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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

술 마신 다음날에도 음주운전이 될 수 있다? ‘제2 윤창호법’이 지난 6월 26일 시행되면서 ‘숙취 음주’에 대한 운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윤창호법은 만취 운전자가 몰던 차량에 치여 안타깝게 사망한 윤창호 씨의 이름을 따서 만든 법이다. 음주운전 기준을 강화하고, 음주운전으로 인명피해를 낸 경우 처벌수위도 높이는 것이 이 법의 골자다. 이 법 시행으로 음주운전 기준이 강화되면서 술을 마시고 잠을 잔 다음날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는 사례가 늘어나게 됐다. 자연스럽게 ‘아침 음주운전’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게 된 것이다. 쉽게 윤창호법이라고 부르지만 실제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 개정안’ 및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의미한다.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다치게 할 경우에는 1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상,.. 더보기
해장과 건강에 좋은 콩나물국 술을 많이 먹은 다음날, 해장국으로 인기 높은 것이 콩나물국이다. 이맘때 감기ㆍ독감 환자가 늘어나는 것도 콩나물이 겨울에 더욱 돋보이는 이유다. 콩나물엔 숙취 해소를 돕는 아스파라긴과 감기 예방에 이로운 비타민 C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콩나물은 동양인이 즐겨 먹는다. 서양인은 콩나물이 발 하나 달린 귀신이라고 여겨 멀리 한다는 속설도 있다. 중세 시대 유럽의 수도사는 콩나물을 먹으면 악몽을 꾼다고 믿었다. 서양인은 콩나물 대신 녹두에 물을 줘 키운 숙주나물을 즐겨 먹는다. 콩을 물에 담가 어두운 곳에 두면 싹이 튼다. 어느 정도 자라 먹을 수 있게 된 것이 바로 콩나물이다. 콩나물은 최근 웰빙 식품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스프라우트’(sprout)의 원조라고 할 수 있다. 콩나물은 숙주나물과 함께 ‘1.. 더보기
술독증상 알고 술독으로 망가진 건강 되살리기 누구나 한 번쯤은 과음으로 고생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필자도 아침에 눈을 뜨기가 어려울 만큼 과음을 해서 후회한 적인 한두 번이 아니다. 가장 좋은 방법이야 자기 스스로 조절을 통해 음주량을 줄이는 것이겠지만 어디 그게 쉬운 일인가? 지나친 과음은 탈이 나기 마련이나 술독은 지나친 음주습관에서 비롯된 결과라 하겠다. 술독증상 어떤 게 있나? 보통 술 먹은 다음 날 얼굴에 붓기가 생겼다고 생각한 적이 있을 것이다. 안주를 지나치게 먹어서 살이 찐 걸까 아니면 마지막 해장이라면서 라면을 끓여 먹은 게 문제인지 곰곰이 생각하게 된다. 사실은 원인이 바로 알코올에 있다. 알코올이 체내에 있는 비타민과 미네랄을 파괴하면서 혈액순환을 방해하게 되고 그 결과 눈이나 얼굴을 붓게 만드는 것이다. 또 흔히 알려진 술독.. 더보기
지역대표 해장국 모음, 숙취 후 따끈한 '해장국' 입김이 나오는 쌀쌀한 겨울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새해를 맞아 퇴근길 직장동료와 함께 길에서 찾는 포장마차의 따끈한 오뎅국물은 더 없는 행복이기도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겨울을 녹이기 좋은 음식을 꼽으라며 바로 해장국이다. 술한잔 기울이면서 몸을 녹이기에 해장국만한 음식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해장국은 지역별 식재료에 따라 종류도 천차만별이다. 저마다 하나씩은 즐겨찾는 해장국이 있을만큼 이미 대중적인 음식이기도하다. 보통 술이 몸속에서 분해될때는 많은 에너지와 영양분이 소비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1일 술 권장량은 남자 소주 5잔(40G), 여자 소주 2잔반(20G)정도다. 하지만 보통 자리에서 1병 이상 소주를 마시는 한국사람들에게는 술을 줄이는 것 보다는 해장이 더 익숙하다. 해장국은 과거 '.. 더보기
숙취 해소에 탁월한 채소의 왕 아스파라거스 아미노산의 일종인 아스파라긴은 숙취를 해소하는 데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 식물계에 널리 존재하고 콩나물에도 많이 들어 있는 이물질이 '아스파라긴'이라는 이름을 얻게 된 것은 맨 처음 발견된 채소의 이름 때문이다. 아스파라거스, 아스파라긴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이 채소는 모양이 독특하고 푸른 빛이 싱그러운 데다 아삭하게 씹히는 식감이 일품이다. 아스파라거스는 중세시대 프랑스 왕실에서 즐겨 먹어서인지 '채소의 왕'이라 불린다.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 샐러드용으로 먹는 고급채소였지만 요즘은 국내 재배가 활발해져 훨씬 대중적인 식재료가 되었다. 아스파라거스에는 아스파라긴과 아스파르트를 비롯해 비타민 C·B1·B2가 풍부하고 칼슘, 칼륨, 인 등 무기질과 당질이 많다. 특히 다량 함유한 아스파라긴은 알코올 분해와 .. 더보기
달콤한 유혹 과일소주 전성시대 올해 식료품계의 가장 뜨거운 아이템을 고른다면 바로 과일소주입니다. 출시와 동시에 품귀현상으로 ‘소주계의 허니버터칩’이라고 불리며 더 마시고 싶게 만들었고 상큼하고 달콤한 소주 맛은 트렌드가 되었습니다. 유자 맛, 블루베리 맛, 석류 맛, 자몽 맛, 복숭아 맛, 청포도 맛 등 지금은 과일소주 전성시대! 그 달콤한 유혹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회사원 M씨는 평소 술을 즐겨 마시는 편은 아니지만 요즘 인기라는 과일소주의 맛이 궁금했습니다. 일부러 과일소주를 맛보기 위해 들어온 술집. 새로 나온 과일소주는 기존 소주의 독한 맛을 없애 새콤달콤했습니다. 달콤한 유혹에 빠진 M씨는 술이 술~술~들어갔고 평소 마시는 속도보다 더 빨리 술잔을 기울여 과음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M씨는 머리가 깨질 듯한 두통과 속 .. 더보기
연말 술자리, 잘못된 음주상식 연말이 되면서 2014년을 보내기 아쉬운 마음에, 2015년을 반갑게 맞이하는 마음에 여기저기서 송년회 모임을 가지게 되는데요. 이처럼 연말이 되면 거의 날마다 술자리에 앉게 됩니다. 송년회를 하면서 그동안 못본 반가운 얼굴도 보게 되어 반가운 마음에 술을 평소보다 과하게 마시게 되면 즐거움 보다는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각종 술자리와 모임으로 인한 잦은 음주는 간의 피로와 체중 증가로 몸을 서서히 지치게 만들기도 하는데요. 또한 잘못 알고 있는 음주상식들을 믿고 연이은 술자리를 버티다보면 몸은 서서히 망가져가게 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잘못된 음주상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두통, 메스꺼움, 구토 등의 숙취현상의 여부는 술의 도수보다 알코올 흡수량과 관련이 깊습니다. 간에 들어온 알코올은 분해 .. 더보기
숙취를 '말끔'하게 없애준다는 음료들의 진실! 연말이 다가오면서 각종 모임으로 술자리가 많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 직장 동료와 만나 들뜬 마음에 술을 많이 마시다 보면, 다음 날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고, 속이 메슥거리는 등 ‘숙취’가 뒤따르게 마련. 시중에는 숙취를 최대한 빨리 없애 준 다는 숙취해소용 음료가 술만큼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그런데 숙취해소용 음료는 정말 효과가 있을까? 그 밖에 숙취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이온음료, 녹차, 커피 등 각종 음료수가 도움이 되는지 알아본다. 숙취 해소용 음료는 효과가 있을까? 시중에 파는 숙취 해소 음료에는 혈중 알코올 분해를 촉진해 숙취 유발 물질의 농도를 낮추는 성분이 함유돼 있다. 아스파라긴산, 타우린, 밀크씨슬, 글루메이트 등이 대표적 성분이다. 가시오가피, 오미자 등 전통적으로 숙취 또는 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