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귀’ 하면 두 가지가 떠오릅니다. 하나는 가을철 자연에서 볼 수 있는 약간 무서운(?) 곤충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피부질환입니다. 사마귀는 수십 가지 다양한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어 발생하며 모양과 형태가 다양한 미용상 불쾌감을 일으킬 수 있는 질환입니다.

 

 

 

 

 

 

 

사마귀는 작은 것이 한두 개 생겼다가 저절로 없어지기도 합니다. 이 경우는 일시적으로 피부 면역이 약해지면서 사마귀 바이러스가 증상을 일으켰지만 곧 몸의 면역기능이 호전되면서 자연적으로 치유된 경우입니다. 성장기의 아이들에게 많습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작은 사마귀가 생긴 후 시간이 지나면서 몸 전체로 서서히 확산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두 달 지나도 호전되지 않는 경우로 성인에게도 있지만 특히 체력과 면역력이 약한 요즘 아이들에게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그냥 놔두어서 해결되지 않습니다.

 

 

 

 

 

 

한두 개의 사마귀는 외과적인 방법으로 손쉽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치료도 간편하고 경우에 따라서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하지만 여러 곳에 동시에 발생한다면 특히 여성의 경우 안면부에 퍼지게 되면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하나씩 다 제거하기 쉽지가 않습니다. 또 바이러스에 대한 약을 복용해도 호전되었다가 시간이 지나면 다시 악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뿌리가 뽑히지 않는 것입니다.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사마귀 치료는 면역을 약화시키는 내부요인을 개선하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부족한 수면, 스트레스, 영양섭취 불균형, 인스턴트 과다 섭취, 과도한 음주와 흡연, 운동 부족 등의 사항 점검하여 면역기능을 개선해야 합니다. 두 번째로 체질에 맞는 한약 치료와 항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는 외용제를(연고)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외부요인인 위생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사마귀는 바이러스에 의해 전염되므로 평소 깨끗이 씻어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치료와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글 / 왕경석 대전헤아림한의원 원장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거뭇거뭇한 검버섯이 피어오르기 시작하면 ‘늙어서 그러려니’ 하기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물론 생기기

        전 예방이 더 중요하다. 자외선과 노화를 주원인으로 여기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노인들의 얼굴에 거뭇거뭇하게 보이는 검버섯의 정확한 명칭은 지루각화증이다. 이는 사마귀 모양의 흔한 양성 피부 종양으로 보통 갈색이나 흑색으로 보인다.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러 군데에 생기는 경우에는 가족력이 있으며 우성 유전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얼굴 등 노출 부위에 잘 생겨 자외선 노출이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생각되지만 아직 확실히 증명된 것은 아니며 인간 유두종 바이러스와의 관련설도 있으나 이것도 아직 확인되지는 않았다.

 

예전에는 갑작스럽게 가려움이 동반된 지루각화증이 늘어나는 경우 내부 장기의 암과 관련성이 있고 위암을 비롯해 림프종, 백혈병, 유방암, 폐암 등이 발생하며 내부 장기와 관련하여 나타나는 지루각화증을 ‘Lesser Trelat 징후’라고 하는데 노인들에게 흔한 지루각화증과 악성 종양의 발생은 우연의 일치라는 등 악성 종양과 다발성 지루각화증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다.

 

지루각화증은 흔한 피부 양성 종양으로 경계가 뚜렷한 원형의 갈색 내지 흑색을 띄며 피부가 솟아오르거나 평평한 모양을 보이는데 크기는 수 mm에서 수 cm로 다양하게 나타난다. 표면은 매끄럽기도 하고 사마귀 모양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또 시간이 지날수록 색깔도 진해지고 두꺼워지면서 표면은 기름기 있는 비늘, 딱지로 덮이고 이를 제거하면 습한 기저부를 볼 수 있다. 몸과 얼굴에 자주 나타나지만 두피, 목, 팔, 손등, 다리에도 생길 수 있고 손바닥, 발바닥에는 잘 생기지 않는다. 만일 손바닥이나 발바닥에 지루각화증 모양의 피부 이상이 보이면 다른 질환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병원에 가서 확인할 필요가 있다.

 

 

 

40대 이상에서 잘 생겨

 

지루각화증은 보통 40대 이상에서 잘 생기고 남녀 간의 차이는 없으며 여러 개가 생길 때에는 피부 주름 방향으로 생기기도 한다. 대부분 지루각화증은 증상이 없지만 때로 가려움이 동반되기도 한다.

 

지루각화증은 발생 부위나 병변의 특징적인 모양으로 진단에는 큰 어려움이 없지만 진단시 주의해야 할 유사 질환으로는 멜라닌 세포의 악성화로 생긴 종양인 악성 흑색종, 햇빛 노출로 인해 손상을 입은 피부부위가 거친 각질로 덮히는 광선각화증, 표피 안쪽에 자리한 기저층에 발생하는 암인 색소성 기저세포암 등 있다. 그외에도 사마귀, 편평 세포암, 보웬(Bowen)병, 에크린 땀구멍종 등과도 감별 진단하여야 한다.

 

 

 

냉동치료와 화학적 박피술로 치료

 

지루각화증의 치료로는 액화 질소,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하는 냉동 치료나 트리클로로아세트산(trichloroacetic acid (TCA))을 이용한 화학적 박피술로 치료할 수 있다. 그외에도 색소 파괴레이저(Q-switched ruby laser), 이산화탄소 레이저, 전기 소작술도 효과적이다. 외과적 수술은 잘 하지 않지만 악성 흑색종과 감별 진단이 필요한 경우에는 조직 생검이 필요할 수도 있다.

 

지루각화증은 비교적 치료가 잘되지만 나이가 들면서 발생이 늘어나고 만성적이고 자연 치유가 되지 않기 때문에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치료할 필요가 있다. 지루각화증은 보통 악성 변화를 일으키지 않지만 아주 드물게 기저세포암이 발생한 보고가 있다.

 

 

 

자외선과 노화와 연관

 

아직까지 지루각화증의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으나 자외선, 유전, 노화, 스트레스 등과 관련이 크다고 알려져 있고 특히 자외선과 노화가 연관성이 가장 많다고 알려져 있다. 보통 40~50대부터 나타나던 지루각화증이 최근 여가 활동이나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20대 후반이나 30대 초반의 젊은 사람들에게서도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므로 지루각화증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아직까지는 자외선을 피하는 것이고 특히 야외 활동이 많은 젊은 사람들은 야외 활동시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 30분 전에 미리 발라 주는 것이 좋으며, 땀이나 물기로 씻어지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때에는 얼굴뿐만 아니라 목이나 어깨 같은 노출 부위에도 같이 발라 주는 것이 좋고, 이외에도 챙이 넓은 모자나 긴 소매 옷을 입는 것도 자외선 차단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 C도 미백 효과나 색소 침착 예방 효과가 있어 지루각화증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기존의 검버섯이 갑자기 가려워지거나, 커지거나 피가 나거나 진물이 나거나 하는 변화가 생기면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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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조남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피부과 교수

                                                                                                                                      출처 / 사보 '건강보험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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