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과 관련해 알코올 총량의 법칙을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한 사람이 일생 동안 마실 술의 양을 타고났다는 말이다. 아무리 술을 잘 마시는 사람도 과하게 마시면 탈이 나거나 또 술을 마시는 기간이 길어지면 건강에 문제가 생긴다는 뜻이다.

 

이와는 반대로 젊어서는 술을 오래 많이 마셔도 당장 별다른 질환이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고 여기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이는 올바른 해석이 아니다. 술에 매우 취약한 사람들은 젊은 시절이라도 적은 양의 술에도 간 질환이 나타날 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술을 마시는 젊은이들의 경우 뼈가 약해지거나 위염 또는 췌장염 등 각종 질환에 시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청년이 과음이나 폭음으로 겪는 대표적인 질환은 바로 통풍이다.

 

최근 20대 등 젊은 층에서 통풍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수는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 자료를 보면, 20 남성의 경우 통풍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은 2012년에는 약 1900명이었다가 4년이 지난 2016년에는 약 17500명으로 늘었다.

 

4년 만에 60% 가량 늘어난 것이다. 물론 과거보다 통풍에 대해 널리 알려지면서, 병원을 찾은 환자가 늘어난 탓도 배제할 수는 없지만 20대 통풍 환자가 늘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여성의 경우에도 20대 환자 수는 같은 기간 약 990명에서 약 1210명으로 증가했다.

 

통풍은 엄지발가락이나 발목 등이 붓고 격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다.

 

 

통증은 발가락이나 발목에 바람만 스쳐도 아플 정도로 심해 통풍이라는 말이 붙었을 정도다. 통풍 발작이 나타나면 걷지 못하는 것은 물론 신발이나 양말을 신을 수 없을 정도로 심한 경우도 많다. 주로 맥주 등 술이나 단백질이 주요 원료인 안주를 먹었을 때 엄지발가락 등에 격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맥주 등에 많이 든 퓨린이라는 성분이 우리 몸에서 요산으로 바뀌는데, 이 요산이 소변으로 배출되지 않고 관절 등에 쌓이는 질환이 바로 통풍이기 때문이다.

 

술은 이 요산이 핏속에서 많이 생기도록 유도하기도 하지만, 신장에서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과정에도 문제를 일으켜 배출을 못하게 한다.

 

과음이나 폭음은 한창 강하게 성장해야 할 젊은 층의 뼈도 약하게 한다.

 

보통 키 성장은 20살 전후로 멈추지만, 뼈의 밀도는 35살까지는 계속 높아진다. 하지만 20대에 술을 많이 마시면 뼈 건강도 위협한다. 술은 뼈를 만드는 세포의 활동을 억제하는 반면, 뼈를 파괴하는 세포는 활동을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과음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만약 과음을 했다면 다음날 가벼운 운동이라도 해 뼈가 약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가벼운 운동은 또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숙취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간이나 관절 질환 이외에도 위염이나 급성췌장염 등도 과다하게 술을 마시는 젊은 층에게서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라는 사실에도 유의해야 한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우아함을 지켜내고 있는 여배우 '김희애'

 

 

 

올해 47세의 여배우 김희애가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말 그대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21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인 ‘우아한 거짓말’이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고, 까마득히 어린 후배인 유아인과 연인으로 나오는 드라마 ‘밀회’도 인기를 끌고 있다. 

  

극장에서 ‘우아한 거짓말’을 보며, 제목이 김희애라는 배우를 압축해 상징하고 있다고 느꼈다. 나이 들어서 더 우아해지는 한편으로 연기라는 거짓 행위를 참으로 천연덕스럽게 해 내는 것으로 그 우아함을 지켜내고 있는 여배우. 

 

김희애는 ‘우아한 거짓말’에서 남편과 사별하고 두 딸을 홀로 키우는 중년 여성 역할을 맡았다. 애옥살림이지만 단란한 가정을 꾸려가고 있다고 믿었는데, 어느 날 중학생 딸이 친구들의 따돌림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을 해버리면서 그 믿음이 박살난다.

 

김희애는 자식을 먼저 떠나보낸 슬픔과 분노를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관객에게 전달한다. 절제와 폭발을 오가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절로 가슴이 젖어든다.

 

‘우아한 거짓말’에서 대형마트 점원으로 나왔던 김희애는 드라마 ‘밀회’에서는 세련된 커리어우먼 역할을 맡았다. 극중 20세 나이차가 나는 피아니스트(유아인)와 사랑을 나누게 된다. 연상연하 커플을 다룬 드라마들이 꽤 많이 방송됐지만 이번처럼 나이 차가 큰 남녀의  사랑을 그린 경우는 없었다. 엄마와 아들 뻘, 잘 봐 줘도 이모와 조카 뻘이기에 연인으로 나오는 것은 무리이지 않을까. 이런 우려는 당연한 것이지만, 김희애는 유아인과 함께 찍은 화보에서 섹시한 매력을 뽐내며 일각의 걱정을 불식시켜버렸다. 

 

 

 

결곡한 성품 탓에 위염을 앓기도

 

 

 

김희애는 최근 각종 패션 잡지의 화보를 통해 탄탄하고 날씬한 몸매를 자랑했다. 화면에서든, 실물로든 김희애를 자세히 본 사람은 알겠지만, 그녀가 크게 웃을 때면 눈가에 깊은 주름이 진다. 세월의 흔적이 거기서 보이는 것이다. 그럼에도 얼굴 피부는 뷰티 브랜드의 모델답게 팽팽함을 지키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49kg을 유지했다는 몸매는 그야말로 중년 여성의 ‘워너비’일수 밖에 없다. 

 

그녀는 토크쇼 프로그램인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자신의 몸매 유지 비결을 소개했다. 10년 째 매일 10여분 씩 가벼운 근력 운동을 하고, 틈날 때마다 사이클 운동을 해 왔다고 했다. ‘놓치지 않을 거에요’라는 카피로 유명한 뷰티 브랜드 모델로서 몸매와 피부를 잘 가꾸는 것은 당연한 도리가 아니겠느냐고 그녀는 반문했다.  

 

그 설명을 들으며, 문득 그녀가 위염을 앓고 있다는 것을 떠올렸다. 얼마 전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케이블 TV의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누나’를 통해 알게 된 사실이다. 김희애는 이 프로그램에서 여배우 선후배들과 크로아티아로 여행을 떠났다. 그녀는 어느 날 작가 김수현 씨의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힘들지? 잠 많이 자야 해. 약 먹어두고….’

 

여행 중에 늘 침착하면서도 우아한 모습을 보였던 김희애는 이 문자를 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속으로 힘들어도 겉으로 내색하지 않는 자신의 마음을 알아 준 것 때문이었을까. 결곡한 성품 때문에 자신의 힘든 속내를 비치지 않는 김희애는 때로 불면에 시달리며 그로 인해 위염을 심하게 앓을 때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위염을 다스리는 약을 먹는다는 것이다. 그렇게 예민한 자신을 알기에 운동을 열심히 하고 음식도 절제하는 것이 아닐까. 덕분에 ‘뷰티 브랜드 모델의 도리’도 지키는 것이고.  

 

 

 

위염에 좋은 대표 음식

 

 

 

김희애가 앓고 있는 위염은 전 국민의 10% 이상이 갖고 있을 정도로 흔하다고 한다. 이 자체가 질병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오래 방치하면 악성 종양 등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위염은 워낙 흔한 증상이기 때문에 이를 완화해주는 음식에 대한 이야기도 역시 민간에 널리 퍼져 있다. 위염에 좋은 음식으로 대표적인 것이 양배추다. 양배추에 들어있는 비타민U가 위장 점막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동시에 점막을 강화시켜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염을 다스리기 위해 양배추 즙을 먹는 이유다. 양배추에는 설포라판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위염을 유발하는 고질적 세균인 헬리코박터균을 퇴치한다. 여러 실험을 통해 확인된 사실이다. 양배추에 함유된 비타민K는 염증으로 인한 출혈이 있을 경우 지혈작용을 한다. 따라서 위궤양 치료 및 예방에도 양배추는 도움을 준다. 

 

음식 전문가들은 브로콜리 역시 위장 질환에 좋다고 추천한다.  브로콜리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 푸드’ 중의 하나로 특히 항암 효능이 뛰어나다. 인돌-3-카비놀, 설포라판, 식이섬유 등 항암물질이 들어있기 때문이다다. 브로콜리의 설포라판 성분 역시 헬리코박터균으로 인한 위염, 위궤양, 위장염 등을 예방하고 궁극적으로 위암도 막아준다고 전문가들은 주장한다.

 

양배추와 브로콜리를 충분하게 섭취하기 위해서는 즙 형태로 만들어 먹는 게 좋다. 날로 먹을 경우 채소의 불용성 식이섬유가 쉽게 포만감을 느끼게 해 많은 양을 섭취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반면 즙으로 만들면 섬유질이 분리돼 섭취하기가 쉽고 흡수율 또한 높아진다. 

 

위염은 이처럼 음식을 통해 다스릴 수도 있지만, 역시 으뜸의 방법은 일상 속에서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다. 업무 과다 등으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없으면 규칙적으로 운동하며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 여배우 김희애는 그것을 해 내고 있다. 결곡한 성품 탓에 위염을 앓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오히려 자기 관리의 한 방편으로 삼고 있는 김희애. 팔색조의 연기를 선보이면서도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려고 애쓰는 33년차의 연기자. 그녀에게 ‘국민 여배우’라는 타이틀이 참 자연스러운 듯싶다.   

 

글 / 문화일보 장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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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출처 : 영화 '여배우들' 포토자료 중)

 

 '유독 여배우나 여가수들에게 위장병이 많은 것은 신체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스트레스 때문이다.

  여자들이 연예계에 뛰어들면 보통 남자들보다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신인이거나 기성인이거나 내가 만나서 대화를 해본 여자연예인들의 70% 이상이 죽고 싶다고 하소연했다.

  여자연예인들은 신인 때나 스타덤에 올랐을 때나 변함없는 유혹을 이겨내야 하는 과중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그런 환경에서 신경성 위장병에 걸리지 않는다는 것이 이상할 지경일 것이다.'   ....

 

 

 

 

 

 

  한 영화감독이 쓴 글의 일부다.

 연예인이 철저한 자기 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것인데, 젊은 여성 연예인이 위장병에 시달린다는 사실을 알 수 있게 한다. 이 분의 글을 접한 후 기자로서 여성 연예인을 만날 때 건강 문제를 우회적으로 물어보곤 했는데, 괜찮다고 하면서도 만성적인 위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았다.

 

 

 

 

 위염 '남성'보다  '여성'이 많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위염에 관한 건강보험 자료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06년 446만명이던 위염 환자 수는 2010년 540만명으로 5년간 연평균 4.9%씩 증가했다.

 

 특히 20대 여성의 위염 환자 수가 크게 늘고 있는 것이 주목된다.

 이 자료는 "2010년 인구 10만 명 당 20대 여성의 위염 환자 수는 1만 2556명으로 같은 연령대 남성(10만명당 5416명)보다 2.3배 많았다"고 밝혔다.

 

 위염은 위 내시경으로 볼 때 위 점막에 염증이 관찰되는 대표적 위장 질환이다.

 배 위쪽 불편하고 구역질이 나거나 속이 쓰린 증상이 나타난다.  건강보험 자료에 따르면, 20대뿐 아니라 전 연령대에서 여성 위염 환자 수는 남성에 비해 1.6배나 많다. 인구 10만 명 당 남성 환자 수는 8493명인 데 비해 여성 환자는 1만 3665명이라는 것이다.

 

 위염은 보통 술, 담배를 많이 하는 남성이 여성에 비해 많을 것이라는 게 통념이었다.

 이번 자료는 그런 통념을 깬 것이다. 

  여성들이 다이어트를 한다고 소량의 음식만 먹고 불규칙하게 식사하는데다가 최근 들어 음주가 늘어난 때문이라는 것이 의학계의 분석이다.  위염은 불규칙한 식사, 음주와 더불어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이라는 점에서 보면, 한국 여성이 어떤 이유로든지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산다는 것이 병증으로 증명된 셈이다.

 

 

 

 

 대수롭게 여기면 만성위염으로 진행될 수도

 

 이번 건보공단 자료에서 보듯 위염은 540만 여명이나 걸리는 흔한 질환이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위염 없는 사람 어디 있냐"면서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위염에 걸렸다고 해도 음주와 흡연을 계속 하고 운동을 게을리 하면서도 그것을 주변 사람들에게 자랑스럽게 내세우는 이들이 있을 정도다.

 

 그러나 위염이 지속돼서 만성 위축성이 되면 회복되기 어렵다고 한다.

 아무리 노력을 해도 좋아지지는 않고 그저 '나빠지지 않는' 만성 위염 환자로 살아야 하는 것이다. 늘 위장 쪽이 불편한 상태로 살아야 하는 것은 얼마나 짜증나는 일인가.

 

 만성 위염이라고 해도 위암 발생과 직접적 연관은 없다는 게 의학계의 정설이다.

 하지만 위염이 장형화생, 이형성 등 특수한 형태를 보이면 아무래도 암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한다. 

 

 그러므로 위염이 생겼을 때 의사의 처방에 따라 이를 조기에 치료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여느 질환처럼 예방을 하는 것이 최선책임은 말할 나위가 없다.

 위염 예방과 치료에서 가장 강조되는 것은 역시 음주와 흡연을 삼가야 한다는 것이다.  아스피린, 소염 진통제 등 위 점막에 손상을 초래할 수 있는 약물 복용도 마찬가지다. 자극적인 음식은 물론 커피 같은 카페인 음료도 절제해야 한다.


 

 

 

 채식주의로 '위장병' 고치고 건강해져..

 

 음식에 대한 절제가 중요하지만, 이는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 점에서 최근 여배우나 여가수들 중에 채식주의가 퍼져나가고 있고, 그들이 한결같이 "위장병을 고치고 건강이 좋아졌다"며 간증(?)을 하는 것이 흥미롭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가수 이효리는 한때 한우홍보대사로 활동할 정도로 고기를 좋아했지만, 지금은 채식을 열심히 실천한다.

 유기동물보호소 자원봉사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채식을 한 경우다.

 이효리는 "채식을 하면서 건강이 좋아져 나쁜 것에 대해 예민해졌는지 주량이 줄어들었다"고 해서 화제가 됐다.

 

 배우 윤진서는 "배우로 살다보면 식시가 불규칙해 소화 기능이 안 좋았는데, 채식한 이후로 위장병도 낫고 살도 안 찐다"고 했다.  중견 배우 배종옥도 "평소 속이 부글부글했는데, 채식한 이후 몸이 매우 좋아졌다"고 강조했다.

 

 이들의 몸이 건강해진 것은, 실제 채식의 결과이기도 하겠지만 그렇게 하면서 자신을 돌보고 주변의 환경까지 배려하고 있다는 충족감 덕분이 아닐까. 그런 만족감은 외부의 스트레스로부터 자신의 몸을 강력하게 지켜주는 방어기제 역할을 할 것이다.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건강한 마음도 중요해..

 

 모든 질환이 그렇지만, 특히 위장병은 마음에 달려 있다고 한다.

 고 노무현 대통령 주치의로서 '위박사'로 불리는 송인성 서울대병원 내과 교수는 저서 '또 하나의 뇌-위장'에서 이렇게 말했다.

 

  '위장에 또 하나의 뇌가 있다고 한다.

   맛있는 음식을 보는 것만으로도 입속에 침이 고이고 위는 운동을 시작해 위산과 소화 효소를 분비하는 것은 실험적으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 위장병이 많아지는 것도 복잡하고 스트레스 많은 현대 생활이 큰 이유가 될 것이다.  위를 튼튼하게 해 잘 먹고 잘 소화하려면 정신 건강이 우선되어야 한다.'

 

 

 

장재선 / 문화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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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커피, 콜라 등 카페인이 많이 든 음료(액체식품)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주의 문구를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하는 고시 개정안을 최근 행정 입법예고했다.  이 안이 발효되면 관련 업체들은 해당 식품에 어린이, 임산부를 비롯해 카페인에 민감한 이들은 섭취에 주의하라는 문구를 적어야 한다.

 약은 아닌데 때로는 약처럼, 때로는 독과 같은 영향을 지니는 카페인이 어떤 작용을 하기에 이런 주의 문구를 넣어야 할까?  

  카페인의 득과 실에 대해 알아본다.

   

 

 

 

 

 

  커피 등 카페인이 많이 든 음료에 주의문구 표시해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많은 양의 카페인이 들어 있는 커피나 콜라 등의 포장에 어린이와 임산부 등이 주의해야 한다는 문구를 표시하도록 하는 식품 등의 표시기준 고시 개정안을 지난 9월 중순 행정예고했다.

 

 개정 내용을 살펴보면 카페인이 든 음료(액체식품) 가운데 ㎖당 0.15㎎ 이상의 카페인이 들어 있는 식품에는   ‘어린이, 임산부, 카페인 민감자는 섭취에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라는 내용의 주의 문구를 넣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주의문구와 함께 카페인이 많이 들어 있다는 의미로  ‘고카페인 함유’ 라는 문구와 함께 카페인 함량을 ㎎ 단위로 적어야 한다.


 이런 개정의 배경에 대해 식약청은 비록 카페인이 위해 물질은 아니지만 이를 인위적으로 과도하게 첨가하는 식품에 대해서 사회적 논란이 있고, 임산부나 어린이 등은 카페인에 민감한 만큼 소비자들이 잘못된 섭취를 하지 않도록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카페인은 양날의 칼?

 

 일종의 흥분제인 카페인은 커피, 콜라, 차 등에 많이 들어 있다.  이 때문에 이런 음료를 마시면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며,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도 들고, 잠도 쫓을 수 있다. 다만 이들 음료의 카페인 재료는 조금씩 다르다.

 

 예를 들어 커피의 카페인은 잘 알려져 있다시피 커피나무로부터 얻어지며, 콜라는 콜라열매나무, 차는 차나무에서 추출한다.

 다른 이들이 차보다는 커피에 카페인이 많이 들어 있다고 여기지만, 실제로는 같은 무게의 차 잎과 커피  콩을 비교해 보면 차에 훨씬 많은 카페인이 들어있다.  하지만 커피 한 잔에 들어 있는 커피  콩의 양이 차 한 잔에 들어가는 차 잎보다 많기 때문에 커피 한 잔에 더 많은 카페인이 들어 있다. 

 

 이 카페인이 든 음료를 마시면 효과가 금방 나타난다. 카페인의 경우 몸속으로 흡수되는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이다.

 

 박경희 한림대의대 가정의학과 교수는 “몸속으로 들어온 카페인은 흥분제로서 기능을 하면서 뇌, 심장, 근육, 신장의 활동을 항진시킨다”“심장은 수축력이 높아지고 심박 수가 늘어나 혈압이 오르고 맥박이 빨라진다”고 설명했다.

 

 또 신장 활동도 촉진돼 소변의 양이 많아진다. 전체적으로는 우리 몸의 에너지 소비량을 10~20%가량 빠르게 한다는 보고도 있다.

 

이런 효과들로 인해 카페인을 섭취한 뒤 두통이나 편두통 증상이 개선되기도 하며, 피로감도 줄어들 수 있고 정신이 맑아질 수 있다. 게다가 최근 연구 결과들에서는 카페인이 많이 든 커피를 많이 마시면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간암 등의 발생 가능성을 낮춘다고 나오고 있다.  


 하지만 카페인은 위장에 작용해 위산 분비를 촉진해 속 쓰림이나 위염 등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아울러 카페인을 250㎎ 이상 섭취하면 뇌에 작용해 불안, 초조, 신경과민, 흥분, 불면증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심한 경우에는 호흡이 가빠지며 심장질환이 악화되기도 한다. 게다가 최근 연구 결과에서는 카페인이 잠을 방해해 결국 비만에 이르게 될 가능성이 커진다는 내용도 끊이지 않는다.

 

여기에 커피가 골다공증이나 과민성대장증후군의 발생 위험을 높이며, 어린이의 뼈 성장을 방해한다는 연구 결과도 많다.  연구 결과만 모아 봐도 커피 등 카페인이 든 음료는 장단점이 많음을 알 수 있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식약청이 카페인의 하루 적정 섭취 권장량을 발표한 바 있는데, 이를 보면 성인은 400㎎, 임산부는 300㎎, 19살 이하의 어린이와 청소년은 몸무게 1㎏당 카페인이 2.5㎎을 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청소년이 50㎏이라면 하루 125㎎ 이상을 섭취하면 곤란하다는 뜻이다.

 

 

 

  카페인 과다 섭취 어린이는 저성장 가능성 있어

 

 아이들이 카페인이 든 음료를 많이 마시면 성장을 억제해 키가 제대로 커지지 않는다고 알고 있는 부모들이 많다.  실제로도 의학적으로는 근거가 있다고 한다.

 

 박 교수는 “녹차, 커피, 홍차, 코코아, 허브차 등에 포함된 폴리페놀 성분은 칼슘이나 철분의 흡수를 50~70% 가량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페인 자체가 성장을 막지는 않지만 카페인을 많이 섭취할 때 다른 음식에 든 칼슘 및 철분의 흡수를 줄여 성장을 방해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어른들도 식사 뒤에 곧바로 혹은 식사 중간에 커피를 마시는 것은 가급적 삼가야 한다.

 

 박 교수는 또 “아이들이 흔히 먹는 초코아이스크림, 초코케잌 등에도 카페인이 많이 들어 있는데, 이를 먹이다보면 하루 섭취 카페인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가 있다”“초코아이스크림을 먹었다면 과자는 초콜릿이 없는 과자를 선택하거나 그냥 흰 우유를 마시도록 하는 등 식습관의 교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신방해하고 저체중하 가능성 일부 높여

 

 최근 미국 네바다대 의대 연구팀에서 나온 연구 결과를 보면 커피를 하루 4잔 이상 마시면 임신 가능성이 25% 줄어든다고 한다.  이유는 카페인이 난자의 이동을 방해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임신 성공도 문제지만 임신 중에 커피를 많이 마시면 저체중아가 탄생할 가능성이 있다.

 

 박 교수는 “기호식품인 커피는 그 유해성에 대해 대규모 임상연구 등을 통해 입증된 바는 없다”며,  “다만 임신 중 카페인을 과다 섭취할 경우 저체중아가 태어날 수 있고, 임신 기간 중 매일 3잔 이상의 커피나 6잔 이상의 카페인 음료를 마시면 태아기형까지도 생길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임신부의 카페인 섭취 권고 기준은 일반 성인보다 더 낮다. 

 

  중요한 점 한 가지는 카페인이 커피에만 들어있다고 여기는 것이다. 

 식약청의 발표를 보면 원두커피에는 카페인이 100g 당 1200㎎이 들어있는데 견줘, 홍차나 우롱차에는 1500㎎, 녹차에는 1000~

1500㎎이 함유돼 있다.  특히 찬물에 우려먹는 녹차는 이의 두 배 가까운 2000~2300㎎의 카페인이 들어 있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김양중 / 한겨레신문 의료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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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장에서는 소화효소와 함께 위산도 함께 분비되는데 이 위산은 음식물 속에 든 여러 세균에 대한 살
  균작용을 한다. 한편, 위벽도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어, 위장에서 나오는 소화효소에 의해 소화가 일어
  날 수 있어 녹아벌릴 수도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 보호막을 치고 있다.

 

배가 몹시 고플 때 '뱃가죽이 등에 달라붙었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실제 뱃가죽이 등에 달라붙을 수는 없지만, 위장의 앞뒤 벽은 달라붙을 수 있으므로 이 말은 조금 과장 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음식물 소화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위장은 그 길이가 대략 20 ~ 25cm이며, 용량은 거의 2리터에 가깝다.


그러나 위장 전부에 음식을 채울 수는 없어, 남성은 평균 1.4리터의 음식을 담을 수 있으며 여성은 1.2리터 정도 된다. 위장은 음식물을 잘게 부수며 소화효소와 섞는 운동이 매우 활발한 곳으로 근육의 수축 운동과 음식물을 아래로 내려보내는 연동운동이 일어난다.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위장 질환이 매우 많으며, 특히 위암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기도 하다. 현재까지 알려진 위암의 대처방법은 무엇보다도 음식물 조절을 통해 아예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과 정기검진 및 조기치료를 통해 생존율을 높이는 것이 최선이다.

 


위장의 구조를 좀더 살펴보면, 식도에서 이어지는 위장의 관문을 분문이라 부르며 십이지장으로 이어지는 곳은 유문이라 부른다. 다음으로 본문에서 이어지는 위저부가 있으며, 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위체부가 있다. 분문은 식도를 통해 음식물이 전해져 오면 열리고 위에 음식물이 차면 자연히 닫힌다.

 

위로 들어간 내용물이 다시 역류해 입으로 나오려면 분문을 닫게하는 힘의 거의 5배 정도의 압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지나치게 차거나 산성이 강한 음식이 식도로 들어가면 분문은 반사적으로 닫혀 음식물이 위로 들어갈 수 없게 된다. 반면, 위에서 십이지장으로 이어지는 관문인 유문은 십이지장이 내용물에 의해 넓어지면 반사적으로 닫힌다. 위장에 문제가 생겨 토할 때는 반사적으로 닫혀 내용물이 입 쪽으로만 향하게 한다.

 

 

 

위벽이 구조를 단면으로 살펴보면 크게 세 층으로, 위 안쪽부터 점막층·근육층·장막층으로 구분된다. 흔히 위염이나 위궤양 등이 생기면 손상을 받는 위 점막에는 매우 많은 주름들이 있다. 이 주름은 위장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라고도 할 정도로 발달돼 있으며, 주름이 있어서 위의 표면적을 넓게 해 소화효소와 음식물이 잘 섞이도록 돕고, 음식물을 잘게 부수는 기계적인 작용에도 유리하다.

 

 

결국 위장은 입에서 치아를 통해 일차적으로 부수어진 음식물을 더 잘게 부수고, 소화효소를 통해 단백질 소화를 시작하는 것이다. 위에서 음식물을 3-5시간 걸쳐 소화는 시키지만 흡수는 거의 하지 않는다. 다만 술 즉, 알코올만은 위에서 잘 흡수되고, 탄산도 흡수되는 편이다.위장에서는 소화효소와 함께 위산도 함께 분비되는데 이 위산은 음식물 속에 들어 있는 여러 세균에 대한 살균작용을 한다.

 

한편, 위벽도 단백질로 구성돼 있으므로, 위장에서 나오는 소화효소에 의해 소화가 일어날 수 있어 녹아버릴 수도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 위벽은 보호막을 치고 있다. 이 보호막이 허물어지면 실제로 위벽이 녹아 염증이나 궤양과 같은 상처가 생길 수 있는 것이다. 보호막을 허무는 위험요소들은 대표적으로 흡연·술·각종 약물·스트레스 등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특히, 위장질환이 많은데 그 가운데에서도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역시 위암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장 많은 암이 위암이라는 것은 이제는 상식이 되다시피 했다. 이 위암의 원인으로 많은 사람들이 꼽는 것이 위장에 기생해 사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일 것이다. 심지어는 이 균 이름을 담은 유산균 음료도 텔레비전.신문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선전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유근영 교수팀의 연구결과를 보면 헬리코박터가 위암의 위험요인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유 교수팀은 한국인 다기관 암 코호트 자료를 기초로, 관찰연구에서는 신뢰도가 매우 높은 코호트연구를 통해 1993년부터 9년 동안 1만 8천명을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우리나라 사람들의 위암과 헬리코박터는 통계적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

 


추적조사 기간 동안 위암이 새로 생긴 환자군 86명 가운데 72명(83.7%)이 헬리코박터에 감염돼 있었으나, 위암이 생기지 않은 대조군 344명 가운데 277명(80.0%)명이 헬리코박터에 감영돼 있었다. 이 조사에서는 위암군과 대조군은 성.연령.헬리코박터 감염 뒤 관찰기간 등이 같았다.

 

결국 위암이 생긴 환자와 그렇지 않은 사람들 모두 헬리코박터에 감염된 비율은 비슷해 헬리코박터에 감염됐다 하더라도 위암이 더 생기는 것은 아닌 것으로 나온 것이다. 유 교수팀은 이번 조사결과각 그동안의 외국의 연구와 다른 결과를 나타낸 것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감염된 헬리코박터가 서양의 것과 유행이 다를수 있으며, 우리나라 사람들의 균에 대한 감수성이 다르거나, 섭취하는 음식이 영향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1994년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위암의 발생요인으로 인정됐으나, 충분한 근거를 확보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많아 지금까지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인도네시아의 경우 헬리코박터 감염률이 약 80~85%로 우리나라의 70%정도보다 높게 감염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위암 발생은 우리나라의 천분의 일에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헬리코박터를 항생제 등으로 제거하는 것이 사람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가에 대한 연구는 중국, 일본에서도 계속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도 헬리코박터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위암을 예방하는 습관으로는 비타민이 풍부한 신선한 야채나 과일섭취를 늘리고, 소금에 절인 식품, 가공육류, 불에 직접 태운 고기나 생선, 젓갈류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40세 이상 성인은 2년마다 위 내시경검사나 위장조영술을 통해 검진을 받는 것이 추천된다.

 

 

김양중/ 한겨레신문 의료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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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입맛이 당기는 대로 먹다 보니 어느새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되지 않습니다.  

  단순한 소화불량인 줄 알았더니 위염위염은 한국인들이 가장 자주 걸리는 질환이라고 합니다. 아픈 배
  를 
부여 잡게 만드는 위염에 대해 알아봅시다.


 배가 아파 병원에 갔을 때 흔히 위염이라고 진단 받을 때가 많다. 속 쓰림과 소화불량, 가슴 쓰림이 있을 때, 혹시 위염인가한 번쯤 생각해 볼 만 하다.

 

얼굴을 찡그리게 만드는 위염, 왜 걸릴까요?

 

 

 

위염은 위 점막의 통증성 질환을 일컫는 말이다. 위에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특히 음식을 급하게 먹거나 맵고 짠 음식위주로 먹으면 위 점막에 염증이 생기기 쉽다. 한국인의 경우 맵고 짠 음식을 많이 먹기 때문에 그만큼 위염 발생률이 높은 것이다. 또한 소염제, 진통제를 많이 복용할 경우, 위산 과다로 인해 위염이 생길 수 있고, 헬리코박터균에 의해 위염이 발병 될 수도 있다.

과도한 스트레스, 흡연, 음주는 역시 위벽을 상하게 하는데 요즘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불규칙한 생활패턴과 과도한 스트레스 때문에 위염에 걸리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신경성 위염은 기능성 소화 불량증?

 

내시경으로 봤을 때 전혀 이상이 없는데 복통을 호소하며 괴로워하면 거의 신경성위염이라 진단된다.

신경성 위염의 원래 명칭은 기능성 소화 불량증이며, 직장인이라면 흔하게 겪는 위장 질환이다. 과도한 스트레스 때문에 일시적인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반복적으로 신경성 위염이 나타난다면 정기적인 치료와 생활개선이 필요하다.

신경성 위염은 주로 스트레스가 원인으로 나타난다. 헛배가 부르거나 소화가 되지 않고, 공복 시 속이 쓰리며 가슴통증이 있다. 우울, 스트레스, 긴장 같은 정신적 자극이 자율 신경계를 자극하여 위의 운동을 방해하게 되면 신경성 위염이 발생한다.

기능성 소화불량은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치료가 어려우므로 약물 복용보다 생활습관개선, 식이요법을 통해 증상을 개선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며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할 경우 정신과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위염의 종류

 

급성 위염

급성위염은 주로 음식을 갑자기 많이 먹거나 과음을 했을 때 많이 생긴다. 맵고 짠 음식, 찬 음식처럼 위에 자극적인 음식은 위 점막을 자극해 급성위염의 원인이 되며 어린아이들의 경우 아이스크림과 같은 빙과류를 많이 먹었을 때 급성 위염이 일어나기도 한다.

 

특히 커피와 술은 급성 위염의 발병률을 높인다. 위스키나 소주등 도수가 높은 술도 위 점막을 파괴시키기 때문에 알콜 분해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이 과음을 할 경우 급성 위염에 걸릴 수 있는 확률이 높다.

커피를 많이 마시면 속쓰림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것은 카페인이 위산을 분비시켜 급성 위염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급성위염은 자극이 되는 음식을 먹은 뒤 하루 내에 발병된다. 주로 위산을 분비하는 곳에 염증이 생기기 때문에 위액 분비가 감소하고, 소화장애가 일어나 속이 더부룩해지면서 복부 팽만감, 식욕부진 증상을 보인다.

 

만성위염

보통 급성 위염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 위염으로 본다.

만성위염은 위의 표면에 보이는 점막에 염증 세포가 생기는 것을 말한다. 내시경상 위의 표면이 정상보다 붉거나 주름이 잘 보이지 않고 군데군데 상처를 입은 표면이 보이기도 한다.

만성위염도 불규칙한 식사 습관, 과음을 주요 원인으로 꼽지만, 헬리코박터균에 의한 감염이 원인도 있을 수 있다. 주로 갑상선 기능 저하증 및 당뇨병등 내분비질환 환자들에게 많이 발생된다.

 

만성 위염은 소화가 잘 되지 않는 느낌이 들며 식사 후에 바로 배가 부르고 압박감이 동반된다.

심해지면 체중감소, 구토, 설사증상이 나타나고, 위 점막이 얇아지면 위벽의 혈관이 찢어지기 쉬우므로 출혈을 일으킬 수도 있다.

 

 

위염은 재발이 쉬운 질병이므로 전적으로 약물치료에 의존하는 것은 좋지 못하다.

위염 예방에는 올바른 식생활 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위염을 예방하는 식생활 습관*

 

1.     규칙적인 식사를 한다.

2.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음식을 골고루 천천히 먹는다.

3.     위염이 심하면 소화가 잘 되는 부드러운 음식을 위주로 먹는다.

4.     , 탄산음료, 커피를 삼간다

5.     자극이 강한 조미료를 적게 먹는다.

6.     딱딱한 음식, 말린 음식은 가급적 피한다.

7.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자제한다.

8.     너무 뜨겁거나 찬 음식은 위를 자극하므로 자제한다.

9.     잠자리에 들기 2시간 전에 음식을 먹지 않는다.

10.   흡연은 위염을 악화시키므로 금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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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웰빙 또는 참살이 열풍으로 잡곡밥을 챙겨먹는 이들이 크게 늘고 있다. 실제로 잡곡 판매량은 최근 몇 해 동
 안 해마다 10% 가량씩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잡곡밥은 콩이나 현미, 보리, 검정쌀 등 여러 종류의 곡식을
 한꺼번에 먹기 때문에 쌀밥보다는 더 골고루 영양을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이유로 특히 당뇨나 고혈압, 비만 등 각종 생활습관병이 있는 이들이 잡곡밥을 즐겨 찾는데, 모든 건강
 식품이 그렇듯 무턱대고 많이 먹어서는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또 신장질환 등 특
 정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잡곡밥을 자주 먹지 않는 것이 권장되며, 너무 어린 아이들은 잡곡밥이 쌀밥보다
 소화가 잘 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그냥 쌀밥보다는 잡곡밥에 무기질, 아미노산 등 더 많아


정제한 쌀보다는 현미나 콩, 보리 등을 함께 섞어 밥을 지어 먹으면 칼륨, 칼슘, 마그네슘, 철, 아연 등 다양한 미네랄은 물론 비타민 E나 비타민 B 등 비타민 군, 필수 아미노산 등을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다. 특히 현미의 쌀겨 층과 씨눈에는 리놀렌산과 비타민이 풍부하다.

이런 잡곡에는 또 섬유질도 더 풍부하게 들어 있어 장의 운동을 도와 변비 증상의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이와 함께 한 연구 결과를 보면 잡곡에는 항산화 효과가 있는 폴리페놀 성분이 함유돼 있어 노화, 각종 대사성 질환을 줄이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특히 수수와 팥에 이런 폴리페놀 성분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잡곡은 소화도 천천히 되고 장에서 흡수도 정제된 쌀보다 느리므로 당뇨가 있는 이들의 경우 식사 뒤 갑자기 혈당이 상승하는 것을 막는 효과도 있다. 특히 수수와 기장은 혈당 상승을 일으키는 효소의 활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장 기능 떨어지거나 어린 아이들은 잡곡밥이 해로울 수 있어


잡곡은 정제된 쌀보다 소화가 천천히 되는데 이런 점이 당뇨가 있는 이들에게는 이로울 수 있다. 그러나 위장 기능이 떨어져 있는 이들에게는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잡곡의 장점만 보고 무턱대고 챙겨 먹어서는 곤란하다는 의미다. 현미만 하더라도 소화가 잘 되지 않은 섬유질과 씨눈이 있으니, 정제된 쌀로 지은 밥보다는 소화가 힘든 것이다.

이 때문에 위염이나 위궤양 등과 같은 위장 질환이 있거나 위장 기능이 떨어진 이들은 매끼마다 잡곡밥을 먹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치아가 많이 빠지는 등 치아 건강이 좋지 않은 노인들도 제대로 씹지 못해 잡곡밥을 제대로 소화시키지 못할 수 있다는 점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초등학교 이전의 아이들도 위장 기능이 아직 덜 성숙해 있기 때문에 현미 등 잡곡을 제대로 소화시키지 못할 수 있다. 이때 증상은 배변이 고르지 않거나 설사를 하거나 배가 아프다고 하거나 헛구역질을 하는 것 등이다. 물론 식사를 피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초등학교 이전 아이들에게는 일주일에 이틀 정도만 잡곡밥을 먹도록 하는 것이 권장된다. 이때 5~6가지의 잡곡을 한꺼번에 섞지 말고 콩이면 콩, 보리면 보리 등 한 가지만 포함시키는 것이 좋다.


 

신장 질환 있으면 잡곡밥은 피해야


여러 미네랄이 쌀밥보다 훨씬 풍부한 잡곡밥이 오히려 해로운 이들도 있다. 신장 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이 바로 여기에 속한다. 미네랄 가운데 잡곡밥에 들어있는 ‘인’ 성분이 쌀밥보다 더 많은데, 신장 질환을 앓고 있으면 이 인의 배출 및 재흡수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과다한 인 섭취로 인한 증상은 몸의 부종, 관절통, 피부 가려움증 등인데, 신장질환자가 잡곡밥을 매끼마다 먹을 경우 질병이 개선되기보다는 오히려 악화돼 이런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잡곡의 열량도 만만치 않아 무턱대고 많이 먹으면 오히려 해

 

당뇨나 비만이 있으면 보리밥이나 각종 잡곡이 든 밥을 먹으면 당뇨나 비만 개선에 도움이 되며, 많이 먹어도 별 문제가 없다고 여기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이는 완전히 그릇된 생각들이다. 우선 잡곡밥은 쌀밥과 비교해 그 열량이 결코 낮지 않으며, 무엇을 섞느냐에 따라 오히려 높아지기도 한다.

참고로 보통 쌀밥 한 공기가 325kcal이지만 보리밥이나 강낭콩 밥은 350kcal, 검정콩밥이나 오곡밥은 375kcal 정도로, 잡곡밥이 쌀밥보다 25~50kcal 정도 열량이 더 많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물론 소화되고 흡수되는 속도가 쌀밥에 견줘 느리지만, 위장 및 소장 기능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다 소화되고 흡수된다.


결국 많이 먹으면 그만큼 흡수된 열량이 늘어나 몸무게도 늘게 되며, 혈당도 올리게 된다. 몸에 좋은 음식이라고 무턱대고 많이 먹으면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은 잡곡밥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김양중/ 한겨레신문 의학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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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 성인들이 가장 자주 겪는 증상 가운데 하나가 소화불량이다. 이 때문에 병원이나 의원을 찾는
 람도 많아 외래를 찾는 환자들 100명 가운데 3명이 소화불량을 호소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지만
 이 소화불량은 다소 모호한 증상으로, 주로 배의 윗부분에서 느끼는 통증이나 불편함을 통칭해
부른다
 
 이런 증상을 가진 사람들은 흔히 위장 등에서 소화가 잘 되지 않을 때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
고 
여기지
 만, 실제로는 위장의 기능 이상과 더불어 위장 주변 소화기계의 문제보다는 심리적인 영향
더 큰 기
 능성 소화불량증이 많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소화불량이 있을 때에 소화제부터 먹어야
한다는 
말은
 그릇된 경우가 많다.

 

가장 흔한 경우는 기능성 소화불량

 

소화불량을 느끼게 만들 수 있는 질환은 매우 많다. 흔히 알려진 원인이면서 위장 자체의 문제인 위염이나 소화성궤양을 비롯해 위식도역류 질환, 간 및 췌장 또는 담도의 질환처럼 위장과 관련된 소화기 계통의 질환에서도 소화불량과 같은 증상은 흔하다.  이런 증상이 있을 때에 흔히 받을 수 있는 위장 내시경 검사 결과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많은 것은 소화성 궤양, 위식도역류 질환 등의 순이다.

아주 드물지만 위암에서도 소화불량이 나타날 수 있어 유의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이런 증상이 있어도 위장 내시경 검사를 통해 실제 질병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는 경우는 절반이 되지 않는다. 즉 소화불량 증상이 있어도 위장 내시경 검사에서 아무런 이상이 없고 다른 소화기 계통에서도 별다른 질병이 없을 때가 훨씬 많다.

조사마다 그 수치가 다르기는 하지만 대체적으로 소화불량 증상만 있을 때에는 거의 70% 정도가 이에 해당된다. 이렇게 조직의 이상 등이 관찰되지 않으면서 소화불량 증상만 있으면 이를 기능성 혹은 비궤양성 소화불량으로 부른다. 정신심리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거나 혹은 여행 등으로 규칙적인 생활의 변화가 있는 경우, 또는 새로운 음식에 대한 부적응 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

 

 

위장 내시경 검사 필요할 때도

 

과거보다는 점차 줄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나라 남성들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 가운데 하나가 위암이다. 또 여성들의 암 순위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40살이 되면 위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 위장내시경 혹은 위장조영술 검사를 추천하고 있다.

대부분의 위암이 40~45살 이후에 생기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위장 안의 점막 정도만 침범한 아주 초기의 위암은 수술 뒤 거의 대부분 완치되기 때문에 이 검사는 꼭 챙길 필요가 있다. 다만 위장 내시경 검사의 경우 관을 위장까지 집어넣기 때문에 구토 등 불편함이 뒤따르는 단점이 있다.


최근에는 수면 내시경 검사 등이 이용되고 있으나, 정 부담스럽다면 위장조영술 검사를 받는 것도 추천된다. 한 가지,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우 위장 내시경 검사에서는 위암과 같은 중병이 아니더라도 단순한 위염 등이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때 증상이 없고 조직 손상이 심하지 않다면 꼭 치료의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이미지출처: 펜카페
                'Forever 공중파 김나영'

약 때문에 소화불량?

 

당뇨, 고혈압, 감기 등으로 이른바 ‘양약’ 을 먹으면 그 부작용으로 소화불량 혹은 속 쓰림 등이 나타난다고 여기는 이들이 많다.  이 때문인지 2008년 건강보험의 통계 결과를 보면 동네의원의 경우 감기 환자에게 소화제나 제산제를 처방하는 비율이 무려 70%나 된다고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고혈압이나 당뇨, 감기 등에 쓰는 약은 위장의 점막에 손상을 주지 않고 소화불량을 일으키지도 않는다. 즉 소화제나 제산제 처방이 불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이와 함께 기관지 확장제, 결핵약, 가벼운 신경안정제 등 수많은 약들도 위장 점막에 특별한 손상을 일으키지는 않는다.

결국 약을 먹으면 위장을 손상시킨다는 잘못된 믿음 때문에 불필요한 약을 많이 먹게 되는 일이 벌어지는 것이다. 다만 이런 약과는 달리 항암제, 일부 항생제나 소염진통제 등은 위장 점막에 손상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  

이런 약을 먹는 사람들이 속 쓰림, 소화불량 등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제산제 등을 먹는 것도 필요하다.

 

 

소화불량의 한 원인인 헬리코박터 균, 치료해야 하나?

 

대부분의 소화불량은 증상이 심하지 않고 자주 생기지도 않는다. 이런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증상을 유발하는 음식물을 안다면 우선 피해야 하며,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받으면 과식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스트레스가 위장 등의 운동 기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또 되도록 약물보다는 생활습관이나 식사를 조절하는 것이 우선이다. 이런 방법으로도 어쩔 수 없는 경우에는 위장관 운동 개선제 등을 써야 하는데 이 역시 장기적으로 투약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한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이 흔히 위궤양 등의 한 요인으로 밝혀지기는 했지만, 소화불량이 있다고 해서 이 균에 대한 제균 치료를 반드시 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다. 일부에서는 치료를 하는 것이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주장을 하지만, 반대로 치료 효과도 낮을 뿐더러 치료 뒤 위식도역류 질환이 더 많아졌다는 보고들이 있기 때문이다. 

 

김양중/ 한겨레신문 의학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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