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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반 고흐

고흐의 봄 이야기 '빈센트 반 고흐' 2월이면 떠오르는 그림. 세상에서 가장 많이 불리우는 이름의 화가, 동양인들이 특히 더 좋아하는 빈센트 반 고흐의 '꽃피는 아몬드 나무'이다. 한쪽 귀를 자르고 권총자살을 한 비운의 천재로 어떤 삶의 확신도 없었던 초라했던 이 화가에게도 잠깐이지만 봄이 환하게 피어 오른 때가 있었다. 1890년 2월. 그가 생레미 정신병원에서 내적인 고통 속에서도 붓을 놓지 않고 그 감정들을 그림으로 표출해내고 있을 때, 한 통의 편지를 받는다. 동생 테오가 자신의 첫 아기 탄생을 알리면서 형처럼 끈기와 용기를 지닌 사람으로 자랐으면 좋겠다는 뜻에서 이름을 형의 이름으로 지었다고 전해왔다. 고흐는 생을 마칠 때 까지 668통에 이르는 편지를 주고 받았던 영혼의 동반자이며, 적극적인 후원자인 동생의 편지에 너무나 기뻤다... 더보기
반 고흐 인사이드, 빛과 음악의 축제를 다녀와서 별이 빛나는 밤, 해바라기, 자화상, 꽃 피는 아몬드 나무, 까마귀가 나는 밀밭... 제목만 들어도 떠오르는 빈센트 반 고흐 작품들. 반 고흐는 그림을 그린 기간이 십 년 남짓밖에 되지 않지만 시대를 넘어 현대 예술가들의 뮤즈로 영원한 클래스를 자랑합니다. 짧은 생애동안 네덜란드 뉘넨, 프랑스 파리, 아를, 오베르를 거치며 완성되었던 그의 강렬한 색채를 찾아 빛과 음악으로 어우러진 축제, 반 고흐 인사이드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미디어 아트로 꾸며져 자유로운 사진 촬영이 가능하고 새로운 테마의 전시회였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동안 내 안에서 전에는 갖지 못 했던 색채의 힘이 꿈틀대는 것을 느꼈다. 그건 아주 거대하고 강렬한 어떤 것이었다.“ 반 고흐의 마을로 불리는 네덜란드의 뉘넨은 작은 .. 더보기
'Spero, Spera' 나는 희망한다. 너도 희망하라. 빈센트 반 고흐. 1853년 3월 30일에 태어나 1890년 7월 29일 불과 37 살의 나이에 짧은 생을 마감한 네덜란드의 후기 인상파 화가. 고흐는 그림의 세계에 눈을 뜨게 해준 안내자였다. 순수한 영혼으로 세상에서 살아가며 상처투성이였지만 예술에 대한 그의 몰입은 한 생을 연소시키기에 충분했다. 미국 가수 돈 맥클린은 고흐의 삶을 노래한 곡 ‘Vincent'에서 “순수해서 얼마나 힘들었어요(How you suffered for your sanity)"라고 부른다. 하지만 고통과 고난에서 발원돼 나온 ‘역설적 열정’은 고흐의 캔버스에 ‘예술에 대한 희망’으로 그대로 묻어났다. 만만치 않은 삶이다. 직선처럼 죽 뻗은 여정을 원하지만 좌회전, 우회전도 해야 하고 때로는 유턴도 해야 하는 꼬부랑길이다. 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