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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한 해를 정리하며 한 해가 지나고 있다. 이 즈음이면 사람들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지난 시간을 떠올려본다. 한 해 동안 좋은 일이 많았을 수도 있고, 이보다는 힘든 일이 많았을 수도 있다. 좋은 일이 많았다면야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2013년을 암울한 해로만 기억할 수밖에 없을까? 기억, 정확한가요? 사람들은 자신들의 기억이 꽤 정확하다고 믿는다. 지나간 사건을 두고 자신의 기억이 정확하고, 상대의 기억이 틀렸다며 싸워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그러나 기억을 연구주제로 삼는 심리학자들은 오래 전부터 우리의 기억은 쉽게 왜곡, 변형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간단한 실험으로 이 사실을 증명한 사람이 있다. 미국 일리노이 대학의 심리학자 브루어다. 그는 동료와 함께 실험에 자원한 대학생들을 교수연구실에서 대기하.. 더보기
정신과 의사가 말하는 효과적인 자기주장을 하는 방법 작은 회사에 다니는 K씨는 우울감과 감정조절의 어려움 때문에 상담실을 찾았다. 그녀가 이렇게까지 힘들어진 데는 할 말을 하지 못하는 성격과 관련이 깊었다. 그녀는 거절과 자기주장을 잘 하지 못하다보니 아무래도 회사의 성가신 일들을 많이 하게 되었다. 한 직원이 그만 두면서 임시적으로 맡은 일도 지금은 어느새 그녀의 일이 되어버렸다. 한편으로는 그렇 게 하는 게 싫기도 했지만 그런 노력을 회사나 사람들이 알아줄 거라 믿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 날수록 사람들이 자신을 이용하는 것만 같아 이제 더 이상 버티기가 어려워진 것이다. 왜 자기주장을 못할까? 우는 아이 젖 한 번 더 준다는 옛말이 있다. 아이라 하더라도 엄마는 울어야 아이가 배가 고픈 줄 안다. 엄마와 아이 사이에도 그런데 사회적 관계는 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