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은 나이 든 노인들에게 생기며, 뼈에 구멍이 숭숭 뚫리는 질병으로 잘 알려져 있다. 척추에
  골다공증이 생기면 허리가 굽기도 하며, 무릎이나 엉덩이 쪽에 골다공증이 생긴 사람은 살짝만 넘어
  져도 심하게 뼈가 부러지기도 한다. 남녀에 따라 차이가 나는데, 여성은 폐경 뒤 여성호르몬 분비가
  줄면서 눈에 띄게 뼈 밀도가 줄어든다. 많은 사람들이 골다공증이 없는 것으로 아는 남성은 여성보다
  는 더 나이 들어 생긴다.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앞으로 더 늘어날 수밖에 없는 골다공증의 오해와
  진실에 대해 알아본다.

 

 

   골다공증은 여성 노인들의 전유물?

 
대표적인 노인 질환의 하나인 골다공증은 여성들에게 더 흔하다. 남성보다 보통 2~4 배 정도 더 걸릴 위험이 크다. 여러 조사 결과를 보면 50살 이상의 여성 가운데 약 20~25%가 골다공증이 있는 것으로 추정돼 남성의 5~10%보다 최대 4배 가량 많다. 골다공증이 여성의 전유물인 것처럼 알려진 이유는 여성의 폐경과 관련이 많다.


폐경으로 여성 호르몬의 분비가 크게 줄어드는데, 이 때 뼈가 파괴되는 속도는 더 빨라지게 된다. 결국 폐경이라는 눈에 띄는 변화가 있어 마치 여성들만 골다공증이 많은 것처럼 여기게 된 것이다. 남성 노인들은 폐경이라는 큰 변화가 없어 남성호르몬의 분비 감소도 서서히 나타난다. 때문에 골다공증도 느리게 진행돼 60대 중후반부터 보이기 시작한다. 

 

 

 

   칼슘 섭취 부족만이 골다공증의 원인?


골다공증 하면 바로 칼슘 섭취를 떠올린다. 우유나 멸치를 많이 먹으면 이를 예방할 수 있다고 여기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골다공증을 일으키는 위험인자로는 영양 상태, 유전, 음주와 흡연, 다른 질환의 동반여부, 평소 먹고 있는 약, 몸무게 등이 만만치 않은 영향을 미친다.


먼저 유전은 매우 강력한 위험요인으로, 골다공증 발생의 50 ~ 80% 는 유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때문에 부모가 골다공증으로 진단됐다면, 그 자녀들은 성장기나 젊은 시절에 뼈 밀도를 높이기 위해 영양 관리나 규칙적인 운동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거의 모든 생활습관병의 위험요인인 흡연과 음주는 골다공증의 발생에도 빠지지 않는다. 둘 다 이를 하지 않는 사람보다 약 1.5배 정도 발생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스테로이드처럼 호르몬 계통에 영향을 주는 약을 많이 먹거나 주사로 맞은 사람도 골다공증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


이밖에 갑상선기능항진증처럼 뼈의 파괴를 촉진하는 호르몬이 많이 만들어지는 사람도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물론 평소 식사에서 칼슘 섭취가 부족한 사람도 뼈의 밀도는 낮아지며, 이와 함께 짠 음식이나 육류 등 소변으로 칼슘 배출을 촉진하는 음식을 많이먹는 사람도 뼈의 칼슘 농도가 낮아져 골다공증이 생길 수 있다. 이처럼 골다공증의 위험 요인은 매우 다양하기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종합적인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마른 사람이 골다공증 많아


다른 생활습관병 또는 노인성 질환인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은 모두 비만이나 과체중인 사람이 더 많이 걸린다. 하지만 골다공증만은 마른 사람에게서 더 많이 생긴다. 한 조사에서는 마른 사람이 뚱뚱한 사람보다 골다공증으로 인한 뼈의 골절이 2배 가량 많은 것으로나오기도 했다. 그렇다고 일부러 몸무게를 늘릴 필요는 없지만, 마른 노인은 상대적으로 골다공증 검사를 받을 필요가 더 있다는 뜻이다.

 

 

   햇빛 피해도 몸 속 칼슘 농도 떨어져


강한 햇빛을 오래 받으면 여러 피부 질환이 생기기 쉽다. 하지만 골다공증 예방에 이 햇빛은 큰 도움이 된다. 햇빛을 받으면 우리 몸은 비타민D를 만드는데, 이 비타민D가 음식으로 먹은 칼슘의 흡수를 돕기 때문이다. 반대로 비타민D가 부족하면 소변으로 칼슘 배출이 늘어난다.


최근 실내 생활이 크게 늘어나면서 과거보다 햇빛을 받는 시간이 줄어 몸의 비타민 D 농도가 적절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계속 늘고 있다고 한다. 햇빛을 받더라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거의 아무런 효과가 없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북유럽 등 강한 햇빛이 적은 나라에서 햇빛이 좋은 날에 특히 백인들이 공원 등 공중 장소에서도 일광욕을 즐기는 데에는 이런 이유도 한몫 한다.

 

 

   골다공증이 있으면 관절이 아프다?


골다공증의 증상으로 관절통이나 근육통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있다. 실제 골다공증이 대부분 노인에게 나타나고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관절염을 동시에 가진 경우가 많아 그런 오해가 발생한다. 하지만 실제로 골다공증은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대신 넘어지거나 충격을 받을 때 뼈가 부러질 가능성이 더 커지기 때문에 골다공증을  ‘소리 없는 뼈 도둑’ 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칼슘을 많이 먹으면 결석 생긴다?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평소 칼슘이 많이 든 음식이나 칼슘제를 챙겨 먹다가 요로 결석이나 담석이 생길 수 있다는 말이 있다. 과거에 요로 결석을 앓은 사람이 칼슘을 많이 먹다보면 요로 결석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거의 해당 사항이 없다. 실제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하루에 먹도록 권장되는 양보다 두 배 정도 먹어도 요로 결석 발생 가능성을 높이지 않는다는 보고가 있다.


다만 요로 결석이 있었던 사람이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서 칼슘제를 챙길 때는 관련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요로 결석과 마찬가지로 담석 발생과 칼슘 섭취도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골다공증은 성장기와 젊었을 때 예방해야 최고


다른 부분의 성장과는 달리 뼈는 남성은 보통 35살, 여성은 30살 정도에 최대 밀도에 도달한다. 그 이후로는 서서히 뼈의 밀도가 줄어든다. 때문에 성장기와 20대에 노인이 돼서 나타날지도 모를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적절한 칼슘 섭취와 운동이 필요한 것이다. 실제 골다공증이 나타난 뒤 규칙적 운동이나 칼슘제 등 여러약을 통해 치료를 한다 해도 뼈의 밀도가 다시 정상으로 회복되는 것이 아니다.

 

다만 뼈의 밀도가 낮아지는 속도를 늦출 뿐이다. 대신 젊은 시절 운동을 하면 뼈의 밀도를 높일 수 있다. 때문에 골다공증 발생이 많은 여성은 젊은 시절 줄넘기와 같은 운동이나 등산, 조깅, 빠르게 걷기, 수영 등과 같은 운동 가운데 하나쯤은 취미로 삼아야 한다.

 

또 성장기나 20대에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도 많은데, 이 때 칼슘 섭취가 줄어 뼈의 밀도까지 낮출 수 있음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무리한 다이어트는 당장의 건강을 위해서나 나이 들어 생길 수 있는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피하고 볼 일이다.

 

김양중/ 한겨레신문 의료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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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풀칠아비 2011.04.21 11: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저 우유와 멸치 많이 먹는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었네요.
    골다공증에 좀 더 관심을 가져봐야겠습니다.
    오늘도 공부 잘 하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1.04.26 14: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이가 들수록 왠지
      날씨 기후에 더욱 민감(?)해지는 뼈인듯 합니다.
      칼슘섭취, 흡수를 도와주는 음식
      그리고 적절하고 내 몸에 알맞은 운동 모두 알아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

  2. 루비™ 2011.04.21 16: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칼슘 섭취를 많이 해야겠네요..
    요로결석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니 안심이에요..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1.04.26 14: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칼슘 섭취 남녀노소 누구나 꼭 필요한 영양분 같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건강한 식생활로
      더욱 건강관리 해야 할 것 같아요 ㅎㅎ
      요로결석으로 이어지지 않아 다생이지요 :)

  어린 왕자라는 별명을 가진 깜찍하고 똘똘한 이수종 어린이. 새해에 아홉 살이 되는 수종이는 꿈이 많
  다. 마법사도 되고 싶고
대통령도 되고 싶다. 마법사와 대통령이 되어 수종이가 이루고 싶은 꿈은 뭘
  까? 수종이의 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관심과 사랑이 절실하다
.

 

 

3,500명 중에 한 명, 수.종.이

수종이의 병이 발견된 건 만 세 살 때다. 아빠, 엄마, 수종이 세 식구가 모처럼 외출을 했는데 아장아장 걸어 다니던 수종이가 갑자기 절룩절룩했다. 순간 수종엄마 박미순씨는 등줄기가 서늘해졌다. 동네 병원에 가니 의사 선생님이 꼬마 애 종아리가 근력 운동 하는 사람처럼 툭 튀어나온 모양이 심상치않다고 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대학병원에 입원했다. 피검사, 심전도검사 등 여러 검사를 하고 마지막으로 근전도검사를 했다. 적막한 복도를 지나 검사실로 가는 동안 지친 아이는 예쁜 잠에 빠져 있었다.

 


“  근이영양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어요. 그중에서도 하필 진행 속도가 제일 빠른 듀센형이라고 하더라고요. 한창 뛰어놀 10대에 내 아이는 주저앉아야 한데요. 치료법도 없데요. 그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겠어요? 사흘 밤 낮을 울었어요. 오죽하면 같은 입원실에 있는 소아암환자 부모들이 부럽더라고요. 암은 치료를 잘 하면 완쾌된다는 희망이 있잖아요. 저희 근이영양증 환우 부모들의 소원은 하나예요. 제발 이 상태에서 병이 멈춰주길….”

 

또래들보다 키가 작고 귀여운 외모로 ‘어린 왕자’라는 별명을 가진 수종이는 동생들이 자신에게 반말하는 게 너무 싫다. ‘ 형’이라고 불러주는 게 좋다. 형답게 씩씩한 수종이.

 

 

한번은 감기 끝에 중이염으로 3개월 넘게 고생하다가 귀에 튜브를 삽입하는 수술을 하게 되었다. 의사선생님이 수종이가 근육병이니 참을 수만 있으면 마취 없이 수술을 하는 게 좋다고 해서 결국 마취 없이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 걱정하는 엄마 손을 잡으며 수종이가 이렇게 말했다.

 

“  엄마, 전 형이잖아요. 전 잘 참을 수 있어요.  ”

그러나 마취 없는 수술이 어린 수종이를 얼마나 아프게 했을까. 잘 견디던 수종이가 수술 도중에  ‘ 엄마, 제 손을 잡아주세요. ’ 라고 말했을 때, 튜브 삽입이 무사히 끝나 의자에서 내려와 너무나도 아팠다고 울며 말했을 때, 엄마도 의사선생님도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  그런데 제가 울면 우리 수종이가 그래요. 엄마! 울지 말고 하나님한테 기도해. 하나님이 기도하면 들어주셔.  ”

 

근이영양증은 골격근이 점점 퇴화하고 변형되어 가는 진행성, 불치성, 유전성 질환이다. 현재 근본적인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은 상태로 걸을 수 있는 기간을 조금이라도 늘리는 근육 재활 치료가 고작이다. 발병률도 대단히 높은데 남자 아이 3,500명 중 한 명꼴로 발생한다.

 

크게 듀센, 베커형으로 나뉘고 수종이와 같은 듀센형은 4~5세 경 자주 넘어지거나 까치발로 걷거나 계단을 올라가기 힘든 등의 증상을 보이며 병이 발견된다. 근섬유가 괴사한 자리에 지방이 차올라 종아리가 비대해지고 평균 10세 경 휠체어에 의존하게 된다. 잦은 골절, 욕창, 폐렴, 심부전증 등 합병증이 겹치다 호흡곤란이나 심장마비로 빠르면 15세 경, 대개 스무 살 무렵이면 부모의 손을 놓고 만다.

 


큰 힘이 되어 주는 따.뜻.한 사.람.들


높은 발병률에 비해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근이영양증은 유전성으로 부모가 근이영양증이면 자식도 같은 병에 걸린다. 그런데 수종이는 가족력이 일절 없는 특이한 케이스로 의사 선생님도  ‘ 인도로 가다가 차에 치인 경우 ’ 라고 무척 안타까워 하셨다. 강북삼성병원소아과 김덕수 교수는 수종이를 여러모로 챙겨주시고 수종엄마에게 힘을 많이 주신 고마운 분이다.


“  김 교수님을 뵈면서 세상은 아직 살 만하다는 걸 느꼈어요. 세심하게 마음 써주시고 더 큰 병원으로 옮긴다 했을 때에도 많이 도와주셨어요. 수종이가 인복이 있나 봅니다. 학교 담임 선생님도 너무 잘해주시거든요. 정기현 선생님이신데 허리를 굽혀 아이 실내화를 손수 신겨주시고 ‘ 휠체어에 앉게 되면 언제 손을 또 잡아보겠느냐 ’ 시며 항상 수종이 손을 꼬옥 잡고 같이 걸으세요. 수종이도 천사 선생님이라고 불러요. 엄마는 악마래요. 위험할까 봐 뭘 못 하게 하고 그러니까요. 

 

 

수종엄마는 자신이 보는 앞에서 수종이가 넘어지면 속이 더 상한다. 붙잡을 게 없으면 혼자 힘으로 일어서질 못해 넘어져도 멀뚱멀뚱 앉아 있는 모습에 억장이 무너진다. ‘ 나중에 엄마 없이 혼자 다니다가 횡단보도에서 넘어지면 어쩌나’, ‘ 일으켜줄 사람이 아무도 없는 곳에서 넘어지면 어쩌나’생각만 해도 아찔하고 가슴이 찢어진다. 그래서 때로는 괜히 아이에게 짜증도 내고 부부싸움도 많이 했다.


“  주변을 보면 아이 때문에 이혼하거나 경제적인 이유로 위장이혼까지 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민간보험혜택도 못 받는 데다 한 가정의 생활비가 모두 아이 치료비로 들어가다 보니 경제적으로도 너무 어려워요. 아이가 떠난 후엔 우울증 같은 정신질환에 걸려서 몇 년씩 약을 먹어야 하는 부모들도 많아요. 그래도 같은 처지의 ‘근보회(근이영양증 환우 보호자회)’ 가족들을 만나면서 정말 많은 힘이 된답니다. ”

 

 

수종이의 꿈, 수.종.엄.마.의 소.원


수종이는 꿈이 많다. 옛날에는 마법사가 되고 싶었는데 요즘엔 대통령이 되고 싶다. 대통령이 되면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통일을 시키고 국민들 앞에서 재활용의 중요성과 환경보호에 대해 연설을 할 것이다. 천사가 만약 소원을 들어준다면 친구들과 마구 뛰어놀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

 

계단도 올라갈 수 있게 해주고. 책도 하루 종일 볼 수 있게 해주고 좋아하는 떡볶이랑 김밥, 김치도 더 많이 먹고 싶다. 수종엄마도 간절한 소원이 있다. 이 병원 가는 데 한 시간, 저 병원 가는 데 한 시간, 이렇게 일주일에도 몇 번씩 치료센터를 다니는데 다른 아이들은 공부하고 있을 시간에 내 아이는 병원 다니다가 하루해가 다 간다.


날로 늘어만 가는 근이영양증 환우들, 병이 있지만 머리 좋고 창의적인 아이들, 서울대도 다니고 연고대도 다니는 이 인재들이 원스톱으로 모든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곳, 어린이 재활기관 등이 곳곳에 생겼으면 좋겠다. 그리고 또 한 가지.

 

“  아이들이 근이영양증으로 진단을 받고 점점 병이 진행되면서 장애등급을 올리기 위해 처음에 받은 근전도 검사를 또 해요. 이 검사가 고통스럽기 때문에 수면제 같은 걸 먹이고 하는데 우리 아이들은 검사로 근육에 손상이 와도 단백질이 아니라 지방으로 메워지거든요. 그렇게 되면 병 진행이 더 빨라져요. 검사 후에 깨어날 때 발작을 일으켜서 정신 질환으로 넘어가는 애들도 있어요.  ”

중간 중간 눈물을 보이던 수조종엄마가 애원하듯 말을 잇는다.

 


“  한 가지만 더 말해도 될까요? 얼마 못 살고 가는 우리 아이들인 만큼 생활의 질이라도 높일 수 있도록 나라에서 보살펴 주셨으면 좋겠어요. 집에서 병원까지 갈 때 휠체어만 타고 목적지까지 갈 수도 없고 어디를 가더라도 리프트 차가 필수거든요. 이동의 자유는 누구에게나 보장되어 있잖아요. 수천만 원씩 하는 리프트 차가 우리에게는 그림의 떡이에요. 휠체어를 탄 사람들도 원하는 곳을 자유롭게 다닐 수 있도록 리프트 차량 설치비도 보조금이 지원되면 너무 좋겠어요.  ”

 

성인 남자 다섯 명이 들어도 힘들다는 전동 휠체어다. 수종엄마의 소원이 이루어지면 수종이는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다. 자신을 업고 산을 오르던 엄마가 지쳐 보이자  “  엄마, 저에게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고마워요.  ” 라고 말할 줄 아는 사랑스러운 수종이의 얼굴에 항상 웃음꽃이 가득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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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카타리나^^ 2011.01.20 0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상엔 너무 특이한 병들이 많아요
    그래서 그런걸 접할때마다 전 무서워서 그런 모습들을 피하고 싶어지더라구요 ㅠㅠ

    왜...이런 병들이 생겨나서 고통을 주는건지...

  2. 불탄 2011.01.20 1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건강은 너무나도 소중한 자원입니다.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한 거죠.
    아직까지 건강한 몸으로 생활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해야 되겠습니다.
    기운을 전해 줬으면 좋겠네요. 파이팅~~

  3. 풀칠아비 2011.01.20 1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종이가 마법사와 대통령이 되는 꿈을 꼭 이루었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하라고 전해주고 싶네요.

  4. 레오 ™ 2011.01.20 1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꼭 소망이 이뤄지기를 바래봄니다 화이팅 ~~

  5. 칼리오페 2011.01.20 14: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종이의 꿈이 꼭 이루어지길 기도합니다^^
    수종이 화이팅~~:)

  6. 두사람웨딩 2011.01.20 17: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종이의 밝은 모습에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밝고 건강하게 잘 자라주었으면 좋겠네요.

  유명인사 가운데서도 폐암환자들이 많다. 비틀즈의 멤버 조지 해리슨과 영화배우 스티브 맥퀸, 게리 쿠
  퍼, 율 브리너, 영화제작자 월트 디즈니, 가수 냇 킹 콜, 코미디언 이주일씨도 폐암으로 숨졌다. 폐암이
  늘고 있다는 소식은 반가운 일이 아니다.

 

 

한국인의 암 사망률 1위

 

폐암은 암 사망률 1위 암이다. 가장 흔한 암은 위암이지만 가장 많은 사람들을 숨지게 하는 암은 폐암이 란 뜻이다. 해마다 1만여 명이 폐암으로 숨진다. 선진국도 사정은 비슷하다. 미국에서만 해마다 20만여 명이 폐암으로 숨진다. 이는 유방암과 전립선암, 대장암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은 사망자 숫자다.

 


두 가지 이유에서 그렇다. 첫째 폐암은 치료가 어렵다.
폐암 환 자의 평균 5년 생존율은 고작 14%에 머무르고 있다. 대장암 63%, 전립선암 90%, 유방암 86%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기침이나 가래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쯤이면 이미 3기 이상으로 진행된 상태며, 1기에서 3기로 악화하는데 6개월 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증식 속도가 빠르다.

 

폐암은 조기발견도 어렵다. 폐암 진단을 받은 환자 5명 중 4명은 수술이 불가능할 정도로 악화된 뒤에야 발견된다. 우리에게 익숙한 가슴엑스선촬영검사로 조기폐암을 발견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폐암이 늘고 있는 것이 반갑지 않은 두 번째 이유는 폐암이 강요하는 고통 때문이다. 다른 부위의 암은 몰핀 등 마약으로 통증이 어느 정도 조절되지만 폐암 때 나타나는 호흡곤란은 해결할 수 있는 마땅한 수단이 없다. 공기로 가득 차야 할 폐포가 피로 채워지므로 폐암환자는 극심한 호흡곤란에 시달려 야 한다.

 

 

조기발견에는 저선량 CT검사

 

폐암 역시 극복할 수 있는 수단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우선 수년 전 국내 의료계에 도입된 저선량 CT(컴퓨터 단층촬영)검사를 알아두자. 저선량 CT란 일반 CT의 방사선 양을 5분의 1 가량으로 줄인 장치다. 저선량 CT의 장점은 기존 가슴엑스선촬영검사로 찾아내지 못 하는 조기폐암을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

 

직경 3mm의 작은 종양까지 발견할 수 있다. 검사시간은 5분 남짓이며 아프지도 않다. 기존 CT와 달리 혈관주사를 통한 조영제의 주입도 필요 없다. 60세 이상의 고령자로 20년 동안 하루 1갑 이상 담배를 피운 사람 이라면 폐암 조기발견을 위해 의사와 상의해서 저선량 CT를 받는 것이 좋겠다.


그러나 폐암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것은 금연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확실하고 강력한 폐암의 예방수단이기 때문이다. 폐암의 9할은 담배 때문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비흡연군에서의 폐암 발생 빈도는 인구 10만 명당 3,4명인데 비해 하루 10~20개비의 담배 를 피우는 사람들에선 10만 명당 59명, 하루 40개비 이상의 이른바 골초들에선 10만명 당 무려 217명의 폐암 발생률을 보인다.


평균적으로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13배나 폐암에 잘 걸리며, 간접 흡연자도 비흡연자에 비해 1.5배 정도 폐암에 걸릴 확률이 증 가한다. 그러나 담배를 끊게 되면 폐암 발생률은 느리지만 분명히 감소한다. 금연 후 3년부터 폐암 발생률이 떨어지기 시작해 15년 이 지나면 비흡연자 수준으로 떨어진다.

 

 

최선의 방어는 금연과 운동

 

분명 담배 연기에 강한 유전자는 존재한다. 체인 스모커로 알려진 영국의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은 98세까지 장수했으며, 하루 2백 개비의 담배를 피웠다는 공초 오상순 시인도 69세를 일기로 생을 마쳤지만 흡연과는 무관한 숙환으로 사망했다.


문제는 자신이 그러한 유전자를 갖고 있는지 아무도 확신할 수 없 다는 것이다. 드물게 존재하는 유전자에 기대기보다 금연하는 것 이 가장 확실한 수단이다. 많은 애연가들이 금연은 어렵다고 말한다. 당연하다. 흡연은 기호가 아닌 중독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방법은 있다.

 

필자는 금연하려고 애쓰는 분들에게 쐐기 이론을 강조한다. 갈쿠리 모양의 쐐기는 뽑아내려고 애쓸수록 더욱 깊숙이 박히기 마련이다. 이럴 땐 쐐기 위에 다른 쐐기를 박음으로써 원래 쐐기를 밀어내는 것이 효과적이다. 여기서 다른 쐐기란 몸에 좋은 습관을 의미하며 이를 위해 가장 권유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운동이다.


금연을 위해선 금연 자체에 신경 쓰는 것보다 운동 등 바람직한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는 의미다. 폐활량을 늘이는 데도 운동이 그만이다. 거꾸로 삼단논법을 적용하면 운동이야말로 한국인의 사망률 1위 암인 폐암을 극복할 수 있는 비결이라는 뜻이다.


홍혜걸/ 중앙일보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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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굄돌 2011.01.17 09: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던 이웃이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어요.
    천성적으로 폐가 안좋았던 것인지,
    사는 동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것인지...
    저도 운동 좀 해야겠어요. 이제야 정신이 들었어요.
    워낙 운동을 안하고 살았거든요.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1.01.17 1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간접흡연만으로 치명적인 위험을 가져오는 담배입니다.
      자신의 몸, 가족의 건강을 위해
      금연 계획 세우셔도 좋을 것 같아요.
      운동과 좋은 식습관을 키우는 것도 좋구요 :)

  2. 티런 2011.01.17 09: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정말 당하기전엔 그 심각성을 모르고 살아가는것 같습니다.
    많은분들이 읽었으면 하는 글이네요

  3. 풀칠아비 2011.01.17 1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 주 남자의 자격 놓쳤는데, 폐암에 관한 얘기였던가 봅니다.
    간접흡연만으로도 치명적일 수 있다니... 무섭네요.

    즐거운 한 주 보내세요.

  4. 칼리오페 2011.01.17 15: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가족등도 이 방송을 보고는 폐기종과 폐기흉에 대한 이야기들을 만힝 하더라구요
    지금은 끊으셨지만 저희 아버지께서 담배를 꽤 오랫동안 피우셨기 때문에 좀 걱정이 되고 합니다ㅜ
    간접흡연자인 저두요!!ㅠㅠㅋ

  5. pennpenn 2011.01.17 15: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금연은 알겠는데 운동도 도움이 되는군요~
    동장군의 기세가 정말 대단해요. 월요일을 활기차게 시작하세요~

  6. ed hardy uk 2011.01.21 19: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성 및 색상 - 설계에서 풍부한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에드 하디 주요 특징에 따라 온라인 던 하디 저장소에 2010 던 하디 후드 최신 스타일은 동안 아직 우아한 패션을 넣어. 스트리트 패션의 또 다른 생산. 던 하디 후드 당신이, 당신은 http://www.edhardysale.org.uk 에 방문할 수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어 너의 삶이 행복으로 가득 희망 고유 taste.If을 나타내기 위해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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