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있어도 숨이 턱턱 막힐 만큼 무더운 여름 날씨에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올해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산발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마스크 착용이 필수. 다만 여름철에 맞는 마스크 착용법도 절실하다.

 

 

미국 CNN 방송은 우선 외출 시간을 조정하라고 조언했다. 매우 덥고 습하면 마스크를 쓰고 숨쉬기 어려워지니 외출해야 한다면 아침이나 늦은 저녁을 택해 진짜 더울 때를 피하라는 것이다. 마스크 재질도 문제일 수 있다. 면 마스크는 통기성이 있고 편안해 많은 사람이 선호하며 겉감은 면, 안감은 플란넬로 된 마스크도 추천할만하다.

 

KF94 마스크가 가장 안전하지만 정부에서도 일반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는 추세. 비말 차단에 있어 큰 기능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사용할 수 있는 마스크는 △KF94 KF80 마스크(보건용 마스크) △덴탈 마스크(수술용 마스크) KF-AD 마스크(비말차단용 마스크) △필터교체형 면마스크 등 네 종류다.

 

 

 

보건용 마스크는 무게가 무겁고 숨쉬기가 힘들기 때문에 장기간 착용하기 어렵고, 불편감에 마스크를 만지게 되면 손이 오염될 가능성이 있다. 습기에도 취약해 장마철에 비를 맞거나 여름철에 땀이 많이 나서 마스크가 수분에 노출되면 내부 필터가 손상돼 차단 효과가 떨어진다.

 

덴탈 마스크(수술용 마스크) KF-AD 마스크(비말차단용 마스크) 0.6µm 크기의 입자를 55~80% 정도 차단한다. KF80 마스크와 유사한 수준으로 바이러스 비말을 막아낼 수 있으며 무게가 가볍고 숨쉬기가 편하다. 방수 기능도 있어 장마철이나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도 필터 손상이 최소화돼 착용하는 데 큰 문제가 없다. 따라서 여름에는 덴탈 마스크 착용이 권장된다.

 

 

덴탈 마스크를 구하지 못한 경우, 천보다는 면 마스크가 낫다. 둘 다 수분을 흡수하는 기능은 떨어지지만 면 마스크가 호흡하기에 더 좋기 때문이다. 면 마스크는 피부 자극이 적으면서 호흡이 용이하고 세탁 후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필터를 끼우지 않은 채 사용하면 바이러스 차단율이 낮아 반드시 마스크 안쪽에 필터를 붙여 사용해야 한다. 필터를 부착하면 보건용 마스크와 비슷한 차단율을 보여 효율성이 높아진다. 면 마스크의 경우 세탁 후에도 필터 교환은 필수다.

 

 

아울러 마스크는 너무 꽉 조이지 말고 여러 회사의 마스크를 써본 뒤 가장 편하고 호흡하기 좋은 것을 고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는 것이 좋지만 사람이 주위에 없을 때는 잠시 벗어도 좋다. 다만 옆 사람과 최소 2m 거리가 있을 때만 벗어야 한다. 혼자 자동차를 탈 때까지 마스크를 쓸 필요는 없다. 또 계속 쓰는 마스크는 침과 땀이 고여 오랜 시간 착용이 어려우니 여분의 마스크를 몇 개 가지고 외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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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매운맛 열풍이 뜨겁다. 유튜브와 각종 SNS에는 매운 음식 먹기 도전이 이어지고 있고, 기업들도 ‘극강의 매운맛’을 강조하는 상품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사람들이 매운맛을 찾는 이유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효과가 높기 때문이다.

 

매운맛은 미각이 아닌 통각에 의해 인지되는 고통이다. 우리 뇌는 이 고통을 줄이기 위해 반사적으로 베타 엔도르핀을 분비한다. 베타 엔도르핀은 진통제 알약의 200배 효능을 발휘하는 물질로, 몸에 퍼지면 기분이 좋아지고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 마약보다 더 중독적인 기분 좋은 매운맛을 가진 향신료에 대해 알아보자.

 

 

 

알싸한 매운맛 ‘청양고추’와 ‘페페론치노’

 

고추는 매운맛을 내는 대표적인 향신료다. 고추의 매운맛은 알칼로이드의 일종인 캡사이신 성분 때문인데, 캡사이신은 혀의 통각 세포를 자극해 행복 호르몬인 엔도르핀 분비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항산화 기능과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고, 위액 분비를 촉진해 식욕을 돋워 기력을 회복시키는 기능도 한다. 뿐만 아니라 지방 대사를 촉진해 다이어트에도 좋고, 비타민C가 귤의 9배나 들어 있어 피로회복과 감기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나라별로 매운 고추가 있는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청양고추는 매운맛이 오랫동안 지속되고 칼칼한 맛이 특징이다. 이탈리아 고추인 페페론치노는 매운 향이 강해서 올리브유나 크림이 많이 들어가는 요리에 느끼함을 잡아주는 용도로 사용한다. 이외에도 베트남과 태국 요리에 주로 쓰이는 프릭키누(쥐똥 고추)와 삐끼누(하늘 고추) 등이 있다.

 

 


입안이 얼얼해지는 중독적인 맛 ‘마라’

 

마라는 중국의 매운맛을 내는 대표 향신료다. 마비시킬 ‘마()’와 매울 ‘랄()’을 써서 혀끝이 마비될 정도로 매운맛이라는 뜻이다. 마라 소스는 화자오, 육두구, 후추, 정향, 팔각 등 매운맛을 내는 각종 향신료를 섞어 만든다. 다양한 재료에 마라 소스를 넣어 끓인 국물 요리인 마라탕, 마라 소스에 재료를 볶아 만든 마라샹궈, 마라 소스에 민물가재를 볶아 만든 마라롱샤 등이 대표적인 마라 요리다.

 

마라 소스의 핵심인 화자오는 초피나무의 열매껍질을 갈아서 만든 것이다. 초피의 매운맛은 산쇼올(sanshool) 성분으로 혀끝이 아린 듯한 얼얼한 맛을 낸다. 산쇼올 성분은 항균과 이뇨 작용을 원활하게 해주고, 장운동 활성화와 진통 효과도 있다. 생선 독에 중독됐을 때 해독제로도 사용한다.

 

초피는 우리나라에서도 매운맛을 내는 향신료로 사용됐다. 그러나 고추가 들어온 이후 쓰임새가 사라졌고, 지금은 추어탕이나 민물 매운탕의 비린내를 잡는 용도로 쓰이고 있다. 국산 초피는 중국산에 비해 신맛이 조금 더 강한 편이다.

 

 


다이어트를 도와주는 매운맛 ‘블랙페퍼’

 

후추는 혀를 자극하는 짜릿한 매운맛과 상큼한 뒷맛이 어우러지는 매력적인 향신료. 후추는 독특한 향으로 고기나 생선의 잡냄새를 잡아주고, 다양한 재료의 맛을 조화롭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후추는 검은색, 흰색, 녹색, 붉은색 등 종류가 다양한데, 이중 검은색인 블랙페퍼가 가장 맵다.

 

후추의 매운맛은 피페린 성분 때문이다. 피페린은 후추의 겉껍질에 많이 함유되어 있어 껍질째 말린 검은 후추가 껍질을 벗긴 하얀 후추보다 훨씬 맵다. 피페린은 위액 분비를 촉진하고 지방 세포의 형성을 억제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또한 진통제의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보다 해열과 진통 효과가 13배나 강하다.

 

 


코가 뻥 뚫리는 알싸함 ‘고추냉이’

 

고추냉이는 뿌리를 갈아 즙을 내거나 말려서 가루로 만든 향신료다. 코를 시원하게 뻥 뚫어주는 찡한 맛이 특징으로, 시니그린 성분이 매운맛을 낸다. 고추냉이의 시니그린 성분은 혀를 자극하는 매운맛인 캡사이신과 달리 코를 찌르는 톡 쏘는 매운맛을 낸다.

 

소화불량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고, 점막을 자극해 기관지 질환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또한 코를 자극하는 신미 성분이 있어 생선 비린내를 없애도 맛을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다. 주로 생선회나 초밥 등에 곁들여 먹으며, 가열하면 맛이 나지 않아 뜨거운 음식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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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 유독 성가신 액취증은 모든 사람에게 다 같은 정도로 나는 것은 아니라 아포크라인한선발달이 심하고 분비능이 클수록 냄새가 심하게 된다. 내분비 기능이 왕성해지는 사춘기 때 증세를 주로 호소하고 폐경 이후의 노인에게는 발생하지 않는다.

 

대개 남자보다는 여자에게, 마른 사람보다는 뚱뚱한 사람에게, 또 생리 전후에 많이 난다. 서양인에게 많고 한국인의 경우 10% 선으로 보고되고 있다. 되고 있다. 또한 유전적인 성향이 강해서 집안 내력을 살펴보면 자신의 액취증 증세를 확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환자의 20% 정도는 유전과 상관없이 발생하기도 한다.

 

 

 

액취증의 원인은?

 

우리 몸에는 200~300만 개의 땀샘이 있다. 이를 분류하면 체온조절과 노폐물 배출을 하는 에크라인한선(eccrine sweet gland)’과 겨드랑이 같은 은밀한 부위에 주로 분포해서 지방산 등을 배출하는 아포크라인한선(apocrine sweet gland)’으로 나눌 수 있다. 사춘기를 겪으면서 아포크라인한선은 더 왕성하게 작용을 하게 되고, 이후 아포크라인한선에서 나온 땀이 피부 표면의 세균에 의해 암모니아 등을 형성하면서 고약한 냄새가 나게 된다.

 

 


액취증 증상 및 진단은?

 

주관적인 판단법으로는 향기 없는 티슈를 양쪽 겨드랑이에 끼운 후 5분 후에 냄새를 맡아 보아 역겨운 냄새가 난다면 액취증으로 의심해볼 만하다. 병원에서 객관적 테스트로는 ‘Minor test’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재발 여부를 판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액취증 대응 및 치료법은?

 

액취증은 치료에 앞서 과연 내가 치료의 대상인가하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하는 질환이다. 왜냐하면 액취증을 호소하는 환자 중 드물게는 암내 공포증이란 정신 질환에서 기인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결백증의 일면으로 표출되는 것으로 특히 여성의 경우 자신의 냄새에 너무 민감해 필요 없는 치료를 자청하기도 한다. 최종적인 치료의 판단은 전문의와의 상담 후에 결정해야 한다.

 

 


액취증 자가관리법

 

1. 목욕을 자주 하면서 청결한 상태를 유지한다.

2. 겨드랑이 부근을 항상 건조한 상태로 유지한다(파우더 바르기, 건조 목적 티슈 사용하기 등).

3. 천연섬유의 속옷을 입고 자주 갈아입는다.

4. 겨드랑이 털을 짧게 깎는다.

5. 방향제나 소취제를 사용한다.

 

 


액취증으로 인해 의사의 상담이 필요한 경우

 

1. 흰옷을 입으면 저녁 무렵 겨드랑이가 노랗게 변해 있다.

2. 다른 부위에 비해 겨드랑이 땀이 심해 겨드랑이 부위가 축축하게 젖어 있다.

3. 귀지가 축축하게 젖어 있다.

4. 직계 가족 중 액취증 치료를 받은 사람이 있다.

5. 액취증 냄새가 난다는 소리를 다른 사람에게 들은 적 있다.

6. 냄새에 대한 걱정으로 사회생활에 제한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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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생활 속 위생이 강조되면서 마스크만큼이나 손 소독제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사용하는 생활용품이 됐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승강기는 밀폐된 공간이고, 여러 사람의 손이 닿는 버튼을 눌러야 한다. 승강기 내에선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 위험이 높은데, 이를 위해서 등장한 것이 바로 손 소독제다. 회사는 물론이고 아파트 승강기에도 손 소독제가 비치돼 있어 버튼을 누르고 나면 손 소독제로 손을 닦는 습관이 생길 정도다.

 

 

하지만 최근 손 소독제를 사용하려던 어린이가 펌핑 용기에서 튄 소독제 성분으로 각막이 손상됐다는 뉴스가 들려왔다. 보통 승강기에 비치된 손 소독제는 승강기 가장자리 난관 손잡이에 매달려 있는 경우가 많다. 이는 성인의 팔꿈치 정도 높이여서 아이들이 사용하기에는 다소 높은 위치다. 키가 작은 아이들은 손을 머리 위로 뻗어 손 소독제를 사용하는데, 바로 눈에 튈 수 있는 위험이 있는 것이다.

 

사건 당시 5살 여아는 까치발을 하고 손 소독제 펌핑 용기를 눌렀던 것으로 조사됐고 소독액이 눈에 튀었다. 보호자가 즉시 눈을 물로 씻긴 뒤 응급실에 데려갔지만 이미 알코올 성분의 손 소독제로 각막에 화상을 입은 상태였다고 한다.

 

 

손 소독제에는 알코올(에탄올)이 함유돼 있다. 보통 에탄올 농도가 50~80%에 달하는 제품이 많은데 이는 안과에서 수술용으로 쓰는 소독제보다도 농도가 4배 정도 진한 수준이다. 그래서 눈에 들어가면 화상 등의 손상을 줄 수 있다. 시중에 판매되는 겔 타입 손 소독제에는 에탄올 성분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농도가 높을수록 소독 효과가 높기 때문에 선호도가 높지만 위험성도 안고 있는 셈이다.

 

에탄올은 균과 화학적으로 결합하지 않아 살균제로 흔히 쓰이는 성분이다. 과산화수소나 항균제와 같은 것들은 바이러스와 화학적으로 결합하거나 활성 물질을 발생시킬 수 있어 손 소독제로 흔히 쓰기에는 어려운 성분이다. 또 에탄올의 경우에는 공기 중으로 날아가기 때문에 손 소독제로 사용하더라도 끈적하거나 축축한 느낌 등의 이물감이 남지 않아 주로 쓰인다.

 

 

소독용 에탄올 성분은 사용하더라도 유해하지 않지만 일부 불량 제품에는 메탄올이 함유되기도 한다. 외신 보도를 종합해보면 미국 뉴멕시코주에서는 손 소독제를 마신 3명이 숨지고 1명이 실명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노숙자들이 주류를 대신해 알코올 성분을 즐기기 위해 이 같은 행동을 벌였을 것이라고 당국은 추측하고 있는데, 불량 제품에 포함된 메탄올 성분에 노출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에탄올과 달리 메탄올은 구토와 두통, 발작은 물론이고 뇌 손상과 실명을 초래할 수 있다.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눈에 튀는 것뿐 아니라 아이들이 실수로 이를 먹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손 소독제를 지나치게 자주 사용하면 손이 건조해질 수도 있다. 손에 남아있던 수분을 같이 증발시키기 때문이다. 가능하면 물과 비누로 손을 닦고, 손 소독제를 사용한 경우라면 보습크림을 발라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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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서부지사 보험급여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민귀경 주임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임신 및 출산에 관련된 의료비 부담을 경감해 출산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자 임신출산 관련 진료비(국민행복카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2008년부터 시작된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제도는 전자바우처 방식으로고운맘카드로 시작돼 ‘15년도에는 국가바우처 통합카드 사업으로 국민행복카드로 변경된 이후, 임산부의 임신출산 관련 의료비 부담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9년도에는 사회적 요구에 따라 지원금 확대 등 제도 개선으로 임산부의 만족도를 향상시켰습니다.

 


<201911일부터 변경된 제도 안내>

그리고 2020 7 1일부터는 개정된 건강보험법 시행령에 따라 ‘임산부의 처방에 의한 약제치료재료의 구입에 드는 비용 결제’에도 국민행복카드 사용이 가능합니다.

 

 

<2020 7 1일부터 확대된 지원금 이용범위>

 

기존에는 임산부의 임신출산 관련 요양기관(약국제외) 진료비에 지원금을 쓸 수 있었고, 약제의 경우 한방의료기관에서 산전 또는 산후 질환 관련 첩약에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한방의료기관 사용 가능한 상병) 임신오저(O21 임신 중 과다구토), 태기불안(O20 초기임신 중 출혈, O60.0 분만이 없는 조기진통), 산후풍(U32.7 산후풍)

 

 

202071일부터는 개정안에 따라 임산부가 병의원에서 임신출산 관련 진료 시 처방받은 약제를 약국에서 구매할 때도 임신출산 진료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덕분에 임산부들이 임신 초기에 많이 처방받는 입덧약에 대해서도 지원이 가능해 의료비 부담이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민행복카드에 대해 더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1577-1000(공단 대표번호)으로 전화주세요. 이상 함께하는 건강보험 보험급여부 민귀경 주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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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및 실내외 큰 온도 차이

 

겨울철 질환으로 불리는 뇌경색은 여름에도 방심할 수 없다. 무더위로 인해 땀을 많이 흘리면 혈액농도가 증가하면서 혈전이 더 잘 만들어져 뇌경색 발생률 또한 높기 때문이다. 외부는 덥고, 실내는 에어컨으로 추워 온도 차이가 많이 나는 것도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실내외 온도 차이는 교감신경 혈전과 혈관 수축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특히 환자의 대부분이 고연령층으로 나타나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은 뇌경색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세 가지로 분류되는 뇌경색

 

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혀서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는 피가 뇌에 통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뇌경색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되는데 첫째, 동맥경화증이 생겨 손상된 뇌혈관에 혈전(피떡)이 생기면서 혈관이 좁아져 막히는 뇌혈전증(혈전성 뇌경색) 경우를 말한다. 수도관에 녹이 스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둘째, 심장 또는 목의 큰 동맥에서 생긴 혈전이 떨어져 나가 혈류를 타고 올라가서 멀리 떨어져 있는 뇌혈관을 막아 생기는 뇌색전증(색전성 뇌경색)이다. 셋째, 열공성 뇌경색으로 뇌의 아주 작은 혈관이 막히는 경우를 말한다.

 

 


뇌경색, 왜 고연령층일수록 많을까?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뇌혈관질환의 발병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뇌경색은 ‘노인성 질병’으로 불릴 만큼 고연령층에서 많이 발생한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해본 결과, 2015년 기준 뇌경색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70대가 가장 많았고 60, 80, 50대 순으로 뒤를 이어 대부분 고연령층에 집중되어 있다.

 

이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뇌경색의 주요 원인인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의 발생 빈도가 증가해 그에 따라 뇌경색 질환 역시 증가하며, 또 혈관 자체도 고연령층일수록 탄력이 떨어지고 모양이 변하는 등 퇴행성 변화가 오기 때문이다.

 

그밖에 심장, 부정맥, 심부전 및 심근경색 등의 심장병도 뇌경색의 원인 중 하나이다. 심장에서 혈액이 응고된 상태인 혈전이 생성되고 이 혈전이 뇌혈관을 막아 뇌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는 뇌경색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하는 질환으로 이상 신호를 빠르게 알고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한다. 혈관이 막혀 뇌세포가 산소를 공급받지 못하면 우리 몸에 다양한 신호를 보낸다. 일반적으로 뇌경색이 발생하면 손상당한 뇌의 부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한쪽 얼굴이나 팔과 다리에 마비 증세가 나타나거나 감각이 이상하거나 발음이 부정확하거나 주위가 도는 듯한 어지럼증과 두통 증상이 있거나 물체가 둘로 겹쳐 보이기도 한다. 언어장애로 대화가 불가능할 수도 있고 어떤 경우에는 의식장애가 나타날 수도 있다.

 

 

후유증을 결정하는 ‘골든타임’

 

이러한 증상들이 발생한다면 신속하게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문제는 많은 사람이 자신이 뇌졸중인지 몰라 시기를 놓친다는 점이다. 뇌경색은 4.5시간이 환자의 후유증을 결정하는 ‘골든타임’이다. 이는 뇌세포가 주변 혈관으로부터 산소와 영양분을 받으며 버틸 수 있는 시간이다. 뇌세포는 단 몇 분만 혈액 공급이 안 돼도 손상을 입는다. 한번 죽은 뇌세포는 다시 살릴 수 없다. 증상 발생 4.5시간 안에 치료가 시작돼야 한다. 이 시간 안에 치료를 받으면 크게 호전할 수 있다.

 

 


혈압혈당 등 잘 관리하면 90%는 예방

 

뇌경색은 느닷없이 생기는 병이 아니다. 수년에 걸쳐 서서히 뇌경색으로 악화하므로 뇌혈관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여러 요인을 적극적으로 줄여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1. 고혈압 환자는 약을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건강한 사람에 비해 뇌졸중 발병 위험이 네 배나 크다.

2. 당뇨 환자는 혈당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걸쭉한 혈액이 동맥경화나 혈전을 만들어 뇌혈관을 막기 때문이다.

3. 심장병고지혈증 환자도 뇌졸중 위험군이므로 질병을 관리하고 혈관 건강을 주기적으로 검사해봐야 한다.

4. 여성의 경우 폐경기 이후에 뇌졸중 환자가 증가한다. 폐경 이후에 예방하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뇌졸중은 위험인자를 잘 조절하면 90% 이상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다. 50세 이상의 고위험군은 5년에 한 번 뇌혈관을 촬영하고, 동맥경화가 있으면 1~2년 내 추적 검사를 권한다.

 


 


<출처: 대한뇌졸중학회,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외과신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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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잠잠했던 ‘햄버거병’ 공포가 지난 7월 초 경기도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 집단 식중독 사고가 터지고 의심 환자까지 속출하면서 다시 커지고 있다. 코로나19와 더불어 햄버거병 사태까지 불거지면서 학부모들의 걱정도 나날이 늘어가는 추세다.

 

  

햄버거병은 그리 오래된 질환은 아니다. 40여 년 전인 1982, 미국의 오리건주와 미시간주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40여 명이 단체로 경련성 복통을 동반한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

 

조사 결과 이들은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에 있던 장출혈성 대장균(EHEC)의 병원체 ‘O-157:H7’으로 인해 장염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들 가운데는 콩팥에 심각한 손상이 생겨 평생 투석 치료를 받는 경우도 있었다. 당시 피해자들이 햄버거를 먹고 감염됐다는 이유로 ‘햄버거병’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한국에서 햄버거병이 본격적으로 수면위로 올라온 계기는 4년 전이었다. 평택에 거주하던 4살짜리 아이가 햄버거병에 걸렸고 해당 업체에 소송을 제기하며 주목받았다. 현재 안산 상록구에서 100명이 넘는 아이들과 가족들이 집단으로 식중독 증상을 보이며 일부 아이들이 햄버거병 증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햄버거병이 다시 가시화된 것이다.

 

햄버거병은 장출혈성 대장균(EHEC)에 의해 발생한다. 가축의 내장 등에 주로 존재하는 이 세균은 가공상의 문제로 고기나 오염된 퇴비로 기른 채소에 묻어서 오염된다. 해당 고기나 채소를 먹으면 장염이 생기고, 병이 악화되면서 대장균이 분비하는 독소로 인해 신장이 손상을 받아 망가지게 된다. 이렇게 생기는 병이 ‘용혈성 요독 증후군’인데, 이게 바로 햄버거병이다.

 

 

면역체계가 완성된 성인의 경우에는 1~2주 이내에 후유증 없이 호전된다. 하지만 5세 미만의 어린이나 노년층에서는 이 균에 매우 취약해 햄버거병에 걸리기 쉽다. 따라서 아이나 어르신이 복통설사를 동반한 혈변, 구토 증세가 보인다면 빠르게 병원에 내원해야 한다.

 

장출혈성 대장균의 잠복기는 3~4일로 알려져 있다. 3~4일 이내에 고기, 야채 등을 먹은 적이 있다면 지체하지 않고 병원에 빠르게 내원해야 한다. 의심 증상인 설사를 시작한 지 214일 뒤에 소변량이 줄고 빈혈 증상이 나온다. 몸이 붓고 혈압이 높아지기도 하며, 경련이나 혼수 등 신경계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특히 지사제나 항생제를 투여받을 때 이런 증상이 자주 발생한다. 2명 중 1명꼴로 신장 기능이 손상돼 투석과 수혈 등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악화될 수 있다.

 

 

햄버거병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은 여름철 날음식을 피하는 것이다. 야채나 과일도 깨끗이 씻어 먹어야 한다. 특히 여름철에는 생선회와 육회 종류를 피하고, 다진 고기는 속까지 완전히 잘 익혀야 한다. 오염된 칼과 도마로 조리한 야채나 과일도 위험할 수 있어 주방 기구를 청결히 관리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어린이들은 오염된 식수를 마시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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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푹 찌는 여름철, 에어컨을 켠 채 온종일 지내게 되는 일이 많습니다. 이처럼 밀폐된 공간에서 찬 공기를 오래 쐬다 보면 냉방병에 걸리기에 십상입니다. 놓치기 쉬운 냉방병 관련 정보 Q&A로 모아봤습니다.

 

 

 

냉방병은 왜 생기는 건가요?

 

여름철 바깥 온도는 30℃를 훌쩍 웃돕니다. 때문에 에어컨과 선풍기 등으로 실내 온도를 낮추는데요. 우리 몸은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도록 설계돼 있어 바뀐 온도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인위적으로 냉방을 할 경우 실내외 온도 차가 커지게 되죠. 게다가 과도한 냉방을 지속하게 되면 자율신경계에 무리가 가 일명 냉방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냉방병에 걸리면 

주로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피로감, 집중력 저하, 소화불량, 두통, 오한, 설사, 변비 등 증상은 다양합니다. 떨어진 체온을 올리려고 열 생산에 에너지를 쏟다 보니 피로감이 쌓이는 거고요. 에어컨 가동으로 30~40%까지 낮아진 실내 습도 탓에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고 가벼운 감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참고로 여름철 적정 실내 습도는 60%입니다.

 

 


냉방병에 걸리면 

왜 머리가 아픈 건가요?

 

일반적인 두통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하지만 냉방병으로 인한 두통은 두피 주변의 근막과 혈관의 과도한 수축이 원인인데요. 에어컨 온도를 너무 낮게 설정한 채 오랜 시간 실내에 머물거나, 선풍기 바람을 직접적으로 쐴 경우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실내 온도가 너무 낮지 않도록 온도 체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건강한 성인은 26,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이보다 높은 27~28℃가 적당합니다.

 

 

냉방병으로 인한 두통을 

빠르게 완화할 방법이 있나요?

 

실내 온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낮은 온도로 수축됐던 두피 내의 근막과 혈관을 이완시키기 위함인데요. 우선은 창을 열어 충분히 환기를 하고, 약간 덥다고 느낄 정도의 상태에서 휴식을 하면 체온이 올라가면서 머리가 아픈 증상도 어느 정도 완화가 됩니다. 이때 따뜻한 물이나 차를 마셔주면 더 도움이 됩니다. 맵고 따뜻한 성질을 가진 계피차와 생강차가 대표적입니다.

 

 


날씨가 더워서 자주 먹는 차가운 음식

냉방병에 해롭나요?

 

차가운 음료수나 아이스크림 등을 너무 많이 먹을 경우 위에 부담을 주고 소화를 방해합니다. 면역력도 떨어뜨리고요. 때문에 따뜻한 차나 물을 마셔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비타민이 풍부한 제철 과일, 신선한 채로도 자주 먹으면 좋은데요. 여름이 제철인 데다 비타민C와 리코펜 등이 풍부한 토마토, 하루 한 개로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을 섭취할 수 있는 골드키위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그 외 냉방병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수칙은 무엇인가요?  

 

실내외 온도차가 너무 크지 않도록 냉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깥 온도를 고려해 실내를 쾌적하게 유지하되, 가급적 온도 차는 5~6℃를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에어컨과 선풍기를 사용할 때는 바람이 몸에 직접 닿지 않도록 방향을 조절하고, 틈틈이 30분 이상 창문을 활짝 열어 충분히 환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하루에 3번 이상, 오전 10시에서 오후 9시 사이에 하도록 합니다. 새벽이나 늦은 밤에는 대기 중에 오염물질이 정체돼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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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019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뒤 전 세계로 확산된, 새로운 유형의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 감염질환을 말한다. 지난 3, 세계보건기구 WHO는 역대 3번째 팬데믹을 선언했다.

 

‘팬데믹’은 면역력이 없는 새로운 전염병이 전 세계에 퍼지는 경우를 말한다. WHO의 팬데믹 선언은 약 80만 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1968년의 홍콩 독감, 전 세계 163만 명이 감염됐던 2009년 신종플루 이후 11년 만이다.

 

 

전 세계가 유례없는 전염병 공포에 떨고 있는 요즘, 한때 코로나19 세계 2위 발병국이었던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대응은 ‘K-방역’이라 불리며 국제사회에서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의 빠른 방역 대책과 우수한 의료진의 헌신, 국민의 협조 모두 K-방역의 일등 공신이지만 그 중심에는 바로 우리나라 건강보험 체계가 있다.

 

우선, 건강보험 재원으로 코로나19 진단비를 지원해 의심 환자에 대한 빠른 검사와 조기 진단이 가능했다. 국내 코로나19 진단검사는 하루 평균 1 5~2만 건이 시행될 만큼, 광범위하게 진단검사가 이뤄졌다.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건강보험공단이 80%, 국가가 20%를 부담함으로써 본인부담금은 0원이 되니 본인 부담 없이 조기 치료가 가능했다. 만약 수십만 원의 검사비를 국민이 부담해야 했다면, 광범위한 진단검사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코로나19 확진자의 치료비 또한 건강보험 재정이라는 든든한 버팀목이 부담하고 있다. 확진자 1만 명이 치료를 받는 경우 전체 치료비 822억 원 중 건강보험공단이 671억 원, 82%에 이르는 치료비를 부담하는 셈이다.

 

미국의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 검사비로 400만 원이 나온 사례가 있으며, 민간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경우 평균 4 300만 원 수준의 치료비를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실정이라고 한다. 고액의 검사비와 치료비 때문에, 코로나19 초기 방역에 실패해 확진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 자료를 활용해 환자들의 기저질환 여부를 정부에 제공함으로써 효율적인 치료가 가능하도록 했다. 코로나19로 확진되면 중증도와 기저질환 유무 등을 확인해 환자를 분류하고 치료하는데, 건강보험공단은 기저질환 빅데이터를 제공해 경증환자는 생활치료 센터에, 중증환자는 의료기관에 배치해 치료가 집중되도록 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외에도 재난 상황에서 건강보험료 감면을 시행해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했다. 이번 코로나19 상황은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국민건강보험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평생 건강 지킴이로 건강보험이 든든하게 자리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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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가 늘고 대인 관계 스트레스에 지친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혼밥(혼자 먹는 밥)’은 소비문화의 하나가 됐다. 업무와 인간관계에 시달리다 보면 밥 먹는 순간만이라도 오롯이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욕구가 들기 마련이다. 그러나 혼밥이 ‘힐링’을 주는 만큼, 가족과 함께 먹는 따뜻한 밥 한 끼도 사람에겐 위로가 된다. 특히 혼밥이 불가피한 1인 가구가 아니라 가족과 함께 살고 있고 어린 자녀까지 있다면 식구들이 가능한 한 함께 먹는 게 정신건강 및 신체 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미네소타 의대 연구팀은 가족이 함께 먹는 식사가 자녀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다. 연구에 참여한 미국 가정은 평균 주 3회 함께 밥을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이 함께 밥을 먹는 집의 어린이들은 그렇지 않은 어린이들보다 더 건강한 식습관을 갖고 있었고 섭식장애를 겪는 사례가 거의 없었다. 이 어린이들은 가족에 대해 더 단단한 결속감을 느끼고 있었고 학업 성취도가 더 좋았으며 의사전달 능력도 더 뛰어났다.

 

 

하지만 어른들의 사정 때문에 가족이 주 3회 이상 함께 밥을 먹지 못한다고 해도 자녀들에게 죄책감을 느낄 필요는 없다. 미네소타 연구진에 따르면 주 2회만 함께 식사하는 집의 어린이들도 3회 이상 같이 먹은 집의 어린이들과 비슷한 이점을 누리고 있었다. 일주일에 한 번을 먹더라도 ‘양보다 질’이라는 얘기다. 식탁에 둘러앉은 식구들이 대화하면서 서로 애정을 보여주는 게 식사 횟수보다 중요하다.

 

반드시 온 가족이 모여 앉아야 하는 것도 아니다. 식구들이 제각각 모두 바쁘다면 두 사람만 같이 먹어도 ‘가족 식사’와 같은 효과를 갖는다. 장소도 중요하지 않았다. 가족이 함께 먹는 밥은 집에서 해서 먹든 음식점에서 사서 먹든 기분 좋은 유대감과 심리적 안정을 자녀들에게 선사했다. 연구진은 “부모가 고용된 일터의 주방에서 먹어도 자녀들에게 같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함께 먹는 타이밍이 저녁일 필요도 없었다. 퇴근 후, 방과 후에 가족이 함께 모여 저녁을 먹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아침이나 점심을 같이 먹어도 어린이들은 가족 식사의 장점을 톡톡히 누렸다. 가족이 함께 먹는다면 식단이 100% 건강식이 아니어도 자녀들의 건강은 크게 지장 받지 않았다. 연구진은 “예를 들어 신선한 샐러드와 전자레인지로 데운 냉동 피자를 함께 먹는 경우에도 집에서 직접 만든 음식을 먹는 것과 비교했을 때 자녀 건강엔 큰 차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는 가족 식사의 이점을 극대화하고 싶다면 자녀들과 식사를 함께 준비하는 게 좋다고 권했다. 어린이들은 장보기부터 재료 준비, 조리, 식탁 차리기, 설거지 및 뒷정리까지 이어지는 과정에 일부 참여하는 것으로써 생활에 필수적인 기능을 획득할 수 있다. 독일 만하임대학에서 진행된 한 연구에 따르면 이렇게 식사 준비 과정에 참여한 어린이는 그렇지 않은 어린이보다 더 건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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