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과두통 썸네일형 리스트형 만성두통, 새벽 걷기 운동으로 잡았 사람처럼 가까운 게 있다. 오히려 그것을 벗삼아 지낸다. 아내보다 더 찾기도 한다. 술, 커피, 담배가 그렇다. 한 번 맛들이면 끊기 어렵다. 각서도 많이 쓴다. “앞으론 술을 마시지 않겠다. 내가 술을 마시면 사람 자식이 아니다.” “백해무익한 담배는 일절 끊겠다. 나를 유혹하지 말아줘.” “건강에 좋지 않은 커피는 사절합니다.” 애호가들이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한다. 물론 자신과의 약속이지만 실천률은 지극히 낮다. 그것의 중독성 때문이다. 나도 두 가지를 즐겨했다. 술과 커피다. 대학 다닐 때부터 술을 정말 많이 마셨다. 그런만큼 에피소드도 많다. 지인들을 만나면 지금도 술을 많이 하느냐고 묻는다. 나의 트레이드 마크인 셈이다. 자랑거리가 못 되는 데도 각인되다 보니 같은 질문을 거듭해 받는다. 담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