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사색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인사색 - 좋지 아니한가? "날도 더운데 집에서 밥해 먹지 말고 오랜만에 나가서 먹을까?" 아내의 한마디에 우리가족은 여느 퀴즈 프로그램에서처럼 재빨리 버저를 누르며 제각기 다른 답을 내뱉었다. 나는 삼겹살, 아내는 아귀찜, 아들은 소고기, 딸은 탕수육. 달라도 어찌 이만큼 다를 수 있을까? 서로의 확고한 의견을 수렴해서 결국 우리가족의 저녁 식사 메뉴는 통닭이다. 우리 가족은 너무나 '다르다'. 식사 메뉴를 정하는 사소한 것부터 다소 큰 부분까지 뚜렷한 개성을 보인다. 이제부터 재미삼아 혈액형별 우리가족의 성격 탐구를 해보겠다. 다소 소심한 성격으로 널리 알려진 a형인 우리 집안의 장남은 어릴 때부터 조용하지만 큰(?)사고를 많이 쳤다. 조용조용한 성격이지만, 축구하다 다리를 다치고, 야구하다 팔뼈를 부러뜨리고, 놀러 갔다 오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