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후반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돌아온다. 지금까지 잘 살았으니 앞으로도 그러할거라 안심하기 십상이지만 방심했다가는 예기치 못한 위기와 맞닥뜨릴지도 모른다. 새로운 시작에는 새로운 계획이 필요한 법. 제2의 전성기를 행복하게 누리기 위해 시니어가 꼭 기억해야 할 키워드를 소개한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가장 신경이 쓰이는 부분은 노후자금이다. 소득은 급격히 줄어드는데 소비는 계속 해야 하는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재정적인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히 대부분의 시니어 세대는 자녀의 결혼 등으로 인한 목돈 지출과 의료비 증가의 가능성이 커 미리 탄탄한 재무를 구축해 둘 필요가 있다. 단순히 가진 재산을 소비하는 데 그치기보다 안정적인 노후자금 계획과 관리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예상 수입과 지출을 꼼꼼히 계산해 금액을 산정하고, 부족한 부분을 어떻게 충당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도 세워두어야 한다. 그에 앞서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합리적인 경제활동을 영위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중요하다.

 

 

 

보통 60세를 전후해 인간관계의 재정립이 이루어진다. 은퇴 이전의 관계가 회사 중심이었다면 이후에는 가족으로 초점이 이동된다. 가장 크게는 배우자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는데, 배려와 이해가 수반되지 않을 경우 노년기 갈등의 중요한 요인이 될 수도 있다. 건강한 부부관계는 행복한 노후의 필수조건이다. 나이가 듦에 따라 변화된 신체적, 정신적 상태를 인정하고 서로를 위해 노력해야만 건강한 부부관계를 지속할 수 있다. 자녀와의 관계 또한 마찬가지다. 현재 시니어 세대는 가정보다 일에 중점을 두고 살아온 경우가 많아 자녀와의 정서적 친밀도가 낮고 교류도 많지 않은 경우가 다반사. 작은 관심사를 공유하며 차츰 거리를 좁히는 관계 개선이 필요하다.

 

 

 

 

 

오직 앞만 보고 생을 달려온 시니어의 경우 정년을 맞이함과 동시에 효용가치가 사라졌다는 무기력함에 빠지기 쉽다. 그러므로 시니어 세대에게 일은 경제활동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본인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활동을 다시 시작함으로써 활력과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음은 물론 안정적인 심리 상태를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평균수명이 증가함에 따라 요즘은 흔히 100세 시대라 불린다. 정년 후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에도 절대 늦지 않다는 의미이다. 소득의 많고 적음을 떠나 자신이 즐거울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는 것이 중요하다. 여건이 허락한다면 낯선 분야에 도전해도 좋다. 배우는 과정 자체만으로도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사는 것이 곧 인생을 행복하게 만드는 지름길이다. 그 방법의 하나가 에너지를 쏟음과 동시에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하는 것이다.

 

글쓰기, 그림, 운동 등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활동을 하며 성취욕을 느껴도 좋고, 크고 작은 봉사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관심을 두고 찾아보면 참여할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지자체나 관련 기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으니 참고하자. 

 

 

 

  

노년의 건강은 삶의 질과 직결된다. 몸이 불편하면 활동 반경이 줄어들고, 그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 건강은 더욱 나빠지는 악순환이 이루어진다. 또한 의료비 지출이 늘어나게 되어 경제적인 부담을 안게 될 위험도 크다. 전문가들이 젊을 때부터 건강관리에 신경 쓸것 을 강조하는 이유다. 물론 조금 늦게라도 건강관리를 시작한다면 개선의 여지는 있다.

 

단, 신체능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갑자기 격한 운동을 하는 것은 오히려 몸에 무리를 줄 수 있으니 하루 30분 이상,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또한 평소 금연, 절주 등을 생활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글 / 정은주 기자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저희 아파트 단지 앞에는 할머니께서 항상 앉아 계십니다. 뻥튀기를 파시는 것이죠. 몸집도 조그맣고 얼굴도 아주 곱게 늙으셨어요. 한 80세로 접어드신 것 같아요. 젊으셨을 때는 참으로 미인이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오는 날만 빼고 하루도 빠짐없이 나오셔서 앉아 계시는 겁니다. 일요일에도….

제가 시간만 나면 가서 할머니께 뻥튀기를 사오곤해요. 여름에는 더우니까 시원한 음료수라도 갖다 드리곤 한답니다.

 

제가 묻죠  "할머니 힘드신데 집에서 쉬시지 왜 나오셔서 고생하세요? "

 

  그럼 할머니께서는 "집에서 하루를 의미 없이 보내는 것보다 이렇게나마 건강할 때 나와서 천 원이
  됐든 이천 원이 됐든 뻥튀기를 팔아서 하루를 보내는 것이 더 보람이 있어. 사는 맛이 나"
 
하시는
  겁니다. 차으로 할머니께서는 자신 스스로 열심히 사실려는 모습이 나의 나태한 사고방식을 채찍질해 줍
  니다.


제가 수요일과 일요일에는 쉬기 때문에 종종 시간이 되면 쪼르륵 과일 음료수를 좀 싸들고 할머니께 마실을 갑니다. 할머니 옆에서 살아가는 이야기 할머니께서 살아오신 인생이야기를 듣고 있다보면 생활의 활력소가 되어 더 열심히 보람 있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자동으로 머리에 새겨집니다.

언젠가는 할머니께서 보이지 않길래 걱정이 되더라고요. 어디가 아프신가, 아님 방정맞은 얘기지만 혹 돌아가신게…, 별생각이 다 들었답니다. 할머니 가게, 뭐 가게라고까지 할 수 있나요? 큰 도로변 옆 인도길에 할머니 낡은 의자 하나 있는 게 전부거든요. 지나갈 때마다 할머니 의자만 초라하게 있는 걸 보고 걱정이 많이 됐어요.


그러던 어느 날부턴가 할머니께서 다시 보이시는게 아닙니까? 얼마나 기뻤는지 저는 할머니께 다가가 왜 그동안 안나오셨냐고하니까 며칠 아파서 누워있었다고 하시더군요. 늘 건강하셔서 그 자리에 변함 없이 항상 앉아 계셨으면 하는 마음이예요. 오늘도 지나가면서 할머니께 묻습니다. 할머니 오늘 뻥튀기 많이 팔았어요? 곧바로 할머니의 말씀이 내 귓전을 때립니다. 


"오늘은 뭐 한개도 못 팔았어, 내일은 좀 팔릴려나… " 하고 말씀하시는 할머니의 얼굴에는 내일의 희망이 엿보입니다.


할머니 오래 사세요!


최미향/ 대전시 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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