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결혼'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6.04 "두 명이 네 명이 되어서 행복이 배가 되었어요" (3)
  2. 2009.12.14 여보, 우리 왜 임신이 안 될까?
  

    결혼 한 지 약 10년 만에 현수와 연진이를 낳은 김희선, 송창훈 부부에게 아이들은 누구
    보다 
각별하다. 한 때 부부끼리 행복하게 살까라는 고민도 했다는 부부는 아이를 낳는 
    기쁨이 이렇게
 큰 줄 몰랐다고 이야기한다.

  


두 번째의 시험관 아기로 낳은 현수와 연진이

 

1998년에 결혼한 김희선, 송창훈 부부는 시험관 아기를 통해 작년 이란성 쌍둥이인 현수와 연진이를 낳았다.

결혼 초반에는 경쟁사회에서 아이들을 키우고 싶지 않아 임신을 늦췄던 부부는 2006년부터 임신 계획을 세웠지만 알 수
없는 원인
으로 임신이 되지 않았다. 불임으로조바심을 내지 않았지만 그동안 주위 사람들이 무심코 던진 말들에 상처를
많이 받기도 했다고.


“4년 전 도보여행을 다녀온 후 임신이 된 것을 알게 되었어요. 많이 걷고, 힘들었던 여행이었는데 임신되었다는 사실이
너무 신기
했어요. 태명을‘江’이라고 부를 정도로 기뻐했죠. 그런데 한 달 정도 지나 계류유산이 되고 말았어요.
그때 얼마나 울었는지 평생
울었던 것을 다 합한 것 같았어요.”


한때 아이 없이 부부가 행복하게 살면 되지 않을까라는 고민도 있었지만 30대 후반이 되자 나중에는 임신이 더 어려울 것
같아
결국 시험관 아기에 도전하기로 결심하고, 2번째 시도 끝에 지금의 현수와 연진이를 낳게 되었다. 출산 당시

 

“얼떨떨해서 잘 몰랐지만 하늘을 날아갈 만큼 좋았어요. 낳는 기쁨이 이렇게 큰 줄 몰랐어요.”라고 김희선 씨는 당시의
감회를
이야기했다.

  

 


각종검사비와 보육지원료 확대돼야

 

현수와 연진이를 낳은 후 송창훈 씨는 회사에 육아휴직을 신청해 3개월 동안 김희선 씨와 함께 아이들을 돌봤다.

“아이들과 살을 맞대며 지낼 수 있는 시기가 그때가 아니면 힘들 것 같고, 아이들과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하고 싶어 육아
휴직을
신청했어요. 아내의 육아 부담도 덜어주고요.”

남편의 육아휴직이 큰 힘이 되었다는 김희선 씨는 아이들을 보면서

 

“아이 낳기를 참 잘 한 것 같아요. 아이들이 조금씩 커가는 모습, 소소한 모습 등은 엄마만이 기억할 수 있잖아요? 하나하나
너무
소중해요.”라며 “더 열심히 살고, 아이들에게 잘 해줘야겠다.”라는 다짐이 생겼다고.


시험관 아기 시술, 임신∙육아를 하면서 비용이 많이 지출되어 놀랐다는 부부는 최근 시험관 아기 시술 비용, 고운맘 카드
등을 정부에서 지원하고 있지만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 말했다. 임신 시 각종 검사와 초음파 검사, 출산 후 소아마비 접종,
로타 바이러스 접종 등은 지원되지 않아 한번 주사를 맞기라도 하면 10만 원이 훌쩍 넘었기 때문이다.


사회적으로 아이를 낳지 않으려는 이유에 대해서도 김희선 씨는 출산 후 아이를 보육시설에 맡기려 해도 몇 십 만 원이
드는 보육료 부담 등이 아닐까라며 국공립 보육 시설이 늘어나야 한다고 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어느 누구보다 소중한 현수와 연진이를 낳은 김희선, 송창훈 부부는 요즘 아이들을 키우는 재미에
푹 빠져 지내고 있다.


“아이들에게 옳고 성실하게 자라는 법을 가르쳐줄 생각이에요. 남편은 아이들이 바르고 크게 커서 사회의 기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지만 저는 아이들이 경쟁사회에서 성공하기보다 본인의 삶에 만족하면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을 안으며 잠재울 준비를 하는 김희선, 송창훈 부부. 지그시 아이들을 바라보는 얼굴에서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글 / 장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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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2010.06.04 14: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앗....이렇게 행복한 모습...

  2. 불탄 2010.06.05 0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떤 기쁨인지... 그리고 국가적인 지원에 대한 목마름이 얼마나 큰지... 그 모두가 정말이지 요즘 제가 생각하고 느끼고 있는 부분이네요. ㅠ.ㅠ

 

          때가 되어 남녀가 결혼을 하고, 적당한 시기가 되어 사랑의 열매로 아기가 태어나는 것은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모습이다.하지만 주위에는 임신이 되지 않아서 애태우는 예비산모를 쉽게 볼 수 있다.
          특별한 원인 없이 불임이 되는 이유를 살펴본다.




1년이 지나 임신이 되지 않으면 검사 필요

최근 여성의 사회 진출이 증가하면서 부부가 모두 바쁜 일상을 지내다가 여유가 되어 계획한 대로 아기를 갖고자 기다려도 임신이 되지 않아 애를 태우는 예비 산모를 주위에서 쉽게볼수있다.

더구나 이러한 현상은 결혼시기와 첫 출산이 늦어지는 사회적 풍조와 맞물려 더욱 조급한 심리적 불안감을 형성해 생활 전반에 대한 자신감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건강한 정자와 난자, 수정이 가능한 난관과 아기를 받아 키울 수 있는 자궁이 있으면 당연히임신은 되어야 한다. 필자는 이 세 가지를 임신의 삼박자라고 표현한다. 그러나 임신을 위해서는 반드시 음률의 조정, 즉 적합한 시기의 건강한 성생활이 전제가 되어야 함은 말할 것도 없다.

난자와 정자가 만나 수정이 되고 그 후에 자궁에 착상이 되어야 임신이 된다. 주재료와 공장의 역할을 하는 생식기가 구조적으로 완벽함을 갖추었음에도 임신이 되지 않는다면 기능상의 부수적인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건강한 부부가 임신을 하고자 시간에 맞춰 노력을 했을 때 임신율은 통상 20~25% 정도로알려져 있다. 그래서 보통 3개월 내에는 약 52% 정도가 임신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6개월 정도가 되면 약 72%, 그리고일년내에임신이되는확률을약85% 정도라고 보고 있다. 물론 이것은배란 시기를 즈음하여 주당 2~3회 이상의 노력이 있을 때의 결과이다.

이런 견지에서 통상 일 년 이상을 기다려 임신이 되지 않는 나머지 15% 정도는 당연히 전제한 삼박자의 이상 유무를 확인해 보아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 따라서 부부가 함께 노력을 해도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라면 몇 가지 사항을 점검하고 준비해야 한다.

 



 마음의 안정과 올바른 식습관 필요

 우선 생활 습관의 점검이다. 특히 심한 스트레스 등 감정의 변화는 대뇌의 시상하부를 통해 성호르몬의 분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월경의 리듬이나 배란 기능에 악영향을 줄 수 있고, 임신을 위한 노력 자체를 방해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부부가 함께 마음의 안정을 갖는 노력이 필요하다.

 편식이나 비타민 B12 결핍 등도 불임과 유관한 것으로 밝혀져 있다. 채식 위주의 저칼로리 식단을 오래도록 유지하는 식습관의 경우에도 성호르몬 분비에 이상을 초래 할 수 있다. 최근에는 몸매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꼭 끼는 옷이나 높은 구두를 신는 것이 유행이지만 골반의 울혈을 야기하여 임신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도 있다.

 과도한 비만의 경우 배란장애가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단기간의 급격한 체중증가가 더욱 해로우며, 과도한 운동이나 심한 다이어트 역시 신경내분비학적 변화를 야기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혹시 부부 모두 장기간 투여하고 있는 약물이 있다면 그에 대해서도 살펴볼 필요가 있으며 흡연은 여러 보고에 의해서 불임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루에 스무 개 피 이상의 담배를 피우는 여성의 경우 불임이 될 확률은 일반인에 비해 약 3~4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 자궁경부염이나 기타 생식기 질환, 빈혈과 당뇨병을 비롯하여 갑상선 기능의 이상이나 고프로락틴혈증 등의 전신질환도 임신을 방해하는 요인이다.

 모든 여성들이 임신을 위해 일 년이라고 하는 유예기간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 35세이상의 고령 여성인 경우나 배란시간을 맞추어도 6개월 정도의 노력을 해도 임신이 되지 않는다면 우선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살펴보자.

 

  

 

                                                                                                  글.. 한세열 더와이즈황병원 불임센터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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