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불면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현대인들에게 있어서 정신적인 질환은 이제 남의 일이 아니다. 때마다 터지는 대형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비롯해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까지 매일매일 축적되는 그 양은 어느 누구에게나 어마어마할지도 모를 일이다.

 

 

 

 

이처럼 가정, 친구, 직장 또는 사회적으로 겪는 문제로 인해 심리적 고통을 겪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적용가능한 심리 치료법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바로 미술치료법이다. 말 그대로 미술활동을 통해서 심리적인 어려움이나 마음의 문제를 표현하고 완화시킬 수 있도록 하는 치료법인 것이다.

 

 

 

미술치료는 미술과 심리학의 결합이라고 보면 이해가 쉽다. 미술 활동을 통해 말로 표현하기 힘든 감정을 미술이라는 방법을 통해 그러내고 감정을 안도감과 정화를 경험하게 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가정폭력에 노출된 아이들의 경우 자신의 공포, 불안을 말로 표현하기 힘든 경우가 상당하다. 이때 그림을 통해 자신의 내면에 숨어있는 공포, 불안은 물론 뒤섞여 있는 감정들을 노출함으로써 자신의 현 상태를 그대로 드러낼 수 있다.

 

 

 

 

물론 미술치료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노인들에게도 유용하게 사용된다. 해외에서는 이미 50여년 전부터 미술을 통한 치료가 시작됐고 국내에선 1992년 미술치료학회가 설립된 이후 전문적인 치료사들을 양성하고 그 활동범위를 넓혀나가고 있다. 미술치료의 치료 질병으로는 우울증, 불안증,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발달 장애, 정신과적 질환, 암 만성질환을 비롯한 신체질환자가 모두 포함된다.

 

 

 

 

이 밖에도 최근에는 질병까지는 아니더라도 심리적인 어려움, 적응의 어려움, 대인관계의 어려움이 있는 경우에도 미술치료가 도움이 되고는 한다. 그 외에도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 분리 불안을 가진 아동, 치매를 앓는 노인, 이주가정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가족, 신체질환으로 인한 심리적 고통을 겪는 이들이 모두 대상이다.

 

 

 

미술치료는 크게 '가족을 그리세요'와 같이 특정한 주제를 제시하는 방법과 '좋아하는 것을 그리세요'와 같이 비지시적인 방법으로 진행하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 치료하는 사람은 대상자들이 자유롭게 표현하고 내면을 알 수 있도록 도우며, 다양한 재료를 제공해 콜라주를 만들거나 찰흙이나 점토로 그 대상을 빚을 수도 있게 한다. 이때 떠오르는 감정, 경험을 같이 공유하면서 내적 경험을 하게 하고 치료자와 환자사이에 상호작용을 통한 치료적인 효과를 보는 것이다.쉽게 예를 들면 집을 그리라고 했을때 각 집의 구조에는 거기에 맞는 심리적인 해석이 뒤따른다.

 

 

 

 

굴뚝의 경우엔 가족간의 관계나 애정교류가 지붕은 내적인 공상활동이나 자기생각, 관념을 내포한다. 또 창문은 대인관계, 외부와의 상호작용을 나타내고 문은 세상과 자기 자신과의 접근 가능성을 이야기 한다. 이외에도 벽은 자아의 강도와 통제력을 욽타리는 외부환경과 방어적인 행동을 마지막으로 계단은 타인과의 근접성을 표현하는 이미지로 해석될 수 있다. 만약 집을 그려 넣고 문을 그리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이 자신의 세계에 들어오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갖고 있는 것이다. 창문 역시 과도하게 많이 그려 넣는다면 타인과의 관계를 맺고 싶은 욕구가 큰 것이고 창을 그려 넣지 않는다면 대인관계에 대한 불편함이 있어 위축되어 있다는 방증이다.

 

 

 

 

집뿐만 아니라 나무나 사람 역시 누구에게나 친밀감을 주는 소재로 미술치료를 할 때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주제이다. 나무의 경우를 보면 나무에 표현된 사과나무 열매나 새는 애정욕구를 상징한다. 가지는 환경과 접촉하는데 필요한 자원이자 능력이다.줄기는 자기대상의 힘이고 나이테는 외상적인 사건이나 자아상처를 표시하기 위함이다.

 

옹이구멍안의 동물은 퇴행하는 자아를 동일시하며 뿌리는 내적인 자신에 대한 안정감을 표현한다. 사람을 그릴 때 역시 대상의 심리상태는 곳곳에서 나타난다. 우선 얼굴의 경우 희미하거나 생략된 경우엔 개인 상호간에 소심함이나 관계가 분명치 않고 피상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눈은 크게 그릴 경우 사회적 의견에 과민하거나 외향적인 사람들에게 주로 나타나며 반면 작게 그린 눈은 내향적이거나 관조적인 성격을 갖는다. 이 밖에도 입이 강조되면 야만적인 경향이나 언어의 문제의 가능성을 갖기도 하며, 입이 생략되면 우울 상태이어가 타인과의 소통을 바라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술치료는 미술이라는 방법을 통해 마음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다. 이미 학교나 주변 미술관에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미술은 우리 주변 가까이에서 존재한다. 일상생활에서도 그리기나 만들기를 통해 표현하기를 계속한다면 감정적으로 힘들거나 스트레스 받는 일을 해소할 수 있다. 보다 전문가를 찾기 원한다면 각 지역에 있는 심리상담센터나 미술치료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임상학적인 치료로도 접근이 가능하다.

 

 

 

 

이미 노인전문병원이나 대형 종합병원의 경우엔 미술치료사를 따로 두고 보다 전문적인 영역에서 활동하기도 한다. 이처럼 미술치료는 과거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와 같은 소아질환에 주로 활용됐지만 최근엔 다양한 질환의 성인환자까지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암 환자나 마비환자의 치료효과는 탁월하다.

 

 

 

2005년 국내 최초로 미술치료실을 개설한 분당 차병원을 시작으로 현재는 강동성심병원, 서울시립병원 등 국내 거의 모든 종합병원이 미술치료실을 설치 및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포천중문의대, 명지대, 서울여대, 원광대, 대구대, 영남대 대학원 등에 미술치료과정이 개설되어 있다.

 

 

글/ 김지환 자유기고가(전 청년의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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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진실,  이은주, 가수 유니, 박용하, 장자연 그리고 최근 사후 4년만에 '영혼결혼식'을 치러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는 고 정다빈까지..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우울증으로 자살까지 이르게된 연예인들이다.

  비단 연예인들 뿐만 아니라 직장인, 주부, 학생등의 일반인들도 우울증으로 목숨을 끊는 사례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우울증은 환자의 2/3이상이 자살을 생각하고 이중 10~15%는 실제로 자살을 시행하는 무서운 마음의 병이지만 정작 환자 자신은 자신이 우울증이란 사실을 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우울증으로 유명을 달리한 스타들의 생전 모습

<사진출처 네이버영화, 인물이미지>

 

 

 

지금 나의 감정은 슬픔일까 우울증일까?

 

  만약 자신이 아래 증상 중 4개 이상 그리고 2주 이상 경험했다면 우울증이라고 할 수 있다.

   

    □ 슬픈 감정, 불안, 절망

   □ 일상적인 활동이나 취미에 흥미나 즐거움이 없음

   □ 식욕의 증가나 감소 혹은 이유 없는 체중 증가나 감소

   □ 잦은 요통, 두통, 위장 장애 혹은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는 다른 통증

   □ 불면증이나 과다 수면

   □ 기운 없음, 피로

   □ 안절부절못하거나 화를 잘 냄

   □ 무가치하다고 느끼거나 죄책감을 느낌

   □ 집중, 기억, 의사 결정을 할 수 없음

   □ 자살이나 죽음에 대해 자주 생각함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생의 한 시점에서 우울함을 경험한다.

 

우울증은 사소한 문제에서 생명을 위협할 수있는 큰 문제까지 범위가 넓다.

다행히도 우울증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쓸 수 있는 효과 적인 치료법들이 있다. 우울증은 부모에게 물려받은 유전적인 요소를 포함하여 다양한 원인이 합쳐져서 일어난다.

대부분의 주요 우울증은 뇌의 화학적 전달 물질(신경전달 물질)들의 문제와 관련이 있다.

한 사람의 삶에서 받는 스트레스의 양과 그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법 또한 우울증에 관여한다. 호전되지 않고, 계속되는 우울증은 사람의 몸과 마음, 사회적 행동에까지 좋지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우울증은 아동기부터 노년기까지 광범위하게 발병하는 흔한 병으로 연령에 상관없이 공통적인 특성도 있지만 다른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연령에 따른 특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아동기: 등교 거부, 두통, 공격적 행동, 비행

   - 사춘기: 가면 우울증, 노이로제

   - 청년기: student apathy(학생들에게만 나타나는 독특한 무기력,무감각 상태),

                5월병, 공부를 게을리 함, 약물남용, 등교 거부, 전형적인 우울증 증상

   - 성년기: 전형적인 우울 증상

   - 초로기: 초조감, 불안감, 자책감, 자살에 대한 생각, 건강염려 또는 신체 증상

   - 노년기: 불안과 초조감, 기억 저하(가성 치매).


 

가벼운 우울증에는 스스로 돌보기로도 충분할 수 있다. 그러나 자살하고 싶은 생각이 들거나, 자가 치료가 2주 이내에 기분을 변화시키지 못한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도록 한다. 상담과 약, 지속적인 스스로 돌보기로 대부분의 우울증을 치료할 수 있다

 

 

 

 

▣ 우울증에 대한 환자 자신의 대처 (스스로 돌보기)

 

  -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

  - 누워 있는 시간을 줄이고 낮동안에는 조금이라도 활동을 하도록 노력한다.

  - 현실적인 목적을 세우고 합리적인 책임감을 가지도록 한다.

  -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일의 우선순위를 세워,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조금씩 시작한다.

  -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고 누군가에게 증상에 관하여 이야기한다.

  - 자신을 즐겁게 만드는 활동에 참여한다.

  - 가벼운 운동, 영화보기, 종교 활동이나 사회 활동에 참여한다.

  - 우울증이 호전될 때까지 중요한 결정은 잠시 미루어 둔다.

    (이직, 이혼 중요한 결정은 미루고 지금 당장 결정 내려야 하는 문제는 가까운 사람의 도움을 받자)

  -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한다.

  -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 가족이 도울 수 있는 방법

 

 - 환자가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격려한다.

 - 정서적인 지지를 제공한다.

    (이야기를 들어주고, 이해해 주려는 태도와 표현된 감정을 비웃거나 나무라지 말고, 지지하고 격려하자)

- 자살에 대한 신호를 무시해서는 안된다.

 - 조급해하지 말고 시간이 필요함을 명심해야 한다.

 - 산책, 외출, 영화보기, 다른 활동들을 함께 한다.

 - 만약 환자가 거절하더라도 부드럽게 격려하고 권유한다.

 - 지나친 요구나 강요는 부담감과 좌절감을 줄 수 있으므로 조금씩 단계적으로 시도한다

- 우울증 환자가 병을 숨기는 것이나 게으른 것을 비난하지 않는다.

- 약물치료나 정신과 치료에 대해서 비난하거나 잘못된 정보를 주지 않는다.

 



▣ 의사의 상담이 필요한 경우

  우울 증상이 있을 때에는 혼자 고립되어 지내지 말고 주변 사람들에게 지지와 도움을 받거나 전문가의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을 때에는 즉각 전문가와 상의하도록 환자 자신을 물론 주변에서도 도움을 주자.

 

  - 거의 하루종일 우울한 마음이 며칠씩 지속된다.

  - 예민해지고 사소한 일에 쉽게 짜증이 난다.

  - 만사가 귀찮고 뭘 해도 재미가 없다.

  - 무기력하고 자꾸 눕고 싶다.

  - 입맛이 없고 체중이 빠진다.

  - 가슴이 답답하고 괜히 불안하다. 안절부절못한다.

  - 잠이 오지 않는다.

  - 사소한 일이 자꾸 생각나고 걱정이 된다.

  - 자꾸 죽고 싶은 마음이 든다.

  - 희망이 없다는 절망감이 든다.

  - 검사상 별 문제가 없다고 하나 소화가 안 되는 등의 신체증상


 

 

출처  우리집 건강주치의 / 국민건강보험공단

이병욱 /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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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풀칠아비 2011.05.26 1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울증 결코 가볍게 생각할 수 없는 병이네요.
    긍정적인 생각을 하도록 노력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오늘도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1.05.26 17: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버님은 말하셨지 인생을 즐겨라 (예전 현대카드 cf)"
      "아버님은 망하셨지 인생을 즐기다 (패러디)"

      비록 망하더라도 긍정적인 맘으로 인생을 즐기며 살면 좋을텐데, 세상살이가 쉽지만은 않은가 봅니다.

      그래도 즐겁게 행복하게 사세요 .. 꼭이요...

  2. 노을 2011.07.14 06: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딸아이가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는데 가족 모두에게 좀 힘든시간이 되도 있습니다.
    아이가 원한다면 좀 편안히 지낼수 있는 친구 집에 보낼까 하는데 옳은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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