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무게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사리 같은 말 좀 어처구니없는 질문일지 모르지만 ‘영혼의 무게’ 는 얼마나 될까? 어느 한 과학자가 무게를 달 수 있는 침대에 임종을 앞둔 환자들을 뉘어 놓았다. 환자들의 숨이 떨어질 때 평균 29g 정도 무게가 가벼워졌다는 통계를 냈다고 한다. 인간을 지배한다는 영혼이 기껏해야 깃털 하나 무게밖에 되지 않는 것일까. 날숨의 무게이지 영혼의 무게는 아닐 것이다. ‘영혼은 그 빛깔과 깊이를 알 수 없다.’고 한다. 굳이 영혼을 재려면 무게가 아니라 그 빛깔과 깊이로 따져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말의 무게는 얼마나 될까? ‘남아일언 중천금’이나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고 했으니 천금의 가치와 무게를 지녔을 것이다. ‘일언기출 사마난추(一言旣出駟馬難追)’라는 옛말도 있다. 사마(駟馬)란 말 네 필이 끄는 마차로 옛..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