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나무는 무궁한 가능태다. 기둥으로, 책상으로, 땔감으로도 열려 있다.


통나무는 자신을 누구라고 단정 짓지 않는다.


쓰임이 무궁함을 아는 까닭이다.



천만금의 무게도 물속으로 가라앉지 않는 것은 통나무가 품은 무한한 가능성이 스스로를 밀어올리기 때문이다.


품지 않으면 뿜어내지 못하고, 차지 않으면 넘치지 못한다. 인간은 결코 머물지 않는다.


늘 어디론가 향하고, 무언가로 되어간다. 그러니 우리 모두는 ‘무궁한 가능태’다.


인간은

한 자리에 머물지 않는다.


만물은 변해간다. 화석조차도 어제와 오늘이 다르다. 바위도 실은 어제의 그 바위가 아니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는 “누구도 같은 강물에 발을 두 번 담글 수는 없다”고 했다.


세상에서 번하지 않는 것은 오직 하나, 만물이 변한다는 사실이다.



인간에게 곡절이 많은 것은 한자리에 머물지 않는 역동성 때문이다.


전진하든 후퇴하든, 좌로 가는 우로 가든 인간은 결코 그 자리, 그대로 머물지 않는다.


통나무는 미완성의 가능성이다. 통나무는 스스로를 ‘무엇’으로 가두지 않는다.


자신의 쓰임새가 무궁함을 아는 까닭이다. 흙으로 길을 만들고, 집을 짓는다.


잘 빚으면 명품 도자기가 된다. 헝겊이 명품 가방이 되고, 쇠붙이가 반도체가 된다.


누구는 막대기를 감 따는 장대로 쓰고, 누구는 자신의 몸을 지탱하는 지팡이로 쓴다.


또 누구는 거대한 바위를 들어 올리는 지렛대로 쓴다.


씨앗에는

신비한 생명이 있다


인간은 씨앗이다. 많은 곳으로 열려 있는 존재다. 무궁한 가능성을 품은 큰 씨앗이다.



씨앗에는 신비한 생명력이 있다. 맹자는 “오곡은 곡식 중 으뜸이지만 여물지 않으면 비름이나 피만도 못하다”고 했다.


넘치게 쓰려면 채워야 하고, 높아지려면 토대가 단단해야 한다.


영글지 못한 씨앗은 싹을 틔우지도, 꽃을 피우지도, 열매를 맺지도 못한다.


석과불식(碩果不食), 큰 과일은 먹지 말고 종자로 쓰라고 했다.


씨앗은 세월을 익혀야 열매가 된다. 맹자의 사단지심(四端之心)은 씨앗이다.


측은한 마음은 인(仁)의 씨앗, 사양하는 마음은 예(禮)의 씨앗이고, 부끄러운 마음은 의(義)의 씨앗, 옳고 그름을 가리는 마음은 지(智)의 씨앗이다.


맹자는 그 선한 씨앗들을 끄집어내 인의예지의 ‘선함‘을 키우라고 한다. 씨앗이 제구실을 하려면 싹을 틔우고, 꽃을 피워야 한다.


그게 진짜 영근 씨앗이다.


착한 말은 절반쯤 영근 씨앗이고, 발로 행하는 실천은 진짜 영근 씨앗이다.


세상사 모두

가꾸는 것이다


쇠꼬챙이만한 토막보다는 세상을 품은 통나무가 돼라.


무궁한 가능성을 잉태한 통나무, 두루 쓰이는 통나무, 뭔가에 갇히지 않는 통나무가 돼라.



우리 모두는 커다란 통나무, 위대한 씨앗이다. 무엇으로든 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이다.


당신은 근사한 씨앗이다. 신비한 생명이 있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위대한 씨앗이다.



누군가 “인간은 신의 위대한 씨앗을 품고 있다“고 했다. 신의 위대한 씨앗이 설마 쭉정이일리야 있겠는가.


한데 게으른 자는 싹을 틔우지 못한다.


설령 영근 씨앗을 품고 있다해도 싹을 틔우지도, 꽃을 피우지도 못한다.


마음에만 품고 있는 인(仁)은 진짜 어짊이 아니다.


다산 정약용이 물었다. “어느 아이가 우물에 빠지려고 하는 데 갈길이 급해 그냥 지나치면서 마음 속에 불쌍함이 있다면 그 마음속 깊은 곳을 헤아려 그 사람을 인하다 할 수 있겠느냐?”고.


행함이 빠진 설교는 대부분 구두선이다.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는 “악마는 인간 낚시에 여러 미끼를 쓴다. 하지만 게으른 자에게는 미끼도 필요 없다.


그건 찌만 던져도 물기 때문”이라고 했다.


게으른 자는 늘 주위의 유혹에 쉽게 혹한다는 뜻이다.


세상사 

모두 가꾸는 것이다.


씨앗은 정성스레 심어야 열매를 맺고, 인간의 관계는 마음을 쏟고 시간을 들여야 단단해진다. 건강도 가꿔야 한다.


몸은 분주히 움직이고, 마음은 고요히 머물면 육체와 영혼이 건강해진다.


나쁜 말을 내뱉지 않고 삼키면 보약이 되고, 덕을 담은 말에서는 향기가 난다.


우리 안에 있는 위대한 씨앗을 어떻게 다룰지는 각자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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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능력은 무한대다. 꿈도 꾸지 못한 일을 해낸다. 그래서 만물의 영장, 위대한 동물이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이집트의 피라미드를 비롯한 7대 불가사의도 인간이 이뤄냈다. 그 옛날, 맨손으로 일궈낸 것이다. 무엇이 인간으로 하여금 기적을 만들게 했을까. 끝없는 욕망과 자신감으로 본다.

 

일을 하다보면 난관에 부딪힐 때가 적지 않다. 외적 요인이 많지만 내적 요인도 무시할 수 없다. 안 되는 이유는 100가지를 더 댈 수 있다. 만들어 내기도 쉽다. 이런 저런 상황과 조건을 들며 할 수 없다고 말한다. 매번 핑계와 이유를 대는 사람들이 있다. 그래선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제자리걸음을 고수하는 이들이다. 그것이 편하기 때문이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가장 중요하다. 조직에서도 그런 진취적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대접받고, 성공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까닭이다. 성공이 있으면, 실패도 있기 마련이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했다. 그런데도 실패를 두려워한 나머지 도전을 멀리한다. 국가 지도자는 도전 정신을 고취시켜야 한다. 그 자신부터 앞장서야 함은 물론이다.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다. 매사에 자신감을 갖자. 그래야 사고도 긍정적으로 바뀐다. 

 

  

 

 

주변에 노는 젊은이가 너무 많다. 우왕좌왕하는 사람이 많다는 얘기다. 그래서 취업준비생이 넘쳐난다. 9급 공무원 시험에만 20만명이 몰려드는 우리나라다. 분명 잘못된 현상이다. 왜곡된 구조랄까. 그럼에도 중소기업들은 구인난을 호소한다. 왜 이렇게 됐을까. 청년들이 힘든 일을 기피하거나 안정만 추구해서 그렇다. 도전정신은 찾아보기 힘들다. 사실 눈높이를 조금만 낮추면 일자리 얻는 게 그리 어렵지 않다. 대기업이나 공무원만 바라봐선 안 된다. 그런 직장이 최고는 아니다. 조금 작은 기업에 들어가도 얼마든지 꿈을 펼칠 수 있다. 자기 의지의 문제라고 본다. 

 

내가 이즌잇에서 기자/PD 스터디 무료강좌를 하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대학생이나 취업준비생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이즌잇 측의 강의요청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그런데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하다. 올 2월부터 지금까지 3기가 끝났는데 정작 들어야 할 사람은 눈에 띄지 않았다. 모두 10여명의 후기 우수작 당첨자 중 재학생은 2~3명에 그쳤다. 나머지는 가정 주부, 공무원, 회사대표 등 이었다. 재학생 가운데는 미국 컬럼비아 대학 화학공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여학생이 눈에 띄었다. 이 여학생이야말로 자신감에 차 있고, 도전정신을 이미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런데도 한국에서 진행 중인 무료 인터넷 강의를 듣고 있었다. 국내 젊은이들이 보고 배워야 한다. 

 

 

 

 

무엇보다 작은 성공이라고 거두려면 적극성을 띠어야 한다. 거기에 길이 있고, 답이 있다. 대충, 적당히 해서는 어느 것도 이룰 수 없다. 악착같이 매달려야 한다. 그러려면 인내심과 끈기가 필요하다. 50대 중반을 넘어선 나도 게으름을 피우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단언컨대 부지런하면 낙제는 면할 수 있다. 내가 새벽마다 나를 되돌아보면서 다짐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나는 솔직히 부러운 게 없다. 세 끼 밥 먹고 건강하니 그만이다. 더 이상 바라지도 않는다. 자리에 대한 욕심도 버린지 오래다. 지금 상황에 만족하고, 고마울 뿐이다. 그래서 최선을 다한다. 불평을 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 대신 자신감과 배짱이 있어야 한다. 긍정적이어야 가능하다. 나는 초긍정주의자라는 말을 종종 듣는다. 부인하지 않는다.

 

 

 


내 입에서 '노'라는 말이 거의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예스" 아니면 "한 번 해보자"라고 한다. 기자/PD 스터디에서도 그것을 강조했다. 2기엔 '자신감' 스터디로 문패를 바꿔보기도 했다. 내 삶은 도전의 연속이다. 누구도 걷지 않은 길도 마다하지 않는다. 내가 갈 길이라면 그대로 고다. 지금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있는 이유인지도 모르겠다. 70까진 현역으로 뛰고 싶다. 내가 원한다고 될 일은 아니겠지만 가능하리라고 본다. 그러려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대충대충 하면서 되는 일은 없다. 끝장을 보겠다는 각오가 있어야 한다. 나부터 실천해야 함은 물론이다. 오늘 새벽도 힘차게 출발한다.

 

글 / 파이낸셜뉴스 논설위원 오풍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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