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냄새'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0.07.29 땀냄새, 몸냄새로 알아보는 당신의 건강상태 (20)

 날씨가 더워지면서 ‘몸 냄새’ 가 두꺼운 외투를 벗어 버렸다. 그래서인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서 향긋한
 냄새가 나기도 하지만 가끔 역한 냄새 때문에 눈살이 찌푸려질 때도 있다. 사람의 몸 냄새는 땀을 분비하
 는 땀샘에서 발생한다. 땀은 몸과 관련돼 있기 때문에 몸 냄새를 제대로 알면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다. 우
 리 몸에서 어떤 냄새가 날 때 건강의 적신호인지 알아봤다.
 


땀의 종류와 몸 냄새

땀샘은 순수하게 땀을 내는 에크린 땀샘과 단백질 지방 등을 배출하는 아포크린 땀샘 두 가지가 있다. 에크린 땀샘은 몸 전체에 골고루 분포하는 반면 아포크린 땀샘은 겨드랑이, 바깥귀, 배꼽, 젖꼭지, 생식기 등 에 나 있다.

아포크린 땀은 우유 색깔이며 점도가 높다.
이 땀은 1시간 내에 박테리아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지방산과 암모니아가 돼 특이한 암내를 풍긴다. 흰옷을 노랗게 만들기도 한다. 반면 에크린 땀샘에서 분비되는 땀은 무색, 무취며 99%가 수분이다. 이들 땀이 몸의 세균과 반응하면서 다양한 냄새를 풍기게 된다.


 


머리 냄새

머리에 냄새가 나는 것은 피지 분비가 증가해서다. 머리에 땀이 많이 나는 사람에게서 잘 생긴다. 특히 분비된 피지에 땀과 곰팡이균이 섞이면 고약한 냄새가 발생한다. 이때 관여하는 땀샘이 에크린 땀샘이다. 지루성 피부염이 생긴 경우에 흔히 볼 수 있다.

두피 냄새를 없애는 방법은 약용샴푸로 세척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병원에서는 냄새가 심할 경우 스테로이드가 포함된 용액이나 항진균제 성분을 치료에 사용한다.



입 냄새


호흡이나 대화할 때 입에서 나는 입 냄새는 몸 냄새 중 하나. 입 냄새는 공기가 폐로부터 입 밖으로 나오기까지 통로, 즉 폐∙기관지∙인후부∙비강∙구강 중 어느 곳에서나 발생한다. 또 입 냄새는 나이가 들수록 구강 내 자정 작용을 하는 침 분비가 줄면서 강해진다. 남성이 여성에비해 강한 편이다.

입 냄새는 침과 치아 사이에 있는 음식물의 단백질 등이 입안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발생한 휘발성 황 함유 물질이다. 주로 혀 표면에 살고 있는 세균들이 그 역할을 한다. 그 외 충치나 풍치 또는 잇몸병이나 입안 점막의 질환 때문에 세균 작용으로 생길 수 있다.


특별한 구강 질환이 없는데 구취가 심한 사람은 침 분비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다. 심한 스트레스, 당뇨나 고혈압 때문에 복용하는 약물 성분이 침 분비를 떨어뜨려 생기기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 구취의 원인은 주로 구강 내 문제이므로 대개 치아 잇몸 혀를 잘 닦아 주면 입 냄새는 사라진다. 고령층이나 구강의 건조증이 심한 사람의 경우 신맛이 많이 나는 과일을 섭취하거나 충분한 수분 섭취로 구강의 냄새를 줄일 수 있다. 특히 신 음식을 먹으면 침 분비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겨드랑이 냄새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되는 땀을 세균이 지방산과 암모니아로 분해해 냄새를 풍긴다. 특히 심한 액취증은 만 10세 후 호르몬 영향으로 땀샘 기관들이 갑자기 커지면서 생긴다.


냄새가 심하지 않을 때는 일시적으로 목욕을 하거나 탈향제를 사용하지만 근본적인 치료는 수술이다. 최근엔 초음파, 고바야시 절연침, 지방흡입술, 레이저 등 겨드랑이 부위 절개를 최소화하면서 땀샘을 제거하는 방법들이 다양하게 나와 있지만 재발률이 수술에 비해 높은 것이 단점이다.



생식기 냄새


소변에서는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다. 만약 썩는 냄새와 같은 역한 냄새가 나면 심한 방광염이나 요로감염을 생각해야 된다. 요로감염의 흔한 원인은 대장균. 누런 고름이 섞이면서 고름 특유의 냄새가 난다. 드물게 초록색의 고름이 잡힐 때도 있다.


이때는 포도 냄새와 비슷한 달짝지근한 냄새를 풍긴다. 여성의 정상적인 질 분비물은 맑거나 하얀색이다. 이때 나는 냄새는 질 상피에서 떨어진 상피세포가 질 분비물의 유산균과 반응해서 나는 냄새로 역하지 않다.


만약 질 분비물에 거품이 있고 누런색이며 생선 썩는 냄새가 난다면 성병을 의심할 수 있다. 또 칸디다라는 곰팡이균에 감염되면 하얀 치즈 모양과 함께 치즈 냄새를 풍긴다. 한편 남성의 정액에서도 색깔이 누렇고 붉은색이 섞여 있는가하면 역한 냄새가 날 땐 정낭에 염증이 생겼을 경우가 많다.

 


발 냄새


발 냄새의 주범은 에크린 땀샘에서 나온 땀이 세균에 의해 분해되어 생기는 이소발레릭산이다. 그러나 심한 발 냄새는 다른 원인이 있기 마련.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발에 곰팡이균이 증식하면서 생긴 무좀이다.


또 땀의 분비량이 정상인에 비해 많아지는 경우에도 심한 냄새가 난다. 갑상샘 기능 이상이나 신경계통의 질환이 있을 때다. 특히 정신적인 긴장이나 스트레스 불안 운동 등이 발 냄새를 악화시킨다. 긴장을 완화시키거나 땀 분비를 줄이기 위한 약물 요법, 발바닥에 미세한 전류를 흘려보내는 전기 요법이 사용된다.

 

글_ 이진한 동아일보 의학전문 기자/ 일러스트_ 주만성


 

로그인없이 가능한 손가락추천은 글쓴이의 또다른 힘이 됩니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티런 2010.07.29 07: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특히 여름철에는 요 부위별 냄새 잘 잡아야겠습니다.
    나를 위해 주변사람을 위해~

  2. killerich 2010.07.29 08: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땀은 많이 흘리는데..다행인게..냄새는 별로^^;;
    근데..끈적임이 좀..강해서..여름엔 스파이더맨입니다~ㅎㅎㅎ..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07.29 17: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ㅎㅎ
      상상하면 안되겠는데요 ㅎㅎ
      땀을 흘리는건 발열때문이라 건강한 상태라고 합니다 ~
      여름, 땀 흘리는게 자연스러운 곳이면 좀 더 낳을까요? ㅎ
      시원한 여름 나시면 좋겠네요 :)

  3. 해피선샤인 2010.07.29 08: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은 운동을 하구 나서 항상 머리를 감으니 머리냄새나 생식기 냄새, 발냄새는 그래두 괜찮은데 겨냄새랑 입냄새가 좀 걱정되더라구요..
    관리 잘 해야겠네여..

  4. 새라새 2010.07.29 09: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평소에 잘관리해야 할 내용들이네요..
    자신의 건강도 건강이지만 남을 배려하는 것도 중요하겠지요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07.29 17: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땀으로 건강체크를 할 생각 잘 안하는데
      이상 증상이 있을때는 무시하지말고
      조금은 관심 가지고 자신의 건강상태를 체크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남을 배려 할 수 있는 자세면 더 할 수 없이 좋을 것 같아요 :)

  5. 굄돌 2010.07.29 1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냄새로 건강상태를 체크한다!
    사는 게 바빠 늘 건강은 뒷전입니다.
    열심히 숨 쉬기 운동만 하며
    지금껏 살아왔으니...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07.29 17: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ㅎㅎ
      저도 늘 운동을 강조하지만
      단순한 움직임도 힘에 겨워하네요 ㅋㅋ;
      반성합니다 ㅎ
      유산소 운동이라도 열심히 해보아야겠습니다 ㅎ 정적인 운동? ㅎ
      굄돌님도 힘내시고 파이팅 :)

  6. hermoney 2010.07.29 1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운동하고 열심히 씻고 데오그란트를 열심히 발라서그런지

    아직은 크게 말이 안나오는데..그래도 옆에 동료에게 뭔가 냄새가 날까봐 신경이 많이쓰이더군요^^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07.29 17: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서오세요 하모니님 ^^
      땀이 많이 나면 복장도 냄새도 신경쓰입니다.
      여러가지 미용품으로 신경도 쓰지만 무더운 여름엔 힘들 때가 많지요 ~
      서로 상쾌한 만남을 위해 신경쓰면 건강상태도 체크하게 되고 매너도 신경쓰게 될 것 같아요 :)

  7. 레오 ™ 2010.07.29 15: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금발의 미녀와 친구삼은 적이 있었는데, 금발미녀 체향이 대단하더군요
    저 한테는 마늘냄새 난다고 하더군요
    보면 이쁘고, 가까이 가면 체향이 나고 ....ㅎㅎㅎㅎ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07.29 17: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
      주식이 달라 체향이 다른 듯합니다.
      익숙한 냄새는 잘 의식못하게 되니까 자신이 무슨 향이 나는지 잘 알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를 위해 좀 더 신경써야겠다고 생각해보네요 ㅎ
      즐거운 날 되세요 :)

  8. 2010.07.29 15: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9. Phoebe Chung 2010.07.29 18: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흐미... 홍콩엔 겨드랑이 냄새 나는 사람 많아요.
    아마 동남아계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것 같은데 제가 젤루 싫어하는 냄새예요. 여름엔,,,, 흐미....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07.31 1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렇군요.
      익숙하지 않은 체향은 ... 꺼리게 됩니다.
      그렇다고 짙은 향수도 익숙해지진 않더라구요 ㅎ
      좀더 신경써 주어야 할 부분은 잊지말고 신경써야겠습니다 ㅎ :)

  10. 악랄가츠 2010.07.30 06: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쾌지수가 높은 여름철에는 특히 주위해야겠지요? ㄷㄷㄷ
    잘 씻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 자연스레 줄어드는 거 같습니다! ㅎㅎㅎ

이전버튼 1 이전버튼

블로그 이미지
'건강천사'는 국민건강보험이 운영하는 건강한 이야기 블로그 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공지사항

Yesterday1,347
Today943
Total2,092,324

달력

 « |  » 2019.10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