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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

겨울 제철 뿌리채소의 종류와 효능 : 영양분의 집약체인 무, 우엉, 연근, 생강 뿌리채소의 소중함 : 뿌리는 겨울을 이겨낸 식물의 ‘심장’ 겨울은 땅속에서 추위를 이겨낸 뿌리채소의 제철이다. 비록 외양은 투박하고 못생겼지만, 맛ㆍ영양만은 절대 저렴하지 않다. 뿌리는 흙의 각종 영양소를 흡수해 잎과 열매에 전달하는 식물의 ‘심장’이다. 일부 엄격한 채식주의자들은 생명을 죽이는 것을 피하고자 일부러 뿌리를 먹지 않을 정도다. 과거에 뿌리채소는 대개 농부나 빈자(貧者)를 위한 식품이었다. 지체가 높은 사람들은 대놓고 천시했다. 우리 선조는 몸이 으슬으슬하고 감기가 올 것 같으면 따뜻한 생강차를 마셨고, 소화가 되지 않으면 무를 갈아 드셨다. 요즘은 뿌리채소의 효능과 영양소가 재평가되면서 웰빙 식품으로 부상했다. 뿌리채소는 저장 창고에 오래 보관할 수 있다. 채소가 자라기 힘든 겨울에 양질.. 더보기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전통 음료 수정과 코로나19로 반쪽짜리 설 명절이 아쉽지만, 우리의 입은 늘 즐거워야 하지 않을까? 기름기 넘치는 음식으로 더부룩한 볼록 배가 부담된다면 수정과로 깔끔하게 명절을 마무리 지어보면 어떨까 싶다. ​ 한국의 블렌딩 음료 수정과는 계피, 생강, 통후추를 넣고 달인 물에 꿀이나 설탕을 넣고 끓여낸 뒤 식혀 잣, 곶감, 배 등을 띄워 내놓는 오랜 우리나라의 전통 음료다.​ 역사적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조선조 영조 41년 에 처음 소개된 뒤 다양한 전통 요리법이 담긴 서적에서 지속해서 소개돼왔다. 1827년엔 잔치를 베풀 때 차려내는 음식상인 연회 상에서 물에 꿀을 타 잣을 띄워 수정과라 불렀고, 1868년 연회 상에서 곶감과 생강을 넣는 수정과가 탄생하기에 이르렀다. 때로는 석류, 유자, 귤이 사용됐고, 또 때로는 .. 더보기
쌀쌀한 기운이 감도는 만추, 따뜻한 차 한 잔이 보약 피부에 감도는 쌀쌀한 기운이 만추(晩秋)를 실감하게 하는 요즘이다. 가을부터는 따뜻한 차 한 잔이 ‘보약’이다. 차를 마시면 몸이 따뜻해진다. 스트레스와 피로가 풀린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지방을 분해하는 가외의 소득도 올릴 수 있다. 초기 감기나 수족냉증, 지긋지긋한 관절의 통증까지로 가라앉힐 수도 있다. 약차 한잔으로 가을의 운치를 만끽하면서 건강도 함께 챙겨보자. 가을의 불청객인 감기를 잡는 3대 한방차론 오미자차ㆍ계피차ㆍ생강차가 흔히 꼽힌다. 감기에 걸려 콜록콜록 기침을 할 때는 오미자(五味子)차가 그만이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을엔 특히 폐기운이 약해지기 쉬운데 오미자차의 약성(藥性)이 폐기운을 북돋우고 폐의 건조를 막아주기 때문이다. 기관지가 나쁘거나 천식이 있는 사람에게 오미자차는.. 더보기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마시기 좋은 차 냉한 체질의 사람들은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몸에 이상 신호를 감지하게 됩니다. 냉(冷) 체질의 특징은 추위를 많이 타고, 찬 음식을 먹으면 소화에 불편함을 호소하며, 땀이 적은 편이며, 얼굴색은 창백하고 대체로 마른 체형이 많습니다. 한의학의 체질 분류에서는 이런 사람들을 ‘소음인’이라고 합니다. 좀 더 정확히 이야기하면, 평소 비위(소화) 기능이 약하여 소식하고, 몸의 열대사가 충분하지 못하여 추위에 취약하며, 신진대사가 저하되기 쉬워 근육 및 체력이 약한 특징을 가진 경우입니다. 이런 소음인 체질의 건강관리는 비위기능을 따뜻하게 돕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약재 중에는 인삼, 꿀, 생강, 계피, 당귀 등이 몸을 편안하게 합니다. 특히 요즘처럼 아침저녁으로 냉기가 느껴지는 시기에는 생강, 계피, 꿀을 .. 더보기
자궁을 따뜻하게~ 알싸한 만능 식재료, 생강 각종 음식에 첨가돼 맛의 완성도를 높이는 생강. 생강은 우리의 입맛을 충족시킬 뿐 아니라 건강에도 득이 되는 효자 식재료다. 특히 자궁 질환에도 탁월한 생강은 여성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채소라고 말할 수 있다. 생강은 요리의 주재료보다 양념 재료로 많이 사용된다. 고기의 누린내를 제거할 때나 김치를 담글 때, 젓갈의 비린내를 없애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생강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은 식재료로 잘 알려져 있다. 위장 내벽의 혈액 순환을 돕기 때문에 꾸준히 섭취하면 소화 흡수력이 높아지고, 대장균이나 살모넬라균에도 강해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면역력 향상, 해열 작용, 노화 예방, 콜레스테롤 저하 등 열 손가락으로 세어도 모자를 만큼 다양한 효능을 지니고 있다. 생강은 .. 더보기
복부냉증과 건강 배는 인체의 중심 동양에서는 예전부터 복부를 중요시 했습니다. 흔히 하는 말로 ‘뱃심이 있어야 한다.’, ‘배짱이 있다’는 말들은 우리 몸의 힘의 뿌리를 배로 보고 한 말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진찰할 때 배를 꼭 확인합니다. 배의 여러 부위 중 배꼽 아래쪽을 눌러 보아 손이 쉽게 들어가는 사람은 뱃심이 약하고 체력이 약한 사람이라고 추측하게 됩니다. 하지만 눌러서 손이 잘 안 들어가면서 탄력이 있는 사람은 뱃심과 체력이 좋은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아랫배는 혈액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 한의학에서는 원기가 저장되는 곳이며 복식 호흡시 혈액의 흐름이 원활해지는 곳입니다. 다음으로는 평소에 배가 따뜻한지 차가운지를 물어봅니다. 배가 따뜻한 사람은 대개 오장육부의 대사기능이 활성화 되어 있고, 평소에 배가 차가운 느.. 더보기
호흡기질환 완화하는 건강한 식습관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질환 환자가 늘고 있는 요즘, 비타민과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또 인스턴트식품이나 조미료가 들어간 가공식품도 멀리해야 할 식품 리스트 중의 하나다. 고른 영양 섭취가 중요 호흡기질환에서 벗어나려면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고른 영양소 섭취가 가장 중요하다. 이 중에서도 비타민 섭취에 가장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또 충분한 수분 섭취로 가래를 무르게 하고 밖으로 배출이 잘 되게 해야 하며 지방이 많은 음식이나 술은 증상을 더 악화시키므로 피해야 한다. 또 늦은 시간에 음식을 먹거나 과식할 경우 기침을 더 심하게 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인스턴트식품 자제 호흡기질환은 특히 인스턴트식품, 가공식품, 냉동식품 등이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조미료 등에.. 더보기
울퉁불퉁하지만 신통방통한 생강 음식을 먹다 씹히는 생강의 맛은 그다지 반갑지 않을 때도 있지만 몸을 덥혀주어 감기와 기침에 좋으며, 항산화 작용까지 한다. 울퉁불통 모양은 사납지만 그 효능은 약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생강차를 마셔본 적이 있는가? 인스턴트 생강차가 아니고 수제(手製), 그것도 묘령의 아가씨가 만든 생강차 말이다. 나는 먹어보았다. 총각시절 겨울, 해마다 애를 먹이던 감기가 지나쳐 갔다. 가을부터 시작한 냉수마찰 덕이었는지도 모르지만. 그녀가 내 아내가 되고부터 생강차는 끝났지만, 감기에 잘 걸리지 않는 걸 보면 어쩌면 ‘아내’의 덕인 것도 같다. 인스턴트와는 달리 상큼한 맛이 그리워 어떻게 만든 거냐고 물었더니, 불에 고아 만든 인스턴트와는 달리 곱게 다져서 설탕에 버무려 닷새 정도 놓아두면 된다고 한다. 전북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