방귀는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이다. 섭취한 음식이나 활동 정도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으나, 보통 하루 평균 14~25번 정도 방귀를 뀐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시도 때도 없이 뱃속이 가스로 부글거리고 잦은 방귀를 참을 수 없어 괴로울 정도면 문제가 있다. 증상 완화를 위한 생활 속 실천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원인과 함께 알아보자.






음식을 먹는 과정에서 공기를 삼키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너무 많은 공기를 섭취할 경우 배에 가스가 차고, 이것이 방귀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천천히 먹고, 음식을 꼭꼭 씹어 삼키는 것이 좋다. 급하게 먹는 과정에서 공기 섭취량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식사 속도를 줄이면 포만감도 커져 과식을 예방하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복부팽만감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변비다. 때문에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 위주로 섭취를 하고, 평소 몸을 많이 움직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단, 섬유질 섭취가 변비 해결에 효과적인 것은 분명하지만 반대로 방귀를 잦아지게 하는 원인도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위장에서 자체적으로 소화시키지 못해 장 속 박테리아가 섬유질을 소화시키는 과정에서 가스가 발생되는 까닭이다. 때문에 무턱대고 많이 먹기보다는 자신의 몸 상태에 따라 섬유질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탄산음료의 톡 쏘는 거품 대부분은 이산화탄소로 구성되어 있다. 문제는 이산화탄소가 몸 속에서 배출되려는 성질이 매우 강하는 것. 뱃속에 이산화탄소가 많아질수록 방귀가 잦아지는 게 당연하다. 때문에 가급적 탄산음료 대신 물을 마시기를 권한다. 특히 하루 1.8ℓ 이상 물을 마실 경우 노폐물 배출에도 효과적이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꾸준히 섭취하면 장 내 유해균 번식을 억제함과 동시에 유익균을 늘려주어 도움이 된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몸에 좋은 살아있는 미생물을 뜻하는 것으로, 장운동을 활성화시키고 뱃속 가스를 배출시켜준다. 직접 만들어 먹는 것도 좋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요거트로도 쉽게 섭취할 수 있다. 단, 달콤한 맛 대신 플레인 요거트를 먹어야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배에 가스가 자주 차고 복부에 불쾌감이 생긴다면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잦은 방귀 외에 아래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전문의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글 / 프리랜서 기자 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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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2017.03.13 1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보 잘 알아가네요..ㅎㅎ

 

 

 

 

 

 

 

2013년 11월 7일은 고대하던 수능 당일입니다.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1~3년 또는 그 이상을 수능공부에 매달린 학생들이 많습니다. 만족하는 성적 또는 그 이상의 결과를 맛보는 수험생도 있는 반면, 컨디션 저조의 문제로 그간 노력이 빛을 발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수능 D-7일, 최상의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한 수험생 컨디션 관리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충분한 수면

 

조금이라도 더 공부를 하기 위해 잠을 줄이는 수험생이 많습니다. 하지만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보았을 때, 이 방법이 수능을 위한 좋은 자세는 아닙니다. 수면부족에 시달리는 학생의 경우 집중력과 각성도를 의미하는 알파파가 낮게 관측되었고, 숙면을 취하는 학생에게서는 기억력과 집중력이 크게 상승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수험을 앞둔 수험생은 만성적인 피로를 회복시켜 기초 체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잠자리에 들기 전 카페인이 다량 함유된 커피, 녹차, 에너지 드링크 등을 대신해 따뜻하게 데운 우유를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반신욕은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몸의 긴장도를 느슨하게 풀어주기 때문에 수면을 유도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기상 후 2시간이 가장 두뇌가 활발한 시기라고 하니, 수능시험 시작 시간에 맞춰 두 시간 전에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합니다.

 

+ 수험생 눈 건강

 

눈의 피로는 신체의 무기력증으로 이어집니다. 특히 수험생의 경우 교재, 동영상 강의 등 눈의 초점을 장시간 한곳에  두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눈의 깜빡임 횟수가 줄어들게 되고, 그로 인해 안구건조증의 발병률이 높아 집니다.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신체의 수분이 유지될 수 있도록 물을 자주 마셔주고, 수시로 눈을 깜빡여 줍니다. 

 

눈에 이물감이나 피로도가 느껴질 때는 눈동자를 움직이는 안구 운동이 도움이 되며, 눈 건강에 좋은 루테인이나 헤마토코쿠스 추출물이 함유된 보조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스 해소

 

수험생에게 적당한 긴장감은 공부의 효율을 높여주지만, 과중한 스트레스는 피로, 두통, 불면증 등 고통을 동반하며, 집중력과 기억력을 떨어뜨려 학습효과의 저하 현상을 불러일으킵니다.

 

 

 

 

수능에 대한 과도한 긴장과 부담감으로 인해 신경성 두통의 증상을 호소하는 수험생들이 많습니다. 신경성 두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휴식을 적절히 취해주고, 틈틈이 스트레칭으로 몸의 긴장을 완화시켜 주어야 합니다.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긍정적인 생각으로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자기 전 명상을 하거나, 미온수로 반신욕을 하면서 휴식을 취하는 것도 긴장완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 과민성 대장군

 

얼마 남지 않은 수능으로 인해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초조함과 불안감을 느낍니다. 심리적인 긴장감에 가장 크게 반응하는 신체기관이 바로 장입니다. 불안함과 초조함으로 인해 소화 기능에 장애가 발생하고 그로 인해 복통과 설사 등 과민성대장군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장은 평소 먹는 음식에 적응을 하기 때문에 낯선 음식이 들어가게 되면 탈이 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먹지 않았던 음식의 섭취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으며, 한국인 중 상당수가 유당 효소를 분해 하지 못하기 때문에 유제품은 수능 당일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지나치게 맵거나 짠 음식, 차갑거나 뜨거운 음식은 장을 자극하기 때문에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음식을 먹으며, 장운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규칙적인 식생활

 

평상시의 식습관은 건강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과식은 두뇌의 회전을 방해하고, 식곤증을 느끼게 하며, 불규칙한 식사습관은 위장병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수험생은 두뇌에 필요한 영양분을 제공하기 위해 아침밥을 반드시 챙겨 먹어야 하며, 위장병을 예방하기 위해 세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해야 합니다. 식단으로는 저지방, 단백질, 미네랄, 비타민 등이 풍부한 생선, 콩, 살코기류, 과일, 야채, 채소 등이 좋습니다. 또한 쌀밥보다는 현미나 잡곡밥이 영양분이 더 높다고 합니다.

 

+ 수험생에게 도움이 되는 음식

 

두뇌 기능을 향상시키는 영양소는 단백질, 비타민, DHA, 불포화지방산 등이 있습니다. 닭고기는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두뇌발달과 기억력 향상에 효과가 있으며, 고등어는 DHA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뇌기능의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호두와 아몬드 등 견과류 역시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학습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바나나는 다양한 영양성분으로 면역력을 증가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바나나에 함유된 트립토판이라는 물질은 수면을 유도하는 물질로 체내의 신체리듬을 건강하게 조절해 줄  뿐만 아니라 체내 유해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해조류는 칼슘, 요오드, 무기질 등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혈액성분과 더불어  정신 상태를 맑게 유지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쌀쌀한 날씨로 인해 감기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1분 1초가 아까운 지금의 시점! 시험과목의 요점정리로 인해 컨디션 조절을 소홀히 한다면 감기에 걸리기 십상입니다. 수능 당일 최상의 몸 상태를 위해 지금부터 컨디션 관리에 들어가 보는건 어떨까요? 모든 수험생 여러분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상의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길 바랍니다.

 

편집·글 / 건강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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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artiste curieuse 2013.10.31 23: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잘 봤어요. 제가 수험생은 아니지만, 일반인들에게도 유용한 정보가 된 것 같아요. ^^


 

 과민성 장증후군은 기질적인 원인 없이 복통 혹은 복부 불쾌감과 배변습관의 변화 등의 증상이 만성적으로 반복되는 대표

적인 기능성 질환이다.


 서구에서 매우 흔한 질환으로 전체 인구
의 7~10%에서 과민성 장증후군 진단에 합당한 증상을 갖고 있고, 국내는 명확한

유병률 조사
는 없으나 최근 보고에 의하면 8~9.6%로 서구와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

 

 

 

 

 

 

  설사와 변비가 이유 없이 반복된다면


 과민성 장증후군은 생명을 위협하는 중환 질환은 아니지만 반복되는 증상으로 인하여 삶의 질은 크게 떨어진다.
 과민성 장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은 복통 또는 복부 불편감이다.  

 복통은 대부분 하복부에 나타나거나 명치에 나타나기도 한다.  경련이 일어나는 것 같은 통증을 호소하거나 되풀이되는 통증, 묵직한 통증, 가스로 팽만하는 듯한 통증 등 다양한 양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통증은 스트레스 때문에 악화할 수 있으며 식사 후에 악화되거나 배변 후 호전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통증이 영양 섭취에 장애를 일으키거나 수면을 방해하지 않는다.

 

 또 하나의 중요한 증상은 배변 습관의 변화이다.  과민성장증후군은 배변 장애에 따라서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설사우세형으로 하루에 한두 번 배변할 때마다 설사하는 경우를 말한다.  

 대부분 물 같은 설사는 아니고 묽은 변의 양상을 띤다. 하지만 오랜 기간 설사를 해도 체중감소가 없으며 혈변이 동반되지 않고, 또한 잠자는 동안에는 설사하지 않는다.

 두 번째는 변비우세형으로 변이 적고 단단하여 환자들이 흔히 토끼 똥과 같다고 표현한다. 하부복부 통증이 있으나 이는 배변 후에는 완화된다.

 세 번째는 설사와 변비가 며칠 주기로 반복되는 형이다.

 

 

 

 

  스트레스, 서구화된 식탁 때문에~

 

 과민성 장증후군의 근본적인 원인은 아직 잘 밝혀져 있지 않으나 장의 운동 이상, 내장감각의 과민반응, 장관 감염 및 염증, 스트레스 등이 제시되고 있다.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대장의 연동수축파가 증가 또는 감소하는 운동 이상이 관찰되며 장의 확장에 의한 감각 역치가 감소되어 있거나 모호한 통증이 정상인보다 넓은 영역으로 방사되는 듯 내장 감각의 과민반응 등이 관찰되고 있으나 이들만을 원인으로 보기에는 근거가 미약하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환자 수가 증가하는 이유는 스트레스의 증가와 점차 서구화된 식습관 등이 연관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처럼 과민성장증후군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으므로 특별한 치료방법이 있는 것이 아니라 환자 개개인에 맞는 치료가 필요하다.

 

 

 

  기름진 음식 먹지 말고 카페인 음료 마시지 말자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의 대부분이 음식과 관련이 있다고 호소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기름진 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을 섭취하면 증상이 나빠진다고 하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 특정음식이 증상을 유발시킨다고 알려진 것은 없으며, 반대로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것도 없다.

 

 일반적으로는 환자 개개인마다 증상을 악화시키는 특정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고지방식은 위 배출기능을 떨어뜨리므로 피하는 것이 좋고, 가스로 인한 복부 팽만감이 있는 경우는 가스 생성이 많은 콩과류를 제한하고 저섬유 및 소화가 잘 되는 음식으로 식사를 하는 것이 도움 될 수 있다.

 

 객관적인 증거는 없으나 커피나 음주, 흡연 등은 증상을 악화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흡연의 경우 위장관운동에 영향을 미치므로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설사 를 주증상으로 하는 경우 카페인 음료나 음주 등도 흔히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자제 하는 것이 도움 된다.

 

 

 과민성 장증후군은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심각한 문제를 유발하지는 않으나 환자 본인에게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따라서 적절한 운동과 그 외 여가 활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고지방식, 과음, 흡연들을 피하며 올바른 식사습관을 길러 건강한 장을 유지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이자 치료라고 생각된다.


 

   과민성 장증후군 이겨내기
   1. 지나친 건강염려보다는 조금 둔감한 편이 과민성장증후군을 다스리는 데 치료 약이 될 수 있다.
   2. 하루 세 끼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식사가 중요하다.

   3.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몸과 마음을 규칙적으로 이완한다.
   4. 진경제나 지사제는 경련성 장운동에 의해 발생하는 통증이나 설사를 완화시키는데 효과가 있고,

     충분한 섬유소 섭취는 변비가 동반되는 경우 도움이 된다.

 

 

글 / 원선영 일산병원 소화기 내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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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 콜라 등 카페인이 많이 든 음료(액체식품)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주의 문구를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하는 고시 개정안을 최근 행정 입법예고했다.  이 안이 발효되면 관련 업체들은 해당 식품에 어린이, 임산부를 비롯해 카페인에 민감한 이들은 섭취에 주의하라는 문구를 적어야 한다.

 약은 아닌데 때로는 약처럼, 때로는 독과 같은 영향을 지니는 카페인이 어떤 작용을 하기에 이런 주의 문구를 넣어야 할까?  

  카페인의 득과 실에 대해 알아본다.

   

 

 

 

 

 

  커피 등 카페인이 많이 든 음료에 주의문구 표시해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많은 양의 카페인이 들어 있는 커피나 콜라 등의 포장에 어린이와 임산부 등이 주의해야 한다는 문구를 표시하도록 하는 식품 등의 표시기준 고시 개정안을 지난 9월 중순 행정예고했다.

 

 개정 내용을 살펴보면 카페인이 든 음료(액체식품) 가운데 ㎖당 0.15㎎ 이상의 카페인이 들어 있는 식품에는   ‘어린이, 임산부, 카페인 민감자는 섭취에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라는 내용의 주의 문구를 넣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주의문구와 함께 카페인이 많이 들어 있다는 의미로  ‘고카페인 함유’ 라는 문구와 함께 카페인 함량을 ㎎ 단위로 적어야 한다.


 이런 개정의 배경에 대해 식약청은 비록 카페인이 위해 물질은 아니지만 이를 인위적으로 과도하게 첨가하는 식품에 대해서 사회적 논란이 있고, 임산부나 어린이 등은 카페인에 민감한 만큼 소비자들이 잘못된 섭취를 하지 않도록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카페인은 양날의 칼?

 

 일종의 흥분제인 카페인은 커피, 콜라, 차 등에 많이 들어 있다.  이 때문에 이런 음료를 마시면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며,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도 들고, 잠도 쫓을 수 있다. 다만 이들 음료의 카페인 재료는 조금씩 다르다.

 

 예를 들어 커피의 카페인은 잘 알려져 있다시피 커피나무로부터 얻어지며, 콜라는 콜라열매나무, 차는 차나무에서 추출한다.

 다른 이들이 차보다는 커피에 카페인이 많이 들어 있다고 여기지만, 실제로는 같은 무게의 차 잎과 커피  콩을 비교해 보면 차에 훨씬 많은 카페인이 들어있다.  하지만 커피 한 잔에 들어 있는 커피  콩의 양이 차 한 잔에 들어가는 차 잎보다 많기 때문에 커피 한 잔에 더 많은 카페인이 들어 있다. 

 

 이 카페인이 든 음료를 마시면 효과가 금방 나타난다. 카페인의 경우 몸속으로 흡수되는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이다.

 

 박경희 한림대의대 가정의학과 교수는 “몸속으로 들어온 카페인은 흥분제로서 기능을 하면서 뇌, 심장, 근육, 신장의 활동을 항진시킨다”“심장은 수축력이 높아지고 심박 수가 늘어나 혈압이 오르고 맥박이 빨라진다”고 설명했다.

 

 또 신장 활동도 촉진돼 소변의 양이 많아진다. 전체적으로는 우리 몸의 에너지 소비량을 10~20%가량 빠르게 한다는 보고도 있다.

 

이런 효과들로 인해 카페인을 섭취한 뒤 두통이나 편두통 증상이 개선되기도 하며, 피로감도 줄어들 수 있고 정신이 맑아질 수 있다. 게다가 최근 연구 결과들에서는 카페인이 많이 든 커피를 많이 마시면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간암 등의 발생 가능성을 낮춘다고 나오고 있다.  


 하지만 카페인은 위장에 작용해 위산 분비를 촉진해 속 쓰림이나 위염 등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아울러 카페인을 250㎎ 이상 섭취하면 뇌에 작용해 불안, 초조, 신경과민, 흥분, 불면증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심한 경우에는 호흡이 가빠지며 심장질환이 악화되기도 한다. 게다가 최근 연구 결과에서는 카페인이 잠을 방해해 결국 비만에 이르게 될 가능성이 커진다는 내용도 끊이지 않는다.

 

여기에 커피가 골다공증이나 과민성대장증후군의 발생 위험을 높이며, 어린이의 뼈 성장을 방해한다는 연구 결과도 많다.  연구 결과만 모아 봐도 커피 등 카페인이 든 음료는 장단점이 많음을 알 수 있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식약청이 카페인의 하루 적정 섭취 권장량을 발표한 바 있는데, 이를 보면 성인은 400㎎, 임산부는 300㎎, 19살 이하의 어린이와 청소년은 몸무게 1㎏당 카페인이 2.5㎎을 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청소년이 50㎏이라면 하루 125㎎ 이상을 섭취하면 곤란하다는 뜻이다.

 

 

 

  카페인 과다 섭취 어린이는 저성장 가능성 있어

 

 아이들이 카페인이 든 음료를 많이 마시면 성장을 억제해 키가 제대로 커지지 않는다고 알고 있는 부모들이 많다.  실제로도 의학적으로는 근거가 있다고 한다.

 

 박 교수는 “녹차, 커피, 홍차, 코코아, 허브차 등에 포함된 폴리페놀 성분은 칼슘이나 철분의 흡수를 50~70% 가량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페인 자체가 성장을 막지는 않지만 카페인을 많이 섭취할 때 다른 음식에 든 칼슘 및 철분의 흡수를 줄여 성장을 방해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어른들도 식사 뒤에 곧바로 혹은 식사 중간에 커피를 마시는 것은 가급적 삼가야 한다.

 

 박 교수는 또 “아이들이 흔히 먹는 초코아이스크림, 초코케잌 등에도 카페인이 많이 들어 있는데, 이를 먹이다보면 하루 섭취 카페인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가 있다”“초코아이스크림을 먹었다면 과자는 초콜릿이 없는 과자를 선택하거나 그냥 흰 우유를 마시도록 하는 등 식습관의 교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신방해하고 저체중하 가능성 일부 높여

 

 최근 미국 네바다대 의대 연구팀에서 나온 연구 결과를 보면 커피를 하루 4잔 이상 마시면 임신 가능성이 25% 줄어든다고 한다.  이유는 카페인이 난자의 이동을 방해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임신 성공도 문제지만 임신 중에 커피를 많이 마시면 저체중아가 탄생할 가능성이 있다.

 

 박 교수는 “기호식품인 커피는 그 유해성에 대해 대규모 임상연구 등을 통해 입증된 바는 없다”며,  “다만 임신 중 카페인을 과다 섭취할 경우 저체중아가 태어날 수 있고, 임신 기간 중 매일 3잔 이상의 커피나 6잔 이상의 카페인 음료를 마시면 태아기형까지도 생길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임신부의 카페인 섭취 권고 기준은 일반 성인보다 더 낮다. 

 

  중요한 점 한 가지는 카페인이 커피에만 들어있다고 여기는 것이다. 

 식약청의 발표를 보면 원두커피에는 카페인이 100g 당 1200㎎이 들어있는데 견줘, 홍차나 우롱차에는 1500㎎, 녹차에는 1000~

1500㎎이 함유돼 있다.  특히 찬물에 우려먹는 녹차는 이의 두 배 가까운 2000~2300㎎의 카페인이 들어 있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김양중 / 한겨레신문 의료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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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늘엔별 2011.09.28 1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른한테도 카페인은 좋지 않다고 하지요?
    중독될 가능성도 농후하고요. ^^;;

  2. smjin2 2011.09.28 13: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알고 먹어야 겠네요^^ 저는 커피를 많이 먹는 편이라...

  3. 소인배닷컴 2011.09.28 1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하... 그렇군요.
    잘 보고 갑니다. :)

 

 여름철 장 건강을 위해서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좋다. 날씨가 덥다고 해서 찬 음식을 많이 먹거나 냉방기를 장시간 세게 트는 것은 좋지 않다.

  또 지나친 노출은 피하고 아무리 더운 여름이라도 배 만큼은 수건 한 장이라도 꼭 덮고 자는 것이 좋다.

  배를 차게 하면 배 속에 자리한 소화기가 차가워져 설사와 배앓이 등이 쉽게 생기기 때문이다.

 

 


 

 

 

  여름철.. 배가 차가워지면  '탈' 나기 쉽다... 

 

 여름이 되면 인체의 양기가 피부와 상부로 몰려 상대적으로 몸 속은 냉해진다. 

 하지만 사람들은 몸의 겉으로 몰린 양기와 더운 날씨로 심하게 더위를 느끼고 열기를 내리기 위해 아이스커피나 아이스크림, 냉면 등 찬 음식을 즐겨 먹는다. 또 옷의 길이가 짧아져 노출이 심해지고, 냉방기를 세게 틀게 되는데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냉한 배가 더욱 차가워지면서 배가 아프고 설사가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사상체질로 봤을 때 여름철 배탈은 소음인과 태음인에게 많이 나타난다.

특히 소음인의 경우 체질적으로 몸이 차고 속이 냉하기 때문에 차가운 음식이 들어갔을 경우 다른 체질보다 민감하게 반응하여 탈이 잘 나게 된다. 하여 소음인은 늘 음식을 미지근하게라도 데워 따뜻하게 먹는 것이 좋으며, 음식도 따뜻한 성질을 지닌 생강, 마늘, 파, 부추, 닭고기, 인삼 등을 먹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

 

 배가 살살 아프면서 설사가 날 때는 배에 핫팩을 올려 놓거나 손바닥이 열이 날 때까지 비빈 후 배를 마사지 해주면 증상이 완화되며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들이 도움이 된다

  부추죽은 인체의 냉기를 몰아내고 혈행을 좋게 하며 기력을 높여주는 효능이 있어 잦은 설사로 떨어진 체력을 보강해준다.

  사과즙도 좋은데 사과는 장벽을 보호하면서 유독 물질의 흡수를 막아주고 장에 유익한 세균의 번식을 도와주어 장을 튼튼하게 해준다.  마지막으로 녹차나 매실차를 마시는 것도 좋은데, 녹차와 매실에는 타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설사를 멎게 해준다.

 

 설사가 심할 때는 달거나 쓴 음식, 매운 음식, 기름진 음식, 향신료 등은 삼가하는 것이 좋으며, 식사가 불규칙하고 폭식과 절식을 반복하는 사람은 장 기능이 떨어져 설사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잦은 음주 역시 만성 설사의 원인이 되므로 더위를 이기고자 늦은 시간까지 술을 마시는 일은 없도록 해야하며,  평소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있는 사람이라면 장이 예민하여 여름철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증상이 악화되거나 재발할 수 있으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

 

 

 

  장이 좋지 않으면 다크서클도 생긴다..... 

 

장이 좋지 않으면 전반적으로 어두운 인상을 줄 수 있는 다크서클이 생기게 된다.

 대개 만성적인 피로가 누적된 사람이거나 혹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지니고 있는 환자들에게 보이는 증상이다.

 다크서클은 단순한 피부장애가 아니다. 한방에서 눈은 간이 지배하지만 눈꺼풀은 비위장에 속한다.

따라서 비위가 좋지 않거나 만성 위염이 있는 경우, 혹은 장이 좋지 않은 사람에게 다크서클이 생기게 된다.  

 

눈가에 영양을 공급해 주기 위해서는 꿀로 눈가 주위에 팩 또는 마사지를 하거나 따뜻한 물수건으로 눈가를 자주 마사지해주는 것도 좋다.

 양쪽 눈 안쪽의 오목한 뼈를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콧 속에 통증이 느껴지는 지점에 있는 정명은 눈 주위의 혈액순환과 관계가 있어서 충혈된 눈은 물론 눈밑 다크서클에도 효과적이다.
 눈동자가 정면을 바라보고 있을 때, 눈동자 아래이자 눈구멍 위쪽 지점에 있는 승읍은 비위나 장을 강화시켜주는 경혈점이다.

 

 

 

 그밖에 비타민이 풍부한 당근차도 꾸준히 마시면 효과가 있는데, 몸의 면역력이 강화되고 체력이 보강되지 않으면 좋아지는 것이 한계가 있으므로 더운 여름철에도 속이 너무 냉해지지 않도록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여 근본적으로 위장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김소형  / 한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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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소인배닷컴 2011.08.22 17: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군요.
    전 그래서 아무리 더워도 이불을 꼭 덮고 자는 편입니다. :)

  2. 핑구야 날자 2011.08.22 18: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들이 이불을 걷어차면 제가 덮어주곤 하는데 참 쉽지 않아요,,ㅋㅋ

  3. 공감공유 2011.08.22 2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이거 몰랐던 정보네요 ㅎㅎ 조심해야겠어요 ㅠㅎ

  4. soybbay 2011.08.23 0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여름이 다 갔는지
    밤에는 쌀쌀해서 어쩔수 없이 이불을 덮게돼요 ㅋㅋ

 

  환자들이 서양의학의 질병에서 가장 이해하기 힘든 질환 가운데 하나가 ‘증후군’이 붙는 질병들이다.

 병리 분야 조직 검사나 혈액 검사, 방사선촬영장치 등의 현대 의학 검사로 진단이 내려지는 것이 아니라,

 몇 가지 증상 기준 가운데 몇 개 이상에 해당 돼야 진단이 내려지기 때문이다. 과민성대장증후군도 이에

 속하는 대표적인 질환 가운데 하나다.

 

복통, 설사 등 배변습관의 변화, 복부 팽만감 등이 대표적인 증상인데,  이런 증상에 시달리면서 몇몇 검사에서는 이상을 찾을 수 없는 질환이다. 다행히 이런 질병 때문에 생명을 위협받는 것은 아니지만, 일상생활에 크게 불편을 느끼며, 직장 생활을 제대로 영위하기도 힘든 사람도 있다.

 

생활 습관의 개선을 통해 다스려야 하는 과민성대장증후군에 대해 알아본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설사, 복통등이 있는 환자가 대장 질환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고 있다(사진제공 : 서울대학교 병원)

 

10명의 환자 가운데 1명은 생활에 상당한 지장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직장생활이나 일상에서 큰 불편을 겪는 것과 관련해 국내 연구 결과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최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낸 연구다. 우선 연구원이 2008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청구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한해 3번 이상 외래진료를 받거나 입원을 경험한 환자가 전체 환자 100명당 1.2명으로 나타났다. 성별 비교에서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1.4배 더 많았고 나이가 들수록 더 많이 앓고 있었다.

 

 응답자의 6%는 최근 3달 동안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증상 때문에 직장에 3일 이상 나가지 못했으며, 10.8%는 일을 하는데 상당한 지장을 받았다. 또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의 87.6%는 약을 처방 받았고 이들이 처방 받은 약의 수는 평균 5.5개였다. 국내 전체로는 2008년 한해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진료비만 3499억 원이 들어간 것으로 추정됐으며, 생산성 손실과 함께 건강보험 통계에서 잡히지 않는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건강보조기기 등 비공식적 의료비용을 포함하면 7296억원 가량을 쓴 것으로 추산됐다.


 

 

 증상도 갖가지, 원인도 가지가지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말 그대로 소장 및 대장이 어떤 원인에 의해 과민하게 반응을 보여 나타나는 증상이다. 주로는 설사가 나타나며, 복부의 통증이나 이유 없이 배가 불러 오는 복부 팽만감이 생길 수 있다. 보통 한 사회에서 7~12% 가량이 이런 증후군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즘처럼 낮 기온이 오르면서 찬 음료나 얼음 등 찬 음식을 많이 먹게 될 경우 이런 증상은 더 잘 나타난다. 환자는 이런 증상으로 일상생활도 제대로 하기 힘든 등 매우 큰 불편을 느끼거나 혹 대장암 등 심각한 질병은 아닐까 생각해 병원이나 의원을 찾아 복부방사선촬영이나 대장내시경검사 등을 받지만 이 검사에서도 아무런 이상은 관찰되지 않는다.

 

 대장에서 염증이나 종양 혹은 용종 등이 있는 사람이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원인이 쉽게 밝혀지겠지만 그렇지 않기 때문에, 대장이나 소장의 운동을 관할하는 신경계나 장 근육 운동의 이상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우울한 기분이 6달 이상 계속 되는 우울증이나 어떤 일에 대해 생각하고 싶지 않아도 그런 생각이나 행동이 계속 되는 강박관념 등에 의해서도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밖에도 많은 원인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나, 원인이 많은 만큼 명확하게 밝혀진 것도 없다는 지적도 있다.

 

이런 과민성대장증후군의 경우 증상도 각양각색이다. 증상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구별하기도 하는데,  설사를 주로 호소하는 경우, 변비가 주된 증상인 경우가 가장 흔하고, 이보다는 보기 힘든 설사와 변비가 번갈아 가면서 나타는 복합형이 있다.

 

이 보다 더 구체적인 증상을 보면 변비형에서 나타나는 대변을 보기 힘든 증상이 있을 수 있고, 또 설사형이나 변비형에서 모두 다 나타날 수 있는 대변을 보는 간격이 불규칙한 증상도 있다. 설사형에서 보기 쉬운 증상인 설사와 같은 묽은 변을 보는 증상도 흔하며, 갑작스럽게 배가 아프면서 화장실을 찾아야 한다거나, 이럴 때 화장실을 가면 아무 것도 나오지 않는 증상도 빼놓을 수는 없다.

 

 대부분의 경우 이런 통증은 화장실을 찾은 뒤에는 없어진다. 이런 증상과 함께 점액질 성질을 가진 변을 보거나, 잦은 트림이나 방귀가 나오는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이밖에도 대변 등 장 기능과는 전혀 관련 없이 온 몸의 피로나, 두통, 불면증, 어깨 결림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한 가지 특징은 이런 증상이 몇 달 혹은 몇 년 동안 계속 되더라도 전신 건강에는 별 다른 영향이 미치지 않고, 해당 증상 역시 그다지 악화되지는 않는다.

 

 


 진단을 위해서는 갖가지 검사에서 이상 없어야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어떤 의미에서는 다른 질환을 진단하다가 아무런 질병에도 해당되지 않아서 이름이 붙은 질환이다.

  즉 설사나 변비, 복통 등은 암이나 염증 등 다른 질환에서도 나타나는 증상이며, 혹시나 이런 질환이 있을 것을 의심해 대장내시경검사를 비롯해 대장방사선촬영 등을 해 봐도 이런 질환으로 여길 만큼 병변이 나타나지 않은 것이다. 결국 어떤 특수한 검사로 이 증후군을 진단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검사를 한 뒤에 암, 염증 등과 같은 질환이 없을 때 이름이 붙는다는 말이다. 50세가 되지 않았으면서 가족 중에 대장암이나 대장 염증 질환을 가진 사람이 없고, 최근 몸무게가 크게 줄어든 증상이 없으면서, 대변에 피가 섞여 있거나 빈혈이 없다면 증상만으로도 이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진단해 볼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젊었을 때에는 이런 증상이 한 번도 없다가 50세 이상에서 이런 증상이 처음으로 생겼거나, 몸무게 감소, 혈변, 빈혈 등과 같은 증상이 어느 한 가지라도 있다면 복부방사선촬영, 대변 기생충 검사, 바륨 관장 검사, 대장내시경검사 등이 필요할 수 있다. 

 

 


 대장 운동에 이로운 생활 습관으로 증상 완화 가능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대장내시경검사를 비롯해 여러 대장 검사에서 특별한 이상 소견이 나오지 않아, 대장의 기능에 이상이 있을 것으로 보는 질환이다. 쉽게 생각하면 대장이 특정 음식이나 갖가지 생활습관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복통이나 대변의 이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는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는 음식에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가능성이 높은 음식 종류는 차가운 음료나 맥주 등 주류 등이다. 물론 우유와 같은 유제품도 마찬가지이다. 식사 습관과 관련해서는 폭식이나 과식, 혹은 불규칙한 식사에서도 유발될 수 있다. 주변 환경과 관련해서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또 심해지기도 한다. 젊은 여성은 월경 기간 중에 이런 증상이 나타나거나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이 때문에 이 증후군의 증상 개선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생활습관의 개선이 꼭 필요하다. 다만 이 증후군이 완전히 치료되지는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은 알 필요가 있으며, 이런 경우에는 증상을 감소시키는 데에 중점을 둬야 한다. 다행히 이 증상이 심해지거나 재발한다고 해서 생명에 위협이 되는 대장암, 염증성 대장 질환 등에 걸린다는 의학적인 근거는 없다.

 

 

 

 섬유질은 많이 그리고 많이 움직여야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증상 개선의 첫째는 먹는 것에 주의하는 것이다. 우선 이 질환을 앓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섬유질이 많은 식사가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대변 양이 늘어나 변비 개선에 도움이 되며, 또한 대변의 장내 체류 시간 역시 줄여주기 때문이다. 이런 섬유소가 풍부한 음식은 현미, 통밀 등과 같은 곡류와 과일 및 채소류다. 특히 섬유소가 파괴되지 않도록 곡류는 씨눈을 제거하지 않고 먹어야 하며, 과일 및 채소도 날 것이 좋다. 과일의 경우 가능하면 깨끗이 씻은 뒤에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 하지만 양배추나 콩은 장내에서 발효돼 방귀를 많이 생기게 하므로 피하는 것이 권장된다. 

 

 식사 조절로도 증상이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혹 불안이나 우울함과 같은 기분장애나 스트레스 등과 같은 악화요인 역시 고려해야 한다. 운동이나 영화 감상 등과 같은 취미 활동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걷기는 소장이나 대장 운동을 활성화시키는 데 매우 효과적이므로 산책이나 빨리 걷기 등이 권장된다.

 

 식사 조절이나 운동마저도 도움이 되지 않고 이 증후군으로 인해 직장 생활이나 일상이 너무 불편하다면 약 사용을 고려해야 한다. 심한 복통이라면 진정제나 항경련제 등을 쓸 수 있고, 심한 변비라면 변을 무르게 하는 약인 이른바 설사약을 처방받을 수 있다. 다만 약을 쓰다보면 증상이 생길 때마다 약에 의존하는 경향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에 주의해야 한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증상 개선을 위해 권장되는 생활습관>>

 

 - 특정 음식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먹은 뒤에 대장에 불편한 증상을 일으키는 음식은 피하도록 한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유발 가능성이 있는 음식은 알코올, 우유 등 유제품, 찬 탄산음료, 카페인 음료, 인스턴트 식품,

        밀가루 식품, 고지방 식품, 많은 양의 과당 및 소르비톨 함유식품 등이다.

 - 과식이나 폭식은 하지 않고, 대신 규칙적으로 소식을 자주 하는 습관을 가진다.

 - 섬유소가 많이 든 음식을 챙겨 먹되, 서서히 양을 늘려가도록 한다.

 - 충분히 물을 마신다.

 - 여름에는 특히 너무 찬 음료나 음식을 과하게 먹지 않도록 한다.

 - 더운 날씨에도 아랫배는 따뜻하게 유지하도록 옷차림이나 잠자리에 주의한다.

 - 규칙적으로 대변을 보는 습관을 기른다.

 - 스트레스를 줄이고, 장의 운동도 돕는 적절한 운동은 꼭 챙기도록 한다.   

 

 

김양중 / 한겨레신문 의료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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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풀칠아비 2011.05.31 1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게 꼭 필요한 정보네요.
    채소 많이 먹고, 커피 줄이고, 운동도 하고, 마음 편히 먹고 ... 챙겨야 할 것들이 너무 많네요. ㅠㅠ
    그래도 제 몸은 제가 챙겨야겠지요. ^^
    고맙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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