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에서도 여전히 몸가짐이 흐트러지지 않는 랍비의 인품에 감동을 받은 간수장이 물었다. “랍비님, 전능하신 하느님께서 ‘아담아, 너는 지금 어디 있느냐’하고 물으셨다는데 그걸 우리는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랍비가 답했다.


“하느님은 사람 하나하나에게 ‘너는 지금 어디 있느냐, 네게 주어진 삶의 몇 해 몇 날을 보냈는데, 그래 너는 지금 네 삶의 어디에 있느냐?’라고 물으십니다.” 오스트리아 출신의 독일 사상가 마르틴 부버의 <하시딤의 가르침에 따른 인간의 길>에 나오는 구절이다.


한해가 저물고, 새해가 밝았다. 해가 바뀌어도 특별한 변화는 없지만, 우리는 새해를 맞으면 새 소망을 품는다. 이전의 소망이 더 커지기를 바라고, 새로운 꿈이 싹트기를 원한다. 2019년에도 작은 소망들을 품어보자. 그리고 그 소망들이 꽃을 피우도록 마음을 쏟아보자.


가볍게 먹고

많이 걷자


과잉의 시대다. 인맥이 과해 내 시간이 없어지고, 음식이 과해 몸이 무거워진다. 물질이 과해 영혼이 흐려지고, 욕심이 과해 마음이 늘 가난하다. 자기 몸을 건강히 관리하는 것은 행복한 삶의 출발이자 끝이다. 자존도, 행복도, 사람과의 관계도 건강이 그 바탕이다. 결국 세상에 몸을 해쳐가면서 이뤄야할 것은 없다. 



새해에는 좀 가볍게 먹어보자. 굶주린 시대는 옛말이고, 이제는 과잉섭취가 만병의 근원인 시대다. 비만, 당뇨, 고혈압, 심장병, 순환 장애, 각종 암도 전부는 아니어도 과잉섭취가 상당한 원인이다. 좋은 음식을 적당히 먹는 게 요령이다.


나쁜 음식을 과하게 먹는 건 최악이다. 아침은 부드럽게, 점심은 충분히, 저녁은 가볍게 먹는 습관을 들이자. 지불한 돈이 아까워 배불러도 음식을 싹 비우는 습관은 버리자.



많이 걷자. 최고의 운동은 걷기다. 돈이 들지 않으면서도 효과는 만점이다. 걷기는 정신 건강에도 더없는 보약이다. 걷기로 육체가 건강해지고, 걸으면서 마음에 담는 생각으로 영혼이 맑아진다. 막연히 걷겠다고 생각만 하지 말고 하루 일정 거리를 정하든, 걸음 수를 정하든 수치로 구체화시켜서 실천해보자.


작은 꿈

하나를 심어보자


이마의 주름은 나이로 깊어간다. 삶에서 나이 한 살을 떨궈내면 육체도 한 살 늙어간다. 육체의 노화는 자연의 순리니 나름 순응하는 게 정신건강에 좋다. 바꿀 수 없는 것은 받아들이고, 바꿀 수 있는 것은 용기를 내고, 이 둘을 현명하게 구별하는 게 바로 지혜다.



영혼의 나이는 육체의 나이를 그대로 따라가지 않는다. 꿈을 꾸는 영혼은 언제나 파릇한 새싹이다. 세상에 노년의 청춘, 청춘의 노년이 섞여 있는 이유다.


새해에는 작은 꿈들을 심어보자. 태산을 오르고, 태평양을 건너는 거창한 꿈 말고 스스로의 삶을 조금 낫게 변화시키는 작은 소망들을 담아보자.



스마트폰을 덜 들여다보는 대신 책을 읽는 습관, 신문을 들춰보는 습관, 미뤄둔 어떤 일을 구체적으로 실천해보는 습관, 입에 험담보다 덕담을 담는 습관, 가끔씩 나를 들여다보는 습관 등등 어제보다, 지난해보다 조금 나은 나를 만들어보자.


참으로 귀중한 하루를 그냥 흘려보내고 2019년 끝자락의 어느 날 ‘한해가 참 덧없다’고 읊조리지 말자. 귀한 삶, 귀한 해, 귀한 하루를 귀히 여기자.


타인의 존중하고

스스로 귀해지자


스스로가 귀해지는 한해가 되자. 내가 나를 높이려 애쓰기보다 남이 나를 높여주는 한해가 되자. 다름을 포용하는 넓은 마음을 품자. 우겨서 이기려는 소인이 되기보다 품어서 이해하는 대인이 되자.


톨스토이는 “혀끝까지 나온 나쁜 말을 뱉지 않고 삼키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음료”라고 했다. 혀를 독으로 쓰지 말고 약으로 쓰자. 돌고 도는 것이 세상의 이치다.


내게서 나간 향기는 결국 나에게도 향기가 되고, 내가 뱉은 독은 결국 몇 바퀴 돌아 내게 독으로 돌아온다. 입은 닫고 귀를 더 열자. 경청은 최고의 공감이다.



타인을 존중하자. 자기 자신을 존중하는 최선의 방법은 바로 타인에 대한 존경이다. 주위를 한 번 둘러봐라. 남을 비하하는 자가 스스로를 귀히 여기는가. 타인을 존중해 스스로 귀해지자.


모두가 귀한 존재로 태어났으니, 남도 자신도 귀히 여기자. 대접하고 대접받는 한 해가 되자. 날로, 달로, 해마다 새로워지자. 어제보다 조금은 나은 오늘을 만들자. 지난해보다는 오는 해를 더 아름답게 만들자.


노랫말처럼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의미가 있다. 하지만 세상에 오늘, 이 순간만큼 큰 의미는 없다. 미루지 말고 실천하자. 그게 뭐든 스스로를 조금 나아지게 만드는 것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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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마음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류의 가장 큰 이슈이자 소망이다.  65세 이상이 총
  인구의 11%를 차지하는 고령화 사회의 도래에서 그 어느 때보다 안티 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어떻게 하면 좀 더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의 삶을 즐길 수 있을까? 지난 40년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
  강 홍보대사 뽀빠이 이상용 씨에게 나이보다 젊게, 활기차게 사는 비법을 들어본다.

 

4 0 년을 장수해 온 대한민국 건강 지킴이의 이름 , 뽀빠이


올해로 68세를 맞은 방송인 이상용 씨는 어린이와 함께 16년, 국군장병과 함께 33년을 보냈고, 지금은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시골 어르신들께 경쾌한 기운을 전하는 행복 전도사로 활동 중이다. 크게 욕심 부리지 않고 늘 현재에 만족하는 삶을 살아온 덕분에 그는 40년이라는 긴 세월을 한결같이 뽀빠이의 모습으로 건재해 온 우리 시대의 건강 아이콘이다.

 


이제 곧 고희를 바라보는 나이지만, 이상용 씨에게는 하루 24시간이라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해 보일 만큼 젊은 사람들 못지않게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그야말로 동분서주하는 그를 만나기 위해‘2010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현장을 찾았더니 역시나‘열혈 에너자이저’답게 그 곳에서도‘뽀빠이 이상용의 건강나라’부스를 운영하며 독거노인 돕기에 한창이다.


고희를 바라보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탄탄한 몸, 녹슬지 않은 그 특유의 입담으로 젊은이 못지않은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상용 씨의 무궁무진한 에너지의 원천은 철저한 자기관리로부터 비롯된다. 방송에서 알려졌다시피 어려운 유년시절의 고비를 넘겨야했던 그는 죽을 목숨이 살아났으니 누구보다 열심히 열정적으로 살아야 할 이유가 그의 생의 목표가 됐던것이다.

 

  “어머니는 저를 임신한 몸으로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열 달을 굶어가며 걸어서 백두산을 넘으셨다고 합니
  다. 그러니 제가 정상적으로 태어날 리가 없었겠죠. 너무 쇠약해 죽을 팔잔가 보다 해서 땅에 묻은 아이를
  이모님이 다시 살려내셨어요.  5년간을 누워 지내다 6살이 되던 해 겨우 첫 걸음마를 떼고 기사회생
한 아
  이가 바로 접니다. 그러니 누구보다 건강하게 열심히 살아갈 이유가 있는 거지요.”

 


기적처럼 살아 돌아온 소년 이상용은 일찌감치 건강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11세 되던 해 아령을 시작한 것을 계기로 오늘날까지 하루도 운동을 거르지 않는 건강 전도사로 변신하게 되었다. ‘ 100년을 살 것처럼 열심히 일하고 내일 죽을 것처럼 치열하게 살자’는 그의 좌우명은 힘든 인생역정에서 스스로 터득한 소중한 경험이다.

 

 

하루라도 운동을 게을리 하면 입 안에 가시가 돋는다!


이상용 하면 대중들은 가장 먼저 뽀빠이를 떠올리게 된다. 명불허전이라 했던가, 명성에 걸맞게 어지간한 몸짱 청년들을 울리게 만드는 단단한 그의 팔뚝은 마치 시금치로 힘을 모은 뽀빠이의 것보다 더 강인하고 건강해 보인다. 이런 근육이 하루아침에 생겨날 리는 만무한 일일 터, 오랜 시간 꾸준히 전념해 온 운동은 그에게 있어 반드시 지켜야 할 종교적 신념과도 같다.


이상용 씨가 어린이들의 친구 뽀빠이 아저씨로 산 지 어언 40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간 뽀빠이라는 건강한 이미지가 국민들에게 좋은 기운을 전하기도 했지만, 정작 그 자신에게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 덕분에 대중 앞에서는 기침 한번 하지 않을 정도로 철저하게 자기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지만, 그래도 행복하다 말한다. 언제나 건강한 뽀빠이 아저씨의 모습으로 남고 싶은 이유에서다.


“저도 사람인지라, 가끔은 국민건강 전도사라는 무게가 어깨를 무겁게 누르기도 하지요. 하지만 부모님들이 아이에게 ‘저 아저씨가 우리나라에서 제일 건강한 아저씨야’라고 말하는 것을 들을 때면 정말 시금치라도 먹은 양 그렇게 힘이 날 수가 없어요.” 천생 그는 타고난 뽀빠이임에 분명하다.



작은 것에 감사하고 순리대로 사는 삶이‘젊게 사는 법’

 

누구나 예측 불가능한 인생을 살다보면 원칙을 고수하기란 그리 녹록치만은 않은 일이지만, 이상용 씨는 건강을 위해 68년 평생 술, 커피는 단 한 모금도 마신 적이 없다. 하루 7시간의 수면시간을 철칙으로 일찍 잠자리에 들어 이른 새벽에 일어나 반드시 책을 읽는 습관도 그가 평생 지켜온 그만의 원칙.

 

방송가에서도 알아주는 뛰어난 기억력을 가진 이상용 씨는 평소 사소한 것까지 메모하는 버릇이 몸에 밴 결과라는데, 암기력 강화는 치매 예방에도 좋은 만큼 작은 노트를 들고 다니며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밥은 굶어도 하루 3시간의 운동은 꼭 해야만 직성이 풀린다는 그는 초보자들은 처음부터 무리하지 말고 차근차근 운동 요령을 익혀 꾸준히 반복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말한다.

 

하루도 빠짐없이 운동하고 늘 몸무게를 체크해 두고 살이 좀쪘다 싶으면 줄여나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건강과 직결되는 부분이라 나이가 들수록 체중 관리에 신경 써야 해요. 최근 시골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다 보니 워낙 맛있는 음식들을 챙겨주셔서 금방 살이 찌더군요. 열심히 운동해서 8kg 정도 감량했더니 한결 몸이 가벼워지고 가뿐해졌어요.”


70~80대 어르신들일수록 하루 3끼를 챙기되 적당량보다 조금 적게 드시는 소식을 권하고 싶다는 그는 나이 들수록 더 많이 움직이고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도록 노력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말한다. 이제 막 100m 골인하고 지친 선수들처럼 흐트러진 모습으로 있으면 쉽게 몸과 마음이 늙을 수 있으니 늘 논산 훈련소에서 훈련받고 지금 막 자대배치 받은 마음으로 열심히 긴장감 있게 사셨으면 한다는 이상용 씨.

 
<건강보험>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마지막 당부의 말도 그답게 재치가 넘친다.


“100세 되신 어르신께 살아오시면서 욕하고 음해하는 사람이 많았을 텐데, 그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소하고 장수하실 수 있었나요. 하고 물었더니 어르신이 이렇게 대답하시더래요, 그냥 냅뒀더니 다 죽대유…하하하 재미있죠? 남 일에 신경 쓰지 말고 순리대로 편안하게 삽시다, 여러분. 늘 건강하고 젊게 사세요.”


이용규/ 자유기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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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칼리오페 2010.11.08 1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열심히 운동하시고,
    작은것에 감사하시고... 정말 젊게 사시고 계시네요~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11.08 18: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긍정적으로 자신의 삶을 받아드리고 최선을 다하는 그의 모습에서
      많은 배울 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좀더 자신을 사랑하고 관심을 주어 건강을 관리해야 될 듯합니다. :)

  2. 티런 2010.11.08 1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대단하신분이시죠.
    어릴적 그모습 그대로 아직도 그냥 계시는것 같습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11.08 18: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예전의 모습이랑 똑같지요.
      경쾌한 듯한 그의 독특한 목소리도 변함이 없을 것 같습니다.
      언제나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티런님 오늘도 즐거운 날 되십시오 :)

  3. 하수 2010.11.08 1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대단한 내공의 소유자네요.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11.08 18: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 하수님의 내공도 멋지잖아요~
      뽀빠이 이상용씨의 삶의 순리를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밝게 당당히 서있는 모습에서 더 열심히 노력하며 밝게 살아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

  4. 풀칠아비 2010.11.08 12: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열심히 노력하셔서 그런 건강을 유지하시는 것이겠지요.
    많이 부끄러워집니다.

    즐거운 한 주 보내세요.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11.08 18: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늘 '~ 한다'라고 손까락 운동만 한 것 같아
      늘 부끄러웠지만 오늘은 더욱 그러한 것 같아요.
      반가운 이 모습 그대로 늘 우리곁의 뽀빠이로 계시면 좋겠습니다.
      차가운 날씨 건강 조심하십시오 풀칠아비님 :)

  5. *저녁노을* 2010.11.08 14: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은 것에 감사하고 순리대로...
    명언이지요.ㅎㅎㅎ
    잘 보고 가요.

  6.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2010.11.08 14: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80년 생인 저야말로 정말 뽀빠이 아저씨 세대지요 ㅎㅎㅎ
    어릴적에 정말 많이 봐오던....
    작은것에 감사하고..!!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11.08 18: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 튼튼한 국군장병들과 당장이라도 뛰어 나올 것 같은 모습입니다.
      여전히 젊음과 건강한 모습으로 밝은 미소의 그를 보니 다시 한번 대단하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강, 우리나라 건강 홍보대사가 안니가 합니다 :)

  7. killerich 2010.11.08 17: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많이 늙으셨네요^^.. 오랜만에 얼굴보니..옛기억이 새록새록~ㅎㅎㅎ..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11.08 18: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 전 딱 보고 이상용 아저씨라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었는걸요.
      그만큼 세월을 비켜가시고 젊음을 유지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의 젊음의 비결인. 긍정적이고 노력하는 자세 기본적인 삶의 자세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ㅎ
      킬러리치님 좋은 날 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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