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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애

기억 가물가물에서 성격파탄까지... '알츠하이머'란? 드라마 ‘천일의 약속’은 종영되었지만 극중 수애가 앓았던 ‘알츠하이머’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다. 드라마 속 30대 초반의 수애는 알츠하이머인 줄 알면서 결혼하였고 아이를 가졌다. 어렵게 성장한 수애이기에 그의 일상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더욱 안타까워했던 것 같다. 가스불을 켜놓고 외출하는가 하면, 전화 통화한 일이나 목욕한 일을 기억하지 못하고, 형광펜이라는 단어가 생각나지 않는다. 알츠하이머는 어떤 질병일까? 알츠하이머는 치매의 한 종류... 치매는 어떤 단일 질환에 의한 진단명이 아니고, 뇌를 직접 침범하는 퇴행성질환이나, 감염, 염증 이외에도 내분비 질환, 대사성 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내과적 질환, 외상, 신생물, 혈관성 질환 등 약 90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특정 증후군이라 할 수 있다. 그 중.. 더보기
수애의 “엿 먹어라, 알츠하이머!” 배우 수애의 이미지는 단아한 쪽에 가깝다. 결곡한 느낌을 풍기는 얼굴 때문일 것이다. 이병헌과 공연한 영화 ‘그 해 여름’ 은 그 이미지를 잘 살린 대표적 작품이다. 하지만 그녀는 12년째인 연기 생활 동안 단아함과 거리가 먼 역할도 많이 했다. 특히 지난 해에 개봉한 영화 ‘심야의 FM' 에서는 격정적인 캐릭터를,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에서는 냉혹한 킬러를 연기했다. 기자로서 수애를 인터뷰한 적이 있다. 그 때 뜻밖에도 그녀가 감정의 진폭이 큰 배우라는 것을 감지할 수 있었다. 영화를 잘 봤다는 말에 크게 기뻐하고, 자신의 학력에 대한 언급에는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그의 말에서 다른 이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만큼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의 의지를 읽을 수 있었다. 그녀가 정치인이나 기업인이라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