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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

포스터 혹은 광고 속 모델인 그들이 궁금하다? 최근 TV 광고에서 어르신들이 당당하게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어르신들 관련 보험이나 용품, 어르신 을 컨셉으로 하는 광고 등 시장수요가 늘면서 어르신들의 모델 활동도 늘고 있는 것. 특히 숨겨두었던 끼를 발산하며 활발하게 활동하는 어르신들을 만나보았다. ‘물’을 연기로 표현해 볼까요? 양재노인종합복지관의 한 강의실. 60~70대의 어르신들이 오늘 초청된 김혜강 배우와 함께 수업을 하고 있다. “여러분, 모두 서 볼까요? 그리고 이곳이 가락시장이라고 생각하고 제가‘땡’하면 두 분이 마치 가락시장에 온 듯 연기를 해보세요.‘ 얼음’이라고 하면 동작을 멈추면 됩니다.” “땡!” “오늘 배추가 무척 싸요. 싸! 김장김치 안 떨어졌나요? 배추 사 가세요!” “배추가 싱싱하네요. 가격은 얼마죠?” “네~ 3,00.. 더보기
봄날, 책과 차와 사람들이 기다리는 곳이 있다? ‘책과 차, 사람 이 세 가지 아름다움이 이어지는 정자’라는 뜻의 삼가연정은 60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운 영하는 북카페다. 차를 마시며 책을 보고, 사람과 어울려 문화를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삼가연정을 찾았다. 책과 차, 사람의 향기가 있는 곳 60세 동안 쌓아온 어르신의 삶의 역량과 지혜를 사회에 환원하고, 젊은이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가 어르신과 쉽게 어울릴 수 있는 북카페를 지향하는 삼가연정은 서울시가 서울노인복지센터와 함께 '9988 어르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실버 문화 벨트' 사업의 하나다. 서울시가 60세 이상 노인의 창업 및 취업을 위해 지난해부터 지정 및 지원하고 있다. 종로구 경운동에 위치한 삼가연정 문을 열고 들어서자 한 켠에 마련된 책들이 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