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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2.09 '한국식 때밀이', 피부에 해(害)가 되는 이유... (8)

  

 

 

 

 우리의 피부는 몇 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게는 표피와 진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표피의 가장 바깥쪽에는 각질층이라고 부르는 층이 존재합니다.  

 이 각질층은 세포핵이 사라진, 즉 죽은 세포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때’라고 부르는 것은 피부의 가장 바깥층인 각질층의 탈락한 세포들과 피부의 분비물, 그리고 먼지들이 합쳐 있는 것입니다. 때를 이루는 분비물들은 땀과 피부에서 나오는 기름과 같은 것들입니다.

 

 때를 벗겨 내면 각질층 밑의 모세혈관이 풍부한 피부가 드러나게 됨으로써, 혈색이 좋고 깨끗해 보일 수 있습니다만, 피부가 정상적인 상태에서 손상을 입은 상태가 되어서 외부의 세균이나 나쁜 물질, 또 습도로부터의 방어벽이 해제된 피부가 되는 것입니다.

 

 

 

  때(각질)와 붙어 있는 각질층, 피부를 보호하고 수분 유지 역할 

 

 때가 붙어 있는 각질층은 그 나름대로 독특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으로 외부의 세균이나 해로운 물질로부터 방어하는 기능과 피부의 수분을 보호하는 기능입니다.

 

 각질층은 죽은 세포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질층 아래의 피부 세포들에서 만들어져서 차츰차츰 피부 표면으로 올라오고, 가장 표면에 올라온 각질들은 떨어져 나가게 됩니다.

이렇게 떨어져 나온 각질들이 피부 분비물과 먼지와 합쳐 때가 됩니다.

 

 각질층은 피부 세포들에서 각질로 만들어질 때 독특한 변화를 겪어서 세포 간에 좀 더 단단하게 연결되게 되고, 그래서 외부로부터의 방어벽 역할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때를 밀면 각질층 전체가 벗겨지게 되어 피부가 상할 수도..

 

 때를 밀면 탈락한 각질과 분비물만을 벗겨 내는 것이 아니라, 각질층 자체를 벗겨 내게 되고, 더 심한 경우에는 각질층 밑에 살아 있는 세포까지 벗겨 낼 수도 있습니다.

 

 때를 벗겨 내면 각질층 밑의 모세혈관이 풍부한 피부가 드러나게 됨으로써, 혈색이 좋고 깨끗해 보일 수 있습니다만, 피부가 정상적인 상태에서 손상을 입은 상태가 되어서 외부의 세균이나 나쁜 물질, 또 습도로부터의 방어벽이 해제된 피부가 되는 것이지요.

 

이 때문에 피부가 세균에 감염되거나 나쁜 물질에 상하는 경우가 흔하지는 않지만, 보습이 안 되어서 피부가 건조한 상태가 되는 것은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대개 각질층을 손상시키지 않고, 때만을 제거하려면 반드시 때를 밀 필요는 없습니다.

 먼지와 분비물과 같은 것들은 대개 부드러운 비누칠만으로도 충분히 벗겨지고, 각질층에서 떨어져 나온 세포는 한 달에 한두 번씩 계속 교체가 됩니다.

 

 때를 미는 것과 비슷하게, ‘피부를 불리기’ 위해서 뜨거운 탕에 오래 앉아 있는 것도 비슷하게 각질층을 떨어져 나가게 할 수 있습니다.

대개 미지근한 탕에 15분 이내 정도 앉아 계시는 것이 적당합니다.

 

 

 

글 / 손기영 서울대학교 의대 가정의학실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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