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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교통사고 당했을 때 어떻게 하나 12월 9일 방콕 현지에서 오토바이 뺑소니 사고를 당했다. 신호등 파란불이 켜져서 주위를 5초간 살핀 후 건너기 시작했는데 오토바이가 쏜살같이 달려와 나를 치고는 그대로 사라졌다. 오른쪽 다리가 너무 아파서 길가에 앉아있는데 이를 목격한 태국 현지인들이 주변 병원에 데려다줬다. 외국에서 사고를 당한 건 처음이라 정신이 막막했는데 주태국한국영사관에서 도와줘서 진료를 잘 마치고 귀국했다. 다행히 뼈가 골절된 건 아니었고 타박상과 찰과상이 주를 이뤘다. 문제는 귀국 후였다. 다리 통증이 점점 더 심해지고 오른쪽 다리와 팔, 엉덩이 부분에 심하게 멍이 들어 걷기가 힘들었다. 다시 국내 병원에 가봤지만 골절은 없고 뼈도 건강하다고 했다. 다만 교통사고 후유증이 있을 테니 무리한 운동이나 업무를 하면 안된다고 했다.. 더보기
겨울철 도로 위 흉기 ‘블랙 아이스’ 주의보 갑자기 한파가 불어 닥치면서 전국 곳곳에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여기에 눈까지 내리면 도로는 얼어붙는다. 하지만 최근에는 눈 쌓인 길 보다 더 위험한 ‘블랙 아이스’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블랙 아이스란 도로 위 수분이 얼어붙어 얼음이 얇게 끼는 현상으로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흉기가 되고 있다. 얼음이 투명해 눈으로 보면 검은색 아스팔트만 보여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눈이 녹았다 다시 얼어붙어 생기는 경우가 많지만, 눈이나 비가 오지 않았더라도 생기는 경우가 있다. 눈이 온 뒤에는 운전자들이 서행하면서 주의를 집중하지만, 단순히 기온이 떨어진 아침에는 서행의 필요성을 못 느끼기 쉽다. 특히 블랙 아이스는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에 살얼음판 빙판길을 지나면서도 운전자가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 더보기
뜻밖의 사고를 이겨내는 긍정적 마음 여름 휴가를 일찍 다녀왔다. 7월 2일부터 4일까지 양평 중미산자연휴양림에서 보냈다. 그리곤 집에서 쉬며 지인들을 만날 계획이었다. 그런데 교통사고를 당해 일정이 어그러졌다. 사고는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다. 미리 방지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불가피한 경우도 있다. 내가 그랬다. 사고를 당한 다음도 중요하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이겨내야 한다. 나의 치료기를 소개한다. 뜻하지 않게 또 병원 신세를 지고 있다. 7월 6일(수) 오후 집 앞 사거리 횡단보도를 건너다 자전거에 부딪쳤다. 피할 사이도 없이 순식간에 충돌해 엉덩방아를 찧으며 넘어졌다. 중학교 2학년 학생이 사고를 냈다. 나는 바로 영등포병원으로 와 검사를 받고 입원했다. 목 부위가 심하게 아프다. 엑스레이 검사 결과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단다. 오른.. 더보기
‘어혈’ 치료로 교통사고 후유증을 줄이자! 교통사고 후유증은 사고 후 발생한 증상들이 일정기간 치료 후에도 완전히 없어지지 않고 반복적으로 또는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런 증상들은 X-ray, CT, MRI, 초음파 등의 현대식 진단기기를 동원해서 검사하여도 원인을 찾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즉 환자 자신만 통증으로 인해서 불편할 뿐 주변에서는 알 수 없기 때문에 인정받기도 어렵고 하소연(?) 할 곳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은 접촉사고라 하더라도 순간적인 충격량은 매우 강합니다. 사고시 불과 1초도 안 되는 짧은 순간이지만 몸에 가해지는 압력은 일상생활에서 받는 압력과 힘에 비할 바가 아닙니다. 충격량은 물리학적으로 계산할 때 질량(차량무게)에 비례하므로 보통 승용차량의 무게가 1500kg정도라고 할 때 그 충격은 실로 엄청나.. 더보기
무너진 지붕, 죽은 닭… 스트레스 부르는 기억에 대처하는 방법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붕괴 사고에서 살아남은 일부 학생들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증상을 보이면서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교통사고를 비롯해 전쟁이나 자연 재해, 폭력, 교통사고, 화재 같은 대형 사고를 겪은 사람이 정신적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심한 우울과 불안 상태가 계속되는 증상을 말한다. 꼭 이번 리조트 붕괴처럼 생명을 위협받거나 신체 일부를 다치는 사고를 겪었을 때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일어나는 건 아니다. 생각지 못한 충격적인 경험을 한 뒤에 시달리는 사람도 적지 않다. 실제로 최근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가금류의 매몰 처분 작업에 동원된 일부 공무원이 외상 후 스트레스 증세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많은 닭과 오리를 살처분하는 업무가 .. 더보기
지우고 싶은 아픔, 치유할 수 있어요 멀쩡히 날던 비행기가 사뿐히 내려 앉아야 할 활주로에 진입하자마자 갑자기 동강난 채 화염에 휩싸였다. 보고 듣는 사람들도 충격인데, 실제 그 비행기에 탔던 승객들은 오죽할까. 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공항에서 있었던 아시아나 항공기 추락사고 때 살아남은 승무원과 탑승객들의 후유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신체적, 정신적으로 충격이 큰 사건을 겪고 나면 많은 사람들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린다. 예상치 못한 상황 때문에 받은 스트레스가 풀리지 않아 생기는 일종의 불안장애다. 사건사고를 실제로 경험한 사람을 지켜보는 가족이나 친구 등 가까운 주변 사람들 중에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크고 작은 사건사고 겪지 않고 사는 사람 없다. 이번 사고가 추락한 아시아나 항공기의 탑승객.. 더보기
삼척의 아름다운 이웃~, 더불어 함께 사는 삶 노인장기요양보험삼척운영센터 지역협의회 위원인 정도원(51세)씨는 하는 일이 많다. 생업인 세탁소를 운영하면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아침 7시40분 이면 1시간씩 집 앞 유치원 앞 횡단보도에서 교통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그가 교통안전지킴이를 하는 곳은 그 시간 2백 여 명이 횡단보도를 이용한다. 비라도 오는 날이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우산을 움켜쥐고 차도를 건너는 아이들이 걱정되어 하루라도 거르지 않 고 봉사를 하는 일이 생활이 되어 버린 그를 찾았다. 교통안전 지킴이를 자처하여 2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23년 전 신호를 무시하고 지나가는 차량에 놀라 쓰러지는 장면을 우연히 목격하고 교통안전 지킴이를 시작하여 지금까지 교통안전 지킴이를 하는 곳에서는 한 건이 교통사고가 없는 것에 대하여 오늘도 보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