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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차

'건강과 맛을 한 번에' 우롱차의 매력 속으로 청차라고도 불리는 우롱차는 녹차와 홍차의 중간정도로 발효된 반발효차로, 녹차보다 약간 늦게 수확해서 만드는 차입니다. 우롱차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이야기가 내려오고 있는데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은 낯빛이 검어서 오룡이라는 별명을 가진 농부 이야기입니다. 중국 북건성 무아임에 살던 오룡은 찻잎을 따 놓고는 깜빡하고 놔둬서 그만 차가 어느정도 발효시켜버렸습니다. 버리기는 아까워 한번 마셔 보았는데 의외로 향이 그윽하고 맛도 좋아서 그 다음부터 반 발효시켜 먹는 차가 유행했다고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발효'는 우리가 김치나 막걸리에서 연상하는 미생물 발효가 아니라 산화 발효를 가리킵니다. 그림에서 보시는 것처럼 똑같은 찻잎이라 해도 발효의 정도에 따라서 이름과 빛깔, 맛이 달라지게 되는데요 발효의 정도가 .. 더보기
희망서울 누리축제, 함께하는 작은 발걸음 장애, 멀리하면 틈, 손잡히면 힘, 함께하면 꿈 “희망은 볼 수 없는 것을 보게 하고, 만질 수 없는 것을 느끼게 하며, 불가능한 것을 이루게 해준다.” 헬렌켈러가 ‘희망’에 대하여 한 말이다. 4월 20일 비 내리는 토요일 오후 시청 앞 광장에서, 제 3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화합하고 남녀노소가 즐기는 문화축제인 ‘희망서울 누리축제’가 열렸다. 여러 가수들의 축하공연, B-boy공연, 장애인 가요제, 포토존, 장애체험 프로그램, 장애인 단체 및 기관 사업 체험 부스 등 많은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있었다. 하루 종일 봄비가 부슬부슬 내렸지만, 많은 시민들이 아침 일찍부터 오후 늦게까지 행사에 참여하는 모습이었고 맑은 날씨였다면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더보기
기름진 식사 후, 깔끔한 보이차와 마테차로 혈중 콜레스테롤을 말끔히 고기를 먹으면서 죄의식을 느낀다는 사람이 적지 않다. 자신의 건강마저 잘 챙기지 않는다고 생각해서일 것이다. 이런 육식파(肉食派)들에게 권유할 만한 차가 두 가지 있다. 보이차와 마테차이다. 보이차의 효능 및 이용방법 유목과 수렵으로 벌판을 누볐던 만주족은 대단한 육식가였다. 이들이 세운 청나라가 중국 대륙을 지배하면서 명차(名茶)의 반열에 오른 음료가 보이차(푸얼차)이다. 만주족은 베이징으로 거주지를 옮긴 뒤에도 육식ㆍ중국요리의 기름기를 제거해주고 소화를 돕는 보이차를 즐겨 마셨다. 보이차의 구수한 맛과 약간의 지푸라기 냄새와 곰팡내는 기름진 음식과 잘 어울린다. 그래서 중국요리 중에서도 기름을 많이 쓰는 베이징(北京)요리와 ‘찰떡궁합’인 차로 알려져 있다. 보이차의 효능은 아직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