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갱년기는 중년 남성의 3명 중 1명이 겪을 정도로 흔하지만 대부분은 그냥 방치한다. 갱년기의 여러

      변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보다는 남자답지 못하다고 평가하기 때문이다. 본인 스스로는 받아들여도

      주변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위축되는 경우도 있다. 이렇다보니 술과 담배로만 위로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많다. 당연히 몸과 마음이 더 피폐해지기 마련. 남성 갱년기를 건강하게 극복할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지 상황별로 알아보자.

 

       ① 아내와 자녀들에게 소외되는 아빠들
       ② 승진 경쟁과 은퇴 불안감
       ③ 가장으로서의 의무감과 피로감
       ④ 성(性) 문제로 인한 자신감 상실
 

 

 

 

 

 

 

 

 

 

 

 

 

 

 

 

 

 

 

 

 

 

 

 

 

 

 

 

 

 

 

 

 

 

 

 

 

 

 

 젊은 시절의 고생, 그러나 달라진 세상

  

젊은 시절 아내와 자녀들을 위해 뼈 빠지게 일했다. 직장에서 부당한 대우를 당할 때마다 상사 면전에 사표를 내던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그것을 참아가며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열심히 일했던 유일한 이유는 바로 가족이었다. 하지만 직장 생활의 고단함을 달래줄 유일한 낙은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아니었다. 소주 한잔이었다. 매일 한두 잔 마시다보니 귀가 시간은 자연스럽게 늦어졌고, 아내와 아이들의 잠든 모습을 보는 것이 자연스러웠다. 아내는 가사와 양육을, 자신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경제부양을 하는 것이 당연했던 시절이었기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줄 알았다. 그저 돈만 열심히 벌어다주면 아버지로서의 권위가 보장되고, 남편으로서의 역할을 다한다고 생각하고 살았다.

 

하지만 시간이 흘렀다. 사람도, 세상도, 가족도 변했다. 아내는 왜 다른 집 남편들처럼 자상하지 않느냐고 따진다. 왜 아이들에게 시간과 마음을 주지 않느냐며 불만을 터트린다. 아이들도 변했다. 그저 주말에 통닭 한 마리 사가면 “아빠 사랑해요”를 연발하던 아이들이 이제는 자신을 가구 대하듯 한다. 말 한 마디 걸려고 하면 스마트폰만 쳐다보고 듣는 둥 마는 둥 한다. 속상한 마음에 화라도 내면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린다.

 

 

 

소외감 벗어나기

 

아내와 자녀들에게 소외감을 느낄 때 화를 낸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니 다음을 기억하자. 첫째 자신의 노력과 수고를 가족들이 몰라준다는 생각에 억울해 하지 말고, 그 동안 자신의 모습을 되짚어보자. 밖에서 가족을 위해 애쓰고 고생했다는 생각에 아내와 자녀들을 함부로(의도하지 않았을지라도) 대하지는 않았는지, 남편으로부터 위로받고자 하는 아내의 고단함을 불평불만으로 치부하면서 타박하지는 않았는지, 아빠로부터 인정받고자 하는 아이들의 애씀을 귀찮다고 내치지는 않았는지. 자신의 무심함 때문에 가족들이 그 동안 얼마나 마음 졸였을지 생각해 보자.

 

둘째, 지금이라도 결심하고 도전하고 기다려야 한다. 아내가 원하는 것은 남편의 따뜻한 말 한마디였고, 아이들이 원하는 것은 아빠의 든든함이었다. 오랜 시간 기다려도 얻을 수 없어서 이제 당신에게 등을 돌렸다. 그렇다고 포기해서는 안 된다. 지금이라도 아내에게 사랑을 표현하고, 아이들의 든든한 배경이 되겠다고 결심해야 한다. 삐쳐버린 아내와 아이들의 마음이 금세 돌아오지 않을 수 있다. 그래도 기다려야 한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남은 인생을 함께 하기 위해서는 잘 안 되더라도 소통을 계속 연습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할 수 있다면 관련 책을 읽으면서 남편으로 아빠로서 어떻게 아내와 아이들을 대해야 하는지 고민해 보자. 기회가 된다면 관련 강의를 찾아서 듣는 것도 좋겠다. 참고로 구청이나 도서관에서 하는 강의 중에는 괜찮은 것이 적지 않다. 당신이 마음을 먼저 나눌 때, 아내의 위로와 아이들의 든든함이 될 때 그들도 당신의 노력과 수고에 진정으로 감사할 것이다.

 

글 / 심리학칼럼니스트 강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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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맵고 짠 음식을 즐기는 한국인에게 흔한 위장질환. 전문가들은 생활습관만 개선해도 위장질환으로

     부터 안전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습관처럼 몸에 배지 않으면 지키기 어려운

     위장을 위한 생활습관을 당장 실천해 보자.

 

 

          

 

 

현대인에게 흔한 대표적인 기능성 위장질환으로 ‘위·식도 역류질환’과 ‘과민성 장 증후군’이 있다. 이들 기능성 질환은 잘못된 생활습관과 관계가 있다. 위·식도 역류질환은 반복적인 위내용물의 식도 역류로 인하여 불편한 증상이나 합병증이 발생 하는 질환이다.

 

누구나 식사 후 트림을 하며 섭취한 음식이 일시적으로 식도로 올라오는 기능성 역류를 경험한다. 이런 경우 역류된 위산은 침으로 중화되고 씻기며 역류된 음식은 식도의 연동운동으로 도로 내려가면서 그다지 불편을 느끼지 않고 지나간다.

 

그런데 이런 상황이 반복되고 심해지면 위산 자극에 의해 식도 점막의 손상이 일어나며, 그때부터는 가슴 쓰림, 위산 역류 등의 불편한 증상을 느끼게 된다. 자다가 가슴이 쓰려서 깨기도 하고 자극성 음식을 먹을 때 통증을 느끼기도 하며, 인후부에 이물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이러한 위·식도 역류질환은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는 질환이다.

 

▲ 과체중인 경우 체중을 줄이고 허리띠를 꽉 졸라매거나 몸을 조이는 옷은 입지 않는다. ▲ 술과 담배를 끊는다. ▲ 과식을 피하고 탄산음료, 카페인음료 및 지방 섭취를 줄인다. ▲ 밤늦은 시간엔 식사를 피하고 식사 후 바로 눕지 않도록 한다. ▲ 수면시 좌측으로 누워 자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상체를 높이면 좋다. 이런 생활습관 개선으로도 증상이 좋아지지 않으면 병원을 찾아 적절한 검사를 받고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민성 장 증후군, 음식 조절이 중요

 

 

 

3개월 이상 만성적인 복통 또는 복부불쾌감이 배변 횟수의 변화나 변 굳기의 변화와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를 과민성 장증후군이라고 한다. 만성적인 변비 또는 설사가 복통을 동반하는 경우이다. 장의 움직임은 마음대로 조절할 수가 없다. 오늘은 ‘대변을 두 번만 봐야지’ 하고 마음먹어도 실제로 그렇게 되지 않는다. 그날의 식사량, 섭취한 음식의 종류, 전신 운동 정도, 호르몬 상태, 스트레스 등의 정신적 요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장의 움직임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장이 활발하게 움직이는 때는 잠에서 깬 직후와 음식을 먹은 직후다. 음식을 먹어서 위가 늘어나면 소장과 대장의 연동운동이 일어나는데 이를 ‘위·대장 반사’라고 한다. 서둘러서 식사를 하거나 과식하는 경우, 또는 찬 음식이나 맵고 짠 자극성 음식을 먹는 경우에 ‘위·대장 반사’가 항진되어 장의 연동운동이 급하게 발생하며, 그 경우 갑자기 대변이 마려워서 화장실을 찾게 되곤 한다.

 

음식의 종류에 따라서는 술, 지방이 많은 음식, 차가운 음식 등이 설사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따라서 설사 또는 긴박한 배변 증상 등으로 불편할 때는 찬 음식, 기름기가 많은 음식 등의 섭취를 피하고 너무 급하게 먹거나 과식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특히 술은 수분 흡수를 방해하고 장운동을 증가시켜 건강한 사람에게도 설사를 일으키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변비엔 운동이 필수

 

 

 

반대로 변비를 호소하는 경우에는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하고 적절한 운동을 해야 한다. 몸이 움직여야 장도 함께 움직인다. 아침에 찬물을 한 컵 마시는 것도 장의 움직임을 촉진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변이 마려운데도 너무 참고 견디면 직장의 역치(감각을 느껴서 신호를 보내는 감각의 정도)가 높아져서 비슷한 정도에서는 변의가 생기지 않게 된다. 따라서 변을 너무 참지 말고 시간이 되면 일부러 화장실에 앉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일부 변비 환자는 배변 시 변 배출을 어려워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 경우 발판 등을 이용해서 발을 높여 몸을 쪼그린 자세로 배변을 하면 변 배출이 조금 용이해질 수 있다.

 

글 / 조용석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출처 / 사보 '건강보험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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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식품도 사람에 따라서는 독(毒)이 될 수 있다. 통합기능의학 전문가들은 질병의 상당수는 자신에게 안 맞는 식품을 먹어서 발병한다고 본다. 사람에 따라 소화·흡수 기능, 장내 세균 균형, 알레르기 유발 식품 등이 다르며, 식품이 유전자 상태에 영향을 미쳐 건강에 좋게 나타날 수도 나쁘게 나타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최근 영양학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영양유전체학 역시 사람마다 유전적 특성이 달라 식품 대사와 영양소에 대한 반응이 다르다는 이론에서 출발한다.

 

 

 

  질병 상당수 안 맞는 음식 먹어서 생겨 

 

자영업을 하는 김모(45)씨는 1년 전쯤 피곤할 때마다 홍삼을 먹었다. 그런데 홍삼을 복용한 뒤에 피로감이 더 심하고 두드러기도 생겼다. 우연히 만성피로 해결에 도움이 된다는 통합기능의학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에 갔다. 그곳에서 타액 호르몬 검사를 한 결과, 코티솔(스트레스 호르몬)이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는 자세한 진료 상담을 통해 원인이 홍삼이라는 것을 밝혔다. 홍삼 복용을 중단하고 코티솔 수치를 떨어뜨리는데 도움이 되는 영양소(포스파티딜세린)를 처방했다. 몇 주가 지난 후 피로감이 줄고 두드러기도 많이 없어졌다.

 

이처럼 다른 사람에게는 좋은 식품이 나에게는 독이 될 수 있다. 통합기능의학 전문 의사들은 자신에게 맞지 않는 식품을 계속 먹다 보면 만성피로·통증·알레르기 질환·자가면역질환 등이 생길 수 있다고 말한다. 독성을 잘 일으키는 대표식품은 밀가루, 우유, 콩, 치즈, 커피, 술 등이다. 이를 정확히 알기 위해 유전자 검사를 통해 정밀 진단을 실시, 특정 영양소 대사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의 이상과 기능을 살피기도 한다.

 

 

 

 급성반응=특정 식품 먹고 2~3시간 뒤 이상반응 나타나는 '식품 알레르기' 

 

음식이 독으로 작용하는 가장 확실한 질환은 식품 알레르기이다. 식품 알레르기란 특정 식품의 단백질 성분에 인체 면역계가 과잉 반응하며 여러 가지 이상 증상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특정 식품을 먹었을 때 2~3시간 이내 급성 반응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증상은 가려움을 동반한 두드러기로 나타나는 경우가 가장 많고, 천식·비염과 같은 호흡기 증상, 설사·복통·구토와 같은 소화기증상으로도 나타난다. 저혈압·호흡곤란 등을 일으키는 쇼크 증상(아나필락시스)도 드물게 발생한다. 식품 알레르기는 성인의 1~2%와 영유아의 6~8%가 앓고 있다. 장점막이나 면역체계가 충분히 완성되지 못한 영유아에게 특히 많다.

 

식품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대표 식품으로는 달걀(50%), 우유 및 유제품(25%), 어류(6%) 등이 있다. 가공식품의 경우, 알레르기 유발 식품 12종(달걀·우유·메밀·땅콩·대두·밀·고등어·게·새우·돼지고기·복숭아·토마토)이 포함된 경우 해당 식품이 들어갔다는 표시를 법적으로 의무화하고 있으므로 이를 참고 한다. 

 

 

 

 만성반응=특정 식품을 먹은 3~7일 후 경미한 이상반응 나타나

 

특정 식품을 먹은 3~7일 후 설사, 발진, 두통 등 몸에 이상반응이 경미하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특정 식품을 먹자마자 바로 반응이 나타나는 급성 알레르기와 달리, 만성 반응은 반응이 늦고 증상이 경미해 특정 식품에 이상이 있는지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혈액 검사를 해보면 급성 알레르기에는 면역물질 'IgE'가 상승해 있지만, 만성 반응의 경우는 면역물질 'IgG'가 상승해 있을 때가 많다.

 

만성적으로 이상 반응을 유발하는 대표 식품으로는 밀가루, 콩, 치즈, 커피, 술이 꼽힌다. 특히 최근에는 밀가루가 대표적인 독성 음식으로 꼽히고 있다. 밀가루 단백질인 글루텐이 완전히 소화·분해·흡수되지 않으면, 장 속에 남은 글루텐 조각(글리아딘)이 장 점막을 뚫고 들어가 면역계를 자극하고 만성염증을 유발해 각종 이상 증상이 생긴다. 글루텐을 잘 소화시키지 못하는 '글루텐 불내증(不耐症)'이 있는 사람은 전 인구의 7~10% 정도이므로, 밀가루 음식을 먹고 소화가 잘 안되거나 더부룩한 사람은 면, 빵 등 밀가루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독이 되는 식품은 먹지 말아야

 

식품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식품이든, 만성적으로 면역계를 자극하는 식품이든 원인 식품을 정확히 알고 피하는 것이 좋다. 식품 알레르기가 의심될 때는 식품 섭취 2~3시간 뒤 이상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지 확인해본다. 병원에서는 피부 반응 검사(피부에 특정 식품의 단백질이 든 시약 떨어뜨려 증상 확인)나 식품 유발 검사(특정 식품을 먹어봄으로써 증상 확인) 등을 한다. 만성적으로 이상증상을 유발하는 식품은 유전자 검사를 통해 특정 식품의 대사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의 이상과 기능을 살피고, 혈액 검사를 통해 혈액 속 면역 물질과 항체 등을 살펴서 찾을 수 있다. 

 

글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도움말 /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전우규 교수, 박석삼의원 박석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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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공황장애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30대, 40대 중장년층에서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공황증상이 주로 20대에 처음 생기지만 심장이나 폐 등의 신체적 질병인 줄 오인하고

       병원을 찾는 시기가 늦어지거나 중장년층이 직장이나 가정생활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오늘도 어김없이 응급실에서 콜이 오고 인턴 선생이 보고를 한다. “선생님, 48세 남자 환자가 과호흡과 가슴통증으로 왔는데 심전도 검사에는 이상이 없고요….”, “35세 여자 환자가 운전을 하다가 갑자기 어지럽고 죽을 것 같다고 해서 왔는데요….” 환자 상태를 보고하는 인턴 선생은 이렇게 마무리를 한다. “아무래도 공황장애 같으니 정신과 선생님께서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나는 오늘도 주섬주섬 가운을 입으면서 응급실로 내려간다.

 

 

 

신체증상, 사고증상, 행동증상으로 나타나

 

공황장애란 ‘죽음이 임박할 것 같은 극심한 불안과 함께 두통, 현기증, 가슴 두근거림, 호흡곤란, 저림 등의 신체증상이 나타나는 불안장애’로 정의한다. 인체는 불안을 인지하면 위험요인에 주의를 집중하고 대비태세를 갖추기 위해 교감신경이 흥분되도록 설계되어 있다. 호랑이를 만나면 빨리 도망갈 수 있도록 심장이 빨리 뛰고 호흡수가 빨라지면서 최대의 에너지를 내기 위해 교감신경이 흥분되는 것이다. 공황장애는 정말 위험할 때에만 우리 몸에 사이렌이 울려 교감신경계가 흥분되어야 하는데, 이 경보가 고장이 나 위험한 순간이 아닌 아무 때나 사이렌이 울리는 것에 비유할 수 있는 질환이다.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혈압이 높아지며 어깨나 뒷목이 뻣뻣해지고 팔다리가 차가운 느낌이 들거나 저리거나 감각이 이상해지고 힘이 빠지는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아울러 심장과 폐의 기능은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과호흡 증후군으로 이어진다. 아울러 위나 대소장 등에는 혈액공급이 줄어들면서 속이 거북하거나 미식거리며 토하는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피부 전도 반응도 강해져 손바닥에서 땀이 순간적으로 빠르게 나는 현상도 나타날 수 있다.

 

공황장애의 증상신체증상, 사고증상, 행동증상으로 나누어 이해할 수 있다. 바로 앞에서 말한 교감신경의 흥분 반응은 신체증상이며 사고증상공황 발작 시에 ‘이러다 죽는 것은 아닐까?’, ‘이러다 미치는 것은 아닐까?’ 등의 생각을 하는 가장 최악의 상황을 예상하는 재앙화 사고와 과도한 불안을 일컫는다. 사고증상은 행동증상에 영향을 미친다. 행동증상이란 공황장애로 인한 불안사고로 평상시 생활패턴에 변화가 오는 것을 말한다. 지하철 차량, 터널 등 공황 발작이 일어나거나 도움을 받을 수 없을 것 같은 상황과 장소를 피하는 광장공포증이 생길 수도 있고 불안을 줄이기 위해 술을 끊고 커피를 안 마시는 등의 미묘한 회피 행동들이 생길 수도 있다. 또한 공황 발작이 없을 때에도 ‘언제 공황 발작이 또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예기불안이 생길 수 있다.

 

 

 

공황장애에 대한 이해가 따라야

 

공황장애에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약물 치료와 더불어 인지행동 치료를 실시하는 것이다. 약물 치료는 항우울제와 항불안제가 주로 쓰이며 인지행동 치료는 사소한 신체감각을 지나치게 과대평가, 확대해석하여 파국적 사고로 발전시키는 공황장애의 인지왜곡을 교정하는 치료이며, 이 외에도 호흡 재훈련법과 근육 이완 훈련, 노출요법(상상노출, 가상현실을 통한 노출, 실제 노출방법) 등이 있다.

 

공황장애가 발병되었을 때에는 무엇보다도 먼저 공황장애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된다. 공황장애에서 나타나는 신체증상들은 교감신경이 과활성되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정상적인 몸의 반응이며, 이러한 증상들로 죽거나 건강상 큰 위험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미리 알고 있으면 공황 발작 동안의 공포를 줄일 수 있다. 또한 호흡 조절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도움이 된다. 과호흡은 가슴 답답함이나 가슴통증,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공황 증상이 있을 때에는 천천히 깊이 숨을 쉬는 것이 도움이 되기 때문에 평상시에 호흡을 조절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이완 연습을 해야 한다. 요가나 명상, 점진적 근육이완과 같은 활동들을 꾸준하게 연습하면 몸의 이완 반응을 강화할 수 있는데, 이것은 공황 증상이 올 때 교감신경이 자극되는 신체반응을 상쇄할 수 있는 반대의 반응이다. 공황 발작이 있을 때에는 호흡을 천천히 깊게 하고 신체를 이완시키면 공황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또한 술, 담배와 같은 교감신경을 자극할 수 있는 물질을 멀리하고 중추신경흥분제를 포함한 다이어트 약물을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공황장애는 증상을 실제로 겪을 때에는 무척 괴롭지만 다행히 치료에 반응이 좋은 질환이다. 공황장애는 6~8개월간 꾸준하게 치료를 받으면 80% 이상에서 완치 또는 약한 증상만 남아 있을 정도로 호전이 되는 ‘착한’ 질환이다. 반복되는 공황 증상으로 몸과 마음이 힘들다면 언제든지 주저 말고 정신과 의사와 상담을 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글 / 이선구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출처 / 사보 '건강보험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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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피곤해’를 입에 달고 살지 않는가? 우리 사회는 만성피로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다. 현대인의 일과를 보면

          과도한 자극과 활동이 주를 이루고 부족한 수면과 휴식으로 피곤한 일상을 보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바쁘게 사는 현대인 대부분이 월화수목금금금, 저녁에도 친구 만나기, 술, 담배, 커피 등 과도한 자극과 활동 속에서 수면부족, 휴식부족 등으로 만성적인 피로에 시달린다. 무더운 여름에 밤잠을 설치면 온몸이 더 찌뿌드드하게 느껴지고 피로를 자주 느끼게 된다. 병원에 와서는 “온종일 피로한데, 그 이유를 모르겠어요.”, “아무리 쉬어도 피곤해요.”, “잠을 자고 일어나도 상쾌하지 않고 몸이 무거워요.”라고 한다.

 

 

 

피로의 원인을 찾아라

 

피로의 원인은 크게 몇 가지로 나뉜다. 먼저, 신체의 특별한 질환으로 인한 기질적인 원인이 있고 둘째, 과도한 스트레스나 불안·우울증과 같은 정신적인 원인, 셋째는 만성피로, 만성피로증후군이다. 만성피로는 아직까지 그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대체로 환자의 건강이 악화되는 여러 상황 속에서 감염성 질환이나 면역체계의 이상 또는 자율신경계 이상, 환자와 스트레스 간 관계 등 여러 요인이 복합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사결과 별다른 진단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그 원인과 치료에 대해 잘 아는 의사와 상의하여 대처하지 않으면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도 큰 문제가 된다.

 

대개 1개월 이상 지속되는 피로를 ‘지속성 피로’라고 하고 그중에서도 원인에 관계없이 6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되는 피로 증상을 ‘만성피로’라고 하며, 그중 하나가 ‘만성피로증후군’이다. 특별한 상태로 정의되는 만성피로증후군은 다음의 10가지 신체증상 중에서 8가지 이상이 나타나면 만성피로증후군으로 진단한다. 10가지 증상은 미열, 목의 통증, 목이나 겨드랑이의 임파선통증, 전신적인 근육 쇠약감, 근육통, 지속적 피로감, 두통, 관절통, 신경정신과적 증상, 수면장애 등이다.

 

 

 

만성피로, 치료할 수 있을까?

 

만성피로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단일 치료법은 아직까지 없으며, 스스로의 건강관리를 위한 조절이 가장 중요하다. 잦은 회식으로 과음과 과식을 하거나, 카페인 섭취·잘못된 수면습관·운동부족·영양섭취의 불균형 등은 피로를 가져오는 주범이다. 만약 견딜 수 없는 피로감이 생긴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최근 6개월 안에 의사를 만난 적이 없으면 동네 병원을 찾아 의사와 상담을 하고, 필요한 검사가 있다면 받는 것이 좋다. 당뇨나 갑상선 질환, 빈혈 등과 같은 질병이 생기지는 않았는지, 내가 알지 못했던 우울증이 생긴 것은 아닌지 면담을 통해 알아볼 필요가 있다.

 

 

 

만성피로 잡는 생활 수칙

 

검사결과가 정상이라면 생활습관 교정으로 만성피로를 잡아야 한다. 올바른 생활습관이야말로 만성피로를 물리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치료법이다.

 

첫째,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갖는다. 될 수 있으면 일정한 시간에 잠을 자고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야 하며, 적어도 7〜8시간 정도 자는 것이 좋다.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통해서 인체는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회복할 수 있다.

 

둘째, 적당한 운동을 한다. 각종 성인병 치료에 운동요법이 각광을 받고 있듯이 운동은 보약과 같다고 할 정도로 매우 중요하다. 운동은 일주일에 3〜4회, 1회에 30〜40분 정도 팔을 힘차게 흔들면서 걷는 것만으로도 피로감을 덜어준다. 운동은 짧은 시간이라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셋째, 균형 있는 영양섭취를 한다. 우선 아침식사를 포함한 세 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 당분, 단백질, 각종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고 비타민 B, C 등을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고 균형 잡힌 여러 음식을 섭취해 영양분을 골고루 공급해야 한다.

 

넷째, 술, 담배, 청량음료, 카페인의 섭취를 줄인다. 이들 기호식품과 음료를 많이 먹으면 단기적으로는 피로가 풀리는 듯한 느낌이 들지만 시간이 지나면 더 많은 피로를 느끼게 된다.

 

다섯째,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수분은 신체를 구성하고 섭취한 영양소를 신체 곳곳에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하루 1.5리터 이상 혹은 6〜8컵 이상의 수분을 섭취하려 노력하는 것이 어떤 값비싼 영양제보다 더 좋은 회복제가 될 수 있다.

 

이렇게 적당한 수면, 규칙적인 생활, 가벼운 운동, 밝고 긍정적인 생각 등을 실천하면 피로를 푸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건강한 생활과 노화예방의 효과도 있어 한층 더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영위할 수 있다.

 

 

                                                                                              글 / 조경희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출처 / 사보 '건강보험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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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도도한 피터팬 2013.08.12 15: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배우 유지인(57)씨가 TV 토크 쇼에 나와 웃음을 터트리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푸근해진다. 너무 소탈한 모습이기 

         때문이다. 유 씨는 요즘 드라마와 쇼 프로그램에 자주 나온다. 드라마에서는 대개 조연으로서 극의 감칠맛을 더하는

         역할을 한다. 토크쇼에서도 자신의 말을 크게 내세우지 않고 적절한 선에서 전체의 균형추 노릇을 한다.

 

 

 

 

 

 

 '70년대 트로이카' 유지인의 화려한 부활

 

 

십 수 년 전, 그러니까 유씨가 40대 초반이었을 때 전화 통화를 한 적이 있다. 휴대전화가 없던 시기여서 집 전화를 통해서였다. 그녀는 당시 배우로서의 활동을 접고 가정주부로서만 생활하고 있었다.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합니다. 독자들에게 근황을 전화는 인터뷰를 할 수 있을까요?"

 

독자 핑계를 댔지만 어쩌면 개인적으로 만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1970, 80년대 은막의 최고 스타였던 그녀를 중학교 때부터 좋아했기 때문이다. 읍내 극장에 걸린 '그 때 그 사람' 등에서 그녀를 만난 후 까까머리 중학생은 몸살을 앓을 수 밖에 없었다. 어쩌면 그렇게 이지적이면서도 동시에 육감적인지….

 

실제 그녀의 목소리는 어떨까, 설레는 마음으로 수화기에 귀를 바짝 가까이 댔다.

 

"고맙지만, 인터뷰는 사양하겠습니다. 저는 이제 잊어진 사람이 됐으면 해요. 인터뷰를 한다면 나중에, 아주 나중에 했으면 좋겠습니다."

 

정중함 속에 단호함을 담은 목소리였다. 아쉽지만 물러나는 수밖에 없었다. 가정에 충실하고 싶다는 그녀의 소망대로 행복한 일상을 누리기를 진심으로 기도했다. 그 후로도 오랫동안 그녀는 대중의 시야에서 비켜나 있었다.

 

그녀가 브라운관에 돌아왔을 때 보니 어느덧 중년의 여성이 돼 있었다. 정윤희, 장미희 등과 여배우 트로이카 시대를 구가했던 그녀에게도 세월의 흔적은 깃들었던 것이다. 돌아온 그녀는 다양한 드라마에서 중년의 역할로 극을 빛나게 했다. 처음에는 그것이 어색했으나(그녀 스스로도 그러지 않았을까), 이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됐다. 현재 시점으로만 보면, 그녀가 트로이카 중에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대중과 호흡을 함께 한다는 점에서 그녀는 진정한 대중 스타인 것.

 

 

 

 여름철 건강비법, '이열치열하지 마라.'

 

그녀는 한 종합편성채널의 건강 주제 토크쇼 프로그램에 고정 패널로 활약하고 있다. 드라마를 함께 한 인연이 있는 배우 조형기 씨와 나란히 앉아서 토크를 펼친다. 조 씨가 특유의 너스레를 떨면 호호 웃으며 리액션을 해 준다. 오뉘처럼 호흡을 맞추는 두 사람 때문에 토크쇼가 한결 부드럽게 흘러간다.

 

"여름에 건강을 잘 지키려면 수면 안대가 꼭 있어야 해요."

 

유 씨는 여름철 건강을 지키는 개인적 비결로 '안대'를 들었다. 왜일까.

"잠을 잘 자야 하니까요. 여름엔 날이 일찍 밝고, 해는 늦게 져서 밤이 짧잖아요. 안대로 빛을 가려서 수면 시간을 확보하는게 중요하다고 봐요."

 

유 씨가 이렇게 말하자 이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고 있는 의사들이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안과 전문의도 마찬가지였다. 눈을 쉬려면 빛을 차단해야 하고, 그래야 숙면을 취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이날 프로그램에서 의사들은 여름철을 건강하게 나는 9가지 비법제시했다. 그 중에 특별히 인상적인 것은 두 가지였다.

 

'이열치열하지 마라.' '피톤치드를 마셔라.'

 

앞의 비법은 상식과 달라서 고개를 갸웃거리게 한다. 여름에 흔히 보신을 한다고 뜨거운 음식, 즉 삼계탕 등을 먹는데 그것이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과거 전 국민이 가난했던 시절에는 평소 영양이 부족했기 때문에 여름철에 단백질 보충이 필요했다. 그래서 삼계탕 등의 보신 음식을 먹었던 것이다. 현재는 평소에도 영양이 과다한 실정이니 굳이 삼계탕 등을 먹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 의사들의 설명이다. 오히려 여름에 너무 뜨거운 음식은 세균 등 바이러스에 취약할 수도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뒤의 비법은 쉽게 수긍이 간다. 피톤치드(Phytoncide)가 몸에 좋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기 때문이다. 피톤치드는 숲속의 식물들이 만들어 내는 살균성을 가진 모든 물질을 통틀어 지칭하는 말이다. 삼림욕을 통해 피톤치드를 마시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장과 심폐기능이 강화되며 살균작용도 이루어진다고 한다. 건강한 삶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피톤치드를 마시기 위해서 여름철에 산에 자주 가야 하는 것이다. 햇살이 뜨거운 낮을 피해서 아침 일찍 산에 갔다 오는 부지런함이 필요한 계절이다.

 

 

 

 '명품'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유지인 씨처럼 나이가 들어서도 '명품' 피부와 외모를 유지하는 이들은 열심히 몸을 움직인다는 공통점이 있다. 꾸준히 일을 하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다. 재미있는 것은, 유 씨가 최근 TV 토크쇼에서 "술을 먹기 위해 운동을 한다"고 고백한 것이다. 이와 같은 멘트를 배우 신구선생에게서 들은 적이 있다. 애주가인 신구 선생은 노령에도 러닝머신을 이용해 꾸준히 달리기 운동을 하는데, 그 이유가 "소주를 먹기 위해 몸을 만글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유 씨는 술을 늦은 나이에 배웠다고 한다. 그녀는 "네모난 틀 안의 세상만 세상인 줄 알았는데, 술을 배우고 나서 그 밖에 세상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했다. 유 씨는 "빈속에 술 한 잔을 마셨을 때의그 느낌은 애주가들은 알 거다"라고 말했다. 애주가가 아니라도 그 느낌을 알 것 같다.

 

세 세상을 누려야 제대로 사는 것이라고 누가 말하지 않았는가. 이세상, 꿈세상, 그리고 술세상.

 

그녀가 술의 재미를 만끽하되 운동을 열심히 해서 건강을 잘 지키길 바란다. 그래서 오래 오래 대중과 함께 호흡하기를.

 

                                                                                                                                              글 / 문화일보 장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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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 드라마를 봐도 그렇고, 우리 주변에서도 잠이 잘 오지 않을 때 가벼운 술을 마셔서 잠을 청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잠을 청하려고 술을 마시는 것은 아마도 술이 잠을 자게 해 준다는 경험들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술을 마시는 것이 오히려 잠에 방해가 된다고들 얘기합니다. 왜 그럴까요?

 

 

 

 

 

 수면도 종류가 다르다

 

 잠, 즉 수면은 몇 개의 요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크게는 REM(rapid eye movement) 수면과 non-REM 수면으로 이루어지는데, REM 수면은 단순하게 얘기하면 꿈을 꾸는 수면 단계이고, non-REM 수면은 그 나머지 단계의 수면을 얘기합니다.  

 

 non-REM 수면은 다시 3단계 혹은 4단계 정도로 나뉘는데, 특히 이 중 3(혹은 3과 4)단계의 수면을 서파(slow wave) 수면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대개 전체 수면시간 중에 REM 수면과 non-REM 수면은 1:3 정도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REM 수면은 보통 정신적 회복에, non-REM 수면은 신체적 회복에 더 중요하다고 하지만, 자고 나서 개운한 느낌을 느끼려면 모든 단계의 수면이 골고루 잘 이루어져야 합니다.

 

 

 

 술 한 잔 이상은 수면 구조를 바꾸어 놓는다..

 

 술을 마시게 되면 잠이 잘 온다고 느끼는 것은 잠이 들 때까지의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술을 마시고 잠이 빨리 든다고 해서, 꼭 자고 나서 개운한 느낌이 들지는 않습니다.

 

 그 이유는 어느 정도 이상의 술을 마시는 것은 수면의 구조를 바꿔놓고 수면이 유지되지 못하도록 하기 때문입니다.

 

 어느 정도 이상이라 함은 사람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맥주 기준으로 한 캔, 맥주 한 잔, 혹은 330cc 한 병을 넘어가는 것이고, 소주는 소주잔으로 한 잔, 와인은 와인 잔으로 한 잔(120cc) 정도가 됩니다.

 일반적으로는 한 잔 넘게 마시면 오히려 잠에 방해가 된다는 얘기입니다.

 

 

 

 술에 취해 자다가 술이 깨면 잠에서 깨어나요..

 

 잠들기 1~2시간 전에 술을 두 잔 이상 마시게 되면, 혈중 알코올 농도에 따라 잠에 영향을 주게 되는데, 알코올의 수면 유지방해는 특히 술을 마시고 나서 몸속의 알코올이 완전히 대사가 끝날때 나타납니다.

 

 남녀별로, 그리고 체중에 따라 좀 다르긴 하지만 대략 5잔 정도의 술을 마시면 혈중 알코올 농도가 0.1% 정도 됩니다(자동차 운전면허 취소의 기준이지요). 몸에 흡수된 알코올은 한 시간에 0.01~0.02% 정도 대사가 되기 때문에, 5시간 남짓하게 자고 나면 알코올이 다 분해되어 오히려 잠에서 깨게 되지요.

 

 술을 엄청나게 드셔서 그 이상의 시간까지 알코올이 다 분해되지 않는다고 해도, 알코올이 잠의 구조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자고 일어나도 개운한 느낌이 잘 들지 않습니다.  잠의 후반부에 신체 피로 회복에 중요한 서파 수면이 많이 줄어들게 되거든요.

이런 이유로 불면이 있을 때, 잠을 자기 위해서 술을 사용하는 것을 일반적으로는 권하지 않습니다.

 

 술을 잠을 자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고 싶으시다면 맥주 한 캔, 혹은 와인 한 잔 이상 드시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확실히 이 정도 양의 음주는 잠이 빨리 오도록 도와주기는 하니까요. 하지만, 원래 술을 많이 드시는 습관이 있는 분들은 일단 술을 드시기 시작하면, 한 잔에 그치지 못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술을 아예 드시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글 / 손기영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교실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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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닐라로맨스 2012.05.17 08: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그렇군요;;;;
    가끔 맥주한캔하고 잠에들곤했는데;;;
    참아야겠어요;

  2. +요롱이+ 2012.05.17 09: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그래서 아에 먹지 않는다는 ㅋㅋ
    잘 보구 갑니다!
    오늘도 좋은 날이네요^^
    오후에는 비가 온다고는 하지만..
    아무쪼로고 즐건 하루 되시기 바래요^^

  3. 아레아디 2012.05.17 1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벌써 목요일이네요..ㅎ
    요즘 시간이 참 빨리 가는거 같애요.
    오늘 하루도 화이팅하시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랄께요^^

  4. 꽃보다미선 2012.05.17 14: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잠안온다고 술먹는건 아닌게 맞네요. ㅎㅎ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ㅡ^/


 

 

   드디어 올해 달력도 한 장만이 남았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모임이 잦아지고 음주량도 늘어나는 시기다.

   음주는 건강에도 해롭지만 다이어트의 적이기도 하다.  한,두 번쯤 술자리 다음날 체중계에 올라가기 두려웠던 경험이

   있었을 법하다.  특히 다이어트하는 여성이라면 술을 경계해야 한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남성보다 여성이 음주량이 많을수록 비만일 확률이 높았다.

 

 

 

 

 술을 마시면 왜 살이 찔까?


 술은 지방으로 전환되는 비율이 낮다. 살이 찌는 직접적 원인은 아니라는 얘기다.

 그러나 알코올 1g당 열량은 7Cal으로 단백질(1g당 4Cal), 탄수화물(1g당 4Cal)인 것에 비해 결코 낮지 않다.

 따라서 술을 마시면 섭취 열량이 늘어나므로 체내 지방이 에너지로 소모되는 것을 방해한다. 

 

 또 알코올은 식욕을 자극한다.  맥주 한잔이라도 안주와 곁들인다면 열량 섭취량이 크게 늘어난다.  먼저 저녁 식사로 삼겹살 1인분(200g, 650.8Cal)에 소주 1병(408Cal)을 마셨다면 이미 1058Cal를 섭취했다.

 이어진 술자리에서 양념치킨 3조각(150g, 750Ca)과 치즈(20g, 62Cal)를 안주로 생맥주 1잔(500cc, 185Cal)을 마시면 997Cal나

 된다. 식사와 술자리 열량을 합하면 무려 2055Cal.

 

 성인 남성 1일 권장 섭취량(2400Cal)에 육박하고 성인여성 1일

권장섭취량(1900Cal)을 훌쩍 넘어선다.  안주를 마음껏 먹는다면 몸무게가 느는 것이 당연하다.

 

 

 

 안주를 안 먹으면 살이 빠진다?


 식사나 안주를 거르고 술만 마신다면 어떨까?

 한동안 ‘원푸드 다이어트’ 의 일종으로 막걸리 다이어트가 유행하기도 했다. 

 발효주인 막걸리는 장내 유해세균이 생기는 것을 억제하고 비타민 같은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막걸리 두 사발(600ml, 300Cal)을 한 끼 식사로 할 경우, 밥을 먹는 것보다 열량은 낮지만 영양 섭취에 문제가 생긴다.  또 매일 막걸리를 먹는다면 알코올을 과다 섭취하게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와인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와인에 들어있는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은 몸에 유해한 활성 산소의 발생을 억제함으로써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킨다.  이 때문에 와인을 마시면 몸 속에서 남은 에너지가 체지방으로 축적되는 것을 막아준다는 것.

 그러나 이는 와인 자체의 열량을 무시한 계산법이다. 와인 1병(600ml)당 500kcal가 넘는다. 와인도 많이 마시면 살이 찐다.

 게다가 와인과 함께 먹는 음식은 스테이크, 치즈, 햄 같이 열량이 높은 음식들이다.

 

 

 

 술은 술이다! 적당히 마시자

 

 건강과 다이어트를 생각한다면 술을 적당히 마셔야 한다. 
 1일 적정 알코올섭취량 50g이다. 이는 맥주(500cc) 2잔, 막걸리(760㎖) 1병, 소주(360㎖) 3분의 2병, 위스키 3잔에 해당하는 양이다.  최근 널리 마시는 소주와 맥주를 혼합한 폭탄주는 3잔이다. 

 술을 마시기 전 물을 많이 마셔두면 알코올이 체내에 흡수되는 비율이 낮아진다.  또 배가 불러 술을 덜 마시는 효과도 있다.   그러므로 술을 마시는 도중에도 의식적으로 물을 챙겨 마시자!

 

 식사는 위에 부담이 덜한 음식이 좋다.  수분이 많고 열량이 낮은 수육, 생선회, 두부류, 생선류 같은 저지방 고단백질 식품을 추천한다.  안주로는 비타민과 무기질 함량이 높은 야채나 과일류를 같이 먹는다.  
  그러나 과일샐러드나 야채샐러드에 드레싱을 듬뿍 뿌려먹는 것은 금물이다.  새콤달콤한 드레싱 소스는 대부분 지방이 많이 들어 있다. 저지방플레인 요구르트, 콩을 갈아 만든 드레싱소스 같이 열량이 낮은 것을 선택한다.

  술자리 다음날 운동을 하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평소보다 운동량을 크게 늘리지 않는다면 섭취한 열량을 모두 소모하기는 어렵다. 소주 1잔(90Cal)의 열량을 소비하기 위해서는 빠른 걸음으로 30분 이상 걸어야 한다.

 

 

글)  우경임  / 동아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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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늘엔별 2011.12.13 09: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술이 스트레스 해소외에는 백해무익하죠.
    그래도 마시고 싶은 건 왜일까요? ㅎㅎㅎ

  2. 꽃보다미선 2011.12.13 15: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지껏 안주 안먹었는데 ㅜ_ㅜ
    다음부터는 그러지 말아야겠네요. ㅎㅎ
    항상 좋은정보 정말 감사해요. ^^

  3. *저녁노을* 2011.12.14 05: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맞아요.
    술은 술이지요.

    잘 보고가요


  

 

 

50세 이상 폐경기 여성에게 찾아오는 불편한 손님 골다공증. 
 최근에는 65세 이상 남성들에게도 나타나고 있다. 

 골다공증은 평소에는 불편한 점이 없어 진행 정도를 알 수 없다는 게 가장
두려운 요소다. 
뼈가 부러져 잘 붙지 않을 때에야 비로소 알 수 있다.
그래서 소리없이 찾아오는 질병이라고들 말한다. 

  특히 엉덩뼈가 부러져서 골다공증으로 붙지 않는 경우, 걷지 못하고
누워만 있게 되어
욕창이나, 폐렴, 요로감염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난 10월 13일,
유원희 씨(60세·회사원)는 평소 걸을 때
다리가 불편하여
병원을 찾았다가 골다공증 검사를 받아보았다.
골다공증을 미리 예방할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눈길에 넘어졌는데 뼈가 잘 붙지 않아요"


“지난 겨울에 눈길에 미끄러져 손목이 부러졌거든요.  병원에 온 김에 골밀도 검사를 했더니 골밀도가 약간 낮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요즘에는 걸을 때 왼쪽 다리가 좀 아파서 혹시 골다공증이 심해진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더라구요.  아직은 심하지 않은데 평소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심해지는 것을 막고 싶습니다.”


 60세 유원희 씨는 다리가 불편해서 병원을 찾았다가 내과를 찾아 상담하고 골다공증 검사를 했다.   폐경에 이른 친구 중 골다공증 진단을 받은 친구가 많아서 상담을 받아야겠다고 생각하던 차였다.

 

“아직은 심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보통 길을 걷거나, 눈길에서 넘어졌을 때, 건강한 사람은 인대가 늘어나는 정도로 그칩니다.

 그러나 뼈가 약하고 근육이 단단하지 못하여 평형감각이 부족한 사람이라면 뼈가 부러지는 골절로 이어집니다."

 

 다행히 유원희 씨는 심하지 않은 상태여서 미리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35세 이후 1년에 1%씩 뼈가 소실됩니다."

 
 골다공증이란?

 ‘뼈에 있던 구멍이 많아지고 뼈 조직 사이가 여기저기 끊어져서 작은 충격에도 쉽게 부러지는 질환’ 을 말한다.

 

 

 폐경에 이른 50대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고 최근에는 65세 이상 남성에게도 찾아온다.
 전체 골다공증 환자의 18%가 남성이라고 한다.

 남성들이 골다공증에 걸리는 주요한 원인은 술과 담배, 그리고 운동 부족이다.

 

 “사람의 뼈는 보통 35세 전후로 가장 단단하며 그 이후로는 노화에 의해 매년 1%씩 뼈가 소실됩니다.

  이후 골 흡수와 골 형성 작용이 반복되며 이런 과정에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관여하는데 폐경기 이후 여성호르몬 분비가 적어지기 때문에 골 흡수, 골 형성이 잘 이뤄지지 않는 것이지요.”

 

 태현정 내과전문의는 골다공증이 발생하는 주요 요인을 폐경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유전적인 원인이나 칼슘 섭취 부족, 운동 부족, 일조량 부족, 갑상선과 부갑상선 질환, 스테로이드 복용이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골다공증은 뼈가 부러지면 뼈가 잘 붙지 않아 가장 큰 문제를 일으킨다.  

 이것은 신체의 모든 뼈에 적용된다. 골다공증이 심한 경우 잇몸에 풍치가 생기기도 할 정도다. 

 따라서 뼈가 부러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뼈가 가장 잘 부러지는 곳은 척추, 골반, 손목 부분이다. 

 특히 엉덩뼈가 부러져 붙지 않으면 혼자 힘으로 움직일 수 없어서 합병증을 일으키고 우울증이나 스트레스 등 정신적인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엉덩뼈 골절이 가장 치명적인 결과를 낳는다.

 

 

 

  넘어지지 말기를, 넘어지더라도 큰 부상을 입지 않도록,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뼈가 부러졌을 때 붙지 않아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 골다공증이기에 뼈가 부러지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잘 넘어지지 않도록 생활에 유의하고 넘어지더라도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평소 평형 감각과 근육의 순발력을 키우는 것도 도움이된다.   미끄러운 바닥을 조심하고, 어두운 곳은 불을 켜고 다니며, 시력이 좋지 않다면 시력 교정을 통해 넘어지지 않도록 평소에 조심한다.

 

 골다공증은 완전하게 치유할 수 없지만, 더 악화되거나, 거의 정상에 가까울 정도로 골밀도를 높일 수 있다.

 

 골다골증 치료는 약물치료와 운동, 식이요법 등이 병행된다.

 골 형성을 촉진하는 약제와 골 흡수만을 차단하는 약제를 복용하는 것이 주요한 약물요법.

 

 뼈 안의 부드러운 조직인 골수는 칼슘이 있어야 하는데 음식으로 칼슘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으면 뼈에 있는 칼슘을 흡수하게 된다.   칼슘 섭취가 중요한 이유다.

 비타민 D는 칼슘의 흡수를 도와주므로 칼슘과 비타민 D를 함께 섭취하면 좋다.

 햇볕은 비타민 D를 활성화한다. 비타민 D는 활성화되었을 때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햇볕에서 걷는 것이 중요하다.

 

 골다공증이 심한 사람이라면 평평한 곳에서 천천히 걷는 정도의 운동이 적합하고 과다한 운동은 오히려 독이 된다.

 골다공증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조깅, 계단오르기, 줄넘기 등이 도움이 된다.

 

 

 

   골다공증 예방하는 생활습관

  ■ 과도한 음주를 삼가고 흡연은 중단한다.
  ■ 적절한 유산소 운동과 스트레칭, 제자리에서 뛰기 등과 같은 운동으로 골량을 유지한다.
  ■ 인스턴트 음식 등 짠 음식을 피하여 염분과 함께 칼슘이 소실되는 것을 방지한다.
  ■ 1주일에 2회씩은 15분 정도 햇볕을 쬐어 뼈에 필요한 비타민 D를 충분히 합성하도록 한다.
  ■ 칼슘(우유, 뼈째로 먹는 생선)과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 D(우유, 계란, 버섯)가 함유된 음식을 자주 먹는다.
  ■ 뼈가 부러지지 않도록,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하여 생활한다.
  ■ 넘어지더라도 부상을 최소화하도록 평형감각과 근육의 힘을 기른다.

 

 

 

도움말  /  태현정  보바스기념병원 내과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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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mjin2 2011.11.07 1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심각하군요... 뼈가 소실된다니 저도 소실되는 중이겠네요ㅠ.ㅠ

  2. 꽃보다미선 2011.11.07 14: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ㄷㄷ 뼈관리도 잘해야 겠네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ㅡ^/

  3. Ustyle9 2011.11.10 19: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하게 보네세요..


 

여성들의 사회 활동이 점차 늘고 있지만 여전히 가사일은 여성의 몫인 경우가 많다. 그렇게 가정 안팎으로 뛰어다니며 바쁘게 살다 보니 정작 자신의 건강은 뒷전. 하지만 건강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어떤 일도 할 수 없기 때문에 항시 건강에 신경 써야 하는데, 특히 자궁을 잘 다스려야 한다.

 

 

 

 

자궁이라 하면 임신과 출산에 관여하는 여성의 생식기관으로만 생각되지만

여성 건강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궁은 여성 건강의 척도이기 때문이다. 집안의 상하수도가 막히면 곤란을 겪듯이 여성의 출입문이라 할 수 있는 자궁에 이상이 생기면 각종 질병이 발생한다. 자궁의 기능이 정상적이지 못하면 어혈이라는 비생리적인 노폐물이 쌓이게 되는데, 이로 인해 생리통부터 각종 여성 질환, 비만, 피부트러블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궁을 건강하게 지키는 것은 곧 여성 건강을 지키는 일이 된다.

 

 

그렇다면 자궁을 건강하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무엇보다 아래를 항시 따뜻하게 해야 한다.

 자궁이 차가워지면 습한 기운이 생겨 혈행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고 어혈이라는 비정상적인 노폐물이 발생해 자궁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더불어 화학섬유 소재로 된 옷은 흡수와 통풍이 잘 되지 않아 아래가 습하고 축축해져 바이러스가 성장하기 쉬운 상태가 되므로 가급적 순면 소재의 속옷을 입는 것이 자궁 건강에 도움이 된다. 옛 여성들이 통풍이 잘되는 면 속옷에 속치마, 속곳 등을 겹겹이 입어서 하초의 보온과 통풍을 함께 신경 쓴 것도 다 자궁을 건강하게 하기 위한 지혜였다.

 

 

요즘 젊은 여성들은 슬림해보이길 원해서 스키니 진이나 보정 속옷 등 몸을 꽉 조이거나 타이트 한 옷을 즐겨 입는데 자궁을 위해서는 이를 삼가야 한다.

 이러한 옷은 허리 아래쪽의 기혈순환을 방해하고 자궁에 어혈이 쌓이도록 해서 여성질환을 유발할 뿐 아니라 하체가 붓고 저리거나 냉한 증상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더욱이 옷을 너무 타이트하게 입으면 날씬해 보일 수는 있지만 오히려 다이어트에는 방해가 된다. 몸이 조여지면서 기혈순환이 저하되면 그만큼 노폐물 배출이 어려워져 살이 찌기 쉬운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특히 혈액과 림프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노폐물, 수분 등이 지방과 결합하여 셀룰라이트가 발생하게 되는데, 셀룰라이트는 피부가 울퉁불퉁해 보여 외관상 좋지 않을뿐더러 잘 없어지지도 않으므로 날씬하고 건강한 몸매를 위해서는 옷을 살짝 루즈하게 입는 것이 좋다.

 

 

더불어 장 건강은 자궁 건강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어 장을

건강하게 유지할 필요가 있다.

 현대 여성들 중에는 불규칙한 식습관과 인스턴트 음식의 남용, 과도한 스트레스 등으로 만성적인 장 질환을 겪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장의 기능이 떨어지면 자연스레 근육이 약해지면서 장이 처지고 복직근이 무력해지면서 허리도 구부정해지는데, 이렇게 되면 여성의 자궁 부위가 자극되고 자궁 내의 혈액순환이 나빠져 어혈이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자궁을 위해서는 장 역시도 잘 관리해야 하는데, 장을 건강하게 하기 위해서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운동을 싫어하지만 운동 부족은 자궁 건강을 악화시키는 원인 중 하나다.

 운동은 기혈순환을 강화하는 촉진제로 운동량이 부족하게 되면 그만큼 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노폐물 배출이 안 된다. 또한 근육이 약해져 자궁을 잘 보호하지 못하게 되므로 운동을 적절히 해주는 것도 필요하다.

 

  

자궁을 건강하게 하려면 먹거리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는데, 찬 음식은

매우 좋지 않다.

  몸을 냉하게 만들어 기혈순환을 저하시키기 때문이다. 인스턴트 음식, 가공 식품, 커피, 담배, 술도 삼가야 한다. 이러한 식품들은 자궁에 나쁜 독소를 쌓아 기혈순환을 방해하기 때문. 귀찮아 사다 먹은 인스턴트 음식, 습관처럼 마시던 커피, 술자리에서 무의식 중에 마셔버린 담배 연기가 당신의 자궁을 망치고 있음을 잊지 말자.

 

 

 

 

소형 / 한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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