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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3.25 빈혈의 원인과 해결방법



빈혈은 혈중 혈색소나 적혈구의 양이 정상보다 적은 상태를 가리킨다. 빈혈이 있으면 얼굴이 창백해지고 쉽게 피곤해 한다. 무기력ㆍ현기증ㆍ쇠약감 같은 증상 흔히 동반된다.


빈혈의 원인은 적혈구의 생성 장애와 적혈구의 과잉 파괴로 대별된다. 이중 전자는 적혈구의 공급 부족을 뜻한다. 적혈구를 생성하는데 필요한 원료가 되는 각종 영양소가 부족한 결핍성 빈혈, 원료는 풍부하나 공장격인 골수의 기능에 이상이 생긴 재생 불량성 빈혈이 포함된다. 후자는 용혈성 빈혈이 대표적이다.


적혈구 생산에 필요한 원료 중 부족되기 쉬운 것은 철ㆍ비타민 B12ㆍ엽산이다. 철결핍성 빈혈ㆍ비타민 B12 결핍성 빈혈ㆍ엽산 결핍성 빈혈이란 병명은 이래서 생겼다.



이중 가장 흔한 것은 철결핍성 빈혈이다. 전체 빈혈의 90%를 차지한다. 환자의 남녀 비율이 1 대 20 가량으로 여성에게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이 특징이다. 여성은 생리를 하고, 생리 때 철분(혈액의 구성 성분)이 함께 체외로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젊고 건강한 여성의 35∼58%에서 철 결핍 증상이 확인됐다.



철 결핍은 우리 몸의 철분 요구량 증가, 철분이 풍부한 식품 섭취 감소, 철분 흡수력ㆍ이용률 저하, 출혈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난다. 철 요구량은 대개 신생아ㆍ청년기ㆍ임신기ㆍ수유기에 급증한다. 임산부에게 철분 보충제의 복용을 추천하는 것은 이래서다. 철분은 몸에서 흡수가 잘 안 되는 미네랄이다. 흡수율이 10%에 불과하다.



비타민 C는 철분의 체내 흡수율을 높여준다. 채소ㆍ과일 등 비타민 C가 풍부한 식품을 함께 먹으면 철분의 체내 흡수율이 높아진다는 말이다. 철분제를 복용할 때 오렌지 주스ㆍ토마토ㆍ요구르트 등과 함께 먹으라고 권하는 것은 그래서다.


한국인의 경우 위궤양ㆍ십이지장궤양ㆍ위암 등 상부 위장관 질환에 의한 출혈, 치질 등 하부 장관 질환에 의한 출혈, 여성의 자궁근종ㆍ자궁내막증ㆍ자궁선근증 등에 의한 출혈(생리량 증가) 등이 철결핍성 빈혈을 유발하기도 한다.


따라서 철결핍성 빈혈로 진단되면 부족한 철분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 이상으로 출혈 원인과 출혈 부위를 찾아내 적절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철결핍성 빈혈 환자에게 최우선으로 처방되는 것은 철분(보충)제다. 철분제는 식전 30분, 공복 시에 복용해야 체내 흡수가 가장 잘된다. 철분제를 복용하면 대변 색깔이 검은색으로 변할 수 있다. 복용 초기엔 변비ㆍ복통ㆍ소화 불량 등 가벼운 부작용이 동반되기도 한다. 오래 먹다보면 증상이 완화되거나 사라진다.


철분제를 몇 개월 복용하고 출혈의 원인을 찾아내 치료하면 혈색소 수치가 대개 정상으로 되돌아온다. 이것으로 치료를 종료해선 안 된다. 철분제 복용 뒤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페리틴 검사를 통해 몸 안의 ‘철분창고’가 얼마나 차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빈혈 증상이 사라져도 철분제를 6개월가량 더 복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철결핍성 빈혈 환자는 철분제를 복용하면서 철분이 풍부한 식품을 보조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철분은 쇠고기ㆍ돼지고기ㆍ소간 등 육류에 많이 들어 있다.


굴ㆍ대합ㆍ해조류ㆍ깻잎ㆍ미나리ㆍ쑥ㆍ시금치ㆍ우유ㆍ아몬드ㆍ계란ㆍ호박씨ㆍ해바라기씨ㆍ참깨ㆍ땅콩ㆍ미숫가루 등도 훌륭한 철 공급 식품이다. 단 식품에 든 철분의 양은 철분제에 함유된 철 함량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 적다. 철결핍성 빈혈이 있으면 제산제나 녹차ㆍ커피ㆍ밀기울ㆍ계란 노른자 등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는 성분이 든 식품의 섭취를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빈혈 환자가 있는 가정에선 철제 주방 용구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철제 조리기구에서 국을 오래 끓으면 이들 주방기구로부터 철분이 용출돼 나온다. 내용물이 토마토소스 등 산성 식품일 때는 철분이 더 많이 용출된다. 철제 프라이팬에서 달걀을 스크램블하면 계란의 철분 함량이 세배나 증가한다. 철제 주방기구에서 나온 철분은 철분염이어서 체내 흡수율(1∼2%)이 매우 낮다. 그러나 무시할 수는 없는 양이다.


과거엔 많은 가정에서 가마솥ㆍ철제 프라이팬을 사용, 주방기구로부터 섭취하는 철분의 양이 상당했었다. 고추를 찧을 때 기계에서 철분이 떨어져 나온다. 우리나라 중고생은 고추장이 듬뿍 든 떡볶이로부터 상당량의 철분을 섭취한다고 한다.


비타민 B12의 섭취가 부족한 것이 원인인 비타민 B12 결핍성 빈혈은 악성 빈혈이라고도 불린다. 이 병명은 적절한 치료법이 없었던 과거에 붙여졌다. 요즘은 치료가 힘든 유형의 빈혈이 아니다.



타민 B12 결핍성 빈혈 환자는 고열량ㆍ고단백 식품과 비타민 C를 함께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 B12는 소간 ㆍ돼지간ㆍ굴ㆍ쇠고기ㆍ계란ㆍ치즈ㆍ유제품ㆍ육류ㆍ어패류 등 동물성 식품에만 들어 있다. 채식주의자여서 동물성 식품을 섭취하기 힘들거나 비타민 B12 흡수 불량이 있는 사람은 비타민제나 주사(월 1회)로 비타민 B12를 공급받는 것이 방법이다.


엽산(비타민 B군의 일종) 결핍도 빈혈을 부를 수 있다. 엽산은 가장 결핍되기 쉬운 비타민이다. 우리 몸이 사용하고 남은 엽산을 거의 저장하지 않기 때문이다. 체내에서 엽산은 한두 달간 신체를 유지할 수 있을 정도만 저장된다.


엽산결핍은 임신부와 알코올 중독자에게 가장 빈번하다. 임신하면 엽산의 요구량이 증가해서다. 또 알코올은 엽산의 흡수를 방해하며 배설을 촉진한다. 항암제ㆍ간질약ㆍ경구 피임약을 복용 중인 사람도 엽산이 결핍될 수 있다. 엽산 부족은 빈혈뿐만 아니라 기형ㆍ설사ㆍ우울증 등의 원인도 된다.


엽산 섭취의 부족이 빈혈의 원인일 때도 고열량ㆍ고단백 식품과 비타민 C를 함께 섭취해야 한다. 빈혈 증상이 사라진 다음에도 엽산이 풍부한 식품을 계속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엽산은 간ㆍ굴ㆍ대구ㆍ말린 콩ㆍ아스파라거스ㆍ시금치 등 푸른 잎 채소, 현미ㆍ통밀 등 전곡(全穀) 풍부하다. 엽산은 열ㆍ빛ㆍ조리 때문에 쉽게 파괴된다. 따라서 엽산이 풍부한 채소를 섭취할 때는 가능한 한 생으로 먹거나 살짝 데치는 정도로 요리하는 것이 좋다.


자연 의학에선 모든 유형의 빈혈 환자에게 가장 좋은 식품으로 송아지 간을 꼽는다. 송아지 간엔 철은 물론 모든 비타민 B군(비타민 B12ㆍ엽산 등)이 풍부해서다. 녹색 잎채소도 모든 유형의 빈혈 환자에게 유익하다. 철분ㆍ엽산 뿐 아니라 지용성 엽록소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엽록소는 헤모글로빈(혈색소)과 유사한데 지용성인 것만 빈혈 환자에게 흡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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