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나라 과자업계에 일대 돌풍이 불고 있다. 짭조름한 감자칩의 선입견을 깨고 꿀과 버터가 혼합된 새로운 맛이 탄생했다며 어린아이는 물론 어른 할 것 없이 이 과자를 두고 혈안이 돼 있다. 누구는 이 과자 맛이 회오리감자 맛과 똑같다고 하는가 하면 누구는 과자업계의 혁명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기까지 한다. 하지만 어찌됐든 질소가 대부분이고 안의 내용물이 장식이라는 우스갯소리는 과연 틀린 말이 아닌 듯싶다. 특히 과자가 우리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알고 나면 아무리 맛좋은 과자일지라도 선뜻 손이가기는 어려울 거다.

 

 

맛좋은 과자 건강엔 글쎄~

 

어린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밥 먹을 때도 과자처럼 맛있게 좀 먹으라"는 말을 내 뱉어 본 적이 있을 것 같다. 필자 역시 동네 슈퍼마켓에 들러 아이들을 위해 과자 한봉지씩 사는 게 일상처럼 느껴지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질소포장과 과도한 가격인상이라는 논란을 제외하고도 과자에는 건강에 해로운 물질들이 가득하다. 우선 과자에는 화학약품, 첨가물, 인공색소, 안정제, 감리료 등 온갖 물질이 들어가 호르몬 교란을 일으켜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성장호르몬을 감소시키는 것은 물론 성호르몬을 과다 분비해 성장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과자 속 유해성분들을 살펴보면 부족한 감미를 보완해주는 아스파탐은 뇌세포 및 신경조식 손상을 불러올 수 있고 아름다운 색을 내는 합성착색료는 콩팥 등에 장애를 일으키는 발암물질로 의심되고 있다. 전분류의 팽창성을 좋게 하는 팽창제는 여러 화학물질의 조합으로 납, 카드뮴 등의 중금속이 혼입 돼 있다. 식품의 식감을 부드럽게 해주는 포화지방 역시 나쁜 콜레스테롤(LDL)의 상승효과를 불러와 생리활동을 교란시킨다. 국내 과자들이 트렌스지방을 많이 줄였다고 하더라도 지방함량 자체가 준 것은 아니며, 과도한 지방은 나쁜 콜레스테롤을 높이고 좋은 콜레스테롤은 줄여 심장질환 등 성인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과도한 염분 역시 과자의 문제이 될 수 있다. 우선 만성적인 나트륨 과잉 섭취는 나트륨에 예민한 사람에게 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고 위점막에 악영향을 미쳐 위축성 위염으로 인한 위산감소로 위암 등의 위질환으로 확대될 수 있다. 과자는 또한 뇌경색을 동반한 뇌동맥 질환 생률도 높이고 동맥손상에 따른 사망률을 높일 수도 있다. 더불어 소변 중 칼륨 배설량이 높아지면서 혈청 칼슘수준이 저하돼 골격계 질환발생할 우려또한 크다. 과자에 많이 포함된 설탕 또한 혈중지질농도를 높여 각종 성인병을 유발하고 혈액 속 백혈구를 떨어뜨려 면역력을 감소시키는가 하면 설탕에 의한 미네랄 사용량 증가로 칼슘이 부족해 뼈 건강을 해치기도 한다.

 

 

 

우리 아이에게 건강한 과자를

 

사실 우리 아이들을 위한다면 부모님들의 수고가 필요한건 사실이다. 다만 작은 신경만으로도 맛있고 건강에도 좋은 과자을 만들 수 있다면 오히려 훗날 비만으로 당뇨병으로 고생하는 것 보다 몇 배는 더 효과적인 선택이 아닐까 싶다. 우선 두부전문 요리점에서 한번쯤을 마주쳤을 두부과자를 소개해 본다. 두부과자는 박력분 150g 설탕 60g, 소금 1g, 베이킹파우더 1g, 달걀 20g, 두부 70g, 포도씨유 25g, 검정깨 또는 참깨 25g를 준비하면 된다.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두부를 갈을뒤 물기를 빼주고 달걀, 설탕, 소금, 포도씨유를 넣고 골고루 혼합한다. 이후 박력분과 베이킹파우더, 깨를 넣고 반죽한다. 뭉쳐진 반죽은 밀대로 밀어 넓게 핀 후 모양을 내 잘라 170~175도씨로 예열된 오븐에 8~10분 정도 구워주면 끝이다.

 

다이어트에 좋은 무 초절임 과자도 입맛을 자극하는 매력덩어리다. 재료는 무, 식초, 올리고당, 물이 전부다. 우선 무는 1mm 두께로 동그랗게 썬다. 그 뒤 생수와 식초 올리고당을 3:2:2 비율로 섞어 무와 버무린 후 2~3시간을 재어둔다. 새콤해진 무는 전자렌지에 2~3분 돌려 수분을 빼내고 다시 달궈진 프라이팬에 살짝 구워주면 자꾸자꾸 손이가는 초간단 무 스낵이 완성된다.

 

견과류와 함께하는 건강식 누룽지 강정도 맛좋은 과자로 탄생된다. 재료는 누릉지 150g, 땅콩 80g, 해바라기씨 50g, 호박씨 50g, 건포도 30g, 참깨 30g, 설탕반컵, 올리고당 반컵 10ml, 소금 약간이면 된다. 만드는 방법으로는 먼저 마른 후라이팬에 견과류를 3~5분 약불로 구워준다. 준비된 누룽지는 끓는 기름에 튀겨 표면이 하얗게 부풀 때까지 튀긴다. 튀긴 누릉지는 키친타월로 기름기를 빼고 부서준다. 그리고는 올리고당과 설탕을 끓인 후 견과류, 누룽지를 넣고 주걱으로 뭉쳐준다. 참기름을 살짝 바른 랩을 씌운 틀에 넣고 단단하게 모양을 잡아주면 완성이다.

 

사실 이렇게 직접 만들기가 어렵다면 이미 시중에 나온 건강식 과자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다. 생협이나 종교시설에서 운영하는 먹거리 장터 등을 활용하면 첨가물이 없는 과자들을 구할 수 있다. 재래시장에서나 맛볼 수 있는 100% 현미가 들어간 튀밥을 만나는 기쁨은 덤으로 말이다.

 

글/ 김지환 자유기고가(전 청년의사 기자)
http://blog.naver.com/rosemarypapa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네 살 호준이 엄마인 이나영 씨는 요즘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다. 예전에는 밥을 잘 먹던 호준이가 어린이 집
 에 다니면서 과자나 간식을 먹어서인지 좋아하던 김이나 계란도 먹지 않고 천연 재료로 된 음식은 거들떠도
 안 보기 때문이다. 이에 구은주 영양사가 호준이의 입맛을 바꿔줄 음식을 준비했다.


 호준이가 밥은 잘 안 먹고 과자만 찾아요!

호준이는 식사 때는 밥을 거르기 일쑤고, 국수 같은 밀가루 음식, 과자나 사탕만 먹으려 했다. 몸무게도 16kg에서 1kg이 빠졌다. 나영 씨는 둘째를 임신하면서 호준이를 잘 챙겨주지 못한 점도 있어 호준이의 건강과 식습관이 몹시 걱정됐다. 구은주 영양사가 알록달록한 어린이용 앞치마를 준비하자 구 영양사의 방문에 관심을 보이지 않던 호준이가 냉큼 달려왔다.

“이게 뭘까요?”
“앞치마요.”
“맞아요. 오늘은 선생님이랑 호준이의 건강을 지켜줄 음식을 함께 만들어봐요.”
“네.”  호준이가 빨간 앞치마를 두르자 외할아버지 이종진 씨, 외할머니 진부순씨, 이나영 씨는 호준이의 귀여운 모습에 즐거워했다.


“호준이는 한창 음식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지는 시기이므로 ‘안 돼!, ‘먹어!’ 등의 강제적인 태도를 보이기 전에 아이가 왜 음식을 싫어하는지 구체적인 이유를 알아, 싫어하는 원인을 제거하는 음식을 만들어주세요. 그리고 호준이가 계속 사탕, 과자, 아이스크림에 접하다보면 입맛이 떨어질 수밖에 없어요. 항상 규칙적인 식사시간을 지키도록 하고 간식은 식사 중간에 조금 속이
허할 때 부족한 듯이 주세요.

구은주 영양사는 식사 때 밥을 안 먹으면 다음 식사 때까지 식사를 할 수 없어 식사시간에 충분히 밥을 먹어야 한다는 것을 깨칠 수 있도록 아이와 훈련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채소도 썰고, 꼬마떡스테이크 함께 만들어요~

“호준아! 선생님이랑 같이 채소 썰어볼까? 이게 뭘까? 우산같이 생겼네. 바로 표고버섯이야.”
구은주 영양사가 호준이와 함께 채소를 썰면서 파프리카를 건네주자 호준이가 맛있게 먹는다.
“ 우와~ 고기 먹는 것처럼 잘 먹네.”

이나영 씨는 평소에 먹지도 않았을 파프리카를 호준이가 잘 먹는 모습이 놀랍기도 하고 신기했다.

 

 “채소는 오감놀이가 가능해요. 만지고, 맛보고, 냄새도 맡을 수 있고, 다른 장난감에 비해 안전하죠. 이렇게
 호준이랑 함께 하다보면 채소나 재료에 관심을 갖을 수 있고 식습관도 개선할 수 있어요.”

 


불고기양념과 대란을 넣은 고기를 한입 떡볶이 떡에 끼워 동그랗게 만들었다. 호준이도 신기한지 조물조물 만들어본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른 후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스테이크를 굽는다. 하트, 물고기, 원형 모양의 꼬마떡스테이크가 완성되자 보기만 해도 앙증맞고 먹음직스러웠다.


이번에 준비한 음식은 오므라이스. 역시 채소를 잘 먹지 않는 호준이를 위한 음식이다. 잘게 썬 채소와 밥을 볶아 호준이가 거부감 없이 먹도록 했다.


호준이를 위해 채소를 너무 잘게 썰지 말고 어느 정도 형태를 띠게 보여 주는 것도 좋아요. 완성된 음식을 먹으라고만 하지 말고 재료에 관심을 갖도록해 주시고 시장이나 농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해보세요. 건강한 식재료가 내 몸을 건강하게 한다는 인식을 알게 되는 거죠.”


외할아버지 이종진 씨가 호준이를 위해 채소와 밥을 볶아 본다.

“평상시에는 부엌에 잘 들어오지도 않는 남편이 오늘은 손자를 위해 프라이팬을 잡았네요.” 진부순 씨의 말에 온 가족이 ‘하하호호’ 웃었다.



좋은 음식 먹고 건강해야 해!


가족들이 총 출동하여 만든 음식들이 식탁에 차려졌다. 꼬마떡스테이크, 오므라이스, 돼지고기채소냉채가 보기만 해도 맛깔스러워 보였다. 호준이의 식습관을 위해 구은주 영양사가 이나영 씨에게 설명하는 틈틈이 호준이는 꼬마떡스테이크를 맛있게 먹었다.
오므라이스와 돼지고기냉채에는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았지만 오늘 함께 채소를 썰고,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는 모습은 상당히 달라진 모습이었다.


“호준이가 요리 과정에 직접 참여하게 해보세요. 음식을 눈으로만 보는 것과 재료를 직접 손으로 만져 보고 요리를 만들어 보는 것의 차이는 굉장히 달라요. 아이들은 보통 처음 보는 재료에는 거부감을 갖지만 자신이 직접 요리과정에 참여하면 그 음식과 식재료에 자긍심과 성취감을 느끼게 된답니다.


호준이는 다음에도 엄마와 함께 다양한 요리를 해보기로 다짐했다. 오늘 갑자기 출장을 간 아빠와 함께 하지 못했지만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와 함께 해 더욱 뜻 깊었다.


“호준아! 앞으로 과자 너무 많이 먹지 말고 밥 잘 먹자!”

“네에~”
귀엽게 답변하는 호준이. 그리고 그 모습을 바라보는 가족들은 호준이가 건강하고 밝게 자라길 바라며 어느 때보다 맛있는 식사를 했다.

 

 

  Tip_ 우리 아이 편식 없애기 Project

   고기를 싫어할 때 - 고기를 다져서 동그랑땡이나 튀김 또는 채소와 다져 요리하고, 고기냄새를 없애기 위해
다양한 
                                       드레싱을 응용한다.


    생선을 싫어할 때 - 생선을 다져서 생선까스를 하거나, 카레가루를 묻혀 튀기면 생선냄새가 없어진다. 또는 레
몬즙
                                       을 이용해서 비린내를 제거한다.


    우유를 싫어할 때 - 요구르트나 치즈 등으로 대체하거나 우유와 달걀을 입혀 프렌치토스트를 해서 준다. 또한 과일,
                                       우유, 떠먹는 요구르트를 적당히 섞어 얼려 주
어도 좋다.

    채소를 싫어할 때 - 채소를 골라내지 못하게 잘게 다져서 튀김이나 전을 해서 주고, 좋아하는 식품과 섞어서
먹인다.

    밥을 싫어할 때 - 먹기 좋게 식혀서 주고 볶음밥, 김밥, 주먹밥 등 변화를 주면 좋다.

    음식을 강제로 주지 않는다
- 적은 양의 맛을 경험하게 한 후 점차 양을 늘려준다.

    식사시간이 강압적인 분위기가 아닌 즐거운 분위기
가 될 수 있도록 한다.

 


 꼬마떡스테이크
재료 : 한 입 떡(한 입 사이즈 떡) 100g, 우민찌 100g, 돈민찌 100g, 파프리카(노랑, 빨강, 초록) 3개, 양파 1/4개, 애호박 30g, 표고버섯 1송이, 다진 마늘, 빵가루 50g, 대란 1개, 참기름, 간장, 맛술, 간장 1큰 술, 후추, 꿀이나 올리고당 1큰 술, 포도씨유 약간

1. 준비한 떡은 말랑말랑하게 한번 데쳐 찬물에 씻어 건져둔다,
2. 고기는 양념에 재워두고(불고기양념) 채소는 곱게 채 썰어
    다져놓는다.

3. 볼에 재워둔 고기에 채소와 빵가루, 대란을 넣고 주물주물  
   반죽을 치댄다.

4. 치대어 둔 고기반죽에 떡을 끼워 동그랗게 만들어 둔다.
5. 팬에 기름을 약간 두른 후 중불에서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
   낸다.

6. 소스는 간장과 포도씨유 작은 1티스푼, 꿀(올리고당) 1큰 술을 넣고 냄비에 보글보글 윤기가 나게 한소끔 끓여 준다.
7. 접시에 담아 낼 때 소스에 발라서 접시에 낸다.

 Tip. 견과류(해바리기씨, 잣, 호두) 등을 뿌려서 같이 먹으면
        씹는 맛도 좋고 영양도 좋다.


 돼지고기채소냉채
재료 : 돼지고기 150g, 숙주 100g, 부추 약간, 파프리카(노랑, 빨강 초록), 청주, 다진 마늘, 생강, 소금, 후추, 참기름 약간




1. 준비한 돼지고기는 밑간을 한 후 맛술에 재워놓는다.

2. 숙주는 살짝 데친 후 찬물에 헹궈 차게 식혀둔다.
3. 채소는 채 썰어 준비한다.
4. 재워둔 고기는 뜨거운 물에 데친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빼
   놓는다.

5. 주와 돼지고기, 채소를 소금, 참기름, 후추에 살짝 버무려 낸
    다.



※ 계란지단을 부쳐서 그 위에 속 재료로 넣어 돌돌 말아서 식힌 후 썰어 접시에 담아도 좋다.

 Tip. 돼지고기에 채소를 함께 볶으면 돼지고기에는 없는 식이
        섬유를 함께 보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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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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