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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

숲이 가진 치유의 기능 제주 '곶자왈' 삼림욕(森林浴)이 우리 몸에 좋다는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상식. 하지만 게으른 우리는 마음만 숲속에 머물 뿐 몸은 항상 '방콕(?)'에 누워 리모콘을 손에 쥐고 TV채널을 돌리기 일쑤다. 숲이 우거지고 초록색 잎이 돋아나는 청록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는 시기에 집안에만 머물지 말고 무작정 가방을 둘러매고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특히 가족 또는 친구들과 제주로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이라면 삼림욕의 정수 '곶자왈' 만큼은 놓치지 말아야 할 추천코스다. 곶자왈은 뭐지? '곶자왈'이라는 단어는 숲을 뜻하는 '곶'과 수풀이 우거진 곳을 뜻하는 '자왈'을 합쳐 만든 제주 고유어다. 쉽게 말해 제주지역의 나무, 덩굴식물, 암석 등이 뒤섞여 수풀을 이룬 곳을 말한다. 특히 제주는 용암과 숲으로 이뤄진 독특한 산림.. 더보기
‘놀멍 쉬멍 걸으멍~’ 건강하게 오르는 제주 오름 바람, 여자, 돌이 많아 삼다도(三多島)라 불리는 제주. 제주는 올레길로도 이미 너무나 유명하지만 '오름'이라는 또 하나의 매력을 가진 신비로운 섬이기도 하다. 산이라고 부르기에는 작아 보이고 동산이라고 하기엔 조금은 커 보이는 그곳이 바로 기생화산구들로 만들어진 제주만의 '오름'이다. 신비로움을 간직한 자연의 선물 '오름'은 제주만이 갖는 독특한 자연환경으로 무려 360여개의 세계 최대의 군락지를 자랑한다. 특히 오름은 자연이 준 선물답게 각 오름마다 다양한 모양과 생태환경을 보존하고 있다. 정상까지 적게는 10분에서 많게는 3시간이 넘을 정도로 그 크기도 천차만별이다. 제주 사람들은 이러한 다양한 자연의 산물에 터를 잡고 삶을 일궈 마음의 고향으로 삼는다. 제주도는 크게 3단계의 형성과정을 거치는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