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박여행 썸네일형 리스트형 "멀리 갈 필요 있나요?" 가까워서 더 좋은 「하늘공원」 서울 하늘 아래 잠시나마 지친 몸과 마음을 보듬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그곳은 다름 아닌 ‘상암 하늘공원’ 이다. 무박으로도 충분한 나들이 기분을 즐길 수 있고 가족 간의 정을 쌓기에 더없이 좋다. 하늘이 내려와 땅을 만지다 멀리서 바라본 하늘공원의 풍경은 마치 하늘과 맞닿아 있는 모습이다. 오르락 내리락 산등성이는 어머니의 포근함을 닮아 있고 한 여름의 짙은 녹음은 푸름을 더한다. 오고가는 사람들의 표정이 밝다. 무언가에 신나서 뛰노는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와 노신사가 할머니의 손을 꼭 잡고 거니는 아름다운 황혼의 모습에 나도 모를 입가에 미소가 담긴다. 갑자기 ‘등잔 밑이 어둡다’라는 속담하나가 생각이 난다.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 보니 상암 하늘공원은 피서지로도 손색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하늘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