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이 계속되는 여름이다. 열사병으로 목숨을 잃는 사례도 이어질 만큼 더위는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친다. 이렇게 자연은 인간이 순응해야 할 대상이지만 때로는 인간에게 한없이 너그럽기도 하다. 고온다습한 제주에 살고 있는 필자는 한가지 재미있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바로 짠물 바다가 시작되는 해안가에서 냉장고에서 꺼낸 듯 시원하고 맑은 물이 샘솟고 있던 것이다. 바로 지하의 천연 암반수라 할 수 있는 용천수가 바로 그것이다.




용천수는 말 그대로 지하에서 흐르다 땅위로 솟아오르는 물을 말한다. 평소 빗물이 지하로 스며든 후에 대수층을 따라 흐르다가 암석이나 지층의 틈새를 통해 지표로 솟아오르는 형식이다. 과거에는 식수로도 많이 활용될 만큼 깨끗함을 자랑하는 물이다. 주로 해안가 마을과 바다가 만나는 지점이 용천수가 밀집된 지역인데 발만 담궈도 온몸이 떨릴 만큼 시원함을 자랑한다. 이 때문에 용천수를 중심으로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모이면서 자연스럽게 마을이 만들어져 결국 구심점 역할을 해온 것이다. 특히 솟아나는 물의 양은 마을의 크기를 결정하는 근간이 되어 솟아나는 물의 양이 많을수록 마을 인구수는 더 늘어났다. 제주도에 분포한 용천수는 지난 1999년 조사한 결과 제주시에 540개, 서귀포시에 371개 해서 총 911개로 알려졌다. 안타까운 점은 최근 들어 제주도 중산간 지역의 개발이 계속 이어져 도로 등이 개설되면서 물의 양이 줄어들거나 용천수 자체가 파괴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용천수가 제주의 마을을 이루로 역사를 이어오는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는 점에서 안타까운 현상이다.




제주에 분포한 용천수의 수가 900개가 넘을 만큼 방대하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손에 꼽을만한 명소가 있다. 우선 제주시에서 가까운 곳부터 꼽자면 제주도 애월읍 신엄리에 위치한 중엄새물이다. 애월해안도로를 따라 절경이 구경하다보면 신엄리에 끝자락에 위치한 용천수를 만날 수 있다. 이곳은 산책로로 잘 형성돼 있어 여행의 길에 잠시 발을 담그고 몸을 식히기에 안성맞춤인 장소다. 또 제주시 서쪽에 위치한 곽지과물해변 용천수도 사람들에게 신비로움을 선물하는 곳이다. 짠물 바다 속 모래에서 솟아오르는 찬물 덕에 여름철 내내 바다는 시원함을 자랑한다. 물이 워낙 시원하다보니 뜨거운 뙤약볕이 내리쬐는 폭염의 날씨에도 오랜 시간 몸을 담그기 힘들 정도다.





특히 곽지과물해변에는 용천수를 이용한 노천탕이 있어 시원한 물줄기로 샤워를 할 수 있는 특권이 있다. 서귀포시 하예동에 위치한 논짓물은 제주도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용천수로 알려져 있는 곳이다. 자연풀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용천수가 풍부하게 솟아오른다. 길이는 짧지만 아이들이 이용 가능한 워커 슬라이드도 있어 어른과 아이모두 만족할 만한 여행지로 손꼽을수 있다. 썰물 시간대에는 물이 바닷물로 흐르지 못한 조수웅덩이가 형성되는데 이곳은 해양생태환경의 보고라 할 수 있을 만큼 다양한 종의 해양생물이 서식해 또 다른 재미를 선물한다.





제주도 동쪽인 제주시 삼양동 삼양검은모래해변 옆의 삼양물통도 제주도민들이 꼽는 최고의 물놀이 장소다. 이곳은 풍부한 수량과 시원한 지하수로 더위를 식히기에 안성맞춤이며, 바로 옆이 포구라 방파제가 파도를 막아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주변도 앉아서 휴식을 취하기 좋아 돗자리를 펴고 간식을 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우기 좋은 곳이다.



글 / 김지환 프리랜서 기자(전 청년의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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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섬에 가면 어깨가 들썩인다.  논두렁 걸어가는 어르신을 붙잡고 소리 한 자락을 청하고 싶은 곳,  후미진 작은 식당에도

 멋진 그림이 걸려 있고, 집집마다 황구와 백구가 주인을 반기며 꼬리치는 곳,  진도아리랑의 노랫말처럼 “노다 가세 노다

 나~ 가세, 저 달이 떴다 지도록 노다 나~ 가세”하고 날이 저물어 달이 솟아도 놀고 싶고, 머물고 싶은 곳이 진도다.
  진도를 여행하다보면 왜 진도에서 소리와 그림과 글씨를 자랑하지 말라고 하는지 알법하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서도

  여유로운 풍광과 사람들이 눈에 선한 진도를 다녀왔다.

 

 

 

 


 

  민가와 어우러진 남도석성, 바다 바라보며 걷는 재미가 쏠쏠

 

 진도에 도착한 시각이 오후2시를 넘어섰다.  진도대교를 지나니 이순신 장군 동상이 위엄 있게 바다를 향해 손을 뻗고 있다. 조용한 남녘의 바다와 달리 진도대교 아래 바닷물은 성난 태풍이 휘몰아치듯 물살이 급하기만 하다.  

 

이곳 바다에서 이순신 장군은 울둘목해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소용돌이치는 바닷물에 잠시 넋을 놓고 있다 부랴부랴 정신을 챙겨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는 남도석성으로 차를 몬다.
 남도석성으로 가는 길은 진도군을 가로질러야 한다.

 

 가는 길마다 한해농사를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푸릇하게 들판을 가득 채우고 있는 게 뭘까 궁금한 마음에 차를 길옆으로 세워본다. 대파다. 진도는 사계절 파를 생산할 수 있을 정도로 날씨가 따뜻하기 때문에 특히 겨울대파가 지역특산물로 유명하단다. 차로 이동하면서 들녘 곳곳에서 대파를 싣고 있는 화물차를 목격할 수 있다.

 

 싱그러운 봄내음은 바다향을 머금어 더욱 상쾌하기만 하다. 그렇게 50분가량을 달려 남도석성에 도착한다. 바다를 바라다보고 서있는 석성의 모습이 흥미롭다. 남도석성은 고려시대 배중손 장군이 삼별초군을 이끌고 진도로 남하하여 대몽항쟁의 근거지로 삼고 최후까지 격전을 벌인 성이다.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어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편이다.

 

 특히 쌍교와 홍교는 성의 외곽을 건너다니기 위하여 축조한 작은 무지개다리인데 전국적으로 보기 드문 형태란다. 성곽에 올라서면 성안에 들어찬 살림집들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빨래를 내걸고 있는 할머니와 마당 한켠에서 널브러지게 낮잠을 자는 황구의 모습이 여유롭기 그지없다. 30분정도면 성곽전체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다. 성곽뿐만 아니라 성내에 자리 잡은 민가 골목길도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황홀한 빛으로 하루를 마감하는 세방낙조

 

 그림자가 길어지는 시각, 진도최고의 낙조조망대라 일컬어지는 세방낙조 전망대로 향한다.  진도에는 세방낙조 전망대 외에 급치산 전망대가 유명하다. 자동차로 10여분이면 도착할 수 있기 때문에 양쪽 모두를 돌아봐도 좋다. 전망대를 달리는 해안도로는 아름다운 섬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다도해 드라이브 코스다.

 

 우거진 수풀과 끝없이 펼쳐진 바다가 전해주는 맑은 공기와 시원한 조망은 일상에 찌든 육체와 감성을 일순간에 씻어낼 수 있다. 탁 트인 세방낙조 전망대에 서면 손가락 발가락을 닮은 섬, 구멍 뚫린 섬이라 하여 공도라 불리는 혈도, 사자가 바다가운데 누워 쉬고 있는 듯한 광대도까지 점점이 박혀 있는 섬들이 낙조와 어우러져 두 끼를 굶고서 먹는 비빔밥처럼 잘 비벼진 아름다운 맛이다.

 

 

 시계바늘이 6시10분을 넘어서자 하늘빛이 노랗게 물들기 시작한다. 짧은 순간 하늘빛은 붉은 조명을 밝힌 듯 색이 변해버린다. 색의 화려한 변신을 사진에 담기 위해 구경에 나선 사람들마다 사진 찍기에 분주하다. 하루 동안 지천을 밝히느라 힘들었을 태양은 뜨거운 빛을 발산하며 바다 끝으로 몸을 숨긴다.

 

 그 사이 “넘어간다, 넘어간다.”라며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들어가는 해에게 인사라도 건네듯 사람들은 안녕을 고한다. 보배 같은 섬, 진도는 그렇게 황홀한 빛으로 하루를 마감한다.

 

 

 

 

  자연산 회와 홍주의 절묘한 만남

 

“진도는 어부들이 새벽에 일 나가서 싱싱한 놈을 잡아와요. 그러니까 믿을 수 있어요.”

 

장사치의 괜한 말이 아니다. 진도에서 맛보는 회는 대부분 자연산 회다. 그중에서 진도참전복은 특산물로 유명한 덕에 대규모 양식장이 발달해있다. 참전복과 함께 진도의 명주 홍주를 마신다면 진도진미를 맛보는 식도락 여행이 시작된다.

 

 진도 홍주는 세방낙조의 붉은 색을 그대로 담은 듯 색감이 화려하다. 40도가 넘는 독한 술이지만 뒤끝이 깨끗하다는 게 주당들의 평가. 진도에서 술 좀 한다는 주신들은 맥주7홉에 홍주를 살짝 섞어 마시는데 저마다 자기가 만든 술이 최고라며 너스레 떤다.

 

 하지만 주당들도 인정해주는 최고의 제조법은 맥주위에 홍주가 얇은 연막을 치듯 살포시 올라앉은 모습이다. 맛 또한 맥주의 시원함과 홍주의 진한 맛이 입속에서 함께 어우러져 감칠맛을 더한다. 그뿐이 아니다. 첫맛은 홍주의 독함으로 뒷맛은 맥주의 시원함으로 마무리한다. 시원하게 한잔을 비우고서야 비로소 주당들이 홍주를 찾는 이유를 알 수 있다.

 

 

 

 

  배를 띄어 노닐고 싶은 곳  운림산방

  

진도에는 3보3락이 있다. 진도3보는 진돗개, 구기자, 곽(미역)이고, 진도3락은 진도 민요, 서화, 토속주 홍주이다. 음식도 문화이고 그림과 민요도 문화이니 역시 진도는 예술의 섬이란 별칭이 괜한 소리는 아닌 듯하다.


진도여행에서 빼놓을 수없는 곳이 진도3락 중 하나인 서화를 감상할 수 있는 운림산방이다. 상록수가 울창한 첨찰산을 배경으로 소치 허련이 지었다는 운림산방은 봄날부터 가을까지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연못과 화실 그리고 첨찰산이 만들어내는 조화미는 역시 화가의 시각은 남다르다는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세계가 주목하는 영화의 거장 임권택 감독은 진도사랑이 각별하다. 그의 영화 <서편제>와 <천년학>은 진도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또한 영원한 오빠 욘사마 배용준과 칸의 여왕 전도연이 주연한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는 화가의 집 운림산방 연못에 배를 띄워 진도의 멋스러움을 한껏 드높였다. 운림산방은 봄부터 가을까지가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소치 허련 선생을 시작으로 5대를 이어온 남종화가 집안의 화실은 서화에 문외한인 사람도 눈을 닦고 그림을 보게끔 만든다. 같은 집안의 남종화라 하지만 각자의 독창적인 개성이 묻어나는 소치 선생 가문의 화풍. 5대가 화풍을 이어가는 것은 세계에서도 유일무이한 일로 진도의 자랑거리임에 틀림없다. 이 계보가 앞으로도 계승되길 바라본다.

 

 예술과 아름다운 자연이 구성진 아리랑처럼 휘감아 돌아가는 진도는 보배처럼 아름다운 섬임에 틀림없다.

 

 

 

 ■ 진도 찾아가기
   승용차 목포IC 진출하여 진도방향으로 진행하면 된다. 도로공사구간과 요철주의 구간이 많으니 운전을 조심해야 한다.
   고속버스 서울 센트럴터미널에서 첫차 07:35을 시작으로 1일 4회 운행한다.
 ■ 진도에서 자연산 회를 싸게 먹을 수 있는 곳

   진도수산시장에서 회를 구입하고 2층 식당으로 올라가면 1인당 기본 상차림이 4천원이다. 위치는 진도 보건소 맞은편

   (진도군 진도읍 남동리 775-3), 전화(061-542-7788)
 ■ 문화체험

   국립남도국악원(http://www.namdo.go.kr)을 이용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여행과 국악체험을 함께할 수 있다.  

   그 외에 진도군청 홈페이지(http://tour.jindo.go.kr/)를 이용하면 숙소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 기타문의  진도군 관광문화과 061-844-0151 

 

 

 

글 · 사진 / 임운석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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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닐라로맨스 2012.05.11 07: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진도하면 홍주만 생각이...ㅎㅎㅎ

  2. +요롱이+ 2012.05.11 1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구 갑니다..!!
    드디어 금요일!! 이네요 ^^
    아무쪼록 좋은 하루 보내시고..
    평안한 주말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3. 아레아디 2012.05.11 1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디어 금요일이군요!!
    완전 조으다..ㅎㅎ
    신나는 금요일 되세요^^

  4. solaw 2012.05.11 14: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캬~ 좋~다. 이 소리는 금요일 오후 삼보삼락의 섬 진도를 보는 소립니다^^

  5. 지나가는나그네 2012.05.11 2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도 한번 가볼만한,, 곳이군요!! 사진들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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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풀칠아비 2011.06.20 1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은 분들이 멋진 곳 추천해주셨으면 좋겠네요. ^^
    저도 기억을 되살려봐야겠습니다.
    즐거운 한 주 보내세요.

  2. 바닐라로맨스 2011.06.20 1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지난 여행도 괜찮은건가요?
    작년에 기차여행했던 사진을 활용해 볼까나?ㅎ

  3. 하늘엔별 2011.10.04 19: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포항 좋습니다.



  바야흐로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왔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식사 후 느껴지는 춘곤증에 만사가 귀찮아
  지기 마련이지만 이 좋은 날씨를 귀차니즘에 흘려보내기엔 너무나 아깝지 않은가! 또 주말이면 어디
  론가 떠나고 싶은 충동이 충만하지만 어디로 갈지 몰라 그저 방안에서 허송세월하기 일쑤이다. 지루
  함에 몸부림치는 가족들을 보면 안쓰럽고. 움직이자니 귀찮고, 숙소결정과 먹을거리까지 신경 쓸 일
  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이러한 고민들을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더불어 새로운 운치와 낭만까지 겸한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일 것이다. 누군가 “ 그런 곳이 정말 있나요? ” 라고 물어본다면  “  당장 자라섬 캠핑장으로 가세요!  ” 라고 말해주고 싶다. 이유는 위의 사항들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음은 물론이거니와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그룹이 자연 속에 몸을 맡기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한국에서 이국적인 경험을 할 수 있기에 더없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기기에 충분하다.

 


자라섬, 그 아득함으로

 

자라섬은 1943년 우리나라 최초의 발전전용 댐인 청평댐이 완공되면서 생긴 섬이다. 중도, 서도, 남도 등 3개의 섬과 2개의 부속 섬으로 이루어진 이 섬은 해방 이후 중국인들이 농사를 지었다는데서 ‘ 중국섬 ’ 으로 불리다가 1986년 “  자라목이라 부르는 늪산이 바라보고 있는 섬이니 자라섬으로 하자  ” 는 안이 가평군 지명위원회에서 채택되어  ” 자라섬 “ 으로 불리게 되었다.

 

 

 

이국적 낭만과 우리네 추억이 한가득

 

가끔 외국의 영화를 보다 보면 가족들끼리 오토캠핑을 즐기는 모습이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모닥불을 피워놓고 바베큐와 와인을 즐기며 왁자지껄하는 그림 같은 풍경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한 번쯤은 나도 저 화면 속의 인물이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곤 한다. 현재 우리나라에 주5일 근무제도가 정착되면서 레저분야는 더욱 세분화 되고 전문화되어가고 있다.

 

따라서 캠핑문화도 다양한 부분으로 나뉘고 전문화되어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텐트를 이용하거나 또는 캠핑전용 차량을 이용하고, 자연에서 먹고 쉬며 잠을 잔다. 바람 소리를 악단 삼고 하늘을 천장 삼으면 자연과 한 몸이 된다. 캄캄한 밤하늘에서 별을 헤는 낭만은 덤이다.

 

더욱이 나와 우리 가족이 함께 모든 것을 해결하며 야외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어 그 값어치는 더해진다. 또한 몇 가지만 숙지한다면 캠핑은 어려운 여행이 아니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고, 자라섬 캠핑장은 캠핑에 필요한 편의시설들이 부족함 없이 갖추어져 있어 편리하게 이용하기에 어려움이 없다.

 

 

재즈와 드라마의 자라섬, ‘다양한 인프라 구축으로 더욱 즐거워’

 

서울을 떠나 약 40여 분 정도 지나면 여유로운 드라이브 코스를 거쳐 가평군에 들어선다. 들어서는 순간 가슴이 탁 트인다. 한눈에 들어오는 산하(山河)는 한 폭의 동양화고 코끝에 닿는 신선함은 청량함 그 자체다. 초록의 자연과 파란 북한강의 하모니는 눈부시게 아름답다. 이러한 자연에 취할 때쯤이면 어느새 자라섬에 도착한다.

 

조금은 아쉽다. 이러한 생각이 들쯤이면 재즈의 섬이자 드라마의 섬인 자라섬이 나온다. 자라섬이 좋은 이유는 캠핑장 때문만이 아니다. 상상력과 추억을 더해주는 다양한 놀이가 즐거움을 선사하고, 다양한 체험은 어린이들에게 익힐 거리를 제공해 산교육의 장으로 주가를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을 비롯해 동·서양의 식물 1만 8천여 종이 자라는 생태테마파크 이화원이 있어 여행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특히 매주 주말에는 다양한 이벤트가 열려 찾는 이들로 하여금 즐거움을 주고 있다.

 

 

 

게으름과 맞바꾼 자유, 그리고 호텔 그 이상!

 

전국에 캠퍼들을 위한 다양한 캠핑장들이 존재한다. 그러나 게으르다면 절대 도전할 수 없는 레저문화이기도 하다. 다시 말하면 조금만 부지런하다면 보다 큰 기쁨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특별한 특권이 주어진다. 단, 캠핑장에 들어선 다음은 세상의 모든 것을 놓고 자신의 귀차니즘을 최대한 발휘해도 좋다.

 

자라섬 캠핑장은 국내 최고·최대의 오토캠핑장으로 그 명성이 자자하다. 캠핑여행의 묘미는 독립적인 공간에서 자연과 접해 여가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일 것이다. 28만3000㎡(8만5755평) 규모의 자라섬 오토캠핑장은 취사부터 샤워실까지 갖춰진 모빌 홈(통나무집) 40동과 캠핑트레일러 20동이 들어서 숙식은 물론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레저 차량이나 승용차를 곁에 두고 텐트를 이용해 야외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오토캠핑장 사이트 191면. 캐라반 사이트
115면이 준비돼 있다. 전기와 수도는 물론 들마루까지 갖춰놓아 불편함이 전혀 없다. 여기에 모험놀이공간, 조경테마공간, 인라인스케이트장, 다목적운동장, 수상카페, 공동세탁실과 샤워실 등 편의시설을 갖춰 오토캠핑을 위한 오아시스다.

 

한 마디로 자라섬 서도는 자연과 인간이 교류하는 친환경 여가공간이다. 호텔이나 펜션에 비해 경제적이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어린아이들을 둔 가족단위의 여행으로는 최고라고 자부한다. 물론 호텔방안의 안락함과 편리함도 좋지만 여행의 값어치는 비교할 바가 아니며 충분히 거래할만한 가치가 있다.

 


캠핑 입문자들을 위한 제안 “당장 떠나라”

 

캠퍼로의 입문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준비할 부분은 분명히 있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정보화시대인 만큼 집안에서 손가락 하나면 다양한 정보를 쉽게 습득할 수 있고 관련 동호회들이 온라인을 통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어 실전에 필요한 정보를 배울 수도 있다.

 

또한 장비의 발달로 텐트부터 캠핑전용차량은 물론 그밖에 소소한 소품들까지 손쉽게 구할 수 있고 대여도 가능해 당장 떠나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이다. 그리고 텐트가 불편하다면 전국에 오토캠핑장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어 펜션이나 호텔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온 식구들이 함께 즐기기에 좋다.

 

그리고 모든 것을 나와 우리가족이 함께 해결하며 야외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자유로운 여행이라고는 하지만 캠퍼들 간 지켜야 할 매너와 배려는 기본이다. 더불어 다른 캠퍼들과 금세 친해질 수도 있다. 자연 아래 누구인들 금방 친구가 될 수 없겠는가.

 

또한 경력 있는 캠퍼들은 캠핑의 절반이 먹는 재미라고 말한다. 캠핑에서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 음식을 만들어 먹는 일이다. 밑반찬은 준비해가되, 주 요리는 현장에서 만들어 먹어야 제맛이다. 평소 손에 물 한 방울 묻히기 싫어하는 남자들도 캠핑만 떠나면 발 벗고 나서서 음식을 만들게 된다. 캠핑에서는 요리도 하나의 놀이이기 때문이다. 이 정도 준비가 되었다면 “ 그대여 당장 떠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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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불탄 2011.04.08 0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저녁시간인가요? 캠핑에 관한 여러 정보를 알려주는 프로그램을 봤어요.
    정말 부럽더군요. ^^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1.04.08 15: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포스팅하면서도 부럽기 그지 없었습니다.
      캠핑카를 한 번 타보긴 했는데 .. 하룻밤
      캠핑카 체험은 못했다지요~ ㅎ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캠핑카 여행이 아주 즐거울 것 같아요 :)

  2.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2011.04.08 1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캠핑은 정말~ 가슴설레는일!!

  3. 풀칠아비 2011.04.08 1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캠핑 트레일러 한번 이용해보고 싶네요.
    그냥 떠나야 하는데, 망설임만 많은 1인이지요.
    한번 훌쩍 떠나봐야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1.04.08 16: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캠핑카로 즐거운 이웃님의 추천여행지를 방문하고 싶어요~ ㅎ
      산천초목들이 저를 반겨줄 것 같은(순전히 저만의 생각으로..;)
      ㅎㅎ 아무리 계획을 세워도 한 번 실행하는 것이 최고인것 같습니다.
      가볍께 떠나는 친구의 뒷모습이 참 부럽더라구요 :)

  4. 굄돌 2011.04.08 15: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장 떠나라.
    네, 날마다 떠나고 싶은 사람입니다.
    봄 되니 가슴속에 눌러 놓은 역마살이
    슬슬 머리를 쳐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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