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에 접어든 국내 만 12세 여학생들은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무료로 맞을 수 있다. 지난해 6월부터 보건당국이 이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접종률이 지역별로 큰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자치단체나 지역별 보건ㆍ교육기관 등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예방접종 필요성을 알리느냐에 따라 학부모를 비롯한 보호자들의 인식에 편차가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드물게 발생하는 이상 반응보다는 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접종 효과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 지원 대상은 만 12세 여성 청소년이다. 이 기준에 맞는 올해 대상자는 2004~2005년 사이 태어난 여학생들이다. 


이들 가운데 실제로 예방접종을 한 비율은 전국 17개 시ㆍ도 가운데 충남이 42.4%로 가장 높다. 충북이 41.4%, 제주가 39.7%로 뒤를 이었다. 반대로 접종률이 가장 낮은 곳은 부산으로 31.4%를 기록해 충남과 약 11%포인트 격차를 벌렸다. 다음은 경기 32.5%, 대구 33.0% 순으로 낮은 접종률을 보였다.



시ㆍ군ㆍ구별로는 격차가 더 벌어졌다. 충남 청양군과 전남 장흥군은 각각 73.7%, 72%로 보건당국의 목표 접종률인 70%를 나란히 넘었다. 반면 경기 과천시는 22.2%의 최저 접종률로 충남 청양군과 51.5%포인트가 넘는 차이를 기록했다. 


이 같은 격차는 지역별 예방접종 관계기관들의 홍보나 독려 정도,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 수, 지역 내 인구수 등에 따라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이 시행된 지난 1년여 동안 2003~2005년 사이 태어난 여성 청소년 약 29만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이 중 약 12만5,000명은 1차 접종 후 6개월이 지나 맞는 2차 접종까지 마쳤다. 2004년생은 올해 1차 접종을 받아야 내년에도 무료로 2차 접종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하지만 2004년생의 52.2%만이 1차 접종을 한 상태다. 올해부터 무료 접종 지원이 시작된 2005년생은 1차 접종을 마친 비율이 아직 17.7%에 머물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규모로 이뤄지는 국가 예방접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접종률을 더 끌어올리고 지역별 격차는 줄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국가 지원을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보호자들이 자녀의 예방접종을 꺼리는 이유는 대체로 부작용(이상 반응)을 우려해서다. 하지만 근거가 없거나 부정확한 이상 반응 정보를 바탕으로 예방접종을 불신하는 경우가 여전히 적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한다. 


이 때문에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병이 특정 지역 내에서 유행했던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실제로 스웨덴과 일본 등에서 이상 반응 우려 때문에 백일해 예방접종률이 1975년 80~90% 수준에서 1979년 10%대로 뚝 떨어진 적이 있다. 


그 직후 해당 국가 어린이들에게 백일해 발병과 합병증 발생이 많이 증가했다. 또 지난 2003년 나이지리아에서는 소아마비 예방접종이 여성들에게 불임을 일으킨다는 소문이 돌면서 접종률이 크게 떨어졌다. 그 결과 다음 해 전 세계 소아마비의 약 70%가 나이지리아와 인근 지역에서 발병했다. 



어떤 보호자들은 지난 2013년 일본에서 발생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이상 반응 사례를 기억하고 자녀의 접종을 꺼리기도 한다. 당시 예방접종을 한 여성들이 걷는데 어려움을 겪거나 만성적인 통증이 생겼다고 호소했고, 일본 후생노동성이 적극적으로 접종을 권장했던 입장을 철회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그러나 추가 조사가 진행된 뒤 후생노동성은 이듬해 해당 이상 반응이 접종한 사람의 심리적 불안과 긴장 때문에 나타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국내에선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 시행 직후인 작년 6~11월 접종을 마친 약 15만명 가운데 이상 반응으로 총 16건(0.01%)의 신고가 보건당국에 접수됐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예방접종 피해보상 전문위원회는 지난 12월 이들 이상 반응 사례의 세부 검토 결과를 발표했다. 16건 중 일시적인 실신이 4건, 두드러기가 4건, 발열 및 두통이 4건, 접종부위 통증이 2건, 근육 마비와 족부 염좌가 각각 1건이었다.



여기서 예방접종과 관련 있다고 판단된 건 실신과 접종부위 통증, 두드러기(1건) 등 총 7건이다. 실신은 주사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뇌 혈류가 감소하거나 휘청이는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일시적인 반응이었다. 


두드러기나 발열 증상 대부분은 일반적인 치료로 호전돼 예방접종과의 관련성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결론이 나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들 신고 사례자 모두 증상이 회복돼 정상적으로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 


결론은 자궁경부암 예방접종만으로 국내에서 우려할 만한 이상 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최근 보건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한 해에 3,600여명이 자궁경부암으로 새롭게 진단을 받는다. 통계청은 2015년 기준 하루 평균 2, 3명이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한다고 집계한 바 있다. 


더구나 20~30대 여성 암 진료 인원 중 자궁경부암 비중은 10% 이상으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다. 그만큼 자궁경부암 발생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는 얘기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국 중 29개국이 현재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국가 차원에서 도입하고 있다. 호주와 미국에선 예방접종에 포함된 유형의 자궁경부암 바이러스 감염률이 예방접종 도입 전보다 각각 76%, 50% 줄었다는 보고가 나온 바 있다. 


자궁경부암은 늦게 발견할 경우 자궁이나 난소를 절제해야 할 가능성도 있다. 임신이나 출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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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한두 번, 정기적으로 치석제거(스케일링)를 받으면 좋다는 사실은 모두 알고 계실 텐데요. 7월부터 치석제거 급여대상이 확대됐답니다.



이전에는 만 20세 이상부터 치석제거(스케일링) 시 급여를 받았는데요. 2017년 7월 1일부터 만 19세 이상인 분들 모두가 급여대상입니다.




매년 7월 1일부터 다음 해 6월 30일을 기준으로 연 1회 적용되는데요. 병원에 따라 다르지만, 의원급 기준으로 약 15,000원이면 치석제거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민 여러분의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계속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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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사이트 인크루트 실시 ‘직장선호도 설문조사’ 2위

취업포털 사이트 잡코리아 ‘학생 직장 선호도 설문조사’ 5위 

17년도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된 <국민건강보험>


17년도 국민건강보험공단 신입사원 채용 모집에 관심이 많으시죠~!!


지난 2017년 상반기 건강보험공단 신입사원 채용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통해 많은 분이 건강보험공단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하늘의 별 따기’라는 취업의 문을 통과한 2016년도 건강보험공단에 입사한 신입사원들을 만나, 가장 궁금해하실 건강보험공단의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서류, NCS, 면접비결’, ‘행정직/요양직/건강직’의 맡은 업무’, ‘입사 후 달라진 점’ 위주로 알아봤습니다!!



Q1.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건강보험공단 합격 비결은 무엇인가요?


1) 서류 합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김유라 주임

  • 김유라 주

제 생각엔 서류 합격에선 직무 관련 경험을 적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NCS 도입으로 경험 위주의 자소서를 기술하게 되어 있거든요~ 


저 같은 경우 이 전에 다른 공기업과 사기업 인턴 경험을 자세히 적고 또 그 경험을 건강보험공단에서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을 강조해서 적었던 것이 합격에 영향을 줬다고 생각해요!



2) 기존 전공시험에서 NCS로 바뀐 것으로 아는데, NCS 공부는 어떻게 하셨나요? 특별한 비법이 있나요?


  • 이태우 주임

저는 아이큐가 좋아요. (웃음) 농담이고요. 정해진 시간 안에 빨리, 정확히 푸는 것이 가장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NCS를 공부하기 위해 같이 건강보험공단 인턴근무를 하던 동기들과 스터디를 하며 다양한 종류의 문제들을 풀어보았습니다.



3) 건강보험공단의 면접이 궁금해요!


  • 신다미 주임 

저는 스터디 모임을 하지 않았어요.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를 보고 어떤 일을 하는지 파악하고, 인터넷 검색을 하면서 그동안 면접에 어떤 질문이 나왔는지 자료를 모았어요. 그리고 평소 공단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저의 생각을 정리했어요. 


정리하다 보면 내가 공단에서 어떤 일을 어떻게 하고 싶은지에 대한 미래설계가 나오는데 그 부분이 면접에서 가장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아요. 



Q2. 행정직/요양직/건강직으로 나뉘어 있는 거 같은데 어떤 점이 다른가요?


  • 김유라 주임

행정직은 정말 다양한 업무를 맡고 있어요~


지역가입자 직장가입자의 자격을 만들어 주고 보험료를 부과하는 ‘자격부과’업무, 4대 보험(연금, 건강, 고용, 산재) 보험료 징수, 보험급여, 급여관리 등 다양한 행정적인 업무를 하고 있어요. 장기요양보험료 외에 건강보험에 대한 모든 업무를 맡고 있다고 보시면 돼요! 



▲신다미 주임

  • 신다미 주임

요양직은 간호사, 작업치료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의 자격증이 있어야 지원할 수 있어요. 그리고 출장업무가 거의 매일 이루어지기 때문에 체력은 필수이고요. 짧은 시간 내에 어르신들의 인지나 신체상태를 확인해야 하므로 단시간 내에 친해질 수 있는 스킬(?)이 필요해요. 



  • 우선희 과장 

건강직은 건강관리사업(검진, 검진 사후, 건강증진, 만성질환(고혈압, 당뇨병) 관리 등)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직렬입니다.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죠. ^^



Q3. 인턴제한전형은 어떤 것인가요?


▲이태우 주임

  • 이태우 주임

인턴제한전형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인턴으로서 일정 기간 이상 근무한 지원자만이 지원할 수 있는 전형입니다. 


일반경쟁보다는 경쟁률이 낮다고는 하나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인턴을 할 만큼 공단에 관심이 많은 지원자와 경쟁해야 하므로 쉽게 보면 안 돼요. 실제로 주변에는 인턴을 하고서도 일반경쟁으로 지원하는 사람도 많이 보았습니다.



Q4. 고졸전형합격비결이 있으시다면 알려주세요!! 


▲신채영 주임

  • 신채영 주임

저는 고졸전형으로 입사해서 지사의 막내를 맡고 있는데요. 저만의 합격비결을 얘기하자면 ‘자신감’ 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공단에 지원했지만 저는 그중에서 제가 최고라는 생각으로 임했습니다. 자만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면접을 볼 때 긴장감을 최소화하기 위한 저만의 비결입니다. 


공단에 들어와 업무에 임할 때는 실수를 할까 소심해지지만 이번 인터뷰를 통해 자신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보려고 합니다~



Q5. 각자 맡은 업무를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 이태우 주임

제가 맡은 업무는 행정지원팀 전산 담당입니다. 직원들이 컴퓨터에 고장이 났을 때 가장 먼저 저를 찾는 그러한 업무죠. 또한, 행정지원팀인 저에게는 직원들이 저의 고객이기 때문에 직원들이 불편함을 느끼면 어떻게든 해소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저의 업무입니다.



  • 신다미 주임

저는 노인장기요양보험 업무를 맡고 있어요. 거동이 불편하신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얼마나 도움이 필요한지를 확인하는 업무인데요. 대상에 해당되는 어르신이 신청하면 요양직 직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확인하는 업무에요. 



  • 김유라 주임 

저는 지사의 민원실에서 근무하고 있어요. 각종 자격/부과 관련 업무는 다 할 수 있죠. (하하) 외국인 지역가입취득부터 지역보험료 조정, 피부양자 가입, 보험료 상담 등 전반적인 건강보험의 기본 업무를 맡고 있어요. 


아무래도 민원대에 근무하다 보니 다른 뒤에서 근무하시는 분보다 국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일한다고 볼 수 있죠. 대민업무를 하면서 많은 보람도 느끼지만, 아직 신입이라 여전히 대민업무는 어렵기도 하네요. 



Q6. 입사 후 달라진 점은 무엇이고, 업무에 관한 만족도는 어떤가요?


  • 이태우 주임

처음 입사했을 때는 인턴으로 일할 때 보았던 업무와는 아주 달라서 혼동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행정지원팀에서 업무하다 보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이라는 ‘산’을 보며 일을 할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순환근무제를 하고 있으므로 행정지원팀 이후 어떠한 팀을 가더라도 잘 적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신다미 주임 

저는 사실 이번이 네 번째 직장이에요(웃음) 간호사로 병원 근무부터 시작해서 중견기업, 대기업 사무직으로도 일했었는데 항상 근무시간을 초과하거나, 매일같이 야근해서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었어요. 복지나 급여조건은 다들 좋았지만, 나만의 시간이 없는 게 항상 아쉬웠죠. 나 자신을 돌볼 수 없으니 늘 고객 응대도 친절하게 할 수가 없어서 자책하는 시간도 많았어요.


그런데 건강보험공단에 입사하고부터 완전히 달라졌어요. 당연한 일임에도 6시 퇴근이 처음엔 적응되지 않아서 ‘이렇게 일찍 퇴근해도 되나.’라는 생각을 했지만 익숙해지니 집에 가서 밥도 해 먹고 개인적인 취미 생활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겼어요. 


마음의 여유가 생기니 자연스럽게 공단에 방문하는 민원인들에도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더라고요. 급여가 예전 같진 않아 소비패턴을 바꿔야 하는 어려움이 있긴 했지만, 만족도는 200%에요.




인터뷰에 응해 주신 네 분이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글로벌 건강 보장 리더 역할 톡톡히 해주시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네 분의 인터뷰 내용을 통해 이 글을 읽을 많은 취업준비생 여러분의 취업 계획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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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Z(제트) 2018.05.11 15: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가용~~~




2017년 6월 1일부터 국민건강보험 산정특례가 개선되었는데요! 오늘 7월 1일부터 개선되는 사항도 있답니다.


주요 개선사항은 희귀난치병이 산정특례 대상으로 확대, 장기이식수술 항목의 확대, 중복암 등록기준 개선 등입니다. 



6월 1일부터 중증보통건선, 중증 약물난치성 뇌전증, 가족샘종폴립증 등 중증 희귀난치성질환 3종과 하다드증후군, 색소실조증 등 23개 극희귀질환이 건강보험 산정특례 대상으로 확대되었습니다.


23개 극희귀질환 목록 및 진단기준과 진단할 수 있는 병원명단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의 새소식 바로 가기 <<




장기이식수술 질환이 기존 간, 췌장, 심장, 신장에서 폐와 소장 항목이 추가됩니다.




또한 장기이식수술 적용기준도 개선되었습니다.


장기이식술 후 '조직이식거부반응 억제제'를 투여받은 당일 외래진료 또는 해당 약제 투여 관련 입원 진료, 합병증까지 적용되었던 것이 장기이식술과 직접 관련된 입원 및 외래 진료까지 적용됩니다.




최초 암 진단을 받아 산정특례를 등록한 사람이 5년의 적용 기간 중에 전이암을 제외한 다른 암종이 발생한 경우, 추가로 등록하여 확진일부터 적용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단, 2017년 7월 1일 이후에 확진건만 중복암 등록이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http://www.nhis.or.kr)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국민 여러분의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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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철을 맞은 참외는 여름철 더위에 지친 몸에 원기를 주고 갈증을 풀어주는 고마운 과일이다.  


참외의 피로 해소 성분은 단순당인 당류(포도당ㆍ과당)와 비타민 C다.  


참외는 임산부에게 유익한 식품으로 꼽힌다. 산모에게 필수적인 칼륨ㆍ철ㆍ아연ㆍ엽산(비타민 B군의 일종)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칼륨은 혈압 조절, 철분은 빈혈 예방, 아연은 미각 개선, 엽산은 기형아 예방에 효과적인 영양소다.



참외의 약성은 ‘동의보감’에도 기록돼 있다. “진해ㆍ거담 작용을 하고 황달ㆍ이뇨에도 효과가 있다”고 했다. 


참외는 색이 짙은 노란색일수록 맛이 좋다. 무게는 300∼400g 사이가 적당하다.


과육과 껍질을 함께 먹는 것이 남는 장사다. 껍질에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해서다. 베타카로틴은 몸 안에 들어온 뒤 비타민 A(레티놀)로 변환돼 시력 보호에 효과적이다.    


냉장고에 보관해 오래 두고 먹기를 원한다면 껍질이 단단하고 두꺼워서 저장성이 뛰어난 참외를 고른다. 보관할 때는 신문지나 랩으로 감싼 뒤 밀폐 용기에 넣어둬야 단맛이 장기간 유지된다. 냉장 온도(5도 정도)로 보관하면 당도가 30∼40% 더 높아진다. 



참외 씨는 그냥 먹어도 문제가 없다. 씨까지 먹으면 배탈이 난다고 여겨 일부러 빼고 먹는 사람이 많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참외 씨엔 입안 염증 완화 성분이 들어 있어 구취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참외의 영문명은 ‘Oriental melon(동양 멜론)’ 또는 ‘Korean melon(한국멜론)’이다. 멜론(melon)이란 패밀리 안에 속해 있는 것이다. 


멜론은 참외 외에도 종류가 ‘오만 가지’다. 향이 강한 머스크(musk)멜론이 널리 알려졌지만, 요즘 우리에게 익숙해진 캔털루프ㆍ허니듀ㆍ카사바 등도 멜론의 한 종류다. 이 중 허니듀는 가장 강한 단맛, 카사바는 무향(無香), 캔털루프는 미국인에게 사랑받는 멜론으로 유명하다.


멜론은 껍질에 그물(net) 무늬가 있는 네트멜론과 표면이 매끄러운 무(無)네트멜론으로 구분된다. 네트멜론의 대표는 머스크멜론이다. 모양은 구(球)형이고 과육의 색은 녹색ㆍ적색ㆍ백색 등 다양하다. 참외는 무네트멜론에 속한다. 무네트멜론 중엔 참외처럼 긴 것도 있고 둥근 것도 있다.



멜론은 원산지가 아프리카ㆍ중동 지역이다. 여기서부터 고대 이집트→고대 로마→유럽으로 전해져 개량된 것이 우리가 멜론이라고 부르는 네트멜론이다. 그 후 콜럼버스가 미국으로 멜론 씨앗을 가져가 재배지가 북미대륙까지 확대됐다. 


원산지에서 인도ㆍ중국을 거쳐 한반도로 들어온 뒤 우리나라 자연ㆍ기후에 맞게 적응된 것이 참외다. 참외는 전 세계에서 유독 한국인만 즐겨 먹는다. 일본인도 한때 참외를 즐겼으나 근래엔 멜론으로 거의 돌아섰다.


흔히 멜론으로 통하는 것은 머스크멜론이다. 1954년 국내 처음으로 멜론 재배에 성공한 사람은 ‘씨 없는 수박’을 만든 우장춘 박사다.


멜론을 명칭이나 외양만 보고 수입 과일로 오해하는 사람이 수두룩하다. 현재 국내 마트에서 판매 중인 멜론은 대부분 국내산이다. 일부 일본산ㆍ우즈베키스탄산 등이 수입되고 있다. 최근 국산 멜론은 일본ㆍ동남아ㆍ러시아 등으로 수출되기도 한다.



일부 황색 멜론은 유통 과정에서 ‘양구 멜론’이라고 불린다. 강원도 양구산이란 뜻은 아니다. 황색 무네트멜론인 ‘영(young)멜론’을 일본식(양그)으로 발음한 것이다.


멜론은 영양학적으론 저열량ㆍ저지방ㆍ고칼륨ㆍ고비타민 C 식품이다. 100g당 열량이 38㎉ 내외에 불과하다. 칼륨ㆍ비타민 C가 풍부하므로 고혈압 환자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사람에게 추천할 만하다. 수박에 비해 단백질은 2∼3배, 식이섬유는 9배, 비타민은 2배가량 많이 들어 있다. 과육 성분의 90% 가까이가 물이므로 갈증이 날 때 음료수 대용으로도 그만이다.


멜론의 맛은 수박보다 달다. 특히 당분 대부분이 몸에 들어오면 바로 에너지화할 수 있는 단순당(과당ㆍ설탕 등)이어서 원기 회복에 효과적이다.



맛있는 멜론을 고르는 요령이 있다. 네트멜론의 경우 모양이 둥글고 그물 모양의 굵기ㆍ간격이 일정하게 잘 발달한 것을 선택한다. 같은 크기의 멜론 중 가벼운 것은 가식(可食) 부위가 적을 수 있으므로 중량감이 있는 것을 선택한다. 두드릴 때 소리가 둔탁한 소리가 나고 향기가 나는 것이 좋다.


껍질 굳기는 밑 부분을 눌렀을 때 약간 말랑말랑하고 옆 부분은 단단한 것이 좋다. 무게는 네트멜론의 경우 1.8∼2㎏ 정도가 적당하다.


멜론은 완전히 익은 상태에서 딴 것이 가장 달다. 덜 익은 멜론을 따서 후숙(後熟)시켜 먹어야 한다고 여기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후숙 기간이 너무 길어지면 맛이 떨어지므로 구매 후 서늘한 곳에 3∼5일 보관하다가 먹기 2∼3시간 전에 냉장고에 넣어 약간 차게 해서 먹으면 가장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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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여성의 건강을 위협하는 질병이 있습니다. 바로 '빈혈'입니다.


빈혈은 말초혈액 내의 적혈구수가 감소하고 혈색소(헤모글로빈) 농도가 정상 이하로 감소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남자 성인의 경우 혈색소 농도가 13g/dL, 여자 성인의 경우 12g/dL, 6~16세 사이의 청소년은 12g/dL, 6개월에서 6세 미만의 소아는 11g/dL, 임산부는 11g/dL 미만인 상태를 빈혈로 정의합니다.


왜 빈혈이 40대 여성 건강을 위협하는지 그 이유와 빈혈원인과 증상은 무엇인지, 또 빈혈을 예방하기 위해서 어떤 음식을 먹으면 좋은지 인포그래픽으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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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는 자신을 시한부 환자로 오해한 계약직 신입사원이 직장 내 불합리에 거침없이 직언을 쏟아내며 ‘슈퍼 을’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시청률은 다소 저조했지만, 완성도 높은 대본과 구멍 없는 연기, 취업준비생과 직장인들의 애환에 대한 속 시원한 사이다 발언으로 많은 직장인의 공감대를 얻었다.


MBC 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 페이지(http://www.imbc.com/broad/tv/drama/joffice)


5년차 취준생 은호원(고아성)은 100번째 입사 시험에서 떨어진 날 우연한 사고로 응급실에 실려 가고, 그곳에서 커튼 너머로 자신이 ‘길어야 6개월’의 시한부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하지만 절망도 잠시, 101번째 지원한 회사에 3개월 계약직으로 합격한 호원은 과거의 소심함에서 벗어나 상사의 부당함에 당차게 ‘아니오’를 외치는 ‘은폭탄’으로 거듭난다. 드라마 속 호원의 ‘돌직구’ 발언들은 또래 직장인들이 차마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하는 속마음을 대신하며 위로와 힐링을 안겨줬다. 



삼포세대의 현실적인 로맨스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계약직으로 입사한 도기택(이동휘)과 대리 직급의 하지나(한선화)는 얼마 전 헤어진 연인 사이다. 미래가 불투명한 공시생 도기택과 헤어진 하지나는 스펙 좋고 돈 많은 남자를 만나기 위해 소개팅에 빠져 산다. 


하지만 비정규직으로 입사한 도기택의 헌신에 조금씩 마음이 흔들리고, 싱글맘인 조석경(장신영) 과장의 충고를 통해 ‘취집(취업 대신 결혼)’ 대신 일을 통한 자기 성취를 선택하며 도기택과 다시 만남을 시작한다. 20대 여성 직장인의 고민과 현실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하지나 캐릭터는 또래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공감을 얻었다. 


한편 마지막 회에서 진짜 시한부는 은호원이 아니라 도기택임이 밝혀지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계약직 3인방 중에서 혼자만 정규직 전환 심사에서 탈락한 도기택은 설상가상 위암 2기 판정을 받으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제 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를 통해 관심이 높아진 위암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위암은 위점막 세포가 암세포로 변해 발생하는 암 질환을 말한다. 우리나라 암 환자 가운데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질환이다. 우리나라 위암 발병률은 인구 10만 명당 55명으로, OECD 가입국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위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고 자각 증상도 위염이나 위궤양과 비슷하다. 소화불량이나 식후 복부 팽만감처럼 가벼운 증상이 대부분이다. 


때에 따라 구역질이나 구토, 식욕부진과 체중감소, 하열(신체 아랫부분에 열이 있는 증상)이나 토혈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이 때문에 병증이 상당히 진행된 뒤에야 위암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다.



위암은 조기에 발견할 경우 완치 확률이 90%에 달한다. 다만 위암 3기부터는 주변의 장기에 암이 전이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수술 후 5년 생존율이 50% 이하로 급격히 떨어진다.


4기 말기 진단을 받은 경우에는 생존율이 10% 정도에 불과하다.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 진단이 중요한 이유다. 


가족 중에 위암 환자가 있거나 평소 위염 증상이 심하다면 전문의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또한, 40세 이후라면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1~2년마다 정기적으로 위내시경 검사를 권한다.  




위암의 발병은 유전적 요인보다 생활습관이나 식습관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흡연, 고염식 위주의 식습관, 헬리코박터균 감염 등이 위암 발병률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위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습관 개선이 중요한데, 음식을 한꺼번에 많이 먹거나 빨리 먹는 것은 위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또한, 맵거나 짠 음식을 피하고, 국이나 찌개를 따로 덜어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위장에 부담을 덜 주고 위장을 강화해주는 음식을 자주 먹는 것도 위암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다. 양배추와 브로콜리, 호박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양배추에 들어있는 설포라페인이라는 물질이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배추는 가열할 경우 함유된 영양소들이 대부분 손실되므로 가능한 생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다른 채소나 과일과 함께 갈아서 주스로 마시면 맛과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다. 



마늘도 위암 예방에 효과적인 음식이다. 마늘에 함유된 알리신 성분은 위암 발병 물질로 알려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감염을 예방한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플라이샤워 박사에 따르면, 일주일에 마늘을 18g씩 꾸준히 섭취하면 위암을 50% 예방할 수 있다. 



<글/ 권지희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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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여행 준비에 나선 사람들이 많다. 여행이 가져다주는 재미도 좋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과 건강일 것이다. 특히 예방약과 구급약을 챙기는 것만큼이나 예방접종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최근 필리핀 세부를 여행하고 돌아온 30대 남성이 콜레라 확진 판정을 받는 등 해외여행을 통해 감염병에 걸리는 사람이 늘고 있는 만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여행하고자 하는 국가에서 특정 예방접종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해당 지역에서 유행 중인 감염병을 미리 확인한다면 안전한 여행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여행 시 일반적으로 필요한 예방접종으로 대표적인 것은 A형간염과 B형간염이다. A형간염 예방접종은 인도,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는 물론 휴양지들이 많은 동남아시아를 여행할 때도 필요하다. B형간염 예방접종 역시 아프리카나 동남아 지역을 방문할 때 맞는 것이 좋다. 


네팔, 인도네시아, 필리핀, 인도, 파푸아뉴기니,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을 방문하려면 장티푸스 예방접종을 하는 편이 좋다. 경구용 백신은 5년간, 주사용은 3년간 유효하다. 


이밖에도 개발도상국에 방문하는 여행자라면 수두, 홍역, 풍진, 볼거리 등의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말라리아 유행지역을 방문한다면 여행 1~2주 전 의사 처방을 통해 예방약을 복용하자. 



특정 국가에 입국하려면 꼭 해야 하는 예방접종도 있다. 아프리카, 중남미 일부 국가를 여행하려면 황열 예방접종을 하고 백신 증명서를 소지해야만 한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하려면 수막염구균 예방접종이 필수다.

 

황열 예방접종은 반드시 국제공인 예방접종 기관에서 받아야 한다. 서울의 경우 국립중앙의료원을 비롯해 중앙대학교 병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강북삼성병원, 이대목동병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 병원 등지에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KCDC)를 방문하면 방문하고자 하는 국가에서 요구하는 예방접종이나 권장사항 등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또 각국의 감염병 및 건강정보를 미리 알아볼 수 있으므로 출국 전 확인해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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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 번 뿐, 현재를 즐기자’


올해 상반기 사회 문화 트렌드로 새롭게 떠오른 키워드를 꼽자면 바로 ‘욜로(YOLO)’일 것이다. 인생은 한 번 뿐, 현재를 즐기자는 뜻이 담긴 욜로는 You only live once라는 말의 줄임말이다. 2011년 가수 드레이크가 발표한 ‘The Motto’라는 곡에 등장했던 이 가사는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내세웠던 건강보험 개혁안 ‘오바마 케어’ 홍보 영상에도 직접 ‘욜로’를 외치면서 유명세를 탔다. 지난달 9월에는 옥스퍼드 사전에도 신조어로 등재될 정도였다.



국내에서도 욜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욜로 라이프’를 실천하려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현재를 즐기자는 취지에 맞게 적당한 소비를 통해 취미 생활도 갖고 여행을 가는 등 현재에 충실한 삶을 산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획일적인 가치를 중시하던 사회였기 때문에 현재보다는 미래를 준비하는 삶이 각광 받았다. 


지금 즐겨야 하는 것들을 참고 인내하면서 희생하는 삶을 사는 이들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불확실성이 커져가는 시대에 지나간 시간은 다시 오지 않고, 현재의 시간을 행복하게 보내자는 취지에 공감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욜로가 이 시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것이다. 물론 각박한 세상에서 정신 건강을 돌보며 여유를 갖자는 취지도 담겨있다.



욜로는 사회 곳곳 인식을 바꿔놓고 있다. 일만 열심히 하는 사람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를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돌보는 여유 있는 사람이 인정받는 시대가 되고 있다. 취미와 여가는 일상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고 생활의 활력을 주기 때문이다. 


욜로는 충동적 의미가 아닌, 후회 없이 즐기고 사랑하고 배우라는 삶의 철학이 담긴 트렌드다. 바쁜 일과에 지쳐 주변을 돌아보지 못했던 삶을 반성하고 현실을 직시한다는 소비문화다. 이렇듯 긍정적인 측면이 많지만 최근에는 마치 큰 씀씀이를 통해 가치 소비를 실현하는 것처럼 비춰지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 


아무래도 취미생활과 여가 등을 즐기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의 소비가 동반되어야 하다 보니 ‘프리미엄 소비 문화’로 변질된 측면도 많다. 소비를 부추기며 욜로족들을 겨냥하는 경우도 있다. 최근 한 지상파 TV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욜로라는 주제로 출연진들이 하고 싶은 것, 사고 싶은 것을 하는 내용을 담았는데 갑자기 주어진 자유 시간에 어리둥절한 출연진들의 표정과 소비가 커질수록 부담감을 느끼는 모습들이 인상적이었다.



욜로를 두고 현실 도피 수단이라는 부정적인 시각도 있다. 해야 할 일들보다는 하고 싶은 것들에 집중하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이다. 욜로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 중에는 불확실성 시대에 오히려 미래에 대한 대비를 위해서는 당장의 소비, 여가보다는 저축이나 일터가 더 중요하다는 주장도 있다. 


긍정적인 욜로라이프를 위해선 무엇을 해야할까. 단순히 물욕을 채우거나 큰 돈, 부담스러운 여가 시간을 투자하기 보다는 지금 이 순간 내가 행복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보자. 작은 책 한권이, 집 앞 산책로가, 가족과 함께한 소박한 저녁이 욜로라이프일 수도 있다. 욜로라이프를 통해 풍요롭고 행복한 지금을 맞을 수 있도록, 또 그러한 오늘이 쌓여 행복한 내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나 자신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받는 것. 그것이 진정한 욜로 라이프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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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아이를 키우고 있는 40대 여성 A씨는 아이가 갑자기 이가 아프다고 하길래 서둘러 치과에 데려갔다. 왼쪽 윗니와 아랫니가 부딪힐 때 살짝 통증이 있다는 아이의 이야기를 듣고 혹시 치아나 잇몸에 문제가 생긴 게 아닐까 싶었다. 그런데 치과에선 위아래 치아와 잇몸에 모두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진단이 나왔다. 하지만 아이의 증상은 이후에도 계속됐다.


도대체 원인이 뭘까 걱정하던 차에 A씨는 자고 일어난 아이의 왼쪽 볼과 귀밑 부분이 살짝 부어올라 있는 것을 발견했다. 아차 싶었다. 소아청소년과에 아이를 데려갔더니 아니나 다를까 의사는 이하선염으로 보인다고 했다. 


치아를 부딪쳤을 때 아이가 통증을 느꼈던 이유도 치아 자체가 아니라 치아 주변이 부어오른 영향일 가능성이 높다고 의사는 설명했다. 약을 처방받아 먹이며 며칠 지나니 아이의 볼은 원래대로 가라앉았고, 이가 아프다는 증상도 씻은 듯이 사라졌다. 




A씨의 아이가 경험한 이하선염은 해마다 4월부터 6월, 10월부터 이듬해 1월 사이 환자 발생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환자의 연령대는 주로 4~6세, 13~18세가 많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올해도 예외가 아니다. 최근 들어 6세 이하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 사이에서 유행성 이하선염 발생이 늘고 있다는 소식이다. 


유행성 이하선염은 멈프스(Mumps) 바이러스가 체내에 들어와 14~18일가량 잠복기를 거친 뒤 증상이 나타나는 감염병이다. 귀밑에 있는 침샘이 부으면서 통증을 일으키는 게 주요 증상인데, 멈프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30~40% 정도만 경험한다. 



나머지에서는 증상이 없거나 감기와 비슷하게 기침이나 재채기 같은 호흡기 증상만 살짝 보이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처음엔 A씨처럼 아이가 이하선염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하선염은 증상이 있다 해도 대개는 1주일 정도 지나면 자연적으로 줄어들고, 10일 정도 뒤면 회복된다. 그래서 병원에서도 통증이 심한 환자에게는 진통제를, 열이 나는 환자에겐 해열제를 주는 정도의 대증요법으로 치료한다.



멈프스 바이러스는 감염된 사람과 가까이서 말하거나 감염된 사람이 재채기할 때 호흡기로 나오는 침과 콧물 같은 분비물을 통해 전파된다. 그래서 집단생활을 하는 학교에서 이하선염 환자가 쉽게 증가할 수 있다. 


이하선염에 걸리지 않으려면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자주 씻고, 감염 증상이 의심되는 사람과는 직접 접촉하지 않는 게 좋다. 예방접종도 필수다. 이하선염 예방접종은 국가 필수 예방접종 항목에 포함돼 있다. 생후 12~15개월 사이에 1차, 만 4~6세 사이에 2차 접종을 받으면 된다. 




유행성 이하선염과 함께 학교에 퍼지기 쉬운 감염병으로 수두를 빼놓을 수 없다. 수두 역시 해마다 이하선염과 비슷한 시기와 연령대에 발생률이 높아진다. 4월에서 6월 사이, 11월에서 이듬해 1월 사이에 특히 4~6세 아이들이 많이 걸리는 경향을 보인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실제로 최근 국내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 사이에서 수두 발생이 늘고 있다.



수두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오면 대개 10~21일의 잠복기를 거친 뒤 먼저 미열이 오른다. 이때 의욕이 떨어지는 권태감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그리고 하루 이틀 정도 지나 피부에 발진이 생기기 시작한다. 환자의 나이가 어릴수록 열보다 발진이 먼저 돋는 경우도 있다. 


발진은 보통 머리 부위에서 처음 나타나고, 이후 몸통과 팔다리 순으로 퍼져 나간다. 그동안 반점이나 수포 등의 다른 형태로 변형되기도 하고, 시간이 지나 회복될 때쯤 되면 딱지가 앉는다. 


수두의 주요 치료 방법은 발진이 생긴 피부에 세균이 추가로 감염되지 않도록 잘 씻어주고, 항히스타민제를 처방받아 먹는 대증요법이다. 수두는 환자의 기침이나 재채기 등으로 나오는 호흡기 분비물이 공기 중에 전파돼 감염을 일으킬 뿐 아니라 환자의 피부에 난 발진을 만져도 감염될 수 있다. 그래서 피부 발진이 모두 딱지로 가라앉을 때까지는 환자가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지 않는 게 좋다. 



수두 예방을 위해서도 손 씻기 같은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예방접종 여부도 꼭 확인해야 한다. 수두 예방접종 역시 국가 필수 예방접종에 포함돼 있다. 생후 12~15개월에 1번 맞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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