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의학용어로 ‘모반’이라고 부른다. 점이 왜 생기는지는 의학적으로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멜라닌 세포가 피부에 많이 증식되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생아의 1% 전후로는 선천적으로 점을 갖고 태어나는 ‘선천성 모반’이 나타나는데 성인의 대부분은 주로 태양광선으로 인해 후천적으로 점이 생긴다.

 

 

 

 

선천성과 후천성으로 나뉘는 점이 생기는 원인

 

아기의 엉덩이와 등에서 주로 나타나는 대표적인 선천성 모반(점)인 몽고반점

선천성 모반 중 대표적인 것이 몽고반점이다. 멜라닌 세포가 표피로 이동해야 하는데 표피 아래층인 진피에 머물러서 생기는 것이 몽고반점이다.

 

몽고 민족 계통에서 많이 생겨 몽고반점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아기의 엉덩이와 등에서 주로 나타난다. 몽고반점은 잘 알려져 있다시피 없어지는 점이기도 하다.

 

아기가 태어난 이후 1~2년 내 멜라닌 세포가 활성도를 잃으면서 세포가 서서히 사멸하는 과정을 거치고 점은 이내 사라진다. 하지만 여러 개의 몽고반점이 뭉쳐서 나타나거나 엉덩이가 아닌 다른 부위에 나타나는 몽고반점은 사라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

 

 

 

 

태양에 노출되면서 멜라닌 색소로 인해 생기는 후천적인 점(모반)

후천적인 점은 태양에 노출되면서 멜라닌 색소로 인해 점으로 변하면서 생기기도 한다.

 

하지만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우리 몸에 점이 없는 사람은 없을 정도로 대부분 사람은 작거나 흩어져서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회생활을 하는데 불편하지 않다.

 

하지만 점이 갑자기 커지거나 얼굴 주변으로 점이 집중돼 나타날 때는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 있기 때문에 의학적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모양과 색에 따라 다른 다양한 점의 종류

 

연한 갈색의 특징적인 모반을 나타내는 신경섬유종

점은 종류도 다양하다. 형태나 발생 위치, 색상을 주의 깊게 봐야 하는 경우도 있다. 질병과 동반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것이 신경섬유종이다. 피부에 특징적인 모반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연한 갈색의 점이 겨드랑이 등에 나타나면 주의 깊게 봐야 한다.

 

 

 

 

큰 점 주변에 작은 점들이 생기거나 척추 주변에 점이 생기면 의심해야 할 신경 피부 멜라닌증

신경 피부 멜라닌증도 점으로 의심해볼 수 있는 질병 중 하나다. 모반 세포는 뇌나 척수에도 있는데 이게 이상을 일으켜 간질 발작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큰 점이 나타나면서 이 주변에 작은 점들이 나타나는 경우에 의심해볼 수 있다. 또 척추 주변에 점이 나타나면 의심해봐야 한다.

 

 

 

 

색상에 따라 초기에 원인을 진단할 수 있는 점

흰색 점은 멜라닌 색소가 파괴돼 나타나는 점이고 붉은 점은 모세혈관 기형인 경우다.

 

검은색 점은 멜라닌 색소 때문에 나타나는 점으로 깊은 층에 위치하면 푸른색으로 보이기도 한다. 점이 튀어나오는 경우는 흔하게 나타나지는 않지만, 피지선 세포가 증식돼 점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점을 제거하는 레이저 시술과 치료 후 관리법

 

점을 제거하는 가장 대표적인 치료법, 레이저 시술

점을 제거하기 위해 가장 흔하게 쓰이는 치료 방법은 레이저다. 의료용 레이저를 통해 광 에너지를 피부 조직에 쬐어 점 세포를 태우는 방식이다.

 

치료 후 다시 점이 생기는 예도 있는데, 이는 점의 뿌리 부분을 제거하지 못해 다시 자라 올라오는 경우다.

 

이런 경우 다시 피부 레이저를 통해 제거하면 되기 때문에 여러 번 시술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점을 제거한 후 피해야 하는 음주와 흡연

점을 제거한 후에는 음주 및 흡연을 피해야 한다. 피부 세포의 재생과 회복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또 사우나와 찜질방 같은 곳에서 강한 열을 받으면 땀이 분비되면서 염증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마찬가지로 점을 제거한 부위를 문지르거나 마사지를 하는 등 자극을 주는 것도 피해야 한다.

 

후천적으로 생기는 점은 태양광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강한 자외선 노출은 피하고 되도록 집에서 머무는 것이 좋다.

 

 

 

 

특성에 맞게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한 점(모반)

모든 시술은 전문의와 상의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 피부암도 점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점을 제거할 때는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고 해당 점의 특성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점의 크기가 큰 경우에는 절제하거나 피부 이식술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흉터가 생길 수 있다.

 

 

참고: 서울대학교병원, 식품의약품안전처

 

 

경향신문 박순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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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대중매체를 통해 ‘공황장애가 있다’고 고백하는 유명인들이 늘어나면서 공황장애는 이제 낯선 병명이 아니다. 공황장애 심장 두근거림, 호흡곤란 등 발작 증상이 갑자기, 뚜렷한 이유 없이 찾아오는 질환을 말한다.

 

심장마비와 증상이 비슷하지만 엄연히 다른 질환이고, 다른 대응 방법이 필요하다. 공황발작이 일어났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미국 일간 워싱턴 포스트는 최근 보도에서 공황발작에 대처하는 법을 안내했다.

 

 

 

 

 

 

 

 

 

 

 

 

 

 

공황장애는 어떤 질병일까? 공황발작 증상과 주요 특징

 

공황장애는 드물지 않은 질병이다. 미국 국립정신건강연구소에 따르면 매년 미국 성인의 11%에게 공황발작이 일어나고, 미국 성인의 5%는 공황발작이 공황장애로 발전하는 것을 경험한다. 

 

갑작스럽고 극심한 공황발작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공황발작을 겪었던 장소나 상황을 회피하려는 증상이 나타나면 공황장애라고 본다.

 

 

 

 

 

 

 

 

 

 

 

 

 

 

 

 

 

 

 

전문가들은 자신에게 일어나고 있는 신체 변화가 공황발작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인정하면 증상을 관리할 수 있다고 말한다.

 

정확히 어떤 상태가 공황발작일까. 미국 유명 병원 메이요 클리닉이 내린 정의를 보면 공황발작은 ‘실제 위험이나 뚜렷한 원인이 없을 때 심한 신체적 반응을 촉발하는 갑작스럽고 극심한 공포의 발생’이다.

 

 

 

 

 

 

 

 

 

 

 

 

 

 

 

 

 

 

대부분 첫 번째 공황발작은 사람들이 주된 삶의 변화를 경험하는 18세에서 30대 초반에 일어나는데 가장 큰 특징은 ‘갑자기’다. 

 

가슴 통증, 심장 두근거림, 호흡곤란, 땀 흘림, 현기증, 복통의 증상이 느닷없이 나타난다. 심장마비가 아닌지 의심될 정도로 질식할 것 같고 기절할 것 같은 고통과 공포가 느껴진다.

 

 

 

 

 

 

 

 

 

 

 

 

 

 

 

 

 

 

 

공황발작의 두 번째 주요 특징은 그런 신체 반응을 일으킬 만한 외부 요인이 없다는 것이다. 산에서 곰을 만났거나 집에 큰불이 났을 때 나타날 만한 신체 반응이, 예를 들면 단지 사람이 많은 장소에 들어갔을 때 일어난다는 얘기다. 워싱턴 포스트는 신체가 일종의 ‘오작동 경보’를 발령하는 것이라면서 “맞서 싸워야 할 것이 없는데 신체는 싸울 준비에 들어가는 셈”이라고 말했다.

 

공황발작을 처음 겪어본 사람은 그것이 공황발작이라고 스스로 인지하기 어렵다. 앞서 나열한 증상을 경험했다면 우선 의사를 찾아가야 한다. 병원 진료를 통해 심장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자신이 공황발작을 겪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 같은 신체 반응을 일어났을 때 좀 더 잘 대처할 수 있다.

 

 

 

 

 

 

 

 

 

 

 

 

 

 

 

공황발작을 완화시키기 위한 대처 방법

 

일상생활에서 공황발작이 일어나면 이 발작이 10분 내에 최고조에 달한 뒤 끝날 것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그리고 지금 느끼고 있는 게 위험인지 아니면 불편함인지 자신에게 자문한다. 이 장소와 상황이 위험한 게 아니라 그저 불편하기 때문에 몸이 힘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마인드컨트롤을 시도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어 그 자리에서 도망치기보다는 그곳에 머물면서 발작이 가라앉기를 기다린다. 그곳에서 도망치면 그 장소는 정말 위험한 곳이라는 믿음이 강화되기 때문이다. 만약 과호흡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면 복식호흡을 하거나 큰 숨을 천천히 쉬면서 발작이 사라지기를 기다리는 게 좋다.

 

 

 

 

 

 

 

 

 

 

 

 

 

 

 

 

 

 

전문가들은 이렇게 자신을 컨트롤하면서 발작 증상이 완화되도록 기다리는 경지에 이르는 게 하루 아침에 되는 일이 아니라고 말한다.

 

마라톤을 준비하듯이 여러 달이 걸리는 과정이다. 그러나 오랜 수련을 통해 발작 증상에 차분히 대처하는 자신만의 요령이 생기면 그 다음부터는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그 순간을 극복할 수 있다. 만약 공황발작의 정도가 약물 치료가 필요한 정도로 심각한 수준일 때는 의사와 상담을 통해 치료 계획을 세우고 이를 성실히 따르도록 한다.

 

 

 

 

 

 

 

 

 

 

 

경향신문 최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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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하다보면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근육량을 늘리고 체지방을 줄여 멋진 몸매를 만들겠다는 욕심이 생길 수 있다.


이럴 때 빠지기 쉬운 함정이 오버트레이닝(overtraining·과훈련)이다.


눈에 보이는 결과를 빨리 얻기 위해 몸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 무리하게 운동하는 것이다.


적당한 운동은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고 에너지를 충전해주지만 오버트레이닝은 운동 능력 정체기와 우울, 부상, 수면장애 등을 유발한다.


지나친 운동이 불러오는 이런 부작용을 ‘오버트레이닝 증후군’이라 부른다.


주로 직업 운동선수들이 오버트레이닝 증후군을 경험하지만 운동을 취미로 하는 일반인들도 오버트레이닝 증후군을 겪는다.


오버트레이닝 증후군에도 무리한 운동을 지속하는 것은 심각한 부상과 호르몬 이상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물론 오버트레이닝이 걱정된다는 이유로 운동을 열심히 하겠다는 새해 결심을 지레 포기할 필요는 없다.


몸이 보내는 경고 신호를 알아차리고 운동량과 주기 등을 조절한다면 건강하게 운동할 수 있다.


우리 몸이 보내는 대표적인 경고 신호는 통증이다. 운동 강도를 높이거나 새로운 동작을 시도하면 근육통 등을 느끼게 되는데, 통증이 10~14일 이내에 가라앉지 않는다면 단순 근육통을 넘어 무언가 문제가 생긴 것이다.


통증 부위가 뻣뻣하게 굳거나, 통증 때문에 목·허리·팔·다리 등을 이전만큼 크게 움직일 수 없을 때도 경과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통증이 완화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은 운동 중이 아니라 운동 후에 해야 한다.




달리기를 한다고 가정할 경우, 뛰는 동안에는 근육과 힘줄 등이 부드러워져 같은 통증도 덜 아프게 느낄 수 있다.


운동이 모두 끝난 뒤 통증의 강도를 점검해보고 2주가 지나도 여전히 아프다면 병원에 가는 게 좋다.


또 다른 경고 신호는 몸 이곳저곳에서 부상이 잇따르는 것이다.


햄스트링도 다치고 아킬레스건도 다치는 등 여러 부상이 누적되고 있다면 자신이 운동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전문가에게 도움을 구해 점검해야 한다.


운동할 때 자세가 올바르지 않거나, 자세가 바르더라도 강도가 과도하다면 부상이 발생할 수 있다.



수면장애와 우울, 운동에 대한 동기 저하 등 심리적 변화도 오버트레이닝 증후군의 증상으로 꼽힌다.


다만 오버트레이닝과 심리적 증상 간의 인과관계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될 뿐이다. 여성의 경우 생리주기 불순이 오버트레이닝의 경고 신호일 수 있다.


미국 버지니아 의대 조 박 교수(정형외과)는 “이런 신호를 결코 가볍게 여겨선 안 된다”고 조언한다.


운동을 과도하게 한 뒤 생리를 건너뛰었다면 병원에 가야 한다.



오버트레이닝 증후군을 예방하는 방법 하나는 운동 강도를 점진적으로 높이는 것이다.


운동의 목적이 근력 강화든 지구력 강화든, 모든 운동 능력은 점진적으로 향상시켜야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무게나 거리를 몇 주마다 한 번씩 5~10% 내에서 늘려야 한다고 조언한다.


몸이 아프거나 바빠서 운동을 1~2주 쉬었을 때 이를 한꺼번에 만회하겠다는 마음도 내려놓아야 한다.


쉬었던 것을 보충하겠다고 무게나 거리를 갑자기 늘리면 몸에 과부하가 걸려 오버트레이닝 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다.



부상을 피하려면 둔근과 햄스트링, 종아리, 아킬레스건 강화 운동을 하고 스트레칭도 꼼꼼히 해주는 게 좋다.


휴식 역시 오버트레이닝 증후군을 방지하는 좋은 방법이다.


잠은 하루 7~9시간 자고, 같은 동작이나 활동을 너무 자주 반복하지 않도록 한다.


고강도의 힘든 운동을 했다면 이틀은 쉬어야 신체 회복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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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되면 심한 피부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건조한 환경 때문인데, 특히 70세 이상 노년층의 절반 이상은 가려움증을 경험한다고 한다. 


가려움증이 심하면 잠을 못 이루고 성격이 예민해지는 등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 


피부가 가려워서 계속 긁다보면 상처가 생겨 세균감염 같은 2차적인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가려움증은 왜 생기는 것이고, 가려움증을 완화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가려움증,

피부 감각신경 자극돼 발생 


가려움증은 물리적 자극(먼지, 벌레 등), 화학적 자극(화장품의 특정 성분 등), 기온 변화 등에 의해 피부의 감각신경이 자극되면 느낀다. 


겨울철에는 습도가 낮은데다 실내 난방까지 해서 건조한 환경에 노출돼 가려움증이 심해진다. 



또한 가려움증은 나이가 들수록 악화된다. 나이가 들면 피부장벽 기능이 떨어져 피지 분비가 적어지기 때문이다.


피지는 일종의 피부 보호막으로, 피지가 적어 피부 보호막이 깨지면 표피의 수분이 증발하면서 감각신경이 자극돼 가려움증이 심해진다. 


나이가 들면 공기 중의 수분을 피부 속으로 끌어들이는 세라마이드 성분도 급격히 감소하고 피부 혈관의 기능도 떨어지는데, 이로 인해 수분과 영양분을 원활하게 공급하지 못하는 것도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원인이다.


피부가 가려우면 우선 피부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피부질환이 있으면 기본적으로 염증이 생기는데, 혈액 속 염증물질들은 피부 감각신경을 자극해서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심한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피부질환은 건성습진, 아토피피부염, 두드러기, 건선 등이 있다. 


먼저 건성습진은 피부가 건조해서 가려움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50세 이상 중장년층에게 많은 피부질환이다


아토피피부염은 유소아에게 많은데, 역시 아주 가려운 것이 특징이다.


두드러기는 주로 음식이나 약을 잘못 먹어서 생기며 전신에 가려움증이 나타난다. 


건선은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한국인의 경우 유병률이 0.4% 정도로 흔한 질환은 아니지만, 처음에는 피부 곳곳에 하얗고 두꺼운 각질과 붉은 반점이 나타나다가 심해지면 관절염 등 전신질환으로 확대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원인 모를 가려움증 절반이

내과질환 때문 


실제 원인을 모르는 가려움증의 절반은 피부의 문제가 아니라 당뇨병 등 내부질환 때문이라는 연구도 있다. 


그래서 갑자기 이유 없이 가려움증이 나타났다면 내과적인 질환 때문에 발생한 것은 아닌지 확인을 꼭 해야 한다.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은 바로 당뇨병이다


당뇨병을 앓으면 말초혈관까지 혈액순환이 잘 안 돼 말초신경이 손상되고 피부가 건조해져 사소한 자극에도 감각신경이 흥분하기 때문에 가렵다. 


콩팥기능이 떨어져 혈액 속 노폐물 배설이 제대로 안되면 노폐물이 온몸을 돌다가 피부 조직에 쌓여 가려움증이 생긴다. 


간 기능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도 담즙 배출이 안 돼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다. 


갑상선기능 이상으로 갑상선호르몬이 너무 많거나 적을 때, 폐경 후 여성호르몬이 감소해도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빈혈은 말초혈관까지 혈액 공급이 안 되고, 이로 인해 말초신경에 변화가 생기면서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다.



한편, 가려움증은 정신․심리적인 요인과도 관련이 깊다. 긴장이나 공포 상황에서 가려움증이 심해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피부 가려움증이 심한데, 원인을 전혀 못 찾을 경우 항우울제 같은 정신과 약물을 쓰면 가려움증이 감소하는 환자도 있다고 한다.


가려움증 치료의

기본은 항히스타민제


가장 기본적인 약제는 항히스타민제이다. 


체내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이 분비되면 피부가 가려운데, 히스타민의 작용을 억제하는 약인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면 가려움증이 완화된다. 


항히스타민제는 오래 먹어도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러나 모든 가려움증의 원인이 히스타민이 아니기 때문에 효과가 없는 경우도 있다. 


이 때는 스테로이드제를 써야 한다. 스테로이드제는 피부가 얇아지는 등의 여러 부작용이 있어, 먹는 약의 경우 최대 한 달을 넘기면 안 된다. 



또한 바르는 연고의 경우에는 얼굴처럼 피부가 얇은 부위에는 쓰지 않아야 한다. 


최근에는 건선, 두드러기 같은 피부 질환이 있을 때 면역조절제 등을 쓰는데, 효과가 좋다. 


콩팥이 안 좋아 생기는 가려움증에는 광선치료가 효과적이다. 


목욕 후 물기 있는

상태서 보습제 발라야


가려움증 때문에 불편한 사람은 샤워는 가급적 짧은 시간에 마치고, 탕 목욕은 삼가야 한다. 


피지가 없어져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보습제는 샤워 후 수건으로 닦고 살짝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발라야 보습력을 높이는 데 좋다. 


보습제는 꼭 샤워 후에만 발라야 하는 것은 아니다. 


피부가 건조하다고 느끼면 씻지 않더라도 언제든 덧바르는 것을 추천한다. 



보습제는 향이 없는 보습제가 좋으며, 가격에 따른 기능의 편차는 크게 없다. 


보습제는 로션, 크림, 바세린 제형으로 나눠져 있는데, 바세린, 크림, 로션 순으로 보습력이 좋다. 


바세린은 사용감이 좋지 않으므로 아주 건조한 부위에 바르고, 로션은 얼굴, 크림은 팔다리 위주로 바르면 좋다.


겨울에는 크림, 여름철에는 로션을 추천한다. 


일부 식품이 가려움증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돼지고기, 막걸리, 와인 같은 식품에는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히스타민이 들어 있어서 자신이 이런 식품을 먹고 피부 가려움증을 느낀 적이 있다면 안 먹는 것이 좋다. 


높은 온도도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요인이므로 실내 온도는 서늘할 정도로 낮춰야 한다. 모직물은 피부에 자극이 되므로 면직물로 된 옷을 입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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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이 우리 몸에서 차지하는 면적은 약 2%에 불과하다.


하지만 수많은 신경과 혈관조직 등이 분포해 있어 예로부터 인체의 축소판, 제2의 심장으로 불리고 있다. 단순히 걷는 행위를 넘어 신체를 그리고 건강을 바로 세우는 바탕이 되는 셈.


최근 몇 년 사이 발병 연령이 젊은 층으로까지 급격히 넓어진 무지외반증의 위험 그리고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후천적 요인으로

급증하는 무지외반증


우리 몸 가장 아랫부분에 위치하고 있는 발은 신체 무게 98%를 지탱하고 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관리가 소홀하기 십상. 발이 보내는 이상 신호를 모른 채 방치하다가는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최근 급격하게 발병 증가를 보이는 무지외반증이다. 


무지외반증이란 선천적 혹은 후천적 요인으로 엄지발가락 뼈가 바깥 혹은 발등 쪽으로 휘어 변형된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통증을 동반한다.


과거에는 긴 엄지발가락, 유연한 관절, 평발, 넓은 발 볼 등 선천적 요인이 원인이 되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또한 50대 이상이 약 80~90%를 차지해 중년의 질병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요즘은 10~40대 젊은 층에서의 발병이 급증하고 있는데, 이는 볼이 좁거나 지나치게 높은 굽 등 발을 피곤하게 하는 신발 혹은 잘못된 보행습관으로 인한 후천적 요인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5배 이상 많이 발생하며 일명 ‘하이힐 병’이라고 불리는 것도 그런 이유다.  


서서히 진행돼

척추 건강까지 위협


무지외반증은 서서히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초반에는 무지외반의 각도가 20도 이하로 외관상 변화가 심하지 않으며 발볼이 좁은 신발을 신을 때 엄지발가락 관절의 통증 혹은 발이 피곤함을 느끼는 정도다.


하지만 꽉 끼는 신발을 신지 않은 상태에서도 가끔 통증이 느껴지고 엄지발가락 관절부위가 눈에 띄게 동그란 모양으로 부풀어 올랐다면 증상이 악화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만약 여기서 더 진행될 경우 발바닥에 두꺼운 굳은살이 생기고 두 번째, 세 번째 발가락까지 변형이 일어나며 관절 부위가 심하게 꺾임으로써 편안한 신발을 신더라도 걸을 때 통증이 느껴진다.


심각하게는 엄지발가락이 두 번째 발가락 밑으로 겹쳐져 들어가거나 관절이 탈구되기도 한다. 


때문에 상태가 심각해지기 전에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발의 통증은 물론 심각한 합병증까지 불러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발가락 전체가 변형되게 되면 자세가 삐뚤어지고 올바른 걷기가 어려워져 무릎, 고관절, 척추건강까지 무너뜨리게 되는 것. 외형적인 변형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증상이 의심된다면 전문의를 찾아 빠른 교정 혹은 치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편안한 신발 착용과

발마사지가 도움


후천적 요인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무지외반증을 예방하기 위해 평소 생활 속 습관을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발 길이와 볼에 잘 맞고 편안한 신발을 신는 것이 기본으로, 너무 딱딱한 소재보다는 발을 부드럽게 감싸는 소재가, 바닥은 적당한 쿠션감이 있는 것이 좋다.


신발을 선택할 때는 엄지발가락과 구두 사이에 약 1㎝의 공간이 있는 것이 적당하며, 오래 신어 지나치게 낡은 신발은 탄력이 떨어져 발에 무리를 줄 수 있으니 참고하자.


또한 발볼이 좁아 발가락을 압박하거나 굽이 너무 높은 신발은 가능하면 신지 않도록 한다. 간혹 신게 될 경우 너무 오랫동안 착용하는 것은 주의하고 집에 돌아온 후에는 발의 피로를 충분히 풀어주도록 한다.


발마시지, 족욕, 엄지발가락을 벌리는 스트레칭, 발가락으로 수건 등을 집는 동작 등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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