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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7.20 피부를 위협하는 무시한 자외선 대처법 (15)

 본격적인 한여름이다. 한낮의 이글거리는 태양과 뜨거운 햇볕, 출렁거리는 바닷물과 길게 늘어선 모래사장
 이 저절로 생각난다. 이런 곳에서 휴가를 보낸 뒤에는 항상 남는 걱정거리가 여럿 있다. 그 가운데에 대표
 적인 예가 뜨거운 태양빛 아래 곤욕을 치렀을 피부다. 주된 원인은 바로 자외선, 피부의 노화를 촉진하고,
 피부를 검게 또는 붉게 변화시키며 기미 같은 잡티는 물론 심할 때는 화상까지 남기기 때문이다. 이런 자외
 선으로 부터 피부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한다.

 


구름 낀 날은 자외선 걱정 없다?

 

자외선은 우리가 눈으로 확인해 볼 수 있는 가시광선보다 더 짧은 파장을 지녔다. 가시광선보다 더 큰 에너지를 가졌지만 먼지나 수증기 등의 방해를 더 많이 받는다. 그만큼 지표면에 도달하는 양도 적다고 할 수 있다. 결정적으로 대기권의 한 층인 성층권에 있는 오존층이 대부분의 해로운 자외선을 막아준다.

이를 통과한 자외선이라도 구름과 같은 수증기 덩어리를 거치면서 또다시 지표면까지도 달하는 양은 줄어든다.
하지만 구름이 끼었다고 해서 밤처럼 어두워지지 않는 이유는 가시광선이 구름을 통과하기 때문이며, 이때 일부 자외선도 함께 통과한다. 때문에 적은 양의 구름이 낀 날에는 자외선을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 정도는 보통 맑은 날의 절반 정도다. 자외선에 예민하지 않다면 큰 문제는 없으나, 그렇지 않다면 자외선 차단제 등을 챙기는 것이 좋다. 같은 구름이라도 파랗던 하늘이 갑자기 암흑천지로 변하면서 소나기라도 내리는 정도면 가시광선도 제대로 통과하지 못한 것이고, 이보다 통과가 더 어려운 자외선의 양은 더욱 줄어들어 굳이 자외선에 대비하지 않아도 된다.

 

 

자외선 차단제는 한 번 바르면 된다?

 

자외선을 막는 방법은 모자, 양산, 긴 소매 못, 자외선 차단제 등 여러 방법이 있다. 함께 쓰면 차단 효과가 커지는 것은 물론이며, 이가운데  최근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 자외선 차단제다. 요즘 나오는 대다수의 제품은 화학적인 작용을 통해 자외선 A, B 모두를 막는 작용을 한다. 이 자외선 차단제는 땀으로 씻겨지며, 화학 작용 역시 줄어들 수 있다.

때문에 보통 야외에서 거닌다면 3~4시간에 한번씩 덧발라줘야 한다. 야외에서 운동을 할 때는 땀으로 훨씬 잘 씻기므로 이보다는 더 자주 발라줘야 한다. 한 번 개봉한 자외선 차단제는 그 화학작용이 계속 유지되는 것은 아니며, 1년 정도 지난 제품은 효과가 떨어진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봄철 자외선이 가장 강하다?

 

옛 속담에 '봄볕에는 며느리, 가을볕에 딸 내보낸다.' 거나 '봄볕에 그을리면 보던 님도 몰라본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봄볕의 자외선이 강하다는 의미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봄철 자외선이 가장 강하고 피해가 심한 것도 아니다. 봄햇볕에 피부가 잘 그을리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겨우내 햇빛에 많이 노출되지 않았던 탓에 피부 자체가 자외선에 대한 준비가 덜 돼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또 봄철 건조한 날씨도 한몫 한다.
이론상 자외선은 태양으로부터 지표면까지의 거리와 햇빛의 대기권 통과 길이가 가장 짧은 여름철에 제일 강하다. 하지만 이 때도 지표면 수증기 양이 많아 자외선을 차단 효과가 꽤 되므로 쉽게 단언하지는 못한다. 오존층이 동일하다는 조건 아래, 여름인데 매우 건조해 가을철처럼 하늘이 높게 보이는 날이 자외선이 가장 강하다고 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건조한 날씨인 가을철에 여름 만만치 않은 자외선 피해가 생기는 이유이기도 하다.

 

땀이나 물에 젖은 옷이 자외선을 잘 막는다?

 

자외선 차단에 있어 옷의 역할도 무시할 수 없이 중요하다. 우선 자외선 차단 효과가 큰 옷은 몸에 딱 맞는 옷보다 헐렁한 옷이다. 몸에 딱 맞으면 옷감 사이로 통과하는 자외선 양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보통 상식으로는 땀이나 물에 젖은 옷이 자외선을 더 잘 막아줄 것 같지만, 실제로는 물기가 많을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가 떨어진다는 점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같은 옷감이라도 자외선 차단 효과는 옷 색깔에 따라 달라지는데, 흰색 옷이 푸른색 옷보다 자외선 차단 효과가 낮다. 
모자는 앞쪽만 챙이 넓은 것보다는 두루 넓은 모자를 쓰도록 하고, 눈으로 들어오는 자외선은 선글라스를 쓰면 도움이 된다.

 

 

햇빛으로도 화상을 입는다?

 

햇볕도 오래 쬐면 화상을 입는다. 대부분 피부의 가장 겉 부분인 표피만 손상되며, 주로 느끼는 증상은 피부가 벌겋게 달아오르는 것이다. 파장은 짧고 에너지가 높은 자외선 B를 많이 쐬면 피부가 빨갛게 달아오르고, 상대적으로 파장은 길고 에너지가 낮은 자외선 A는 피부를 검게 변화시킨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외선 A의 영향을 받아 피부가 검게 변하는 유형이 비교적 많은 편이므로 자외선 A의 차단도 잊어서는 안 된다.
햇볕을 많이 쬔 뒤 피부를 만졌을 때 열이 나거나 종종 닿기만 해도 심한 통증이 생겨 잠을 이루기 힘든 사람도 있다. 또 가려움을 심하게 느끼기도 한다. 햇볕으로 미세한 피부 화상을 입은 것이라 볼 수 있는데, 이 때는 차가운 물이나 얼음을 싼 수건으로 냉찜질을 해서 피부 온도를 낮춰 주는 게 가장 좋은 대처법이다.

이런 방법으로도 피부의 통증이 줄어들지 않는다면 소염진통제 등을 쓸 수도 있으나, 이런 경우는 거의 없다. 평소 피부 미용의 방법인 시원한 오이나 감자를 얇게 썰어 붙이는 것도 열을 식히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버터 등을 바르는 행위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김양중 / 한겨레신문 의료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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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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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2010.07.20 07: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헉...자외선..절대로 막아야 하는데...으음...!!

    • 건강천사 2010.07.20 14:54  댓글주소  수정/삭제

      차세대육체적님/
      찜통 더위에 고생이 많으시죠? 계신 곳은 자외선이 더 강하게 내리쬐리라 여겨지네요. ^^;
      썬크림은 필수..자외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많은 주위를 기울이셔야겠네요. ^^;
      남은 오후도 행복하십시요.

  2. killerich 2010.07.20 08: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잘 배우고 갑니다^^.. 건강천사님~ 오늘도 화이팅하세요^^/

    • 건강천사 2010.07.20 14:57  댓글주소  수정/삭제

      killerich님/
      더위가 벌써 부터 기승을 부리고 있네요.
      덥고 습해서 그런지 지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네요.
      더위에 지치지 않고 힘내시궁..남은 오후도 행복하세요. ^^;

  3. *저녁노을* 2010.07.20 0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햇볕이...폭염주의보까지 내린 남부지방입니다.ㅎㅎ

    잘 보고 가요.

    • 건강천사 2010.07.20 15:00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녁노을님/
      말만 들어도 숨이 막혀 옵니다.
      이곳도 푹푹 삶는 것 같은데..폭염주의보까지 내린 곳은 어떠할지..에궁 더위에 힘내시궁..남은 오후도 행복하세요. ^^;

  4. pennpenn 2010.07.20 1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즈음 처럼 폭염에는 자외선이 장난이 아니지요~
    좋은 정보입니다.

    • 건강천사 2010.07.20 15:04  댓글주소  수정/삭제

      pennpenn님/
      주말에 잠깐 외출을 했는데 그 잠깐의 노출로 인해 얼굴이 검은 빛을 띄고 있어요..
      에궁..자외선 정말 무서워집니다.
      철저한 대비만이 올 여름을 건강하게 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남은 오후도 행복하세여. ^^;

  5. 불탄 2010.07.20 1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시무시한 자외선...
    제 나이와 같은 중년의 남자들은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아서 어깨부위를 홀라당 태우고 난 뒤 허물까지 벗게 되죠.
    앞으로는 신경 좀 써야 되겠습니다.

    • 건강천사 2010.07.20 15: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불탄님/
      에궁 무서운 자외선에 무방비 상태로 그냥 노출을 시키셨군여..쓰리고 따갑고 굉장히 아프실텐데..^^;
      햇빛의 강도가 예전 같지 않아 한번 타면 회복이 어려워지더라구여..자외선 차단제 잘 챙기시궁..꼼꼼히 발라 건강한 여름 나세요. 남은 오후도 행복하세요. ㅋ

  6. ★입질의 추억★ 2010.07.20 17: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번 바르고 잊어먹는 1인~ 알면서도 바르기가 참 귀찮아서 잘 안되더라구요.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07.21 06: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침 화장할 때도 가끔
      빼먹고 할 때가 있습니다 ㅋㅋ
      정신을 어디다 두는 건지 ;;
      야외에 서 계시는 일이 잦으시니 잊지마시고 자외선 차단제 챙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늘 편안하신 시간들이면 좋겠어요 :)

  7. 유아나 2010.07.21 0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봄볕에 그을리면 보던 님도 못 알아본다라 이건 몰랐던 속담인데 나중에 써먹어야쥐 ㅎㅎㅎ

  8. ㅅㆍ긓긋읫ㄷㅂㆍ 2017.07.11 2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의의ㅣㅣ읯ㅇㅊㄷㄱ브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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