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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반월상 연골 파열의 원인, 등산할 때는 무릎을 조심하세요! 하체 근육의 중요성이 입소문을 타고 퍼지면서 등산을 가거나 스쿼트를 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낙상의 위험이 커지고, 우리 몸에서 근육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진 허벅지 근육을 단련하기 위해서라도 하체 운동은 중요하다. 다만 오랜 기간 무리한 자세로 무릎에 무리가 가게 되면 반월상 연골판이 손상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반월상 연골이 파열되면 우리 몸에 나타나는 증상 반월상 연골은 대퇴골과 경골 사이에 위치한 연골이다. 반달 모양으로 생겼고, 사람마다 총 2개의 반월상 연골을 가지고 있다. 관절 사이에서 연골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이 연골이 손상되는 것을 의료계에선 반월상 연골 파열이라고 일컫는다. 반월상 연골이 파열되면 가장 먼저 무릎 통증이 발생한다. 특히 뼈와 뼈 사이가 .. 더보기
등산 초보자들을 위한 꿀팁, 등산 기초체력 기르기 추위가 점차 물러가고 기온이 높아지면서 야외활동하기에 좋은 계절이 오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맑은 공기를 마시며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등산은 신체를 단련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유익한 운동이다. 실내 체육시설에서 운동하는 것과 비교해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낮다는 것도 등산의 이점이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등산 인구가 늘었다. 미국 아웃도어 산업협회 조사에 따르면 2020년 4~6월 등산 인구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4% 증가했다. [ 따뜻해지는 날씨, 등산을 위한 기초 체력 기르는 법 ] 등산에 관심이 있어도 선뜻 나서지 못하는 등산 초보들의 걱정거리 중 하나는 등산이 너무 힘들다는 것이다. 등산은 오르막길을 오랜 시간 올라야 하기 때문에 기초 체력이 약하면 금세 다리가.. 더보기
산에 오르기 전에는 꼭 스트레칭부터! 제아무리 미세먼지가 몰려온다 해도 등산객의 발길을 막진 못하는 듯하다. 미세먼지 예보가 있는 날에도 마스크까지 쓰고 삼삼오오 산을 찾는 등산객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런데 산행에는 여러 복병이 숨어 있다. 평소 건강에 별다른 무리가 없고 기온이 올라가 날이 따뜻해졌다 해도 준비 없이 산에 오르는 건 금물이다. 먼저 산에 오르기 전에는 장비와 배낭을 한 번 더 확인한다. 꼭 가져가야 할 물품만 넣어 최대한 가볍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특히 몸의 유연성이 떨어지는 중장년 층이나 비만인 사람은 배낭이 무거우면 산에서 내려올 때 자신의 몸무게까지 더해져 관절이나 근육에 무리가 가게 된다. 신발은 일반 운동화가 아닌 등산화를 반드시 챙겨 신어야 발목이나 무릎 관절이 손상되는 걸 막을 수 있다. 방수, .. 더보기
겨울철 산행은 안전에 유의하자 겨울철 산행의 묘미는 상고대와 눈꽃을 보는 일일 것이다. 상고대는 온도가 급격히 내려가면서 미세한 물방울이 나뭇가지와 같은 물체에 부딪히면서 만들어진 얼음 입자다. 대기가 빠르게 냉각되면서 미처 얼어붙지 못한 물방울이 충돌과 동시에 얼어붙는 것이다. 습도가 높은 상황에서 기온이 내려가면 쉽게 발생한다. 일종의 서리라고 보면 되지만 서리는 지표면에 주로 형성되는 반면 상고대는 지대가 높은 곳의 나뭇가지와 같은 환경에서 주로 발생한다. 상고대의 또 다른 이름은 ‘무빙’이다. 안개(霧)가 얼음(氷)처럼 피어난다는 뜻이다. 해가 뜨면 곧바로 사라지지만 높이 올라가면 상고대가 연출하는 장관을 볼 수 있다. 눈이 내린 후 녹지 않은 눈꽃이 덮인 산의 절경 역시 이루 말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눈으로 즐기기.. 더보기
무더운 여름 주의사항 말벌 쏘임 7월부터 말벌의 숫자가 급증하기 시작한다. 폭염이 찾아오면 온열질환도 주의해야하지만 ‘벌쏘임’도 함께 주의해야 한다. 벌에 쏘여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는 대부분 말벌이 원인이다. 말벌은 집단으로 공격하는 성질이 있고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기온이 상승하는 7월은 벌집 내 일벌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시기다. 8월부터 10월까지 말벌의 활동이 가장 왕성해진다. 초봄에 여왕벌로 인해 벌집은 이미 형성되지만 규모가 작아 눈에 띄지 않다가 7월부터 벌집이 커지면서 사람들 눈에 많이 띄게 된다. 소방청에 따르면 실제로 올해 6월까지 벌집제거를 위해 출동한 건수는 총 1만4372건으로 지난해 1만2891건보다 1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출동 건수 뿐 아니라 벌 쏘임 환자도 늘어났다.. 더보기
여름철 산행 주의하자 날이 더워지면서 특히 노약자의 경우 무더위 야외활동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폭염은 갑자기 건강에 위협을 주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서 탈수 등을 유발하기 때문에 미리 유의하고 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여름철 산행이나 야외활동은 한낮 기온이 크게 오르는데다 등산로 수풀이 우거지기 때문에 시야 확보가 어려워 사고 위험도 높아진다. 무더운 날씨에 외부활동을 무리하게 하다 보면 일사·일사병, 열실신, 열경련, 열탈진 등의 온열질환이 나타나기 쉽다. 행정안전부 재난연감 통계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5년간 등산 사고는 연 평균 1455건에 달했다. 여름철 안전하게 산행을 즐기기 위해서는 먼저 일정을 평소보다 여유롭게 잡는 것이 좋다. 무리하게 시간을 잡고 산행을 하다보면 몸에 .. 더보기
가을철 나들이 시 진드기, SFTS 조심 야외활동하기 딱 좋은 계절, 가을이 돌아왔다. 나들이나 등산 등 여러 가지로 실외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는 시기다. 그런데 야외활동에 주의보가 날아들었다. 올해 들어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ㆍ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이 발병한 환자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외출할 때 긴 소매 옷과 돗자리를 챙겨가는 등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렸다고 해서 모두 SFTS에 걸리는 건 아니다. 이 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렸을 경우에만 SFTS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국내에 서식하고 있는 작은소피참진드기 가운데 SFTS 바이러스.. 더보기
가을철, 척추와 관절 건강 챙길 때 길고 긴 명절이 쏜살같이 지나간 뒤 다시 돌아온 일상의 무게가 절대 만만치 않은 요즘이다. 긴 연휴 동안 잘 먹고 잘 쉬었는데, 다시 일터나 학교로 돌아오니 온몸이 쑤시고 여기저기 삐걱거린다는 사람이 적지 않다. 연휴에 대한 아쉬움만으로 단순히 넘길 일만은 아니다. 명절 연휴 중 긴 여행이나 평소보다 높은 강도의 가사노동을 했다면 척추에 무리가 갔을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요즘 같은 가을철엔 관절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가능성도 커진다. 해마다 추석 명절이 낀 달에는 척추관절 질환 진료를 받는 사람이 큰 폭으로 증가하곤 한다. 귀향길이나 여행 중 오랫동안 운전을 했거나 명절 상차림 때문에 고강도 집안일을 했던 사람들이 통증을 못 견디고 병원을 찾는 것이다. 척추나 관절에 더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하려면.. 더보기
건강한 등산을 위한 가을철 등산 안전 수칙 단풍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요즘, 주말이면 산에는 등산객들로 넘쳐난다고 합니다. 단풍은 나뭇잎의 수분과 엽록소가 줄어들면서 형형색색의 색소가 드러나는 현상으로, 겨울을 준비하는 나무가 보여주는 자연의 아름다움입니다. 단풍이 겨울을 준비하는 자연의 선물이라면,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우리도 몇 가지 준비가 필요합니다. 즐거운 마음만 앞서면 사고의 위험에 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체력에 맞는 산행코스를 선택하고 조금 일찍 하산하자 제일 중요한 것은 등산을 계획할 때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로를 선택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중간에 체력이 떨어져도 내 힘으로 돌아와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산에서는 일찍 어두워지므로 해지기 2시간 전에 하산을 완료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서두르다 보면 다리에 힘이 빠져 삐.. 더보기
지리산 국립공원 여행 ,지난 겨울 지리산 성삼재의 설경 남도여행 3일차 순창 맛집 봄에서 이틀을 묵고 마지막 날, 구례 화엄사를 들러 지리산 국립공원의 성삼재를 올랐습니다. 자전거 여행을 거의 10년을 했지만 산행 경험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이번 남도 여행에서 지리산 성삼재를 통과해서 함양을 가는 길에 잠시 지리산국립공원의 성삼재휴게소에 들렀습니다. 이정연 동생과 함께 했기에 이곳을 밟을 수 있었습니다. 좋은 동생이 있어 겨울 선물 중 가장 큰 선물을 받은 날이었습니다. 발아래 펼쳐진 수묵화, 하얀 세상 겨울왕국, 설경에 반하고 첩첩 설산에 반하다. 구례 화엄사에서 성삼재를 향했다. 성삼재 버스 종점, 자동차 차창넘어로 흐르는 아름다운 지리산 능선들 하얗게 쌓인 눈이 녹아 길은 젖어있고 그늘 쪽은 여전히 눈이 한뼘 이상 쌓여 하얀 세상으로의 들어서기 위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