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어르신 건강운동 축제 한마당(대구경북지역) 행사가 2015.9.16(수)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끼 넘치는 재치와 구수한 입담을 자랑하는 조필제 과장(대구수성지사)의 사회가 돋보였던 이날 행사에는 이태형 대구지역본부장, 김기열 대구수성지사장 등 대구경북 21개 지사장 그리고 경주시 의회의장 .경주시 보건소장, 21개 전 지사 발표팀, 응원단, 운동 강사, 내빈 등 70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각 팀별로 어르신이 발표할 때마다 열띤 응원과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보냈다.

 

 

 

 

각 지역에서 오신 어르신들이 건강백세 운동교실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솜씨를 발휘하여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대구 수성구 소재 수성보성타운 경로당의 김영숙(28년생)님은 참가자 중 최고령자로 특별 선물상을 받기도 했다.

 

 

 

 

건강백세운동교실 발표대회는‘건강백세 운동교실’의 질적 향상과 사업 활성화를 도모하여 노년기 생활운동실천 붐 확산차원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대상 종목으로는 실버체조, 기체조, 요가 등이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공단 홍보대사 가수 권성희가 특별 출연하여 '나성에 가면' 등 열창하여 행사 분위기를 돋구었고, 어르신 축제 행사에 참여한 팀 전체에 순위 경쟁 없이 축제 분위기에 맞게 건강 미인상, 건강 웃음상, 건강 청춘상 등이 골고루 주어졌다.

 

 

 

 

노년층임에도 젊은이 못지 않은 열정과 끼를 유감없이 발휘한 2015 어르신 건강운동 축제 한마당은 공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어르신 건강 증진사업의 하나로 건강백세 운동교실 저변 확대 및 노인의 운동생활 실천 분위기 확산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건강 미인상 구미지사 ‘예스 구미’ 등 7개팀
건강 웃음상 김천지사 ‘청춘은 바로 지금부터’ 등 7개팀
건강 청춘상 대구달서지사 등 7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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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가 진행 될수록 신체기능이 저하되어 주변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져 생활전반에 걸쳐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노인과의 공감을 위해 먼저 노인의 일상생활습관을 이해하여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대비하기 위해 해피시니어 고령화 유사체험관을 찾았다.

 

해피시니어는 크게 전시와 체험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는 유니버셜 디자인 용품, 가사용품, 개인건강 의료용품, 기능성 의류, 배변용품, 정보통신기기, 장기요양보험 복지용구품목 등이 준비되어 있어 고령자의 불편함을 줄이는 다양한 용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체험공간은 고령자 유사체험, 주택전시관, 보행보조기 등 이동기기, 개인건강증진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직접 체험함으로써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 사회에 대비 할 수 있다.

 

 

 

 

 

 

 

 

 

 체험복

발목모래주머니 

팔꿈치 억제대 및

손목모래주머니 

등 억제대 

 녹내장 및 백내장안경

 

전체 6Kg의 체험복을 순서대로 착용하고 2시간의 체험을 하다보면 팔과 다리는 천근만근 등은 굽어져 착용하고 있는 동안 허리의 통증을 느끼게 되며 거기에다 녹내장 안경까지 착용하면 뿌연 시야로 걸음도 제대로 옮길 수 가 없다. 하지만 여기서 멈출 수 없어서 직원의 안내에 따라 하나씩 하나씩 체험을 시작하였다.

 

 

 

 

체험복을 착용한 채 15도의 경사길을 오르는게 여간 힘든게 아니었다. 자칫 뒤로 밀리기도하고 회전문이나 문턱을 넘을 때는 등에서 식은땀이 흘렸다. 내려올 때는 양쪽에 설치되어 있는 바를 잡아도 거침 없이 내려가 버려 휠체어와 같이 넘어지려 하였다.

 

 

  

 

한 손엔 지팡이를 짚고 옷을 내리고 올리기에 많은 시간이 걸렸다. 늦게 서두르다 옷에 대소변 실수를 범하는 어르신들의 심정이 백번 이해되었다.

 

 

 

 

온돌방에서 일어나 앉기

침상에서 일어나 앉기

 

온돌방에서 누웠다 일어나려는 순간 나도 모르게 "아이구", "아야 아야"라는 말이 저절로 튀어 나왔다. 침상에서 내려올 때는 관절제한(손목 모래주머니를 착용)으로 넘어지지 않으려 힘을 준 팔목은 시리고 앞으로 넘어질 것 같은 착각으로 주저앉아 버렸다.

 

 

 

“유니버설 디자인”이란 젊고 건강하고 판단력 있는 사람뿐 아니라 어린이나 장애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 디자인이다. 고령친화용품의 대중화에 가장 큰 걸림돌은 고령자만을 위한 용품이라는 인식이다. 하지만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모든 용품은 고령자가 아니더라도 모든 연령층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즉, 모두를 위한 디자인(Design for All)이다.

 

 

 

 

 

노인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큰 활자판과 관절염 환자를 위해 제작된 죠이스틱 등 통신기기의 사용이 용이해 졌다.

 

 

 

 

높낮이 조절이 되는 싱크대, 편마비환자를 위하여 칼과 도마가 붙어 있어 한 손으로 썰기가 가능한 칼도마 일체형 주방용품 등 다양한 제품들이 나의 시선을 끌었다. 이와 같이 노인을 위한 제품들이 널리 통용되었으면 한다.

 

 

 

 

 

 싱크대 높낮이 조절기능

 각종 소변받이

편마비환자용 수저세트 

 

이 외에도 주택전시관, 기능성 속옷 및 신발, 보행보조기, 목욕용품, 지팡이, 전화기, 돋보기 등 수많은 고령 친화용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또한, 개인건강증진체험도 무료로 겸할 수 있다. 이곳에 전신된 물품은 실버산업 발전을 위한 고령화 친화용품으로 전시 및 체험만 하는 것으로 물품판매처가 아님을 해피시니어 체험담당자가 귀뜸해 주었다.

 

2014년 6월 13일 머니투데이 기사에 따르면 인재근 새정치민주연합의원이 보건복지부로 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노인보호전문기관에 접수된 노인학대 신규 건수는 최근 5년 새 약 32% 급증하였다”고 한다. 이는 노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 부족으로 기인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번 고령화 유사체험이 저에게는 노인을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앞으로의 바램이 있다면 우리가 노인을 머리로만 느끼기 보다는 직접 노인체험을 통하여 마음 속 깊이 노인을 이해하는 시간이 마련되었으면 한다.

 

 

해피시니어 관람 안내 *

  

     - 관람시간 : 월~금  오전 10시~오후 5시

             ~일  오후   1시~오후 5시

 

     - 휴관일 : 일요일을 제외한 공휴일

 

     - 대표전화 : 051-635-2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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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장기요양보험이 시행된 지 만 5년이 지난 시점에서 시설급여(요양원)에 대하여 궁금해 하는 이들이 많다. 여력이 된다면 부모님을 모시고 싶은 마음이 모든 자녀들의 희망사항이겠지만 맞벌이가 일반화 되어 있는 현대 사회에서 신체적, 정신적으로 불편한 어르신들을 댁에 모시는 것이 쉽지는 않은 일이다. 완전 와상인 어르신들은 시간에 맞춰 체위변경, 기저귀 갈아주기 등 하루 종일 주기적으로 수발이 필요하고, 집 밖으로 나가서 길을 잃거나 가족들에게 폭력, 폭언을 행하는 어르신들과 지내는 것 또한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이 분명하다.

 

어르신을 시설에 맡기기까지는 가족들의 쉽지 않은 결정이 있었을 것이고 시설에서 어떻게 생활할지에 대한 걱정과 궁금함이 앞서리라 생각된다. 아직은 생소하기만 한 요양원에 대하여 알아보자.

 

먼저 시설에 입소할 때에 장기요양보험 혜택을 보기 위해서는 장기요양 인정신청을 통해 등급판정위원회에서 시설급여를 받아야 한다. 인정신청은 가까운 건강보험공단 노인장기요양센터를 내방하거나 팩스, 인터넷을 통하여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 http://www.longtermcare.or.kr 또는 블로그 내 나도기자단 “더 많은 어르신들게 찾아갑니다” 참고)

 

 

기본적으로 1, 2등급 이상(요양인정시간 75시간 이상)의 등급을 받은 어르신들이 시설급여 대상이지만 1, 2등급보다는 요양인정시간이 적은 3등급 어르신들 중에서도 다음 3가지 경우에는 급여내용 변경 신청을 통해 등급판정위원회에서 사유를 인정해줄 경우 시설 급여를 받을 수 있다.

 

 

 

1. 동일세대의 가족구성원으로부터 수발이 곤란한 경우  

    (1) 동일세대의 가족구성원으로부터 방임 또는 유기되거나 학대받을 가능성이 높을 때

    (2) 가정폭력 등으로 인해 가족과 함께 원만한 가정생활이 곤란하게 된 때

 

2. 주거환경이 열악하여 시설입소가 불가피한 경우

    화재 및 철거 등 거주하는 주택 또는 건물에서 생활하기 곤란하게 된 때

 

3. 심신상태 수준이 재가급여를 이용할 수 없는 경우

    (1) 배회나 폭행 등의 문제행동으로 보호자가 생계를 위해 직장에 있는 동안 하루 종일 밖에서 문을 잠궈 두어야 하는

         상태에 있는 때

    (2) 치매증상이 심하여 수발자가 24시간 지켜보아야 하고, 가족의 수발부담이 크고 스트레스가 심한 상태에 있는 때

 

이미 3등급 재가급여를 인정받은 어르신의 경우 관할지사 담당자와 상담 후 필요 서류를 구비하여 급여내용 변경 신청을 진행하면 된다.

 

일단 시설 급여를 인정받았다 하더라도 요양원에서 어떤 생활을 할 것인가에 대한 걱정과 궁금함이 크리라고 본다.

 

요양원에서의 하루는 보통 7~8시에 어르신들이 일어나면 보통 가정의 하루처럼 세수와 양치질로 시작한다. 와상상태의 어르신들은 거즈와 물수건 등으로 닦아드리거나 인지기능 저하로 단계를 잘 알지 못하거나 거동이 불편하지만 상지기능이 양호한 어르신들은 준비 등을 해드린 후 옆에서 단계별로 지켜보며 도움을 드린다. 식사 시간에는 어르신들을 휠체어에 태우거나 부축하여 거실 등에서 함께 식사를 하거나 비위관 삽입중인 분들은 식사 도움을 드린다. 이 밖에도 옷 갈아입기, 화장실 이용, 목욕 등 일상생활을 모두 도와드린다. 완전 와상인 분들은 시간별로 체위변경을 통하여 욕창을 예방한다.

 

 

요양원이 의식주의 기본 욕구만 충족시키는 곳은 아니다. 시설 내에서 근무하는 물리치료사나 작업치료사가 관절운동 등 재활치료를 통하여 관절의 구축을 예방하며 보행연습을 하기도 한다. 주기적으로 미용 서비스를 해드리며(비급여항목)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촉탁의가 어르신의 건강을 관리해드린다.

 

 

(여기서 자주 듣는 질문! 요양원과 요양병원의 차이이다. 요양병원은 상주하는 의사가 있는 곳이지만 요양원은 의사는 없으며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촉탁의가 있다. 근무하는 간호조무사가 혈압, 당 등을 체크해주지만 위급 상황에는 근처 병원에 모시고 가야한다.)

 

또한 요일별로 시행하는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미술, 체육, 노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어 어르신들의 신체, 인지기능을 유지 또는 증진시키도록 하며 생활의 즐거움과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드린다. 또한 월별로 해당 어르신들의 생신잔치를 해드리기도 한다.

 

 

 

< 어르신들이 다양한 체육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큰 윷 모양의 인형으로 하는 놀이 체육활동, 외부 강사를 초빙한 노래교실, 풍선 놀이 현장, 물리치료사, 요양보호사와 함께 하는 스트레칭 시간

 

 

 

 

 

 

                                    < 미술시간 >

 

         색종이 오려 붙이기, 모양에 맞추어 색칠하기 등 다양한

         미술활동을 통한 말초신경 운동

                                       < 생신잔치 >

         

      시설 내에서 잊고 지나갈 수 있는 어르신들의 생신을 챙겨

      드리며 관심과 사랑 받음을 느낄 수 있게 해드리는 현장

 

 

전국에 수많은 요양 시설들이 있으며 각각의 요양원의 환경, 시스템, 프로그램 등이 다양한 것이 사실이다. 가족들은 좀 더 나은 시설로 입소시키고 싶다며 공단 측에 문의하는 경우가 많다. 모시고 싶은 지역(보통 가족들에게 가까운 지역으로 자주 방문하기 용이한 시설이나 도심지에서 벗어나 맑은 공기를 가진 시설) 근처의 요양원 목록을 뽑아 전화로 충분한 상담을 한 후 직접 가서 둘러보고 결정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요양원마다 비급여 항목(식재료비, 이․미용비 등) 본인부담금이 다르듯이 식단 등도 차이가 나는 것이 사실이므로 식사 시간에 가서 보는 것도 추천한다.

 

참고로 노인장기요양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지역별로 장기요양 기관을 검색할 수 있고 해당 시설의 정원 및 현원, 평가를 받은 기관은 평가 결과 또한 확인할 수 있다.

 

가끔 어르신들을 돌봄의 대상이 아닌 상업의 대상으로 여겨 방치하는 요양시설이 기사화되어 가족들의 불안감을 고조시키기도 한다. 이기적인 마음을 가진 소수의 사람들이 아픈 부모님을 모시고 있는 가족들의 마음에 더 상처를 주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모든 요양 시설 관계자들은 어르신들은 자신의 부모님처럼 여기며 맡기는 가족들과 그 곳에 머무르는 어르신들 모두에게 안도감과 행복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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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가 많다고 모두 존경받는 것은 아니다. ‘제대로 잘’ 나이드는 것도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다. ‘밉살스러운  노인네’가

    되기보다 ‘자꾸 만나고 싶은 어르신’이 되는 방법, 조금 더 일찍 계획하고 하나씩 몸에 배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새치기나 무단횡단 등 공중도덕 무시할 때, 냄새, 큰 목소리, 어리다고 무조건 무시할 때, 자리 양보해도 인사 한 마디 없을 때, 술 취해서 비틀거리고 횡설수설할 때, 남녀차별, 딸 며느리 차별, 고집불통, 앞에서는 고맙다 뒤돌아 서서는 군소리, 아들 앞에서 엄살 부릴 때, 자기 말만 할 때, 했던 말 하고 하고 또 할 때.”

 

“웃는 얼굴, 깔끔한 옷차림, 공중도덕 잘 지키실 때, 무언가 열심히 배우는 모습, 당신도 노인이면서 더 연세 많은 분께 자리 양보하는 모습, 자원봉사하는 어르신, 노부부가 다정하게 손잡고 걸어가는 모습, 남을 칭찬하실 때, 젊다고 무시하지 않으실 때, 건강관리 잘 하실 때, 고운 말씨, 젊은 사람들을 이해하려 노력하시는 모습.”

 

앞의 것은 ‘이럴 때 할머니, 할아버지가 싫어요!’, 뒤의 것은 ‘이런 어르신이 최고!’라는 제목으로 여러 수업에서 그룹토론을 통해 모은 내용입니다. 대답한 사람들을 살펴보면 남녀가 고루 섞여있고 노인대학 어르신들에서부터 중년의 주부, 자원봉사교육에 참석한 중고생까지 나이 역시 고르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공통적으로 나온 내용들이 많은 것을 보면 역시 사람 마음은 거기서 거기인 것 같습니다.

 

 

 

'제대로 잘' 나이먹기

 

사실 나이는 자랑도 아니고 벼슬도 아닙니다. 시간이 흘러가면 저절로 해가 바뀌면서 남녀노소, 빈부, 국적, 건강상태와 상관없이 한 사람도 빼놓지 않고 누구나 나이를 먹습니다. 그러니 나이 먹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제대로 잘’ 나이 먹는 게 중요합니다. ‘제대로 잘’ 나이 들어간다면 존경은 저절로 따라오겠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당연히 노력과 연습이 필요합니다.


첫째, 단정한 차림새와 깨끗한 몸가짐!

 

나이 들어가면서 달라지는 것 중 하나는 냄새입니다. 노년 아닌 중년이라 해도 예외는 아니어서 조금만 소홀히 하면 몸에서도 입에서도 쉽게 냄새가 납니다. 흔히 노인 냄새라고 하는데, 아이들이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가까이 가기 싫어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혹시라도 몸이나 입에서 냄새가 날 때 솔직하게 이야기해주는 배우자나 친구가 꼭 필요합니다. 아무리 친해도 말하기가 무척 어렵기 때문에 앞으로 냄새가 나면 솔직하게 말해달라고 간곡하게 부탁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사람을 대할 때는 온화함과 너그러움으로!

 

오랜 세월 살아온 삶의 경험이야 차고 넘치지만 따뜻함과 넉넉함이 없으면 아무도 그 경험과 지혜를 배우러 곁에 오지 않습니다. 사람이 다치거나 목숨이 위태로워지는 상황이 아니라면 아랫사람이 실수를 통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별일 아닌 걸로 목소리부터 높이고 얼굴 붉히거나, 한 마디를 해도 따뜻하게 하지 않고 퉁명스럽게 내뱉는 어른들이 있는데 외로움을 차곡차곡 쌓아나가는 일입니다. 친절은 결국 돌고 돌아 자신에게로 옵니다. 힘 안 들이고 돈 안 들이고 할 수 있는 일 가운데 하나가 바로 온화하고 너그럽게 사람들을 대하고 품어주는 일입니다.

 

셋째, 입은 하나요 귀는 두 개임을 명심하자!

 

듣는 귀는 두 개인데, 말하는 입은 하나뿐인 것은 ‘많이 듣고 적게 말하자, 두 번 듣고 한 번 말하자, 작게 말해도 잘 듣자, 쓸데없는 말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자, 어느 한쪽 이야기만 듣지 말고 양쪽 이야기를 골고루 듣자’라는 뜻입니다. 입으로 말을 하기에 앞서 우선 귀 기울여 잘 들어야 대화가 시작됩니다. 듣지 않고 말만 하는 데서 모든 문제가 생겨나고 싸움이 이어집니다. 남의 말을 귀 기울여 진심으로 들어주기만 해도 사람들이 잘 따릅니다.

 

넷째, 웃으면 복이 오고 사람들이 모여든다!

 

웃기만 해도 복이 온다는 데 못 웃을 까닭이 있을까요. 아무리 발버둥 쳐도 오는 주름과 백발을 막지 못합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웃어서 생긴 주름은 인상 써서 잡힌 주름과는 완전히 다른 얼굴을 만들어 줍니다. 양미간에 신경질적으로 잡힌 주름과 심술 난 듯 아래로 축 처진 입술은 호감을 얻기 어렵습니다. 웃으면 눈가에 햇살처럼 퍼져나가는 주름과 살짝 올라간 입 꼬리는 보는 사람까지도 기분 좋게 만들어 줍니다. 웃어서 생긴 주름은 멋진 노년의 상징입니다.

 

다섯째, 일하는 노년이 아름답다!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아픈 것도 아닌데 하루 종일 무기력하게 방안에 누워있는 어른을 존경할 사람은 없습니다. 집밖에서든 안에서든 힘닿는 대로 움직여야 합니다. 돈 버는 일만 일이 아니고 자원봉사, 취미생활, 집안일, 친구 만나기, 공부, 손자 봐주기, 종교 활동, 운동, 책 읽기 등 이 모든 것이 할 일입니다. 미리 미리 내가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 잘 하는 일을 찾아야 하는데, 앞으로 꼭 해보고 싶은 일의 목록을 틈틈이 적어보실 것을 권합니다. 백 번의 생각보다 한 줄의 기록이 실천 가능성을 높여줍니다.

 

 

                                                                                                          글 / 유경 어르신사랑연구모임 대표.사회복지사

                                                                                                                                    출처 / 사보 '건강보험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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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도도한 피터팬 2013.04.16 15: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고령화 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다양한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전국적으로 ‘노인일자리 사업’을 위
  한 전문교육 프로그램들이 생기고 있다.  활기찬 노후를 위한 정부의 지원사업인 이 사업의 다양함도
  이제는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중 노인 일자리전담기관인  ‘전주효자시니
  어클럽’ 에서도 노인 스스로 자신감을 갖고 일을 할 수 있도록  ‘2009 노인 일자리 사업’ 을 펼치고 있
  어 지역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전주 효자시니어클럽은 전통문화사업, 보육사업, 장터
  누리사업 등 다양한 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찐빵같이 구수한 미소가 일품인 일곱 어르신을 만나다

 

‘노인 일자리 사업’ 을 통해 고령자임에도 불구하고 재취업에 성공해 활기찬 ‘ 제 2의 인생’ 을 살아가는 어르신들이 있어 만나보았다. 전주시 중앙동에 위치한 ‘엄마손 찐빵’의 사장님들이 바로 그 주인공. 몇 시간을 달려도 착한 가게안은 달콤한 찐빵 냄새로 가득했다.  “ 어서왔어? 서울서왔어? ” , “ 어서와, 이거 하나 잡숴 보랑게! ” 라며 취재진을 반갑게 맞이해 주신다. 구수한 사투리는 덤이다.


이곳에 일하시는 어르신들 대부분이 70세 이상이다. 보통 이정도 어르신들이라면, 집에서 TV 드라마를 보시며 시간을 보내거나, 마을 경로당에 삼삼오오 모여 화투와 같은 놀이를 즐기시는 게 전부일 거라는 예상을 해보면, 이곳의 어르신들은 꽤나 적극적이다. 바쁘게 찐빵을 쪄내느라 가게 안에 가득한 수증기 틈으로 얼굴가득 담은 미소가 끊이지 않는다.

 

 

 

가정주부에서 찐빵 사업가로의 변신


‘ 전주 엄마손 찐빵 가게 ’ 가 남다른 이유는 이곳의 모든 어르신들이 사장님이라는 것이다. 더불어 이 가게에 유일한 청일점인 할아버지를 빼고는 모두가 첫 직장이자 첫 사업이다. 그래서인지 저마다 얼굴에 미소가 가득하다. 또 일하는 내내 하하! 호호!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변재호(73세) 할머님은  “ 집에서 놀면 뭐해? 화투나치고, 드라마 보면서 시간이나 때우지! ”  라고 말씀하시며, 현재의 직장에 만족하고 있음을 이야기 하셨다. 또 정금순(72세) 할머님은  “ 월급은 적지만, 여기서 받은 월급으로 우리끼리 맛있는 것도 사먹고 손자들 용돈도 줘! 집에서 최고의 할머니지! ”  라며 특유의 넉넉한 웃음을 보이셨다.

 

이날 가게에는 총 네 분의 어르신이 계셨다. 오전 일을 보시고 집으로 돌아가신 세분이 계셨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일을 보시지만, 필요에 따라 시간에 관계없이 서로 도우며 일을 하신다. 가게의 모든 일도 너나할 것 없이 먼저 손에 잡히는 데로 일을 하신다. 대형 제과점들과 같이 체계적인 맛은 없지만, 대신 정이 가득하다. 아마도 오랜 세월 살아오신 인생의 지혜에서 터득하신 맛깔난 업무방식으로 이해된다.

 

 

밀려드는 주문에, 바쁘다 바빠!


사실 요즘 전주 엄마손 찐빵은 그 유명세가 나날이 늘어나 밀려드는 주문으로 눈코 뜰 사이 없이 바쁘다.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 덕분이다. 취재 중에도 계속해서 밀려드는 전화 주문으로 정신이 없었다. 이 가게의 막내이자 청일점인 이기태(66세) 어르신은 주로 배달과 문서정리를 도맡아 하신다. 일손이 모자랄 때에는 직접 찐빵을 만드는 데 참여하기도 하신다.


이기태 어르신은 다니시던 직장을 정년퇴임 후 이 가게에 오셨다고 한다. 처음 이 가게를 오픈할 때만 해도 면접을 통해야 할 정도로그 인기가 꽤나 높았다고 한다. “ 예전보다 주문량이 몇 배 이상 늘었어! 보통 판매되는 찐빵의 대부분이 주문에 의한 배송위주지! ” ,“ 또 전국으로 배송되니 하루가 정신없이 지나가! 택배로 물건도 보내야 하고, 주변에서 배달을 요구하면 찐빵이 식기 전에 가져다주어야지! ”

 

물론 이 가게에서 판매되는 찐빵은 보름정도는 보관하고 먹어도 괜찮다. 냉동보관을 하였다가, 가정에서 살짝 데워 먹어도 그 맛과 영양에는 문제가 없다. 또 엄마손 찐빵은 방부제와 같은 화학물을 전혀 첨가하지 않고, 천연 재료만을 사용해서 만든다. 쑥과 같은 재료들은 어르신들이 직접 산과 들에서 깨끗하고 잘 자란 놈들을 직접 케어다 찐빵을 만드는 재료로 쓰고 계셨다.

 

이에 이영수(73세)할머님은  “ 내 가족 내 손자들이 먹는다고 생각해봐! 어디 함부로 만들 수 있나? 전국에 있는 우리 손자 녀석들 입에 들어갈 음식인데 더욱 신경 써 위생적으로 만들어야지! ” 라며 엄마 손 찐빵만의 청결함을 강조하셨다.

 

 

신제품 개발도 일곱 사장님의 몫


처음 이 가게를 열기 위해 주변 제과점 사장님의 도움을 받았다. 좋은 뜻인 이 사업에 제과점 사장님도 동참을 희망해 자신이 가지고 있던 노하우를 어르신들께 직접 전수해주었다고 한다. 약 2주간의 교육을 통해 전수받은 기술로 찐빵을 만들었다. 어르신들은 자신들이 직접 만든 찐빵을 팔 수 있다는 남다른 감회와 기대가 컸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창업초기에는 큰 매출을 기대하기 어려웠다. ‘ 전주효자시니어클럽 ’ 의 ‘ 박효순 실장 ’ 에 따르면, 정부에서 지원한 5,000만원으론 제빵기와 발효기, 냉동고, 냉장고 등 필요시설을 구입하고 목이 좋은 가게까지 구하기 힘들었다는 설명이다. 홍보가 부족한 면도 있었다. 하지만 어르신들은 이러한 상황에 기죽지 않고 더욱 가게에 열정을 쏟아 부었다.


또한 어르신들은 신제품개발을 위해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직접 만들어 보기도 하신다. 물론 모두 다 성공하는 것만은 아니다. 하지만 현재 판매되고 있는 찐빵들은 인기가 꽤나 높은 제품들이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해 만들었던 캐릭터 찐빵은 그 맛과 모양덕분에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토끼를 닮기도 했고, 판다곰을 닮기도 한 이 귀여운 모양의 찐빵은 생긴 건 우습지만 아이들의 영양까지 생각한 최고의 맛을 선사한다. 해바라기 씨는 입, 초코칩은 눈, 아몬드는 귀가 되는 귀여운 모습에 어린이들에게 최고인기이다. 더불어 요즘은 엄마손만의 식혜와 두부과자를 개발해 찐빵의 비수기인 여름을 대비하고 있는데, 이 제품들도 슬슬 주문이 들어오기 시작해 인기예감을 하고 있다고 한다.

 

 

치자, 당근, 쑥을 이용해 만든, 색깔 곱고 재미난 찐빵들


‘엄마손 찐빵’ 의 가장 큰 인기비결은 간판에 붙은 이름 그대로 ‘엄마의 손맛과 정성’ 이다. 자연에서 얻는 질 좋은 재료인 치자, 쑥, 당근 등을 사용해 집에서 만들 듯 정성을 쏟아 청결하게 만든다는 점이 맛의비결이었다.“ 하나 더 먹어봐 이제 문닫을 시간인게!” 라며 김이 모락모락 나는 방금 쪄낸 고운색의 찐빵을 권하시는 어르신의 요구에 덥석 맛을 본 찐빵의 맛은 기가 막혔다. 구수함과 달콤함이 입안에 맴돌며, 따뜻한 정에 마음이 녹아내린다.


이처럼 어르신들은 장사를 통한 이윤보다 일하는 즐거움, 우리 가족이 먹는 간식이라는 마음으로 정성을 담아 팔고 계셨다. 엄마손 찐빵은 배달주문 시 세박스 이상일 경우, 무료배송이 가능하다. 요즘말로 가격도 착하다. ‘ 우리 밀 찐빵은 20개들이 1박스’,‘ 꼬마 찐빵은 24개들이 1박스’에 만원이면 된다. 우리 가족의 건강도 챙기고, 추억도 만들고 일석이조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최고의 목표는 체인사업과 사회공헌에 이바지 하는 것


어르신들은 지금까지 자신들이 직접 일구어낸 이 사업에 애착이 남다르다. 또 최종 목표에 대한 질문에  “ 체인사업과 사회공헌에 힘쓰고 싶다. ”  는 포부를 밝혔다. 또  “2, 3호점으로 점차 늘어나면, 노인들의 사회참여도 늘어나고 보람도 안겨줄 수 있어 좋겠지!” 라고 말씀하신다. 아직은 그 매출액이 많지는 않다. 최근 늘어난 매출이 월평균 500~600정도이다.


여기서 나온 이익금에서 가게 월세와 물품구입비를 빼고 나면, 일인당 평균 50여만 원 정도를 일곱 분의 어르신들이 월급으로 가져가신다. 물론 큰돈은 아니다. 하지만 어르신들은 현재 자신들이 직접 운영하는 사업이라는 것에 의의를 두고, 점차 확장해 나아갈 미래의 꿈에 언제나 열심이다. 구슬땀을 흘리며, 자신의 일에 몰두하는 어르신들의 미소 닮은 구수하고, 달콤한 엄마손 찐빵이 우리 곁에서 언제나 함께해주길 간절히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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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풀칠아비 2011.04.14 1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르신들께 아낌 없는 박수 보내드립니다.
    멋쟁이님들이시네요. 화이팅!!!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작은 치과를 개원한지 5개월이 되는 초보 치과의사입니다. 환자는 많지 않지만 그래도 하루하루 새로운 분들을 만나서 그분들과 이야기도하고 아픈 곳도 치료해 주는 즐거움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은 작은 평수의 아파트 단지가 많아서 그런지 주위에 연세 많은 어르신들이 많습니다. 그들의 사연은 모르겠지만 혼자서 사시거나 노부부만 사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많이 뽑아야하거나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에게 "힘드실텐데 같이 오실 분 없으세요? 집까지 모셔 가
  시면 좋을 텐데요." 하고 말을 꺼내면 모두들 시무룩한 얼굴이 돼버려 이제 그런 말도 못 드립니다.

 


한번은 할머니 한분이 오셔서 어렵게 얘기를 꺼냅니다. "틀니를 한 지 10년 쯤 됐는데 요즘 아파서 못 쓰겠어. 수리해서 쓸 수 없을까? 내가 마지막 틀니거니 하고 했는데, 새로 하기 전에는 죽어야지 했는데…."
 
그렇게 말씀하시는 할머니의 연세가 70세나 80세가 된 것도 아니였습니다. '할머니, 아직 20년은 더 사셔야지요. 틀니 때문에 돌아가신다고 하시면 어떡해요.' 마음속으로는 이렇게 얘기 했지만, 막상 할머니를 그냥 돌려보내야 했습니다. 틀니를 새로 하셔야 했거든요. 참 슬픈 일이었습니다.


이런 일도 있습니다. 튼튼한 이가 몇 개 있는데 굳이 다 뽑고 완전 틀니를 해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완전틀니가 얼마나 사용하기 힘든지 아는 저로서는 튼튼한 치아에 걸어서 부분틀니를 하시면 더 편하게 쓰실 수 있다고 설명을 해도 환자분은 고집을 부리십니다.


결국 비용이 많이 비싸서 그러시는 것이지요. 이런 경유도 초보 치과의사인 저는 참 난감합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틀니 때문에 사람이 죽어야 한다는 것이, 비용 때문에 멀쩡한 이를 뽑아버리는 것이 말이 되나요? '치과의사가 돈도 많이 버는데 그거 그냥 공짜로 해드리지 뭘 물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실 거라 생각됩니다.


정말 그분들의 말처럼, 정부 보조금 받아서 힘들게 사시는 어르신들만이라도 틀니를 공짜로 해드리고 손 한번 따뜻하게 잡아드릴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합니다. 그래서 이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들의 마음도 따뜻하게 위로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강경희/ 경기도 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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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피선샤인 2010.07.11 1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건강에 대한 상식 많이 알아갑니다~
    물론 공짜로 틀니 해드리는 게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말이 쉽지 힘들거 같아요..
    지금부터라도 관리 잘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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