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은 여름 질환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겨울도 안심하면 안 된다. 겨울철에 유독 기승을 부리는 식중독균이 있다. 바로 ‘노로바이러스’다. 노로바이러스는 기온이 떨어지면 생존 기간이 연장돼 겨울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2019) 국내에서는 매년 평균 52(1115)의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발생했는데, 특히 11월에서 이듬해 3월까지 34(623)이 발생, 65%를 차지했다.

 

 

 

노로바이러스란?

 

노로바이러스는 주로 겨울철에 급성 장염을 일으키는 크기가 매우 작고 구형인 바이러스다. 사람의 경우 소장이나 대장에서만 증식한다. 자연환경에서는 장기간 생존이 가능하다. 심지어 영하 20℃에서도 살아남고, 60℃에서 30분 동안 가열해도 감염성이 유지된다. 또 일반 수돗물의 염소 농도에서도 그 활성이 상실되지 않을 정도로 저항성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오염된 굴 한 개만 먹어도 감염

 

노로바이러스는 주로 익히지 않은 조개류, 채소, 과일을 먹고 감염이 된다. 사람의 대변에서 나온 바이러스가 바다토양에 있다가 식재료를 오염시키는 것이다. 특히 생굴을 먹고 많이 걸리는데, 국내 조사는 없지만 일본에서 1996년부터 2009년까지 오사카 지역에서 발생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분석한 결과, 78.2%가 식품을 통해서 감염됐고 이 중 62.3%가 생굴 섭취에 의해 발생했다(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

 

굴은 생으로 많이 먹기 때문에 노로바이러스 감염의 원인이 된다. 사람에 따라 노로바이러스는 10개만 섭취해도 감염이 될 정도로 감염력이 높아, 굴 한 개만 먹고도 감염이 될 수 있다. 굴 이외에도 샐러드, 샌드위치, 냉동 건조 과일 등도 주요 원인 식품이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조리사가 요리한 음식을 먹거나,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접촉한 물건을 만져도 감염이 될 수 있다.

 

 


장 점막에 침투해 염증 유발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과 함께 몸 안으로 들어오면 장() 점막에 침투해 염증을 일으킨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24~48시간 동안 잠복기를 거친 후 설사구토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후 2~3일 동안 증상이 지속하다 회복된다.

 

소아는 구토가 흔하고 성인은 설사가 주로 나타난다. 두통, 발열, 오한, 근육통과 같은 전반적인 신체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발열은 감염된 환자 절반에서 발생한다. 또 물처럼 묽은 설사가 하루에 4~8회 정도 발생한다.

 

 


특별한 치료제 없어

 

노로바이러스는 특별한 치료제가 없다.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회복된다. 병원에 가면 보통 수분을 공급해 탈수를 교정해주는 보존적 치료가 이뤄진다. 구토나 설사가 심한 경우 추가적인 약물을 사용하기도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대부분 저절로 회복돼 경과가 좋아지지만 노인이나 소아, 영아는 심각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하려면 채소조개 등은 85도에서 1분 이상 속까지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부착력이 강해 손은 20초 이상 씻어야 한다. 설사구토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은 감염을 의심하고 적어도 3일간은 요리를 하지 말아야 한다.

 

외출 후나 화장실을 사용한 후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조리를 시작하기 전후에도 반드시 손을 씻는다. 식품을 조리할 때 85℃에서 1분 이상 가열한 후 조리하고, 조리된 음식을 맨손으로 만지지 말아야 한다. 또 채소류 등 비가열 식품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섭취한다.

 

 


노로바이러스, 재감염도 잘 돼

 

노로바이러스는 한 번 감염된 후에도 우리 몸에서 면역이 안 생겨 다시 감염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 후 면역 반응이 오래가지 않 우리 몸의 항체가 기억하지 못해 재감염이 일어나는 것이다.

 

노로바이러스는 150여 종이나 있고, 변이도 잘해 한 번 걸린 사람이라도 다른 유형의 노로바이러스에 또 걸릴 수 있다. 그래서 노로바이러스를 치료하는 항바이러스제나 백신은 없는 상황이다. 예방이 최선인 셈이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법

 

1. 손은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자주 씻기

2. 어패류는 수돗물로 세척하고 중심온도 85℃에서 1분 이상 가열하기

3. 물은 끓여 마시기

4. 채소과일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섭취

5. 조리도구는 열탕 또는 염소 소독하기

6. 주변 환경 청결히 하기

7. 화장실에서 용변 후 변기 뚜껑 꼭 닫고 물 내리기

8. 노로바이러스 감염자와 접촉을 금하고, 음식 섭취 시 개인 식기 사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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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는 음식물 위생 관리에 소홀해지기 쉽다. 날씨가 춥다 보니 음식물이 잘 상하지는 않지만 식중독은 겨울철에도 기승을 부린다. 질병은 방심하는 빈틈을 노리기 때문이다. 최근 주변에서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010∼2014년 겨울철(12∼2월) 식중독 환자 수 통계를 보면 연평균 900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절반은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이었다.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바이러스는 여름만큼 겨울에도 왕성하게 활동했다. 흔히 영하를 오르내리는 날씨 탓에 바이러스가 살지 못할 것이라고 착각하기 쉽지만 영하 20도에서도 생존한다고 한다. 또 영상 60도에서 30분간 가열해도 감염성이 유지된다고 하니 겨울철이라고 마음을 놓을 수는 없다.


 

 

 

노로바이러스는 칼리시 바이러스과에 속하며 사람의 위와 장에 염증을 일으킨다. 바이러스 입자 크기는 27∼40mm정도다. 주로 지하수나 채소, 과일류를 섭취하는 과정에서 감염되거나 이미 이 바이러스를 앓고 있는 사람과 접촉해 옮는 경우가 많다. 일반 수돗물의 염소 농도에도 불활성화되지 않을 정도로 저항성도 강하다. 이 바이러스는 입자가 단 10개만 있어도 감염을 시킨다. 감염된 환자의 건조된 구토물이나 분변 1g에는 바이러스가 약 1억개 정도 포함돼 있다고 하니 얼마나 쉽게 감염될 수 있는지 짐작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의 증상으로는 근육통, 구역질, 구토, 복통, 설사 등이 대표적이다. 감염시 잠복기는 평균 24∼48시간이며 처음에는 오심, 구토, 설사가 발생하고 이후 48∼72시간동안 지속한 후 회복된다. 소아는 구토가 흔하고 성인은 설사가 주증상이다. 노로바이러스 장염은 소장에 염증을 일으키지 않는 형태기 때문에 피가 섞이거나 점액성의 설사는 아니다.


 

 

 

겨울철 식중독은 추운 날씨로 인해 사람들이 손 씻기나 음식물 위생 관리에 소홀한 틈을 노린다. 또 실내 활동이 많아 지면서 사람 사이에 감염도 빈번하다. 보건당국은 화장실을 쓰기 전후나 요리하기 전,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하게 씻는 개인위생 관리가 겨울철 식중독 예방의 최우선이라고 당부한다. 겨울철이라고 방심하지 말고 물이나 음식물은 반드시 끓이거나 익혀서 먹는 식중독 예방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는 말이다.


 

 

 

겨울철 식중독에 걸렸다면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 말고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특히 합병증의 위험이 큰 노인이나 임산부, 당뇨, 면역억제상태, 심한 복통이나 증상이 일주일 이상 지속하면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할 수도 있다. 보통의 경우에는 노로바이러스 장염은 특별한 치료 없이도 저절로 회복된다. 수분을 공급해 탈수를 막아주는 보전적 치료나 스포츠 음료나 이온 음료로 부족한 수분을 채우기도 한다. 다만 설탕이 많이 함유된 탄산 음료와 과일 주스는 피하는 것이 좋다. 증상이 심할 경우 정맥주사를 통한 수액 공급이 필요하다.

 

 

글/ 조병욱 세계일보 기자
참고 : 식품의약품안전처,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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