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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

보일러 안전사고 예방하기 찬 바람이 부는 겨울이 다가왔다. 최근 아파트 가구가 늘어나면서 가장 많은 난방 수단으로 자리 잡은 것은 바로 보일러다. 봄·여름·가을 내내 잠자고 있던 보일러를 켜 집 안에 온기를 더해야 할 때가 왔지만 이때 주의할 점이 있다. 무턱대고 보일러를 가동하다가는 중독 사고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이 2015년 실시한 가구별 난방시설 조사를 살펴보면 전국 가구에서 사용하는 난방의 84%는 개별난방이었다. 도시가스보일러가 76%로 가장 많았고 기름보일러는 15%, 전기보일러는 4%, 프로판가스(LPG) 보일러 3% 순으로 나타났다. 전원 버튼 가동만으로 손쉽게 보일러를 켜고 끌 수 있지만 가스보일러(도시가스, LPG)로 인한 사고도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최근 5년간 관련 사고는 23건으로 14명.. 더보기
더 추워지기 전에 챙기는 겨울 준비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12월. 겨우살이 준비도 이제 끝내야 한다. 집 안팎의 살림살이도 챙기고 보일러, 수도 계량기, 자동차 정비 등도 미리 해 놓는 것이 좋다. 그래야만 한파가 닥쳐도 끄떡없다. 올라간 전기료 만큼 알뜰하게 사용 전기요금이 평균 5.4% 인상되었다. 지난 1월 평균 4.0% 인상 이후 10개월 만에 다시 오른 것. 최근 3년 중 인상폭이 최대라는 데 주목해야 한다. 이제 정말 전기를 아껴 쓰지 않으면 요금폭탄이 떨어지는 것은 시간문제다. 집 안에서 전기요금을 조금이라도 아끼려면 대기전력에 신경을 써야 한다. 쓰지도 않는데 무심코 꽂아두고 있는 플러그가 방과 거실 등에 널려 있을 것이다. TV, 컴퓨터, 전기매트, 전자레인지, 전기포트 등 매일 사용하긴 하지만 사용 후에는 조금 귀찮더.. 더보기
병아리와 딸아이의 짧디 짧은 만남과 이별 "삐약, 삐약…." 6학년인 딸아이가 가져온 하얀 봉투 속에 학교 앞에서 샀다는 병아리 두 마리가 들려 있었습니다. "엄마, 나 병아리 키워도 돼?" 하도 애처롭게 애원을 해서 "그래라, 근데 아빠가 허락해 주실지 모르겠다. 하지만 사온 걸 어떻게 하겠니." 나의 허락이 떨어지자마자 쓰레기 재활용통으로 가더니 큼직한 종이상자를 가지고 와서는 신문지를 깔고 그 위에 병아리를 살짝 내려놓더니 계란을 달라고 합니다. "왜?" 딸아이 하는 말이 외할아버지가 병아리 키울 때 그렇게 하셨다고 하는 거에요. 매년 방학이면 체험교육 삼아 외할아버지 댁에서 지내다 오는데 병아리 키우는 모습을 유심히 보았나 봅니다. '세상에!' 조금 있다가는 내 아끼던 토끼털 외투로 종이상자를 덥어주고 보일러를 더 올리라고 난리인 것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