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 예방법'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2.03.12 안압높고 손발이 차면 '녹내장'을 조심하라!! (10)
  2. 2011.04.13 ‘반짝 반짝 빛나는’ 세상을 제대로 보려면 (10)

 

  녹내장 환자 수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2% 정도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녹내장이란 어떤 질병인지, 어떤 경우에

 녹내장이 더 잘 생기는지, 또 녹내장을 예방하는 방법이 있을지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안압 높고, 손과 발이 차다면

 

 녹내장은 시신경이 지속적으로 손상되고 그 결과로 시야결손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시야결손은 발생하더라도 초기에는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반면, 말기에는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는 질환으로서 상당히 무서운 병이라고 할 수 있다.

 

 녹내장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안압(눈 속의 압력)인데, 실제 우리나라에서는 안압이 높지 않으면서 녹내장에 걸리는 경우가 더 많으므로 안압이 정상이라고 해서 녹내장에 걸리지 않으리라고 생각하는 것은 금물이다.

 

 반드시 안압이 높아야만 녹내장이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안압이 높으면 녹내장이 훨씬 더 잘 발병하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 외에도 혈압이 낮은 사람, 손발이 찬 사람들이 녹내장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할 수 있다.

 

 혈압이 낮거나 손발이 찬 사람들은 눈 속으로 가는 혈류의 순환이 좋지 않아서 녹내장이 잘 생기는 것으로 생각한다.  검진을 할 때에는 반드시 시신경을 직접 관찰하는 안저촬영이 포함된 검사이라야만 녹내장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다.

 

 

 

  고도근시는 녹내장이 발병할 위험 크다?

 

 근시가 녹내장의 위험 요인이라는 것은 오래전부터 알려져 온 사실이다. 그렇다면 녹내장환자는 모두 근시인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지 않다.

 

 고도근시가 있으면 녹내장의 위험이 2~3배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렇다고 근시가 있는 사람이 모두 녹내장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근시가 있는 경우에 녹내장 발병위험이 크므로, 검진을 통해 녹내장의 유무를 확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하겠다.

 

 근시예방으로 녹내장을 예방할 수 있을까? 

 최근 근시가 발생하면서 시신경의 변형이 일어나고, 이러한 변형이 나중에 녹내장의 발생위험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결과가 필자 등에 의해서 보고되었다.

 

 이렇게 보면, 근시를 예방함으로써 앞으로 녹내장에 걸릴 위험을 어느 정도는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녹내장은 근시 이외에 다른 원인에 의해서도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근시를 예방한다고 해서 녹내장을 100%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성장기에 어떻게 근시의 진행을 억제할 것인가 하는 점은 아직 완전히 풀리지 않은 숙제인데 근거리 작업을 너무 많이 하거나, 원거리 작업을 하지 않는 경우 근시가 더 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에 비추어보면 평소 야외활동을 많이 한다든지 아니면 원거리를 자주 쳐다본다든지 하는 것이 근시를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유추해 볼 수 있다.  그러나 근시의 발생에는 유전적인 요인도 많기 때문에 억제 노력을 통해서 근시의 발생을 완전히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는 생각되지 않는다.

 

 

 

  안압이 오르지 않도록 조심하고 조기진단이 중요해...

 

 녹내장환자들이 주의해야 할 사항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녹내장이있는 환자들은 안압을 올릴 수 있는 행위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구나무를 서거나, 거꾸로 매달리는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술을 자주, 많이 마시는 것도 안압을 올릴 수 있으므로 좋지 않다.

 

 약간의 술을 마시는 것은 안압에 별 영향을 주지 않는다. 담배도 혈액순환을 좋지 않게 함으로써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어서 줄이거나 금연하는 것이 좋으며, 커피도 마신 후 2~3시간 정도 안압이 올라갈 수 있어서 너무 자주 마시는 것은 좋지 않다.

 

 안타깝게도 녹내장을 미리 예방하는 방법은 없다.  그러나 녹내장은 말기가 되기 전에는 큰 불편을 초래하지 않기 때문에 조기에 진단해서 꾸준히 치료하면 큰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다. 그러므로 조기 진단을 위해 검진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겠다.

 

 일반적으로는 40세 무렵에 처음 검진을 시작하면 되는데, 고도근시가 있거나 집안에 안압이 높은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20세 무렵에 처음 검진을 해보는 것이 최상의 예방법이라 할 수 있다.


 

 

 


 
  매일 사용하는 스마트폰, 컴퓨터는 녹내장에 어떤 영향을 줄까?

 

  최근에는 스마트 기기를 포함해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한다.  

  이러한 것들이 녹내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궁금해 하는 사람이 많다.  이러한 기기가 눈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많이 연구되어 있지는 않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이런 작업을 할 때 눈을 깜박 거리는 횟수가 줄어든다는 것이다.

 

 눈을 깜박거리는 것은 우리 눈의 표면에 눈물을 바르는 중요한 활동이다.


 이를 생략하면 눈 표면이
건조해져서 보이는 것도 덜 보이고, 불편한 느낌이 생기게 된

다. 
 그러므로 이런 작업을 할 때  평소에 하듯이 4~5초에 눈을 한 번씩 깜박거리는 것이

눈을
편안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글 / 김태우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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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닐라로맨스 2012.03.12 08: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녹내장이라...
    말만들어도 무시무시한데요? ㅎ

  2. ♣에버그린♣ 2012.03.12 1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기억하겠습니다.^^

  3. 호호줌마 2012.03.12 18: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컴퓨터 작업할땐 눈을 많이 깜빡여야겠네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4. 산골자기 2012.03.12 2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안경 교정하고 왔어요~~
    녹내장에 대한 좋은정보 감사 합니다.
    정성스런 댓글 주심을 감사합니다. 날마다 아름답고 행복한날들로 넘처나세요
    건강도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5. *저녁노을* 2012.03.13 05: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알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드라마 속 ‘기적’과 녹내장

 

  “ 나도 기적이 되고 싶었는데…. 나도 내가 낳은 자식에게는 기적이 되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해서
  미안허다. 아가, 내가 너를 낳은 엄마인 게 미안혀. ” 

  현재 방영 중인 MBC 주말 드라마 ‘반짝 반짝 빛나는’ 에서 극중 식당 아줌마 이권양(고두심)은 자신
  의 친딸인 한정원(김현주)에게 이렇게 말하며 눈물을 흘린다.


정원은 본래 황남봉(길용우)-이권양 부부의  딸이었으나, 병원 측의 실수로 한지웅(장용)-진나희(박정수) 부부의 아이로 바뀌어 성인이 될 때까지 한씨 집안의 딸로 자랐다. 원래 한-진 씨 부부의 딸이었던 금란(이유리)은 정원 대신에 황-이 씨 부부 집안에서 성장했다.

 

ⓒMBC '반짝반짝 빛나는'

 

우연한 계기로 그 사실을 알게 된 금란은 출판사 등을 운영하며 부유하게 사는 자신의 친부모와 함께 살고 싶어 한다. 지지리도 가난한 집안 때문에 사랑하는 남자에게 버림받은  기억이 있는 금란으로서는 잘 사는 친부모가 나타난 것이 ‘기적’ 과 같은 일이었던 것. 반면에 정원은 한-진 씨 부부가 자신을 낳진 않았다고 해도 애지중지 키워줬기 때문에 진짜 부모라고 여기며 떠나고 싶어 하지 않는다.      


고시촌에서 식당을 하며 애옥살림을 꾸려온 권양은 키운 자식에게도, 낳은 자식에게도 떳떳하게 엄마라며 자신을 내세우지 못하고 가슴앓이를 할 수 밖에 없다. 권양 역할을 맡은 고두심의 내공 깃든 연기는, 자식에게 기적이 되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 보통 부모들의 심정을 통절하게 대변하고 있다.


 

이 드라마는 그동안 순하고 착한 역할만 맡았던 이유리가 악녀 캐릭터인 금란을 연기하고 있어서 특별히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금란은 부자인 친부모를 되찾기 위해 그동안 자신을 길러준 엄마를 냉정하게 떠나고 , 그동안 한씨 집안의 딸로 커 온 정원을 그 자리에서 밀어내기 위해 음모를 꾸민다.

 

더욱이 정원이 좋아해 온 남자인 출판사 편집장(김석훈)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사랑조차 가로채려 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겉으로 태연하게 웃으며 속으로 악행을 꾸미는 금란에 대해 “ 소름이 끼친다 ” 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이처럼 냉혹한 악녀로 변신한 금란이 지난 4월 8일 방송된 16회에서는 자신을 길러준 엄마 권양 때문에 눈물을 펑펑 쏟았다.

 

권양이 녹내장 말기로 실명 위기에 처했다는 것을 알게 됐기 때문. 정원 역시 권양이 시력을 잃게 됐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는다.  시청자 중의 많은 이들이 의아하게 여겼을 법하다. 녹내장이 시력을 잃을 만큼 심각한 병인가. 많은 사람들은 안과 질환 중의 하나인 녹내장에 대해 잘 아는 것처럼 여긴다. 주변에서 흔히 듣기 때문이다.

 

 

 

녹내장으로 실명이 된 이권양 역의 고두심

이미지 출처: 닥터콜님 블로그,  ⓒMBC '반짝반짝 빛나는'

눈동자 안쪽이 푸르게 보이는 병증이라는 뜻을 지닌 병 이름(綠內障)의 어감도 무시무시한 질환의 느낌을 주지 않는다.  하지만 녹내장은 말기에 이르면 드라마에 나오는 것처럼 실명을 할 수 있는 질환이다. 물론 녹내장 환자 중에 극중의 권양처럼 말기에 이르러 시력을 잃는 경우는 드물지만, 조기에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시력 장애를 피할 수 없는 질환이라고 한다.

 

녹내장은 안압의 상승으로 인해 시신경이 눌리거나 혈액 공급에 장애가 생겨 시신경의 기능에 이상을 초래하는 질환이다. 전체 녹내장의 약 10% 정도를 차지하는 급성 녹내장은 안압(안압의 정상범위는 10~21mmHg)이 급속도로 높아지면서 시력 감소, 두통, 구토, 충혈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만성 녹내장에서는 시신경이 서서히 파괴되므로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다가, 시야가 좁아지는 말기에 이르러 답답하다고 느끼며, 더 진행되면 실명에 이르게 된다.


극중 권양은 가끔씩 앞이 보이지 않아 휘청거리거나 쓰러지곤 했는데, 그 때 병원에 가봤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소견이다. 사는 게 너무 힘들어서 자신을 돌볼 겨를이 없었던 권양으로서는 시야가 흐릿하다고 해서 곧바로 병원을 찾는 것은 사치였음에 틀림없다. 그러나 드라마가 아닌 현실 속에서 사는 이들은 그런 사치를 꼭 행해야 한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 시력처럼 중요한 것이 어디 있겠는가. 녹내장을 예방하기 위해 평소 시야에 문제가 있는지 주의 깊게 살피는 습관이 필요하다. 안과 전문의들에 따르면, 어두운 곳에서 근거리 작업을 하고 있을 때 두통이 생기거나 빛 주위에 달무리가 보이고 초점 맞추기가 어려우면 녹내장을 의심해봐야 한다.

 

야간에 시력이 더 떨어진 것처럼 느껴지거나 위나 아래쪽 시야에 안 보이는 부분이 생길 때에도 마찬가지다. 눈이 충혈 되고 통증이 느껴지는 것, 눈꺼풀이 붓고 구토나 통증이 동반되는 것, 안구 통증과 함께 어깨 결림이 오는 것, 눈두덩을 눌렀을 때 딱딱한 경우 등도 의심해봐야 한다.


 

 

어느 질환이나 마찬가지로 녹내장도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중년에 접어든 이들은 녹내장이 40대부터 발생률이 증가한다는 것을 특별히 유념해야 한다. 이 때문에 한국녹내장학회에서는 40세부터는 시력이나 시야에 이상이 없더라도 1년에 1회씩 녹내장 검진을 받는 것을 권고한다.


일상생활에서 녹내장을 예방하려면, 어두운 장소의 독서나 장시간의 컴퓨터 작업을 피해야 하며, 넥타이를 느슨하게 매는 등 목이 편한 복장을 하는 게 좋다. 목이 조이는 옷이 시신경 혈류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시신경의 혈류를 방해하는 흡연과  안압을 높이는 음주를 삼가야 한다.

 

평소 물구나무서기나 윗몸일으키기 운동을 자주 하는 것이 건강에 좋지만, 시신경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면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

‘ 반짝반짝 빛나는 ’ 에서 권양은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의사의 진단대로 6개월에서 1년 이내에 시력을 잃게 될 것이다. 드라마 제작진에 따르면, 친딸 정원이 엄마를 돌보기 위해 애쓰는 이야기가 앞으로 펼쳐지게 된다.

 

낳기만 했지 길러보지는 못한 딸이 자신을 엄마라고 여기며 간병을 하겠다고 나서니, 그것 자체가 어쩌면 인간사의 기적이 아닐까.
극중 권양은 시력을 잃는 대신에 딸을 얻는 기쁨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시력을 잃는다고 해서 세상이 끝나는 게 아니다. 또 다른 세상이 열리는 것이 삶의 신비한 조화이니까. 

 

그러나 일상을 사는 사람들은 드라마에서처럼 그렇게 극적 인생을 살 필요는 없다. 시청자를 대신해서 지극의 삶을 살아주는 것이 드라마의 역할이니까. 보통 사람들은 시력을 보호하기 위해 매사에 절제하고,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게 마땅하다고 할 것이다. ‘반짝반짝 빛나는’ 세상을 제대로 보고 그 기쁨을 한껏 누려야 하니까.

 

장재선/ 문화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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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꼬마낙타 2011.04.13 08: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짝반짝 빛나는이었군요..
    지나가면서 본 기억이 있는데.. ㅎ

    오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이라고 하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

  2. 신기한별 2011.04.13 1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3. 풀칠아비 2011.04.13 12: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 보면서 녹내장이 어떤 병일까 궁금했었는데
    여기와서 그 궁금증 해결하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4.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2011.04.13 1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윽...병의 종류가 너무 많아요..ㅠㅜ 녹내장...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1.04.13 17: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건강관리로 수많은 질병으로부터 벗어나면 좋겠습니다. ㅎ
      너무 어려워 마시고 차근차근 운동과 좋은 식습관을 가지고 우리몸 사랑하면 좋을 것 같아요~
      행복한 날 되십시오 :)

  5. 불탄 2011.04.14 05: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녹내장... 무시무시한 느낌이 들어요.
    평소에 관리를 해야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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