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핸드드립이나 커피 머신을 이용해 직접 커피 원두를 내려 먹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커피 원두에는 항산화 성분인 클로로젠산 성분이 들어 있어 체지방 분해를 돕고 지방 흡수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미네랄, 이소플라본, 플라보노이드, 카로티노이드, 비타민 등이 들어 있어 세포 손상과 노화를 방지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커피 원두 종류에 따라 다른 커피의 맛과 향

 

원두의 종류에 따라 다른 커피의 맛과 다양한 특징

특히 오전에 따뜻한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 성분이 대뇌피질을 자극해 집중력과 주의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하루에 3잔 이상 섭취하면 불면증이나 고혈압의 원인이 될 수 있음으로 주의가 필요하다. 커피는 원두 종류에 따라 맛과 향이 천차만별이다. 각 나라를 대표하는 커피 원두 종류와 그 특징에 대해 알아보자.

 

 

 

 

적당한 신맛과 묵직한 바디감을 자랑하는 케냐AA 커피 원두

 

새콤함과 신맛의 두 가지를 조화롭게 느낄 수 있는 케냐 AA 커피 원두

아프리카 케냐의 해발 2,000m 고지대에서 재배되는 커피 원두다. 미네랄 등 영양분이 풍부한 토양과 적절한 강수량, 기온 등 커피 재배에 이상적인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다.

 

케냐 AA는 묵직한 바디감과 감미로운 향, 덜 익은 과일의 새콤한 맛과 적당한 신맛을 조화롭게 느낄 수 있다. ‘커피에 대해 기대하는 거의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정도로 최고급 커피로 꼽힌다.

 

 

 

 

스모크 커피의 대명사, 과테말라 안티구아 커피 원두

 

스모키향을 담고 있는 과테말라 안티구아 커피 원두

비옥한 화산토와 일정한 일교차, 낮은 습도의 조건에서 재배된다. 화산재 토양에서 자라 생커피콩 자체에 스모키향이 배어 있다.

 

생커피콩이 단단한 편이어서 풀 시티로 로스팅 할 경우 풍부한 바디감과 스모키향을 느낄 수 있다. 중배전으로 로스팅 하면 견과류 향과 강한 산미를 즐길 수 있다.

 

 

 

 

부드러운 풍미와 쓴맛의 조화, 브라질 산토스 커피 원두

 

산미와 쓴맛을 적절하게 맛볼 수 있는 브라질 산토스 커피 원두

브라질은 세계 커피 총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곳으로, 기후나 토질이 커피 재배에 가장 이상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다.

 

산토스는 브라질 커피가 수출되는 항구 명칭에서 유래한 것으로, 부드러운 풍미와 산미, 적당한 쓴맛이 균일하게 조화를 이룬다. 커피가 식은 후에는 중후하면서도 더욱 강해진 신맛의 변화를 즐길 수 있다.

 

 

 

 

아로마가 풍부한 커피계의 와인, 코스타리카 따라주 커피 원두

 

아로마가 풍부하고 밸런스가 좋은 코스타리카 따라주 커피 원두

중남미의 유럽으로 불리는 코스타리카는 세계 9위의 커피 재배국이다.

 

화산암이 발달한 고산지대 경사면에서 재배한 따라주 지역의 커피 원두는 전반적으로 산미와 단맛, 아로마가 풍부해 커피계의 와인으로도 불린다. 균형 잡힌 밸런스로 핸드드립과 에스프레소에 적합하다.

 

 

 

 

부드러운 신맛과 초콜릿 향의 단맛, 콜롬비아 수프레모 커피 원두

 

부드러운 신맛과 초콜릿 향의 단맛의 조화, 콜롬비아 수프레모 커피 원두

콜롬비아 안데스산맥의 고산지대에서 재배되는 커피 원두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일드 커피의 대명사로 꼽힌다.

 

수프레모(Supremo)는 스크린(Screen size) 17 이상인 콜롬비아 스페셜티 커피의 최고 등급을 뜻한다. 콜롬비아 수프레모는 부드러운 신맛과 쓴맛, 진한 초콜릿 향의 단맛이 조화를 이루며, 감미로운 향이 특징이다.

 

 

 

 

부드럽고 짙은 꽃향기를 자랑하는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커피 원두

 

와인과 비교할 만큼 짙은 향미가 감도는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커피 원두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지역의 고지대에서 재배한다. 에티오피아는 커피가 처음 발견된 커피의 본고장으로, 에티오피아 전체 수출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예가체프 지역의 커피 원두는 부드러우면서 짙은 꽃향기가 감도는 것이 특징이다. 과일의 상큼한 신맛과 초콜릿의 달콤한, 와인과 비교할 만큼 아련한 향과 깊은 맛을 자랑해 최상의 커피 원두로 평가받는다.

 

 

 

 

영국 왕실에서 사랑받는 신맛과 단맛의 밸런스, 탄자니아 AA 커피 원두

 

부드러운 맛이 강하고 밸런스가 좋아 영국 왕실에서도 즐겨 찾는 탄자니아 AA 커피 원두

케냐 AA와 비슷하지만 부드러운 맛이 조금 더 강하다. 신맛이 뛰어나며, 신맛과 단맛의 밸런스가 좋아 영국 왕실에서 사랑받는 커피 원두다.

 

또한 다채로운 견과류 향과 기분 좋은 흙냄새, 섬세한 꽃향기, 밀도 있는 바디감을 자랑한다. 농도가 진하게 추출되는 편이어서 아이스커피에 잘 어울리는 원두다.

 

 

여행작가 권지희 기자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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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관련된 효능과 부작용에 대한 얘기들은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커피의 대표적인 효능으로는 간암 방지, 심혈관계 질환 예방, 파킨슨과 치매 예방, 당뇨병, 심장병 예방, 피로 해소, 여드름 완화, 탈모 예방, 노화 방지, 숙취 해소 등 다양하다. 


반대로 부작용으로는 고혈압, 피부 건조, 빈뇨, 부정맥 유발, 심근경색 악화, 불안장애, 불면증, 골다공증 유발 등의 카페인 부작용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커피 자체가 주는 해(害)는 그렇게 크지 않다. 오히려 커피 한 잔이 활력이 되고, 에너지가 되기도 한다. 일상의 소소함이 한잔의 커피 속에 사랑이 되고, 희망이 되어 함께 머물기 때문이다. 


얼마 전 한국만화의 살아있는 역사, 만화가 ‘허영만’이 데뷔 40주년 기념작으로 펴낸 ‘커피 한잔 할까요?’를 보았다. 2015년 1권을 시작으로 2017년에 8권을 끝으로 완간이 되었다. 


평소 만화를 즐겨보지 않지만, 지인의 추천으로 보면서 커피 한잔의 즐거움과 삶의 의미를 다시 한번 더 느끼게 해준 만화였다. 



키스를 부르는 커피

에스프레소


에스프레소는 ‘곱게 갈아 압축한 커피 가루에 높은 압력으로 뜨거운 물을 가하여 짧은 시간 동안 추출한 고농축 커피’를 의미한다. 높은 압력으로 추출하기 때문에 드립커피와는 다른 농축된 맛을 끌어 낼 수 있다. 



에스프레소의 진정한 매력은 입안에 감도는 향긋한 향기와 달콤한 여운에 있고 그런 에스프레소 한잔을 마시고 나면 사랑하는 사람과 키스를 나눈 것과 같은 기분이 든다.


기억하렵니다. 

커피향이 나는 당신을.

기억하렵니다. 

우리의 소리 없는 사랑방정식을.

기억하렵니다. 

촉촉한 당신의 입술과 

온몸을 전율케 하는 입맞춤을.


자작시 ‘기억하렵니다. 당신을’ 중에서



추억을 더듬는 예가체프


예가체프는 에티오피아 남부 시다모 현안의 예가체프 지역 고지대에서 재배하는 커피로, 커피의 여왕, 또는 여성적 커피로 불린다. 



예가체프는 ‘비옥한 땅을 보존하다’는 뜻으로 땅의 이미지가 여성과 닮은 듯하다. 꽃향기와 과일향이 나는 게 특징인 예가체프는 레몬의 맑은 산미가 돋보이는 커피이다. 예가체프 한잔 속 추억을 더듬어 본다.


우웅~~~타다닥 탁탁

커피 그라인더 소리가 요란하다.


예가체프 콩가

방안 가득 향기로운 꽃내음과 

싱그러운 레몬향이 넘친다.


농부의 땀을 먹고 자란 곡식처럼

레몬의 맑은 산미가 돋보이는 커피.


소싯적에 메뉴가 많지 않던,

다방보다는 세련된 커피숖에서 

커피 한잔에 두런두런 얘기를 나누던 친구.


숱한 방황을 잠재우며

묵묵히 지중한 삶을 지키게 도와준


자작시 ‘옛 생각’중에서



온기를 전하는 커피

보온병의 커피


스테인리스 보온병은 쇠와 커피가 상극이고 무엇보다 향이 상하게 된다는 점에서 맛있는 원두커피를 마실 적당한 용기는 아니다. 



그러나 내 마음의 따뜻한 온기와 진심을 상대방에게 전달할 수 있다면 보온병의 커피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존재가치가 있다. 


여행을 떠나거나 장거리 운전을 할 때 습관처럼 보온병에 커피를 담아가곤 했는데, 찬 기운이 도는 날씨에 마시는 보온병의 커피 맛은 ‘때론 감성이 절대적인 맛의 기준을 압도한다.’는 말을 실감 나게 한다. 


커피잔에

새벽공기 찰랑찰랑


새록새록 익어가는 봄날

불현듯 봄바람이 머물고


커피향 내음 가득

그리움에 취한듯

떨리는 숨결로


자작시 ‘새벽 커피’중에서



마시면 힘이 나는 커피


블릿프루프 커피(방탄커피)는 총알도 막아낼 만큼 힘이 나는 커피이다. 방탄커피는 설탕이 없어, 버터와 코코넛 오일이 들어가 지방을 섭취할 수 있어 포만감을 늘려주어 고지방 저탄수화물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아침 혹은 점심 한 끼를 방탄 커피로 때우기도 한다. 


몸을 보호해주는 방탄커피는 열량이 높아서 등산할 때 마시면 효과가 있다. 아메리카노에 무염 버터를 넣고, 코코넛 오일을 한 숟가락 넣고 저으면 방탄커피가 된다. 



비엔나커피는 아메리카노에 휘핑크림을 얹어 만드는 커피로 그 본고장인 오스트리아에서는 ‘아인스패너’로 불린다. 


마차의 마부가 설탕을 젓지 않아도 한 손으로 마실 수 있도록 고안한 것이 유래인데, 휘핑크림의 부드러움, 커피의 쌉싸름한 맛, 천천히 우러나는 단맛의 세 가지 맛을 즐기기 위해 크림을 젓지 않고 마시는 것이 포인트이다. 달콤하고 쌉쌀한 맛이 기운이 없고 우울한 날엔 힘이 나는 커피이다. 


아이리시커피는 커피에 위스키가 첨가된 것이다. 아일랜드의 공항에서 추운 승객들에게 제공하던 커피에서 유래된 만큼 특히 추운 겨울에 잘 어울린다. 아이리시커피는 비엔나커피처럼 위에 휘핑크림을 얹어서 달콤한 크림과 진한 커피의 맛을 함께 맛볼 수 있다.



군침 도는 향기의 전령사 커피,

커피 한잔 속 이야기


군침 도는 향기의 전령사인 커피. 아침을 커피로 시작하는 사람들, 저녁을 커피 한잔으로 마무리하는 사람들. 커피를 좋아하든 좋아하지 않든 커피 한잔에 저마다의 스토리가 있고, 저마다의 삶이 있다. 최고의 바리스타는 손님의 생각과 느낌이 들어갈 틈이 있는 커피를 만들어 주는 사람이라고 한다.



살다 보면 힘든 일도 있고, 기분 좋은 일도 있게 마련이다. 화나는 마음, 슬픈 마음은 안정시켜 주고, 기쁜 마음은 배가 되게 해주는 향기의 전령사인 커피. 그라인더를 돌리면 커피 향기가 신경을 안정시켜주고, 원두를 갈다 보면 내 마음의 모난 부분도 함께 갈린다.


저랑 같이 커피 한잔하실까요? 




<내용 출처 및 도움 자료: 허영만의 「커피 한잔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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