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증상'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9.01.16 겨울에 더 위험한 당뇨합병증
  2. 2015.10.02 아는 만큼 건강하다, 잘못 알고 있는 '건강 상식'



겨울엔 당뇨병 환자들이 혈당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다. 추워서 바깥 활동을 안 하다 보니 먹는 것이 비해 운동량이 줄어 혈당이 쉽게 오른다. 추위 자체가 손·발끝이 저리고 시리게 해 당뇨신경병증 같은 합병증을 악화시킨다. 당뇨병이 위험한 건 합병증 때문인데, 겨울철에는 당뇨 합병증의 위험이 더 높다.


혈당 높으면

혈관벽에 염증 생겨


당뇨 합병증은 곧 '혈관의 병'이다. 혈액 속 포도당이 많아지면 혈관에 염증이 생기는 등 혈관이 병들고, 혈관이 지나가는 우리 몸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 혈액 속에 필요 이상으로 포도당이 많으면 혈액 속에 떠다니는 물질(알부민 등)과 결합한다.



이를 최종당화산물(A.G.E)이라고 하는데, 최종당화산물은 혈관벽에 염증을 일으킨다. 여기에 혈전 등 찌꺼기가 끼면 작은 혈관부터 막히기 시작한다.


인슐린도 문제다. 인슐린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혈액 속 포도당을 적절히 세포에 옮기는 역할을 하는데, 당뇨병이 있으면 인슐린 기능에 이상이 생긴다. 이를 인슐린 저항성이라고 하는데, 슐린 저항성이 있으면 혈관에 염증이 잘 생긴다.


신경 ▶ 눈 ▶ 콩팥

순으로 망가져


당뇨병이 있으면 ‘가는 혈관’부터 망가진다. 우리 몸에서 가장 가는 혈관은 신경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다. 혈당 조절 정도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일반적으로 당뇨병을 7~8년 정도 앓으면 신경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망가져 신경이 손상되기 시작한다.



그다음으로 가는 혈관인 눈의 망막혈관은 당뇨병을 10년 정도 앓으면 망가진다. 그다음으로는 콩팥 혈관이다. 콩팥은 미세혈관이 뭉쳐진 장기라고 보면 되는데, 당뇨병을 앓은 지 12~15년 뒤면 손상되기 시작한다.


신경 혈관, 망막 혈관, 콩팥 혈관이 손상되는 것을 '미세혈관 합병증'이라고 한다. 미세혈관 합병증은 당뇨병으로 인한 높은 혈당이 확실한 원인이다. 미세혈관 손상 뒤에는 콜레스테롤, 흡연 등이 영향을 미쳐 심장의 관상동맥, 뇌혈관, 말초동맥 손상 같은 대혈관 합병증이 생긴다.


합병증이

잘 생기는 부위


▶손·발 : 높은 혈당으로 신경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손상되거나 막히면 다양한 신경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를 '당뇨신경병증'이라고 부른다. 당뇨신경병증은 손이나 발에 잘 나타난다.


손발이 저리거나 찌릿찌릿한 느낌이 들고, 건조해진다. 상처가 나면 염증도 심하다. 혈액에 포도당이 많으면 세균이 번식하기 쉽기 때문이다. 염증이 심해져 괴사하기도 한다.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의 약 33%는 당뇨신경병증을 가지고 있다.


▶눈 : 고혈당으로 망막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이 손상되면 혈관이 붓거나 터져 출혈이 생기는 '당뇨망막병증'이 나타난다. 시력을 잃을 수도 있다. 당뇨병을 앓은지 10년이 되면 절반에서 당뇨망막병증이 나타난다.


▶콩팥 : 콩팥에는 '사구체'라는 조직이 모여 있다. 사구체에는 모세혈관이 뚤뚤 말려있다. 당뇨병으로 이 모세혈관이 손상되거나 막히면 혈액 속 노폐물을 내보내거나 우리 몸에 필요한 단백질을 제대로 거르지 못한다.


이를 '당뇨병성 콩팥질환'이라고 한다. 이 질환이 있으면 온몸이 붓거나 기운이 없어지고, 쉽게 피곤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심해지면 콩팥 대신 혈액 속 노폐물을 제거하기 위해 혈액투석이나 신장이식을 해야 한다. 당뇨병 환자의 20~40%가 당뇨병성 콩팥질환이 있다.


혈당관리 철저히 하고

매년 검사 받아야


당뇨병이 있으면 미세혈관 합병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혈당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공복 혈당이 100mg/dL가 넘지 않게 관리해야 한다. 혈당강하제 복용과 함께 식이조절과 운동은 기본이다.


설탕, 꿀 같은 단순당이 든 식품은 피하는 게 좋다. 채소 비중을 높여 식사하면 포만감이 오래 유지돼 불필요한 간식을 먹지 않게 해준다. 만약 간식을 먹어야 한다면 단 음식 대신 견과류, 두유 등을 선택하는 게 좋다. 술은 소주는 두 잔, 맥주 한 잔, 와인 한 잔 이내로 마시고 안주는 샐러드가 적합하다.



운동은 일주일에 150분 이상 숨이 차는 정도의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해야 한다. 날씨가 추운 날에는 실내 운동을 할 것을 권한다. 무엇보다 매년 당뇨 합병증 검사를 받아야 한다.


당뇨신경병증은 감각 저하 등을 살피는 신경전도검사, 자율신경검사 등을 한다. 당뇨망막병증은 망막을 살피는 안저촬영을 하고, 신장은 신장기능검사(크레아티닌 혈액검사)나 소변검사를 통해 합병증 여부를 알 수 있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어느 날 건강에 대해 관심이 많은 필자의 어머니로부터 다급한 목소리로 전화 한통이 걸려왔다. 멀리 제주도에 떨어져 사는 탓에 어머니의 전화 한통은 매번 긴장하게 만든다. 무슨 일이시냐 여쭈자 어머니는 지금당장 텔레비전 채널을 돌려 건강관련 뉴스를 보라고 재촉하신다.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집에 텔레비전이 없다고 매번 말씀드리지만 동시에 마음 한 구석에선 얼마나 건강이 염려스러우셨으면 그러셨을까 죄송함이 들고는 한다.

 

사실 우리 주변에는 이처럼 수많은 건강정보들이 매일 홍수처럼 쏟아진다. 물론 실생활에서 유용한 정보를 선택하면 문제가 없겠지만 비전문가 입장에서 유행만을 쫒거나 상대방의 말만 듣고 무작정 받아들인다면 위험성이 너무 커진다. 특히 인간의 '생로병사'에 직접적인 연관성을 갖는 만큼 건강 상식은 매우 중요한 정보에 속한다.  그렇다면 우리 주변에서 흔히 알고 있는 건강 상식 중 잘못 알려져 있는 것들은 무엇이고 바른 정보는 과연 무엇일까?

 

 

 

전립선 질환 상식 중 우리는 전립선 비대증이 전립선암으로 변한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은 잘못된 정보다. 전립선 비대증과 전립선암은 생기는 기전과 생기는 부위, 발생 양상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별개의 질환으로 이해해야 한다.

 

 

 

 

전립선염이 성병이라는 생각도 잘못이다. 대부분의 전립선염은 성행위와 무관하다. 때문에 전립선염을 쉬쉬하거나 부부관계를 기피할 이유는 전혀 없다. 정관수술을 한 사람이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상식 역시 연구결과에 따르면 통계의학적으로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전립선 비대가 심하면 증상역시 심하다는 것 역시 단정 지을 수 없는 상식이다. 전립선 비대위치가 전립선 요도를 직접 압박하는 부위인 선조직이 비대할 경우는 증상악화와 직결되나 근육 및 섬유조직인 경우는 직결되지 않는다.

 

 

 

당뇨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이에 대한 상식 또한 중요한 정보가 될 수 있다.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의 약 60%가 자신이 당뇨병이란 사실 조차 모르고 지낸다고 한다. 아무래도 당뇨병에 대한 잘못된 의학상식이 한 몫 하지 않았을까 추측된다.  자 그렇다면 잘못된 당뇨병 상식중 대표적인 것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우선 증세가 없으면 치료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대부분의 당뇨병 환자는 증세가 없다. 흔하게 알고 있는 물과 음식을 많이 섭취하고 소변양이 많아지는 증상은 당뇨병이 상당히 많이 진행된 경우다. 또한 당뇨병에 걸리면 한 번에 치료 가능한 혹은 완치가 가능한 약을 찾지만 이는 불가능하다. 적절한 수준에서 조절하며 사는 것이 당뇨의 치료다.

 

 

 

 

반대로 한번 약을 시작하면 절대 끊을 수 없다는 것도 잘못된 정보다 물론 혈당을 유지하기 위해 약이 필요할 때도 있다. 하지만 전문의의 결정에 따라 상당한 수의 환자들은 약을 끊고도 정상 혈당을 유지할 수 있다.

 

 

 

언론 등 매체의 쏟아지는 정보 탓에 보통 사람들은 'A는 B다'라고 단정 짓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렇게 단순히 자가진단을 내리기엔 우리가 알고 있는 의학지식이 너무 부족하지 않을까? 전문가들은 이러한 행동이 결국 범람하는 의학 상식 속에서 환자들만 정신적 혹은 경제적 고통을 초래하게 만든다고 우려한다. 그렇다면 몸이 부으면 콩팥에 이상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어떨까?

 

전문가들은 몸이 붓는 것은 여러 이유가 있다고 잘라 말한다. 몸이 붓는 증상은 몸의 수분이 세포 밖으로 빠져 나와 혈관 밖의 조직에 수분양을 높이기 때문에 생겨나는 것이다. 내과적 질환으로는 만성 영양결핍, 갑상선질환, 간질환, 심장질환, 신장질환에서 오는 병적인 원인도 있고 여성 내분비 기능의 생리적 변화 등 다른 원인도 있다.

 

 

 

 

짠 음식을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에도 수분 불균형으로 몸이 붓는 경우도 있고 환자들이 복용하는 여러 약물도 몸이 붓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에 대한 건강상식도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대표적인 케이스다.

 

많은 이들이 콜레스테롤은 무조건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콜레스테롤은 체내에 널리 존재하고 몸을 형성하는 세포와 세포막을 구성하는 주요한 성분이다. 장기 기능과 상태를 정상으로 유지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합성하는 재료가 되기도 하고 음식물 소화 흡수에 필요한 담즙산의 원료가 되는 등 우리 몸에서 주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혈액 속 콜레스테롤은 모두 음식물의 섭취에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체내에서 합성돼 만들어진다.

 

일반적으로는 하루 식사  300∼500㎎정도의 콜레스테롤을 섭취하면 체내에선 몇 배 많은 1,000∼1,200㎎정도가 만들어진다. 결국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고 해서 극단적인 음식조절을 하려고 하기보다는 한 번에 먹는 양을 줄여가면서 조절하는 것이 건강을 위한 방법이다. 그 밖에도 대표적으로 잘 못 알고 있는 건강 상식 중 하나가 바로 다이어트와 관련된 것들이다. 예를 들면 막걸리 1잔에 고구마 1개로 살을 뺐다는 정보는 건강을 해치는 지름길이다. 쉽게 생각하면 알코올중독자 대부분이 저체중인 경우다.

 

살은 빠지겠지만 영양학적으로 심한 불균형을 초래하는 것이다. 또한 살이 찌는 체질이라는 말은 엄밀히 말해 잘못된 것이다. 유전적 비만이더라도 칼로리를 줄이고 식습관을 고치면서 운동을 병행하면 비만 극복이 가능하다. 물을 많이 마셔서 살쪘다는 말도 거짓이다. 이는 지방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부종이 생긴 경우다. 오히려 물을 많이 섭취하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체중감량에 도움이 된다.

 

사우나로 살을 뺐다는 상식 역시 수분이 빠져나간 것이지 지방의 감소가 아니다. 운동을 많이 해서 많이 먹어도 된다는 것도 하루 운동으로 소비할 수 있는 칼로리가 한계가 있는 만큼 강도 높은 운동은 식이요법이 동반되지 않는 한 큰 도움이 될 수 없다.

 

마지막으로 탄수화물을 극히 제한하고 고기 등 단백질 위주로 섭취하는 황제다이어트는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신장 기능에 무리를 가져오고 대사성 산증을 유발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유념해야 한다.

 

 

글/ 김지환 자유기고가(전 청년의사 기자)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전버튼 1 이전버튼

블로그 이미지
'건강천사'는 국민건강보험이 운영하는 건강한 이야기 블로그 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공지사항

Yesterday1,562
Today1,178
Total2,016,356

달력

 « |  » 2019.8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