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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면 눈도 늙는다, 노화로 발생하는 눈의 증상과 질병 나이가 들면 피부에 주름과 흰머리가 생기듯, 눈도 늙어간다. 피부 등은 쉽게 보여 노화를 알아차리기 쉽지만, 정작 눈의 노화는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눈은 지름 2.4cm, 무게 약 7g의 공 모양으로 각막, 공막, 동공, 홍채, 수정체, 유리체, 망막, 맥락막, 황반부, 시신경 등의 구조물들로 복잡하게 이루어져 있다. 세월이 흐르면 각 구조물이나 세포 내에서 무수한 변화가 나타난다. 눈의 노화로 발생하는 변화와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노화로 발생하는 눈의 변화 노안 빛은 각막을 통과하면서 한 번 굴절된 뒤 수정체를 통과한다. 수정체는 항상 일정한 두께를 유지하는 각막과 달리 두께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물체가 가까이 있든 멀리 있든 재빨리 초점을 바꾸고 맞춰 사물을 즉각적으로 .. 더보기
위협받는 눈 건강 당신의 눈은 안녕하십니까? 직장인이라면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공간이 사무실일 것입니다. 컴퓨터를 이용한 업무처리가 늘어나다 보니 전자파에 많이 노출되고 이로 인해 눈 건강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저 역시 올해 자격부서 업무를 수행하다 보니 컴퓨터를 빤히 들여다보는 일이 많아지게 되었고(어떤 것이 문제가 있는지 살펴보는 일이 많아졌고, 자격이 끊기지 않고 이어져있는지 확인해야 하는 일이 있기 때문에) 굉장히 좋은 시력에도 불구하고 눈 시림, 잦은 눈물 등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더구나 요즘 잦은 미세먼지로 이러한 눈 질환이 점점 심각해졌습니다. 눈에 대한 걱정이 점점 쌓여가고 있던 어느 날 사무실 인근 인천성모병원에서 눈 건강 강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한치의 고민도 없이 강좌를 들으러 갔습니다. 내 눈이 너무 걱정되.. 더보기
겨울에 내리는 산성눈, 안 만지는 게 상책 "덜 간 먹물을 개칠해놓은 것 같은 하늘에서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정초의 눈이니 서설(瑞雪)인가?" 박완서의 단편 (1986)에 나오는 말이다. 여기서 서설은 말 그대로 상서로운 눈을 말한다. 그렇다. 우리는 하늘에서 내리는 눈을 앞으로 복되고 길한 일이 일어날 조짐으로 여기며 기쁘게 받아들였다. 오죽하면, '첫눈 세 번 받아먹으면 감기를 앓지 않는다'느니 '첫날밤에 눈이 내리면 평생 금슬이 좋다'등의 속담까지 나왔겠는가. 하지만, 눈에 대한 이런 좋은 감정은 이제 접어두는 게 좋을 듯하다. 내리는 눈(雪)에 눈(視)이 홀려 눈을 맞으며 걷거나 눈 속을 뒹굴다가는 건강을 해칠 수 있어 많이 후회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요즘 눈은 오염되지 않고 깨끗했던 옛날의 눈과는 다르다. 온갖 오염물질을 뒤집어쓰고 있.. 더보기
자작나무 숲 - 겨울 햇살 드리움 겨울 여행(강원도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 순백의 풍경) 호미숙 겨울 여행 일자 : 2014.12.23 여행 구간 : 춘천 소양강댐(소양3교.5교) 강원도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 날씨 : 새벽에 싸라기눈, 진눈깨비 흐리고 간간이 햇살 카메라 : 소니알파 77(16-80mm 칼자이즈) 연일 한파 소식에 급히 짐을 꾸려 춘천 상고대를 만나러 갔지만 예상외로 포근한 날씨에 상고대 대신 맞이한 건 싸라기눈이었습니다. 여행에 약간 변화를 주어 겨울여행지 명소인 인제의 원대리 자작나무 숲으로 갔습니다. 지난여름 짙푸른 자작나무 숲에서의 피톤치드 힐링을 하고 왔다면 이번 겨울 여행은 하얀 설경과 순백의 나무숲에서 시린 바람의 힐링을 느끼고 왔습니다. 요즘처럼 겨울 추위와 하얀 눈을 겨울 낭만의 하나겠지요. 또 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