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 무더위, 팔공산, 동성로, 패션의 도시, 사과, 섬유.... 대구하면 흔히들 떠올리는 것들이다.

  하지만 대구는 또한 풍부한 먹거리와 소문난 맛집들이 많기로 소문난 곳.  특히 대구 찜갈비, 납작만두, 따로국밥, 닭똥집

 등은 전국적으로 알려진 대구의 인기 먹거리들이다. 또한 대구의 곱창과 막창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대구의 대표 먹거리.

  오늘은 특별히, 대구 곱창의 대표 명소인 대구시 남구 대명동의 안지랑 곱창골목을 찾았다.

 

 

 

 

 

 대구의 지하철은 2개 호선으로 나뉘어있다. 안지랑 곱창골목에 가기 위해서는, KTX 열차가 정차하는 동대구역에서 그대로 1호선을 타고 시내 중심지인 중앙로와 반월당을 지나, 안지랑역에 내리면 된다. 동대구역 출발 기준, 지하철 이동시간 약 17분 소요. 안지랑역 3번 출구로 나와, 출구 방면으로 약 100m만 올라가면 안지랑 시장입구가 있다.

 

 

 

 안지랑 시장 간판과 함께, 안지랑 곱창골목이라고 써진 간판과 매스컴 보도사실을 알리는 현수막을 보고, ‘아 이곳이 과연 소문난 곱창골목이로구나. 잘 찾아왔네.’ 하는 안도감을 느낄 수 있다.

 

 

 

 안지랑 곱창골목에는 30~40군데의 곱창가게가 영업 중이다. 안지랑 시장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곱창집들이 늘어서 있지만, 좀 더 낡고 오래된 듯한 재래식 점포에서 곱창을 즐기기 위해서는 시장 입구의 상점들보다 조금 더 들어가, 포장마차들이 늘어선 곳까지 가면 된다. 그곳에는 곱창을 1인분씩 재어 팔지 않고 한 바가지 단위로 판다. 모든 포장마차의 곱창 가격은 한바가지 당 만원으로 단일화되어 있으며, 중량은 보통 500g정도다.

 

 어느 가게든 손님이 꽉 들어차있어, 특별히 어느 가게가 잘되고 더 맛이 있는지 알 수가 없다. 여러 가게를 기웃거리며 자리가 나기만을 기다리다, 겨우 자리가 빈 곳을 한 군데 찾아 앉았다. 자욱한 연탄 연기 속에서 맛있게 익은 곱창을 입에 넣고 왁자지껄 떠들며 잔을 부딪치는 가게 안의 분위기에, 기다리는 마음이 벌써 들뜨기 시작한다. 기본메뉴인 곱창 한바가지를 시켜본다.

 

 

 

 

 곱창을 주문하자 계란찜 등 밑반찬이 먼저 깔린다. 안지랑 곱창골목은 가게마다 각기 조금씩 다른 소스들이 특색이라고 한다. 특히 콩가루나 땅콩가루, 고춧가루 등을 섞어 쪽파, 깻잎과 함께 먹는 된장소스는 안지랑 곱창이 인기를 끄는 또 하나의 이유다. 곧이어 고추장 양념을 한 곱창 한 바가지에, 가래떡이 섞여 나온다.

 

 “가만히 쳐다보지 말고 계속 이래이래 뒤집어주야 된대이~ 알겠제”

 

 타지 않게 계속 뒤집고 굴려가며 열심히 부지런히 구워야한다며,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테이블을 돌봐주는 아주머니들은 무심한 듯 하면서도 친절한 대구 사람 특유의 정감을 그대로 느끼게 해준다.

 

 

 

 노릇노릇 꼬들꼬들 맛있게 익은 곱창은 그야말로 다른 지역에서 맛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맛을 느끼게 해준다. 매콤한 듯, 달콤한 듯 하면서 결국은 담백한 안지랑 곱창의 별미. 된장소스에 푹 찍어 쌈무와 함께 먹고, 간장소스에 넣은 양파, 마늘과 청량고추를 곁들여 상추쌈도 싸먹으며 이야기도 나누고 하다보면 어느덧 한 바가지의 곱창이 다 사라져있다.

 

 곱창 한바가지면 성인 여성 둘이 먹기에 충분한 양이지만, 부족하다 느껴지면 이곳 곱창가게들의 또 다른 별미인 염통구이나 막창 또한 맛보기를 추천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양은냄비에 끓여진 라면을 먹으면 정말 배부른 한 끼 저녁식사를 마칠 수 있다.

배불리 식사를 마치고 흡족하게 나오는 길. 늦은 시각에도 곳곳에 가득한 곱창가게의 연기와 냄새, 그리고 줄지어 기다리는 사람들로 돌아 나오는 길까지도 안지랑 곱창골목의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다.

 

 

 

 

 요즘처럼 고물가 시대에 한 바가지에 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는 서민음식인 곱창은 그 맛뿐만 아니라 실제 건강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곱창은 위벽보호와 알콜분해, 숙취해소에 좋고 소화촉진의 효능도 있어 술안주로도 으뜸이다.  또한 당뇨와 살균, 이뇨, 피로회복, 골다공증, 노약자 양기부족 등에 효능이 있으며 여성의 피부미용에도 매우 좋은 음식이다.

 

 허준의 <동의보감>에도 곱창은 ‘정력과 기운을 돋우고 비장과 위를 튼튼하게 해준다’, ‘오장을 보호하고 어지럼증(혈압)을 다스리는 효능이 있다’ 고 되어있다.

 

 

 

 

 날씨좋은 봄날, 좋은 사람들과 함께 소풍가는 기분으로 대구 안지랑 곱창골목을 찾아 소주 한잔과 함께 세상이야기를 두런두런 나누며 이 곳 곱창골목의 활기에서 일상의 기쁨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편안한 사람들, 맛있는 음식, 건강한 삶. 대구 안지랑 곱창골목에서 새삼 사소한 행복의 소중함을 느끼며, 기분좋게 다시 안지랑 지하철역으로 향한다.

 

또 다른 맛있고 건강한 만남을 기약하며, 안지랑 곱창골목 안녕. 

 “잘 묵고 간다. 또 오께. 잘 있거래이~” 

 

 

 

 

 

 

 

글 / 국민건강보험공단 사내기자단 김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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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연말이면 연일 계속되는 술자리 때문에 간이나 위 등 건강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몇 가지만 염두에 두면 술로 인한 건강상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송년회 모임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음주 수칙에 대해 알아본다. 

 

 

 

 

 수칙 1. 술 먹기 전에 밥을 먹어라

 

 빈속에 술을 마시면 배가 고픈지 술이 고픈지 몰라 자신의 주량보다 많이 마시게 되고, 위장을 통해 신속하게 흡수돼 더 빨리 취하게 된다.

 

 음주 전 일단 간단히 배부터 채운다. 이 때 좋은 음식은 ‘밥’이다.

 

 술 마시기 전에 탄수화물을 풍부하게 저장해 놓으면 술이 빠른 시간에 대사되도록 돕는다. 

 밥을 먹을 시간이 없다면 초콜릿바 1개나 알사탕 2개 정도를 먹어두도록 한다.

 

 

 

 

 수칙 2. '주당'이라면 빨리 먹고 빨리 취해라

 

 술이 취하는 정도는 술 마시는 속도와 비례한다. 따라서 가급적 천천히 마시는 것이 간에 부담이 덜하다.  그러나 한번 마셨다 하면 2차 3차까지 전전하며 ‘끝장’을 보고야 마는 ‘주당’이라면 문제는 달라진다.

 

 주당의 경우 천천히 술을 마셔 술의 흡수속도가 두 배로 느려졌다면 150g의 알코올을 섭취했음에도 불구하고 뇌는 75g 정도만 섭취한 것으로 느낄 수 있다. 결국 제 주량의 두 배인 300g의 알코올을 섭취할 가능성이 크다.

 

 알코올의 독성은 섭취한 알코올의 양과 비례한다.  회식자리에서 폭탄주 한두 잔을 먹고 잠을 자는 사람은 열 잔을 마셔도 전혀 취하지 않는 사람보다 다음날 숙취가 훨씬 덜하고, 간도 훨씬 건강하다.

 따라서 때로는 빨리 취해버리는 것도 술을 적게 마시고, 술의 독성을 최소화하는 ‘좋은’ 방법이다.

 

 

 

 수칙 3. 기름기 적은 고기 안주를 먹어라

 

 안주는 알코올 체외 배출을 도와 술이 덜 취하도록 하고, 숙취를 줄여주며 간을 보호하는 작용을

한다. 

 

 좋은 술안주는..첫째 자극적이지 않아야 하며, 둘째 수분 함량이 많아야 하며,

                     셋째 비타민과 무기질 함량이 높아야 하며,  넷째 칼로리가 적어야 하며,

                     다섯째 기름기가 적어야 한다.

 

 대표적인 안주로는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 지방은 적고 단백질은 풍부한 닭가슴살, 콩, 달걀, 우유, 두부 등으로 만든 것이다.  특히 단백질은 간이 알코올을 분해하는 중요한 에너지원이고, 손상된 간세포를 회복하는데 도움을 준다.

고기류를 섭취하는 것이 좋지만, 삼겹살, 갈비 등 지방이 많은 고기는 삼간다. 기름진 음식은 지방이 간에 축적돼 간세포가 쉽게 손상될 수 있다.

 

 

 

 수칙 4. 술자리에선 '수다쟁이'가 되라

 

 술자리에서 가급적 말을 많이 하면 그만큼 술을 천천히 마시게 될 뿐 아니라, 말하는 것 자체가 알코올의 체외 배출을 돕는다. 체내에 흡수된 알코올의 10%가 호흡을 통해 배출되는데, 말을 많이 하면 호흡의 횟수가 증가해 알코올이 더 빨리 배출된다.

 

 또한 술을 마시고 노래방에 가서 노래를 한 곡 부르는 것만으로도 술을 빨리 깨는데 도움이 된다.

 술을 마시면서 입을 꾹 다물고 있는 것보다는 주위 사람들과 많은 얘기를 나누도록 하자.

 

 

 

 

 수칙 5. 담배를 피우지 말아라

 

 술을 마실 땐 간의 산소 요구량이 늘어나는데, 담배를 피우면 산소결핍증이 초래된다.

 산소결핍증은 신체의 조직과 세포의 손상 원인이므로 술을 마시면서 담배를 피우지 않도록 한다.

 또 담배는 알코올 흡수를 촉진시키고, 알코올 또한 니코틴을 용해시켜 서로의 흡수를 도와 훨씬 몸에 해롭다.

 

 술 마실 때 담배를 피우지 않아 손과 입이 허전하다면 그 대신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물을 많이 마시면 숙취도 빨리 풀 수 있고 대사 작용도 보다 활성화된다.

 

 

 

 

 수칙 6. 술자리 후 사우나 하지 말아라

 

 술을 마신 당일에는 사우나를 권하지 않는다.  술 마신 다음날도 숙취가 어느 정도 해소된 후에 가볍게 사우나를 한다.

 

 술을 마신 다음 날에는 혈당이 떨어져 어지럼증이나 무기력감을 많이 느끼고 혈압도 상승돼 있기 때에 무리한 사우나는 오히려 문제가 될 수 있다.  또 사우나를 하면서 수분 공급이 제대로 안되면 탈수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수시로 물을 마시는 것을 잊지 않는다.

 

 술자리 후에는 사우나 보다 7~8시간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몸 안에 들어온 알코올 배출의 90%는 간이 담당하는데, 잠을 자는 동안에는 다른 신체 활동이 없기 때문에 간이 알코올 대사에

'전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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