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0.01.16 치즈 사랑은 곧 건강 사랑
  2. 2013.09.27 초록빛 자연 속 역사가 숨 쉬는 성곽 길





유럽에서 빠지지 않는 필수 아침 식사메뉴가 있다. 바로 치즈다. 이미 오래 전부터 건강을 위해 찾았던 치즈. 하지만 왜인지 한국에서는 조금 낯선 풍경이다. 사실 치즈는 알고 먹으면 더할 나위 없는 건강식품이다. 어느 광고의 문구처럼 뼈도 튼튼 몸도 튼튼하게 하는 몇 안 되는 식품이 바로 치즈인 것이다.



치즈, 이래서 즐겨 먹는다


오래 전부터 사랑을 받아온 건강식품 치즈. 최근까지도 음식연구가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여전히 큰 인기를 끌고있는 대표 식품이다. 이미 우리나라 학교 급식시장에서도 치즈의 건강효능을 알고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우유 소비 활성화를 위해 치즈급식을 확대했다. 찾으면 찾을수록 매력적인 식재료라는 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다.


우선 치즈는 신진대사를 도와 소화를 잘 시키는 낙산(butyrate)이라는 지방산이 들어있어서 칼로리를 소비하는데 효과적인 식품이라고 볼 수 있다. 치즈는 또 영양분이 풍부한 단백질 성분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근육운동을 하는데도 효과적이다. 치즈는 뼈에도 좋은 칼슘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들이나 골다공증 등 뼈 질환을 고민하는 이들에게도 추천할 만한 음식이다.



또 치즈는 대장세포에 영향을 미치면서 염증을 줄여주는 등 대장암 예방에 효과적이며, 몸 속 혈당을 조절하는 역할도하기에 당뇨병에도 좋은 음식으로 꼽을 수 있다. 다만 지나친 섭취는 화를 부르는 법. 정제과정에서 일부 치즈는 소금함량이 상대적으로 높거나 칼로리가 높은 경우가 있다.


기억해 둘 것은 우유보다는 양유나 염소유로 만든 치즈가 소화가 더 잘되기 때문에 우리 몸에 더 잘 맞는다는 사실이다. 우유의 경우에는 인공사료를 먹인 젖소인 반면 양이나 염소는 자연 농장에서 자란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어느 쪽이 더 건강할지 예상할 수 있다. 실제로 함유된 영양성분에서도 우유보다 양과 염소에서 훨씬 높게 나타난다.



입맛에 맞게 골라먹는 치즈


치즈 종류만 수백가지 이상이지만 가장 대표적인 치즈 종류만 살펴볼까한다. 우선 샐러드나 파스타와 잘 어울리는 부드러운 리코타 치즈는 단백질과 비타민A, 비타민B, 아연 등이 풍부하다. 소금과 지방 함량이 낮아 부담 없이 섭취가 가능한 치즈라고 볼 수 있다.


파르메산 치즈는 이탈리아산 치즈로 홀스타인 종의 젖소에서 짠 우유로 만든다. 작은 조각을 썰어 과일이나 천연 소시지 등과 먹어도 좋고 가루를 내 음식에 뿌려먹기에도 좋다. 다른 치즈보다 소화가 잘 되기 때문에 임산부나 노인, 운동선수에게 추천할만한 치즈다.


체다 치즈는 영국 체다 지방에서 유래된 치즈로 강한 맛을 자랑하고 단단한 형태를 띠기 때문에 국내 슈퍼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다. 유제품만 먹으면 탈이 나는 유당불내증을 앓고 있다면 체다 치즈를 추천한다. 유당을 많이 포함하지 않아 불편함을 다소 줄여줄 것이다.



이탈리아 로마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는 페코리노 로마노 치즈는 양유로 만들었다. 표면은 매끄럽고 외부는 진갈색이나 백색을 띈 짠맛이 강하고 매운맛이 특징인 치즈다. 주로 소스와 함께 녹이거나 파스타 위에 갈기도 하고 와인 안주 등으로도 인기다.


신선한 연질의 치즈르 만나고 싶다면 코티지 치즈를 추천한다. 코티지 치즈는 유지방을 제거한 저온살균된 우유에 첨가물을 통해 응고시켜 만들어낸 흰 결정체다. 맛은 부드럽고 약간 신맛이 특징인데 촉촉한 질감을 자랑한다. 코티지 치즈는 다른 치즈보다 수분함량이 높기 때문에 10일 전후까지만 보관할 수 있다.


양과 염소 우유로 만들어 소금물에서 숙성시키는 페타 치즈는 짭짤하고 부드럽게 부서지는 질감을 갖고있다. 그리스 발칸반도 국가에서 만들어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치즈로 꼽히는 만큼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있다.


신선하고 가장 건강한 치즈를 찾는다면 파넬라 치즈를 꼽을 수 있다. 단백질은 많고 소금과 지방 함량은 낮은 파넬라 치즈는 작은 조각을 애피타이저로 즐겨 찾는다. 파넬라 치즈는 저온 살균한 우유로 만든 숙성시키지 않은 생 치즈로 다른 재료들과 흡수를 잘해 마늘이나 칠리 페이스트 등과 섞어 가공제품으로 판매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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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걷기 좋은 계절이다. 시원한 바람 맞으며 아이 손을 꼭 잡고 걸으면 그 자체로 휴식이고 행복일 것이다.

         가까이 있는 성곽 길은 어떨까. 시간을 뛰어넘어 아름다움과 여유, 멋은 통하기 마련이다. 아이와 함께 걸으면

         좋은 성곽 길이 전국 곳곳에 있다.

 

            

 

 

 

 

한양도성, 서울의 역사와 문화 품은 길

 

서울의 북악산, 낙산, 남산, 인왕산을 잇는 성곽 길을 흔히 서울 성곽 길이라 부르는데, 공식 명칭은 서울 한양도성길이다. 총 길이 18.2km에 달하는 한양도성을 따라 걷다 보면 서울 도심 가운데 이처럼 아름다운 숲길과 계곡이 있다는 데 새삼 놀라게 된다. 더욱이낙산공원, 남산공원, 와룡공원, 삼청공원 등 10곳이 넘는 녹지공원을 품고 있고 숭례문, 흥인지문을 포함해 170개에 달하는 문화재도 만날 수 있다. 그야말로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탐방로인 것. 가파른 계단도 있으나, 300m 높이의 북악산과 인왕산, 200m 높이의 남산, 100m 높이의 낙산 등 그리 높지 않은 내사산을 따라 쌓은 성곽이라 아이와 함께 걷기에 부담스럽지 않다.

 

한양도성은 총 4개 코스로 나뉘는데, 그 중 북악산 코스가 가장 인기가 많다. 창의문에서 숙정문을 거쳐 혜화문까지 성곽을 따라 난
길인데, 숲이 우거지고 차 소리나 소음도 거의 없는 데다 성곽이 가장 잘 보존돼 있어 걸을수록 매력적인 길로 꼽힌다. 백악마루, 청운대, 곡장, 촛대바위, 와룡공원 등 볼거리가 많고 서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조망 명소도 많다.

 

홈페이지  : 북악산 서울성곽(www.bukak.or.kr)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산2-1번지(말바위안내소), 서울시 종로구 청운동 산1-1번지(창의문 안내소), 서울시 성북구 성북2동 산25-1번지(숙정문안내소)

문의 : 말바위안내소(02-765-0297), 숙정문안내소(02-747-2152), 창의문안내소(02-730-9924)

 

 

 

남한산성, 노송군락이 운치 있는 산책로

 

경기도 광주, 하남, 성남에 두루 걸쳐 있고 해발 498m의 청량산을 병풍처럼 감싸고 있는 남한산성은 원래 서울의 남쪽을 방어하던 산성이다. 남한산성의 총 길이는 본성 9km와 외성 2.7km를 합쳐 11.7km로, 옹성 5개와 4대문 등이 노송군락 주변 자연 경관과 함께 보존돼 있어 걸을수록 운치가 있다.

 

서울·경기지역에서 노송이 군락을 형성하고 있는 유일한 곳이기도 하다. 남한산성역사관-동문-동장대터-북문-서문-수어장대-남문-동문으로 이어지는 일주 코스는 총 길이 7.7km로 걷는 데만 3시간 30분 남짓 걸린다. 일주코스 외에도 역사를 탐방하면서 도보여행을 즐길 수 있는 4가지 코스가 짧게는 2.9km, 길게는 7.7km까지 있으니 아이의 걸음에 맞춰 정하면 된다.

 

그중 가장 인기 코스는 바로 남문에서 북문에 이르는 3.8km 구간. 성곽 길이 부드러운 곡선처럼 이어져 있고 풍경이 아름다운 산책로로 유명하다.

 

홈페이지 : 경기도남한산성도립공원(www.namhansansung.or.kr)

주소 : 경기도 광주시 중부면 남한산성로 784-16,  문의 031-120

 

 

 

화성, 돌 하나도 역사를 품은 길

 

수원 화성은 사회 교과서에 단골로 등장하는 곳이다. 둘레와 길이는 5.7km, 높이는 최고 6.2m로 적의 공격에 대비한 성곽이라도 그리 높지 않아 안팎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 성곽 길을 따라 걸으면 한쪽에는 성곽 내부가, 다른 한쪽에는 외부가 보인다. 화성건축 이전의 도심과 건축 이후의 도심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이곳은 1997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돼 한국 건축양식의 획기적인 발전을 보여주는 사적으로도 꼽힌다.

 

성곽 길은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흙으로 낸 길이다. 행궁을 둘러보거나 미니열차를 타고 화성을 일주하는 코스, 행궁에서 가장 가까운 화서문과 방화수류정 등을 관람하는 코스, 성곽 따라 장안문과 연무대를 등을 둘러보는 코스, 성곽 전체를 일주하는 코스 등이 있으므로 아이와 걷기에 무리한 곳은 없다. 이중 서장대에 오르는 코스가 인기가 좋다. 서장대에 오르면 수원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당연히 야경은 더할 나위 없이 장관을 이룬다. 오르는 길이 가파르지 않고 계단도 있으므로 아이와 함께 가볍게 오를 수 있다.

 

홈페이지 : 수원문화재단(www.swcf.or.kr)

주소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양로 29번길 28

문의 : 031-251-4435

 

 

 

청주 상당산성, 각종 변란에도 아름다움 지켜온 길

 

청주 상당구 우암산 자락에 위치한 상당산성은 일찍이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등 외침에 상처 입고 정여립의 난, 이괄의 난, 이인좌의 난 등 각종 변란의 중심에 있던 곳이다. 그럼에도 중부내륙의 옛 산성들 중에서 자연과 조화가 아름답고 우아한 곡선미를 자랑하는 곳으로 꼽힌다. 백제시대에 처음 흙으로 쌓았다 이후 조선시대에 돌로 새로 쌓았으며, 수차례 개보수를 거쳐 현재에 이르렀다. 최근 사극 ‘대조영’과 ‘태왕사신기’의 촬영 무대로 유명해졌다.

 

높이 4.7m, 길이 4.3km의 성곽 길을 오르내리며 크게 도는 코스가 있는데 출발은 공남문에서 한다. 정문 격인 공남문은 우아한 무지개 형태이고 문짝에는 도깨비가 그려져 있다. 이곳을 들머리로 시계 방향으로 돌아 산성마을에서 끝내는 코스가 인기가 많다. 길이 순하고 걷기 좋아 아이와 함께 걷기 안성맞춤이다.

 

홈페이지 : 청주시 문화관광(tour.cjcity.net/main/tour)

주소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성내로 124번길 14

문의 : 043-200-2227

 

글 / 이은정 기자

출처 / 사보 '건강보험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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