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5.09.16 9월의 웰빙 수산물 – 전갱이와 오징어
  2. 2013.10.05 북평 5일장에는 없는 것이 없드래요! (2)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9월의 웰빙 수산물은 전갱이와 오징어다. 이중 전갱이는 농어목(目) 전갱이과(科)의 바다 생선으로 한반도 전 연안과 동중국해ㆍ남중국해ㆍ대만ㆍ중국ㆍ일본 등 온대와 아열대 바다에서 잡힌다. 수산물 공판장에 나오는 전갱이류 중엔 가라지류(類)가 많이 섞여 있다. 전갱이와 가라지류는 모양이 비슷해 구별하기 힘들다. 수협도 전갱이와 가라지류를 구분하지 않고 판다.

고등어ㆍ꽁치ㆍ정어리와 함께 등 푸른 생선에 속한다. 고등어와 생김새가 비슷하다. 영문 이름도 ‘horse mackerel’(말고등어란 뜻)이다. 전갱이는 몸길이가 40㎝가량인 중간 크기의 생선이다. 부화된 지 1년이 안 된 어린 전갱이는 매가리라고 불린다. 전 세계에 약 140종이 분포한다. 옆구리에 뚜렷한 6줄의 갈색 가로띠가 난 종이 줄전갱이(six-banded jack)로 맛이 가장 좋다. 줄전갱이는 간혹 강으로 올라가 지내기도 하는 별종이다. 뼈가 약해 뼈째로 먹을 수 있다. 몸길이가 최장 1.2m(무게 최대 18㎏)까지 자란다.

 

대부분의 생선은 알을 낳기 직전에 맛이 있지만 전갱이는 예외다. 맛이 절정인 시기는 산란이 끝나는 7∼9월이다. 전갱이의 사계절 평균 지방 함량이 100g당 7.3g인데 여름엔 10∼20g에 달해 기름이 자르르 흐른다.

 

 

 

전갱이의 대표 웰빙 성분은 DHAㆍEPA 등 오메가-3 지방이다. DHA는 기억ㆍ학습능력을 높이며 치매예방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PA는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 지방 수치를 낮춰 동맥경화ㆍ심장병ㆍ뇌졸중 등 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전갱이 100g당 DHA와 EPA 함량이 각각 0.7gㆍ0.4g에 달한다.

 

정신 건강을 돕는 비타민 B1(100g당 0.14㎎)과 뼈 건강을 지켜주고 마음을 진정시키는 칼슘(100g당 74㎎)이 풍부한 것도 영양상의 강점이다. 몸에 탄력이 있고 표면에 윤기가 흐르는 것이 상품이다. 아가미가 밝은 선홍색을 띠는 것이 싱싱하다.

 

전갱이는 대부분 냉동 보관해 먹는다. 한반도 남해 동부 연안에서 5∼6월에 주로 잡히는 크기 5㎝ 남짓의 어린 전갱이는 염장 처리해 보관한다. 전갱이 철엔 고등어자반처럼 배를 가른 뒤 소금을 뿌려 보관하기도 한다. 전갱이는 다양한 요리의 재료로 사용된다. 회ㆍ소금구이ㆍ찌개ㆍ튀김이 가능하다. 작은 것을 통 채로 튀겨 뼈째 먹으면 칼슘을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다.

 

전갱이는 흰 살 생선보다 등 푸른 생선 등 붉은 살 생선을 선호하는 일본에서도 인기다. 일본인은 대개 생선회나 초밥의 재료로 쓴다. 경상도의 어촌에선 매가리로 식혜와 젓갈을 담가 먹는다. 고등어와는 달리 전갱이는 회로도 즐길 수 있다. 대개 껍질째 회를 떠서 먹는다. 5㎝ 내외의 어린 전갱이는 염장해 젓갈로 먹고, 10㎝ 이상의 전갱이는 튀기거나 삶아 먹으면 맛이 기막히다. 섭취할 때는 가능한 한 다른 등 푸른 생선들처럼 껍질째 먹는 것이 최선이다. 전갱이의 건강 성분들이 흰 살보다 껍질에 붙은 붉은 살에 더 많기 때문이다.

 

 

오징어는 옛 이름이 오적어(烏賊魚)다. 죽은 척하고 물위에 떠 있다가 모르고 접근한 까마귀(烏)를 확 잡아채 물속으로 들어간다고 해서다. ‘까마귀 도적’이란 뜻이다(정약전의 ‘자산어보’). “오징어 까마귀 잡아먹듯 한다”는 속담이 있다. 꾀를 써서 힘들이지 않고 일을 해낸다는 의미다.

 

묵어(墨魚)라고도 불렸다. 먹물이 있어서다. 과거엔 이 먹물로 글씨를 쓰기도 했는데 오래되면 글씨가 거의 알아보기 힘들만큼 흐릿해진다. 믿기 힘들거나 지켜지지 않는 약속을 ‘오적어 묵계’라고 한 것은 이 때문이다.

 

쫄깃한 식감을 선호하는 우리 민족은 예부터 오징어를 즐겨 먹었다. 그러나 서양인은 오징어 섭취를 꺼린다. 오징어 먹물에 관심을 보이는 정도다. 이탈리아ㆍ스페인 등 지중해 연안에선 오징어 먹물을 스파게티ㆍ파스타의 원료로 사용한다. 이탈리아에선 먹물이 정력ㆍ간 보호에 효과가 있으며 특히 여성 건강에 좋은 것으로 소문이 나 있다.

 

 

 

‘먹물 신드롬’이란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먹물에 대한 요즘 소비자의 반응은 뜨겁다. 오징어ㆍ문어ㆍ주꾸미의 먹물주머니를 제거하지 않고 통째로 끓는 물에 데친 뒤 새까만 물에서 살을 건져먹기도 한다. 일본에선 오징어 먹물이 첨가된 라면ㆍ국수ㆍ과자까지 나왔다.

그러나 오징어 먹물엔 이렇다 할 영양소가 없다. 먹물이 검은 것은 멜라민 색소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 한 동물실험에선 먹물 성분중 하나인 뮤코 다당류가 암에 걸린 쥐의 생존율을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사람에게 항암 효과를 나타내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오징어 살(생것 100g 기준)은 저열량(95㎉)ㆍ저지방(1.3g)ㆍ고단백질(19.5g) 식품이다. 다이어트 중인 사람은 마른 오징어의 열량이 100g당 352㎉에 달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굽거나 삶은 오징어의 칼로리도 생것과 별 차이가 없다.

 

단백질의 질을 나타내는 생물가가 높다(83). 일반적으로 생물가가 70 이상이면 양질의 단백질로 평가된다. 오징어의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중에선 타우린이 가장 눈에 띈다. 마른 오징어 표면에 붙어 있는 하얀 가루 성분이 타우린이다. 타우린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압을 조절하며 피로를 풀어주고 간 건강을 돕는다. 음주 뒤 숙취 해소에도 이롭다. 마른 오징어를 구을 때 흰 가루를 털어버리면 소중한 영양소를 버리는 결과다.

 

일반인이 오징어를 먹을 때 가장 꺼림칙해 하는 것은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다’는 사실이다. 어패류 중 콜레스테롤이 가장 많이 든 것이 오징어다. 그러나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 범위 안에 있거나 약간 높은 정도라면 마음 편하게 오징어를 즐겨도 괜찮다. 콜레스테롤의 체내 흡수를 억제하는 타우린이 다른 어패류의 두세 배나 들어있기 때문이다.

 

 

 

오징어는 10개의 다리를 갖고 있다. 이중 2개가 유난히 가늘고 길다. 긴 다리는 먹이를 잡거나 교미할 때 쓰인다. 오징어는 표면이 투명하고 색이 짙으며 광택이 나는 것이 고급이다. 눈이 맑고 튀어나와 있으며 살이 탱탱한 것을 고른다. 껍질이 벗겨진 것은 신선도가 떨어지기 쉽다. 오징어는 채소와 ‘궁합’이 잘 맞는다. 조리할 때 고온에서 오래 가열하면 고무처럼 질겨진다. 술안주로 먹을 때는 팔팔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뒤 초고추장에 무쳐 먹는다.

 

대개 오징어의 내장을 제거하고 통째로 말린 것을 먹는다. 마른 오징어를 한 번에 많이 먹는 것은 삼가는 게 현명하다. 소화 불량은 물론 심하면 장(腸)이 막힐 수 있어서다. 위산 과다ㆍ소화 불량ㆍ위궤양ㆍ십이지장 궤양 환자에겐 추천하기 힘들다. 구입 즉시 먹되 남은 것은 랩에 싸 냉장고에 보관한다. ‘동의보감’엔 “오징어 살이 기(氣)를 보호한다”고 기술돼 있다. “의지를 강하게 하고 여성의 생리불순을 치유하며 남성의 정액을 많게 한다”는 대목도 나온다.


글 / 식품의약칼럼니스트 박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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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바다의 일출과 구수한 사투리로 재래시장이 열린다 ~~

 

아줌마~ 아저씨요 ~ 고기 사러 얼른 오시와 !!

 

아름다운 동해바다의 일출과 함께 어물전 상인 아줌마의 구수한 삼척·동해 사투리로 강원도 영동지방의 최대 재래시장인 북평 5일장이 열린다. 북평 5일장은 “없는 것 빼 놓고 다 있을 정도”로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재래시장이다.

 

 

 

 

200년 이상의 역사를 이어 온 재래시장이래요~~

 

북평 5일장의 역사는 무려 200년 전 조선 정조 2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매월 3,8,13,18,23,28일의 여섯 번 장이 열리는 장세를 받았다고 하고, 현재는 매월 3,8일이 들어가는 날이면 장이 서고, 여러 차레 변화를 거쳐 1932년부터 현재의 동해시 구미동 486번지 일원 46,008㎡에서 펼쳐 진다.

 

각종 교통망의 확충으로 전국에서 많은 장돌뱅이들이 몰려 들고 있고,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들 사이에 오고 가는 구수한 소리와 전경은 서민들의 짙은 향토색이 담겨있는 재래시장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 준다.

 

 

 

 

오징어·도루묵·가자미·골뱅이~ 없는게 없사요 ~~ 

 

어물전은 시장 장터 중 가장 활기찬 곳으로 동해 묵호항과 삼척 정라항으로 들어오는 동해안에서 생산되는 오징어, 가자미, 곰치, 도루묵, 문어 등 각종 해산물을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다.

 

 

 

 

메밀전·파전·묵사발은 넘 감칠맛 나는 장날 음식이래요~~ 

 

묵사발, 메밀묵, 파전, 전병과 곁들인 막걸리 한잔을 마실 수 있는 먹거리 장터는 서민들의 향기가 물신 배어 나는 곳으로 북평 5일장을 찾는 사람이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러 가는 장터이다.

 

 

 

 

어르신~ 호미와 곡괭이, 농사 모종은 여기 다 있드래요~~

 

오랜만에 시골버스를 타고 시장에 온 어르신들은 그 동안 망가진 쟁기를 고치고 새로 사기도 하고, 텃밭에 심을 모종을 둘러보기도 한다.

 

 

 

 

엄마 손 잡고 시장 구경나온 아이들이 즐겨 찾는 먹거리도 보이고

 

재래시장은 어린이들의 먹거리 장터이기도 하다. 아이들은 핫도그, 오뎅, 꼬치, 사탕을 먹으며 어릴적 시골장터의 추억을 나중에 성장하여 이야기 할 것이다.

 

 

 

 

어르신~ 심심풀이 맛난 과자가 여기 있드래요~

 

시장이 한 달에 6번 정도 열리는 터라 매번 찾지 못하는 어르신들은 오랜만에 찾은 장터에서 심심풀이로 먹을 값싸고 맛난 과자도 산다.

 

 

 

 

이봐요 젊은이~ 내가 직접 딴 나물인데 좀 사가지고 가와~

 

 

농촌에서 직접 재배한 채소와 산에서 채취한 나물을 비닐봉지에 담아 지나가는 사람들과 흥정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정겹게 느껴지고, 채소와 나물을 팔아 명절에 집에 오는 손주들 용돈을 주시려나 보다.

 


 

 

병아리와 돼지 족발도 장터의 모습으로 보여주고~~


 

농촌에서 방목하여 키운 토종 병아리도 장터로 나오고 장날의 명물 서민들 먹거리인 족발도 보인다. 

요즘 기업형 슈퍼마켓이나 대형마트로 재래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북평 5일장 만큼은 활기가 넘친다. 어림잡아 노점 점포수가 800개 정도로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재래시장이다. 그러나, 쇠전(우시장)은 10년전만 해도 성남 모란장, 전북 이리장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장터로, 200마리가 한꺼번에 거래되는 영동권 최대 쇠전(우시장)으로 북평 5일장의 상징적인 것이 였으나 신축된 삼척 미로면으로 우시장이 옮겨 감으로 자취를 감추어 아쉬움으로 남는다.

 

 

북평동 주민들이 북평 5일장 번영회를 결성하여 매년 천황지신, 지황지신, 여역지신을 모시는 노천제를 봉행하고 있으며, (사)북평동번영회에서 지속적인 관리와 계승을 하고 있다.

 

동해시에는 북평 5일장을 비롯하여 바다(망상해수욕장, 추암해수욕장), 산과 계곡(두타산, 청옥산, 무릉계곡), 묵호등대, 논골담길, 공원과 박물관 등 다양한 관광명소가 자리 잡고 있어 동해안의 최고의 관광도시로서 면모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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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도도한 피터팬 2013.10.05 15: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2. 해피선샤인 2013.10.06 1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볼거리 먹거리들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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