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살고 있는 제주는 여름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따가운 햇살을 매일 경험한다. 더운 날씨 탓에 반팔 반바지로 반나절만 돌아다니면 얼굴은 기본이고 팔 다리까지 모두 벌겋게 피부가 달아올라있다. 아내도 아이들에게 매일 아침 당부 하는 게 자외선차단제(이하 썬블록)을 바르고 등교하라는 것이다. 운동장에서 하루 종일 뛰어놀다보면 어느새 시골 아이처럼 새까맣게 되돌아 올 때가 한두 번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실 썬블록 종류는 많은데 어떤 게 좋은지 필자는 잘 모른다. 아무래도 실내 작업을 주로 하는 이들이라면 더 그렇지 않나 싶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썬블록도 정확히 알아야 자외선 차단을 완벽히 할 수 있지 않을까?



자외선에 대한 이해


자외선은 파장의 길이에 따라 나뉜다. 보통 UV A,B,C 등 크게 3가지로 구분되는데 UV A는 오존층을 뚫고 피부에 닿아 피부를 빨갛게 화상 입힐 수 있다. UV B는 대부분 오존층에서 걸러지기 때문에 일부만 피부에 닿는다. UV B는 비타민 D를 만들기도 하는데 UV A와 달리 유리는 통과하지 못해 실내에 영향은 없다. 마지막으로 UV C는 사람을 포함해 생명체에 해를 끼치지만 다행히 오존층에 완전히 걸러져 우리가 느낄 수는 없다.


썬블록 자외선 차단기준


우리가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PA(Protection Grade of UV-A)와 SPF(Sun Protection Factor) 두 가지 지수를 이용해 판단해야 한다. PA는 일본 화장품 업체에서 고안한 차단 지수 표현법으로 국내는 물론 유럽, 미국도 활용하고 있다.PA는 UV A에 영향을 받아 멜라닌 색소가 생기면서 피부가 까맣게 되는 정도를 측정한 지수로 PA+부터 차단 효과가 높은 PA++++단계까지 표시가 된다.


또 SPF는 UV B를 차단하는 효과인데 초기 SPF15 제품부터 최근에는 SPF50이 넘는 제품까지 다양하다. 이 숫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을 때 피부 화상이 생기지 않은 상태로 자외선 노출에 얼마나 더 오래 견딜 수 있느냐의 지수라고 보면 된다. 보통 식약처의 판단에 따라 50을 넘기더라도 표기는 50으로 하게 되기 때문에 가장 높은 차단제를 SPF50으로 이해하면 된다.



이미 시중에는 다양한 썬블록 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상황에 맞는 제품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선 형태로는 썬크림이나 마치 립스틱이나 사탕처럼 스틱 형태로 나온 썬 스틱이 있다.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2~3시간 간격으로 테스트를 해보는 것이 좋으며, 피부가 건성이면 수분이 많은 크림 형태로, 지성인 경우엔 오일프리 타입을 선택하는 게 좋다.


썬블록, 자외선 막는 해결사?


썬블록에 들어있는 성분 중에는 무기화합물인 티타늄 디옥사이드(이산화티타늄)이 들어있다. 식품 라벨 상으로는 인공 색상 E171로 알려진 이 물질은 입자가 자외선을 반사시키는 효과를 가졌다.

이것이 나오입자 상태로 인체에 흡수될 경우엔 어떤 영향을 미칠까? 전문가들은 티타늄 디옥사이드나 징크옥사이드(산화아연) 성분이 인체에 흡수되거나 뿌려지면 간이나 폐, 장의 보호막을 뚫고 들어가 폐 섬유 손상을 우려한다.

옥사이드 계열이 아닌 벤젠 계열의 썬블록의 경우에도 정자세포의 칼슘(Ca) 회로를 차단해 활동을 약화시킨다는 '미국 내분비학회(ENDO) 2016' 연구결과가 있는 만큼 안심할 수는 없다.


그렇다고 자외선에 무조건 노출은 위험하다. 장시간 노출을 피하기위해선 모자나 긴팔을 착용하고 생후 6개월 미만은 썬블록 사용을 자제하면 된다. 또 썬블록은 SPF가 높은 것은 벤젠고리물질이 많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SPF15정도를 두 시간에 한 번 정도 발라주는 것이 더 좋다. 마지막으로 집에 돌아와서는 깨끗하게 클렌징해야 화학물질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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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수록 눈이 침침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노화 증상이다. 수정체의 조절 능력이 저하되기 때문인데, 이와 백내장은 엄연히 다르다. 


단, 사물이 겹쳐져 보이고 밤에 눈이 부신 증상이 나타나며, 돋보기를 써도 가까운 것을 보는 데 불편함이 있다면 백내장을 의심해야 한다. 대체 백내장은 왜 생기는지, 대처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눈의 수정체는 주된 굴절기관이다. 빛이 투명한 수정체를 통과하면서 굴절돼 망막에 상을 맺히게 하는 것. 그런데 이 수정체의 단백질 성분이 변화하면서 탄력이 떨어지고 탁해져 빛을 제대로 통과시키지 못할 경우 시야가 뿌옇게 흐려질 수밖에 없다. 바로, 백내장이다. 



백내장은 부위에 따라 후극백내장, 후낭하피질혼탁백내장, 피질백내장, 층판백내장, 핵백내장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자궁 내의 태아에게 발생하는 감염이나 대사 이상에 의한 선천성 백내장을 제외하면 노화가 가장 대표적인 원인이다.


최근에는 평균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백내장의 유병률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요즘은 노인성 안질환으로 알려진 백내장이 40-50대에서도 빈번하게 발병하는 추세다. 이처럼 젊은 연령층에서는 스테로이드제 같은 약물 복용과 관련이 있거나 당뇨, 아토피, 포도막염 등에 의해서 발생될 수 있다.



백내장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시력 감소다. 수정체가 혼탁해진 정도, 범위, 부위 등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혼탁 부위가 부분적일 경우 한쪽 눈으로 볼 때도 사물이 두 개로 겹쳐 보이는 단안복시가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증상이 많이 진행되었을 때는 수정체의 핵이 딱딱해짐에 따라 굴절률이 증가해 가까이 있는 것이 오히려 잘 보일 수도 있다. 이는 시력이 좋아진 것이 아니라 백내장의 증상 중 하나이므로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백내장은 현재 수술 이외에 별다른 치료법이 없다. 질환 초기의 경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약물치료가 진행되기도 하지만 약물은 질병의 진행 속도를 더디게 해줄 뿐이다. 이것만으로 이미 탁해진 수정체가 다시 맑아지게 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백내장으로 생활에 불편함을 느낄 정도라면 수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만 백내장은 조기 수술이 필요한 질환이 아니므로 수술 시기는 앞서 말했듯 환자가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는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시력이 낮아도 본인이 괜찮다면 너무 서둘러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다. 


다만 백내장으로 인한 합병증, 혹은 질병 진행에 따른 수정체 경화의 위험이 있으므로 너무 오랫동안 수술을 미루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또 양쪽 눈에 백내장이 생겼을 때는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며칠간 기간을 두고 수술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아직 백내장이 발병하지 않았더라도 안심하기는 이르다. 서구화된 식습관과 스마트기기의 잦은 사용, 자외선 노출로 백내장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까닭이다. 예방을 위해 스마트기기 사용을 줄이고, 시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브로콜리와 당근, 브로콜리 등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적어도 일 년에 한 번은 안과 정기검진을 받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또한, 자외선 차단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강한 자외선에 오랫동안 노출될 경우 각막, 수정체, 망막 등에 흡수되어 활성산소를 발생시킴으로써 세포 손상과 눈의 노화를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야외활동을 할 때는 선글라스와 챙이 넓은 모자 착용을 생활화하면 도움이 된다. 특히 선글라스는 자외선을 99% 이상 차단할 수 있다는 인증인 UV400 제품을 착용해야 효과가 있으며, 오래 사용하게 되면 자외선 차단 코팅이 벗겨져 차단율이 떨어지므로 최소 2년마다 교체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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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영화 ‘태양의 노래’는 색소성 건피증(xeroderma pigmentosum) 때문에 햇빛을 피해 밤에만 활동하는 싱어송라이터 카오루(유이)의 짧지만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희귀 피부병 때문에 학교에 갈 수 없는 카오루에게 유일한 즐거움은 노래를 부르는 것이다. 낮과 밤이 바뀐 고독한 일상을 이어가는 카오루는 저녁마다 기타를 들고 아무도 없는 역 앞 광장에서 자신이 만든 노래를 부른다. 


그녀에겐 아무도 모르는 즐거운 비밀이 또 하나 있는데, 그것은 동틀 무렵 서핑을 즐기러 가는 코지(츠카모토 타카시)를 창문 너머로 지켜보는 것이다. 



어느 날 저녁 광장으로 노래하던 도중 우연히 코지를 목격한 카오루는 그를 쫓아가 깜짝 고백을 한다. 며칠 후 늦은 밤 우연히 버스정류장에서 만나게 된 둘은 친구가 되고 소중한 만남을 이어간다. 


그녀의 노래에 매료된 코지는 버스킹(거리공연)을 하던 광장에서 노래를 부를 수 없게 되자 카오루를 시내 거리로 데려가고, 많은 사람에 둘러싸인 카오루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표정으로 노래를 부른다. 


하지만 병이 악화된 카오루는 시름시름 앓게 되고, 코지는 그녀에게 ‘세상에 너의 노래를 전해줄게’라고 약속한다. 얼마 후 카오루가 세상을 떠나고, 코지가 CD에 담았던 카오루의 노래가 거리 곳곳에서 울려 퍼진다. 




영화 ‘태양의 노래’의 가장 큰 매력은 100% 싱크로율에 있다. 여주인공 유이는 실제로 16살에 음악제작사 오디션으로 데뷔한 일본의 싱어송라이터로, 19세 때 출연한 이 영화가 유일한 작품이다. 


영화는 개봉 당시 일본에서 10억 엔의 흥행수익을 올렸으며, 당시 신인 가수였던 유이는 이 영화로 제30회 일본아카데미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또한 유이는 이 영화를 위해 OST 수록곡들을 직접 작곡 작사했는데, 특히 주제곡인 ‘Goodbye days’ 싱글 앨범은 일본에서 35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영화는 2006년 개봉 당시 10회 분량의 TV 드라마로도 제작됐다. 2005년 방영된 일본 드라마 ‘1리터의 눈물’로 일약 ‘일본 국민 여동생’으로 떠오른 사와지리 에리카가 카오루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우리나라에서도 2010년 뮤지컬로 리메이크됐으며, 당시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주인공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영화 ‘태양의 노래’에서 여주인공 카오루가 앓고 있는 ‘색소성 건피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색소성 건피증(XP, Xeroderma Pigmentosum)은 자외선에 대한 방어능력이 선천적으로 모자라 햇빛에 노출되면 피부가 붉어지고 반점이 생기는 등 노인성 변화를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상염색체 열성으로 유전되는 희귀성 피부질환으로, 손상을 받은 DNA를 재생하는 효소인 DNA 엔도뉴클레아제(DNA endonuclease)의 선천적 결핍이 발병 원인으로 알려졌다. 


색소성 건피증 환자는 출생 때는 대개 정상이지만 빠르면 생후 6개월 이후부터 피부 변화가 시작된다. 보통 1~2세 사이에 피부가 붉은빛을 띠는 홍반과 표피 각층이 벗겨지는 인설 등의 증상이 얼굴 부위에 나타난다. 



이후 증상이 진행되면서 목이나 다리, 몸통 부위로 번지게 되는데, 지속해서 자외선에 노출된 부위는 피부가 극도로 건조해지고 위축되며, 모세혈관이 확장되는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불규칙한 갈색의 과색소성 반점과 하얀색의 저색소성 반점이 동시에 생기기도 한다. 


색소성 건피증 환자는 10명 중 8명꼴로 피부 이상과 함께 눈의 이상 증상을 겪는다. 주로 안구의 앞쪽 부분이 영향을 받아 눈부심, 결막충혈, 안구 건조, 각막염, 각막혼탁, 시력저하, 눈꺼풀 위축 등의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또한, 환자의 30% 정도는 신경계 이상 증상을 동반한다. 반사 능력 저하처럼 비교적 가벼운 증상부터, 감각신경성 청력 소실, 강직과 발작, 언어 장애 등 중증도의 증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색소성 건피증 환자는 20세 이전에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흑색종 등 각종 피부암으로 발전할 확률이 정상인과 비교해 약 1,000배 이상 높다고 알려졌다. 


내부 장기에 악성종양이 발생할 가능성도 10~20배 정도 높다. 대부분 어린 나이에 피부암이 발병하며, 병이 진행되면서 실명에 이르고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된다. 


색소성 건피증은 자외선 노출로 피부나 안구가 한번 손상되면 회복할 수 없다. 또한, 최소한의 햇빛 노출에도 주근깨나 물집 등이 생기는 진행성 질환이므로 무조건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일단 확증되면 자외선 노출을 막기 위해 낮에는 실내 생활을 해야 한다. 일출이나 일몰 전후에도 반사 및 산란된 자외선이 존재하므로 외출을 삼가야 한다. 


실내에서 생활할 때도 SPF 15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매일 사용하고, 창으로 자외선이 들어오지 않도록 커튼을 치고 인공조명으로 생활해야 한다. 


만약 부득이하게 낮 동안 외출해야 할 경우에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의복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또한, 안과 질환의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 눈을 보호하는 자외선 차단 안경을 착용하고, 인공눈물이나 소프트 콘택트렌즈로 안구 건조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 


증상 악화로 피부나 안구에 종양이 생겼다면 외과적인 절제가 가장 바람직하다. 하지만 때에 따라 냉동 수술법이나 전기소작법, 화학 박피술 등의 치료로도 효과를 볼 수도 있다.



<글 / 권지희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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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여름이다. 신나게 야외활동을 즐기기엔 보이지 않는 불청객이 있다. 4월부터 본격적으로 강해진 ‘자외선’이다. 




자외선은 태양광 스펙트럼 가운데 가시광선보다 짧은 파장이라 눈에 보이지 않는다. 태양 광선 중에서 1% 정도에 해당하는 빛이라고 한다. 




고도가 높은 평원이나 공기가 맑고 깨끗한 곳에서 강하다. 사람의 피부에 닿으면 살균 작용을 하고 비타민 D를 생성한다. 


하지만 자외선에 지나치게 노출된 피부에는 홍반이나 색소 침착이 일어날 수 있다. 자외선은 심할 경우 활성산소를 만들어 노화 피부암을 초래할 수도 있다. 


자외선이 미용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위협한다는 얘기다. 




자외선은 UV-C, UV-B, UV-A 세 종류로 나눠 볼 수 있다. 이중 가장 위험한 UV-C는 성층권의 오존층에서 완전히 차단된다. 건강을 위해 신경을 써야 할 것은 UV-A, UV-B 두 가지다. 




UV-B는 피부의 표피까지 침투한다. 비타민 D를 활성화시켜 비타민 D로 전환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동시에 피부암을 일으키는 광선이기도 하다. 


볕에 노출된 지 몇 시간 만에 피부를 그을린다. 그러나 UV-B는 대부분 오존층에 흡수되고 일부만이 지표면까지 도달하므로 피부에 닿는 전체 자외선 가운데서는 5%에 그치는 수준이다.  


UV-B는 실내까지는 들어오지 못한다.  




피부 건강을 해치는 주범은 자외선 UV-A다. 실내로도 들어오는 이 자외선은 피부를 그을려 빨갛게 만들고 진피 깊은 곳까지 침투해 멜라닌 색소를 자극한다. 




검버섯이나 기미가 생기는 이유다. 잔주름을 만들어 피부 노화를 부추기는 것도 UV-A다. 면역 체계에 영향을 미쳐 피부 노화와 손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자외선이 강한 날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불가피할 때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2시간마다 덧발라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자외선차단지수(SPF)는 UV-B를 차단하는 효과를 나타내는 지수다.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 효과가 오래 지속된다. 


PA(Protection grade of UVA)가 UV-A에 대한 자단 효과를 나타낸다. 이 지수는 +등급으로 효과를 나타내는데 +가 여러 개일수록 차단이 잘 된다는 뜻이다. 




선글라스 착용도 필수다. 자외선은 각막을 손상시켜 백내장 등을 초래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두피 건강을 위해 모자나 양산을 쓰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제부터 장시간 외출할 때는 꼭 일기예보를 통해 자외선 지수도 함께 확인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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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이 많아지고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계절, 피부에 신경이 점점 많이 쓰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미세먼지와 황사, 자외선까지 피부의 천적이 유독 많아지는 계절 이기도 하다. 피부를 이들 천적으로부터 완벽하게 보호하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그래도 천적들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는 있다. 전문의들이 제안하는 7가지 습관을 꾸준히 지켜주면 된다.




봄철, 특히 환절기의 건조한 날씨는 피부의 가장 바깥쪽에 있는 각질층을 단단하고 두껍게 만든다. 얼굴이 당기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윤기가 사라지고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심해지면 잔주름이 만들어지거나, 피부가 갈라지는 습진이 생길 수 있다.





이를 막으려면 수분 섭취가 최우선이다. 하루에 물을 8잔 이상 마셔야 피부에 필요한 수분이 충분히 공급된다. 한편으론 피부에서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도 막아야 한다. 자주 목욕을 하거나 때를 심하게 미는 건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대표적인 습관이다. 각질은 인위적으로 떼어내지 않아도 한달 정도 주기로 피부에서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간다.



 
피부를 건강하게 만드는 대표적인 영양소가 비타민C와 비타민E다. 특히 비타민C는 항산화작용으로 피부 노화를 막아주는 기능도 한다고 알려져 있다.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는 식품은 감귤류와 딸기 같은 과일과 토마토, 상추, 시금치 같은 녹색 채소다.





비타민E는 쌀겨나 참깨, 콩, 해바라기 씨앗 등에 다량 함유돼 있다. 이들 비타민은 그러나 잘 파괴되고 몸에 흡수되는 속도가 느린 만큼 함유 식품을 충분한 양으로 꾸준히 섭취할 필요가 있다.




담배의 주성분인 니코틴은 피부 속 모세혈관을 수축시킨다. 혈관이 좁아지면 피부에 필요한 영양분과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못할 수밖에 없다.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의 피부가 유독 거칠고 색이 칙칙해 보이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또 담배는 피부 노화를 막아주는 비타민C를 파괴하기도 한다. 담배를 오래 피우면 피부세포가 스스로 재생하는 능력도 떨어져 작은 상처가 나도 회복이 더디고 흉터가 잘 생긴다. 술은 체내 수분을 빼앗아 피부의 탄력을 떨어뜨리고 노화까지 촉진한다.




흡연자뿐 아니라 잠을 제대로 못 자는 사람 역시 피부가 칙칙하고 거칠다. 스트레스 등으로 손상된 피부세포는 대개 잠을 자는 동안 재생되는데, 자야 하는 시간에 잠을 설치거나 깨어 있으면 피부세포의 재생 메커니즘이 작동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특히 평소 아토피피부염이나 건선 등 염증성 피부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는 잠이 더욱 중요하다. 잠을 잘 못 자면 이 같은 피부질환 증상이 더 심해질 가능성이 있다. 자정 전에 잠자리에 들고 하루에 6~8시간은 양질의 잠을 자야 피부도 건강해진다.




자외선을 많이 받으면 피부는 수분을 빼앗기고 탄력을 주는 성분이 파괴될 뿐 아니라 기미나 검버섯도 잘 생긴다. 봄과 여름에는 자외선이 특히 강하기 때문에 자외선차단제를 챙겨 바르는 게 중요하다. 자외선차단제는 시간이 지날수록 효과가 줄어든다.





바깥에서 오래 활동할 때는 갖고 다니면서 2, 3시간마다 덧발라주는 게 좋다. 상황에 따라 모자나 선글라스 착용도 필요하다. 보습제는 빠르고 효율적으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주면서 외부 이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역할도 한다.



 
자외선차단제를 비롯한 화장품을 제대로 지우지 않은 채 잠자리에 들면 모공 속에 남은 화학성분이 피부를 자극할 수 있다. 적절한 제품을 선택해 꼼꼼하게 남은 화장품 성분을 제거하는 습관 역시 건강한 피부 관리의 기본이다.





특히 미세먼지나 황사가 많은 계절엔 세안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모발과 두피도 마찬가지다. 미세먼지나 황사가 심한 날엔 이물질이 모공에 남아 있지 않도록 외출 후 꼭 머리를 감아야 한다.



 
운동을 하면 온몸의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서 피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다만 운동 중에 땀을 너무 많이 흘리면 그만큼 몸에 있던 수분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피부가 더 건조해질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운동하면서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염두에 둬야 한다.


(도움말 : 설정은 인제대 부산백병원 피부과 교수, 강진수 강한피부과 원장)

 

글 / 한국일보 산업부 임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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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을 맞아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요즘, 가장 신경 써야 할 질환 중 하나가 바로 눈병이다. 물놀이 다녀와서는 물론 그냥 햇볕에서만 시간을 보낸 뒤에도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눈병에 쉽게 걸릴 수 있는 시기다. 나들이로 많은 사람들과 접촉하게 되고 자외선도 강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름철 눈병은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다. 또 걸리더라도 증상을 빠르게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처하면 어렵지 않게 치료된다.

 

 

 

여름철에 흔히 ‘눈병’이라고 불리는 질환은 아데노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유행성 각결막염이다. 대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부터 환자가 늘기 시작해 8월을 지나 늦더위가 계속되면 9월까지 환자 발생이 이어진다. 초기엔 눈이 쉽게 충혈되고 통증이 생긴다. 특별한 이유 없이 눈물이 흐르거나 눈에 뭐가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좀더 시간이 지나면 염증 때문에 눈이 부신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증상이 더 심해지면 귀 앞 림프선 부위가 아프면서 부어 오르고, 눈꺼풀이 붓기도 한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발병 원인인 바이러스를 직접 죽일 수 있는 약이 없어 증상을 줄이는 식으로 치료해야 한다. 냉찜질로 통증을 줄이고, 눈 주위를 깨끗하게 하는 식이다. 추가 감염이 우려되면 항생제를, 가려움증이 심하면 항히스타민 안약을, 자극감이 많으면 인공눈물과 성분이 비슷한 안약을 쓴다. 보통은 2, 3주 지나면 좋아진다. 단 결막에 염증이 심하면 3, 4주까지 지속될 수도 있다. 

 

 

 

 

이와 다른 유형의 아데노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안질환으로 인두결막염도 있다. 수영장에서 주로 감염되는 인두결막염은 38도가 넘는 고열과 함께 목과 귀 앞이 아프고, 결막에 염증이 생긴다. 이 역시 증상을 줄여주는 것 외에 특별한 치료법은 없으나, 열흘 정도 지나면 대개 자연적으로 나아진다. 

 

예전부터 ‘아폴로 눈병’이라고 불려온 안질환은 엔테로바이러스가 일으킨다. 유행성 각결막염처럼 7~9월 환자가 급증한다. 눈이 아프거나 부시고 눈물이 나고 이물감이 느껴지고 눈꺼풀이 붓는 등의 증상은 유행성 각결막염과 비슷하지만, 결막 아래에 출혈이 생긴다는 점이 다르다. 일부 환자들은 열이 나거나 온몸이 아프거나 힘이 빠지는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증상이 유행성 각결막염과 비슷하기 때문에 치료법도 유사하다.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선 항생제 안약을 넣고, 눈이 심하게 부으면 소염제를 먹는 식이다.

 

 

 

 

이처럼 바이러스 때문에 생기는 감염성 안질환은 대부분 환자와 직접 접촉하거나 바이러스가 묻어 있는 물건 등을 만지는 과정에서 전염된다. 손에 묻어 있던 바이러스가 손으로 눈을 만질 때를 틈타 안구에 침투하는 것이다. 항상 손을 자주 씻는 등 청결을 유지하는 게 가장 효과적인 예방책이다. 문제는 전염성이 강하다는 것. 만약 감염된 가족이 있으면 수건을 따로 써야 전염을 막을 수 있다. 

   

   

 

오랜 시간 야외에서 활동하고 나면 물놀이를 하거나 눈을 비비거나 눈병 환자와 접촉하지도 않았는데 눈이 아프고 눈물이 나는 등 눈병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안구가 강력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돼 생기는 광각막염이다. 쉽게 말해 눈이 화상을 입는 것이다. 반나절 정도 지나면 시야가 흐려지고 눈에 이물감이 생기며 충혈되기 시작한다. 


광각막염은 외출할 때 선글라스를 쓰는 것만으로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하루 중에서도 자외선이 더욱 강한 오후 12시부터 4시 사이엔 꼭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게 좋다. 물론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선글라스여야 한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미비한 선글라스는 오래 끼면 오히려 눈을 손상시키거나 시력을 떨어뜨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선글라스의 렌즈 색깔이 어두울수록 자외선 차단이 잘 된다고 여기는 사람이 여전히 적지 않은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선글라스 렌즈의 농도는 80% 정도가 적당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이는 선글라스를 쓰고 있을 때 다른 사람에게 눈이 희미하게 보이는 정도를 의미한다. 이보다 어두운 렌즈는 동공을 커지게 해 오히려 더 많은 자외선이 들어올 우려가 있다. 

 

선글라스를 선택할 때 또 하나 더 주의할 점은 색상이다. 용도에 따라 적합한 선글라스 색상이 각기 다르다. 예를 들어 운전자나 야외활동 시간이 많은 사람은 파란색 렌즈가 적합하다. 파란색은 빛을 잘 통과시켜 시야를 넓고 선명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백내장 수술 등으로 눈을 특히 잘 보호해야 하는 사람은 선글라스 렌즈로 갈색을 고르는 게 좋다. 갈색은 파장이 짧은 자외선을 흡수, 차단해주기 때문이다. 

 

 

 

 

이 밖에 평소 눈을 피로하게 하지 않는 것도 여름철 안질환 예방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한다. 눈이 유독 피로하다 싶을 때는 먼 곳을 바라보면서 잠시 눈을 쉬게 해주거나, 눈 주위를 손가락으로 눌러주는 게 좋다. 



 

글 / 한국일보 산업부 임소형기자 

(도움말 : 한재룡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안과 교수, 김정섭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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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메르스의 전파경로도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메르스의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이는데요. 

 

완벽한 예방책이 될 수는 없겠지만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감염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기본적인 감염예방수칙을 잘 숙지하고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

 

 

   메르스 발생지역 방문 후 발열 등 의심증상이 나타나거나 그런 환자를 진료한 경우의 의

   환자 신고 또는 메르스에 대한 문의에 대응하기 위하여 메르스 핫라인(☎ 043-719-7777)

   을 운영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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쨍한 태양이 여름의 매력이고 묘미라지만 무턱대고 즐기다가는 두고두고 후회할 일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자외선은 피부를 검게 만드는 것은 물론 각종 트러블과 주름, 심할 결우 피부암 유발의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자외선 노출이 늘어나는 여름철, 피부 미남미녀로 거듭나기 위해 주의해야 할 팁을 소개하겠습니다.

 

 

 

 

 

자외선이 강한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가능하면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외출을 할 경우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외출 30분 전에 꼼꼼히 바르고, 모자, 선글라스, 양산 등으로 햇볕을 최대한 피하도록 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약 3시간이 지나면 차단 기능이 저하되므로 수시로 덧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햇빛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10분 내외의 짧은 시간만 햇볕에 노출돼도 수포나 발진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 피부에는 세균이 번식하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땀을 많이 흘리거나 먼지에 지나치게 많이 노출될 경우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평소보다 꼼꼼하게 클렌징을 하고, 잔여물이 남지 않게 깨끗하게 헹궈야 하고 평소 습관적으로 손으로 얼굴을 만지는 것도 절대 금물.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너무 오랫동안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하면 피부 온도를 높이고 천연보습제 역할을 하는 유분이 제거될 위험이 커집니다. 찜질과 사우나는 10분 이내, 반신욕도 30분 내외로 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심하게 때를 미는 습관도 피부건강을 위해서는 피해야 할 행동입니다. 

 

표피 밑바닥에서 만들어진 후 시간이 지나 각질층으로 변한 세포가 우리가 흔히 말하는 때인데, 이러한 죽은 세포를 제거하는 것은 좋지만 지나치게 세게 때를 밀 결우 피부를 보호해주는 표피도 함께 떨어져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건조함은 피부 건강의 최대 적입니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각질이 일어나고 거칠어지며 가려운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주름이 생기는 등 노화가 촉진되는 것은 물론이죠. 여름철에는 샤워가 잦아지는 만큼 피부 건조 예방을 위해 보습제를 듬뿍 발라주는 것이 좋고, 땀 배출이 많아지는 만큼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비단 여름에만 해당되는 건 아니지만 니코틴을 피하는 것은 피부건강에 매우 이롭습니다. 니코틴은 혈관을 좁아지게 해 피부에 공급되는 산소량을 적게 하는데, 때문에 피부 탄력층인 엘라스틴과 콜라겐을 파괴하고 피부 재생을 늦춰 담배를 피울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주름이 생길 확률이 약 3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기온이 올라가는 여름철은 신진대사가 왕성해지고 활동량도 비교적 늘어납니다. 때문에 영양 섭취가 충분하게 이루어져야 신체는 물론 피부 건강도 지킬 수 있습니다. 세끼를 제시간에 챙겨 먹는 것을 기본으로, 피부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비타민 C, E가 풍부한 음식을, 땀을 많이 흘렸거나 피로감이 심하게 느껴질 때는 수박, 자두, 포도 같은 제철 과일을 먹으면 도움이 됩니다.

 

 

  

   

밤이 되면 신체의 부교감신경이 작용해 혈압이 내려가고 심장박동도 안정적이 됩니다. 이때 피부 혈관은 확장되는데, 특히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피부 세포가 세포분열을 일으키고 혈액순환이 촉진돼 영양 공급이 활발하게 이루어집니다. 

 

만약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할 경우 피부 속 노폐물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아 각질과 피지 등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피부 톤을 맑게 만드는 멜라토닌 분비도 줄어듭니다.


/ 건강보험 사보 취재 및 구성원고 전문기자 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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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이 강해지고 잦은 물놀이에 땀까지 많이 흘리는 여름철은 눈이 혹사당하는 계절이다. 특히 스스로 눈 건강에 신경 쓰지 못하는 아이들은 야외활동 후 눈에 문제가 생기기 십상이다. 하지만 의외로 아이의 눈에 문제가 생겼다는 사실을 부모조차 눈치채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눈곱이 잘 끼거나 눈을 자주 비비는 등의 사소한 행동도 눈병의 신호일 수 있는데 말이다. 별 것 아닌 듯 보이는 증상이라도 오래 반복되면 자칫 시력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햇빛에 예민한 아이, 혹시?

 

누구나 갑자기 밝은 장소로 나가면 눈이 부셔서 눈을 잘 뜨지 못한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일 뿐 시간이 좀 지나면 금방 적응된다. 그런데 아이들 중 유난히 이런 증상이 심한 경우가 있다. 햇빛을 조금만 쬐어도 눈이 부시다고 투정하거나, 오랫동안 눈을 잘 못 뜨는 것이다. 이럴 때 어른들은 대부분 어려서 그런가 보다 하거나 남들보다 예민한가 보다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기 쉽다.

 

그러나 이런 증상이 계속되면 덧눈꺼풀(부안검)을 의심해볼 수 있다. 속눈썹 주변 피부에 주름이 유달리 많거나 눈을 둘러싸고 있는 근육이 두꺼워 속눈썹이 눈 쪽으로 밀려 눈동자를 자극하는 증상이다. 주로 아래쪽 눈꺼풀에서 흔히 나타나지만, 위 눈꺼풀에도 생길 수 있다. 눈곱이 유난히 많이 끼거나 눈물이 자주 나거나 눈이 자꾸 따갑다는 증상까지 함께 나타난다면 더욱 덧눈꺼풀 가능성이 높다.

 

속눈썹의 문제라는 걸 알아챈 집안 어른들이 간혹 집에서 속눈썹 일부를 제거해주기도 하는데, 이는 자칫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또 좀 더 자라 쌍꺼풀 수술을 하면 된다고 여기며 방치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위 눈꺼풀에 생긴 덧눈꺼풀은 쌍꺼풀 수술로도 증상이 개선될 수 있지만, 눈썹이 자꾸 눈을 찌르는 게 눈썹 자체의 방향에 이상이 있거나 안검내반(눈꺼풀이 안으로 말려들어가 피부가 눈에 닿는 증상) 같은 이유에서라면 안과에서 특수 교정술을 받을 필요가 있다. 특히 오랫동안 눈썹에 찔려 각막이나 결막 일부가 손상됐을 때는 비전문가가 맨눈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결국 자가진단 해 일시적으로 대응하기보다는 가까운 안과를 찾아 제대로 검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좋다.

 

흔히 다래끼라고 불리는 증상이 유독 잘 생기는 아이도 있다. 다래끼는 눈꺼풀 주위에 있는 여러 분비샘에서 생기는 염증이다. 주로 흙이나 오염된 장난감 등을 만진 뒤 잘 씻지 않은 손으로 눈을 만졌을 때 균에 감염돼 생긴다. 대부분은 그대로 둬도 며칠 지나면 자연스럽게 나아지고, 시력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러나 다래끼가 다른 아이들에 비해 너무 자주 난다 싶으면 한번쯤 안과 검진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다른 눈질환이 있어 눈이 쉽게 피로해지거나 눈에 뭐가 들어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아 아이가 자신도 모르게 자꾸 눈을 만지거나 비비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같은 부위에서 계속해서 다래끼가 재발하는 경우에는 드물게 눈꺼풀 종양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일반적인 다래끼는 안약을 넣거나 안연고를 바르면서 먹는 약을 함께 써서 치료한다. 그래도 없어지지 않는 경우에는 수술로 다래끼를 잘라내는 방법도 있다.

 

 

 충혈에 눈부심 더해지면, 혹시?

  

여름철 안과 환자의 대다수가 앓는 눈병은 유행성 각결막염이다. 처음엔 눈이 빨갛게 충혈되고 아프고 눈물이 나고 뭐가 들어간 듯한 느낌이 든다. 이 정도 단순 결막염이면 2, 3주 정도 지나 대부분 저절로 낫지만, 이후 각막염까지 동반되면 시력에도 자칫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결막은 눈의 흰자위, 각막은 눈동자 부분을 덮고 있는 얇은 막을 뜻한다. 충혈과 이물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 지 약 2주 전후 눈부심 증상마저 추가되면 각막염으로 진행됐을 가능성이 높다. 전염성이 유독 강해 한쪽 눈이 걸리면 이내 다른 눈으로 옮겨간다.

 

유행성 각결막염의 원인은 아데노바이러스인데, 직접 죽일 수 있는 약은 없다. 때문에 치료는 보통 통증과 가려움증을 줄여주고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항생제 안약을 쓰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감기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흔히 아폴로 눈병이라고 부르는 급성 출혈성 결막염은 유행성 각결막염과 증상과 치료법 모두 비슷하나 원인이 엔테로바이러스라는 점과 결막 아래쪽에 출혈이 생긴다는 점, 증상이 지속되는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다는 점은 차이다.

 

 

 빨강 초록 파랑 선글라스는 NO!

 

오랫동안 강한 자외선에 노출돼도 눈병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어른에 비해 자외선 차단 능력이 떨어지고 수정체도 약한 아이들의 눈은 자외선에 더욱 취약하다. 시력이 형성되는 유아기 아이들의 눈은 그래서 자외선으로부터 각별히 보호해줘야 한다.

  

맨눈으로 장시간 야외활동을 한 뒤 아이의 눈이 충혈되거나 시야가 뿌옇게 보인다고 하면 자외선 때문에 각막염이 생겼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사람에 따라서는 눈이 퉁퉁 붓거나 눈물이 나거나 눈이 아픈 경우도 있다. 대개 찬 찜질을 하거나 눈을 감고 충분히 쉬면 3일 안에 괜찮아진다. 자외선 각막염을 막으려면 뙤약볕에 오래 있는 건 되도록 피하고, 꼭 나가야 할 땐 선글라스를 쓰는 게 좋다.

 

아이들이 쓰는 선글라스는 렌즈의 색깔과 재질 선택이 중요하다. 렌즈가 빨간색이나 초록색, 파랑색이면 시력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회색이나 갈색 등 무난한 색을 선택해야 한다. 재질은 유리보다는 충격에 강한 폴리카보네이트 소재가 좋고, 안경테에 유해 성분이 들어 있지 않은지도 꼭 확인하길 권한다.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장난감 선글라스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게다가 아이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렌즈에 자극적인 색을 입힌 제품도 많다. 이런 선글라스를 쓰면 자외선이 제대로 차단되지 않은 상태에서 어두운 렌즈 때문에 동공이 열리기 때문에 아이의 눈이 오히려 더 많은 자외선을 받게 된다. 눈을 보호하려다 되레 손상될 수 있다는 얘기다. 유아용 선글라스는 반드시 전문 안경원에서 구입해야 하는 이유다.

 

글 / 한국일보 문화부 임소형기자

(도움말 : 이정혜 김안과병원 성형안과센터 교수, 최태훈 누네안과병원 각막센터 원장,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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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아침, 세수를 하고 거울을 보는데 얼굴에 없던 점을 발견하고 놀란 적이 있을 겁니다. 점은 태어나면서 있기도 하지만 이렇게 자다 일어나보니 갑자기 생기기도 합니다. 대부분은 점이 갑자기 생겨 신기한 정도로만 생각하고 바로 잊어버리거나, 특히 얼굴이 아닌 목이나, , , 발 등에 생긴 점은 더더욱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사실 내 몸에 점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런 흑색종일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흑색종은 무엇인지,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악성도가 높은 흑색종

 

 

 

흑색종은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 내는 멜라닌 세포의 악성화로 생기는 종양입니다. 멜라닌 세포가 존재하는 부위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는 있지만 대부분 피부에 생기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흑색종은 피부암 중에서도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진행이 되고, 전이를 가장 많이 일으키는 악성도가 높은 무서운 병입니다. 림프절이나 뼈, , , 비장, 중추신경계 등 어느 장기로도 전이가 되며 주위 피부로 전이되기도 합니다. 초기에 발견하면 완치가 가능하지만, 진단이 늦어질 경우 뼈나 장기로 전이가 돼 신체 일부를 절단하거나 사망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흑색종 원인과 증상

  

흑색종은 최근 우리나라에서 급격하게 발병하고 있는 질환입니다. 전체 환자의 70% 정도가 50대 이상일 정도로 장년층과 노년층에서 주로 발병하지만, 요즘은 젊은 연령층에서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흑색종이 발병하는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가족력이 있거나 썬텐 또는 햇빛에 과도하게 노출이 되면 생기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외선은 피부에 한번 흡수되면 없어지지 않고 축적이 되기 때문에 고령층에 환자가 많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점과 비슷하기 때문에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고, 가려움이나 통증 같은 자각증세가 특별히 없어 병이 상당히 진행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암세포가 커져도 통증이 없고 감각도 그대로이기 때문에 조기발견이 상당히 어렵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세심한 관찰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양인의 경우 주로 발바닥이나 손바닥, 손톱 밑과 같은 신체의 말단부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따라서 손발에 생긴 점이 점점 커지거나 손발톱에 생긴 검은 선이 넓어지는 경우에는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점과 구별되는 흑색종 

  

 

 

흑색종은 일반 점과 달리 좌우 모양이 비대칭이며, 점의 가장자리 경계가 일정치 않다고 합니다. 또한 두 가지 이생의 색이 있거나 음영이 있는 경우, 점의 크기가 6mm 이상인 경우 흑색종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이외에도 원래 있던 점의 모양과 크기가 변할 경우, 점 부위가 가렵거나 통증이 생긴 경우, 출혈과 딱지 같은 표면상태의 변화를 보인 경우, 점 주변에 크기가 작은 위성 병소가 나타나는 경우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흑색종 예방법

 


 

 

 

악성 흑색종은 발병하면 치명적인 암이 되기 때문에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흑색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방법이 최선입니다. 외출하기 30분 전 자외선 차단제를 얼굴과 목, 앞가슴, , 다리 등 햇빛에 노출되는 부위에 다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 사이가 가장 강하므로 이 시간에 외출을 할 경우, 긴소매 옷이나 챙이 넓은 모자, 양산 등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몸을 수시로 점검하여 작은 점 하나라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 꾸준한 관찰이 요구됩니다.

 

 

 

흑색종이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국가인 뉴질랜드는 환자들 대부분에서 비타민D가 결핍되고 있음을 연구를 통해 밝힌 바 있습니다. 비타민D는 햇빛을 5~10분 가량 쬐면 신체에서 합성되는 비타민으로 실내 활동의 증가 역시 발병률 증가의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비타민D가 많이 함유된 음식으로는 달걀, 우유, 연어, 새우, 표고버섯 등이 있습니다.

 

 

 

모든 병은 스트레스로부터 비롯된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병의 근원이 되는 만큼 흑색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가 적절히 해소되어야 합니다. 취미생활과 가벼운 운동, 산책 등으로 일상 속에서 건강하게 면역력을 증가시킨다면 흑색종 외 많은 질병들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 생동하는 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포근하고 따뜻한 봄햇살은 얼음을 녹이고 매화, 벚꽃,유채꽃 등 다양한 꽃들을 피워 냅니다.  꽃들이 계절을 장식하면 전국 곳곳으로 꽃놀이를 즐기는 관광객이 증가하는데, 봄햇살은 자외선 지수가 상당히 높다고 합니다. 자외선은 피부의 적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야외활동 시 자외선 차단에 반드시 신경을 써줘야 할 것 같습니다. 꽃피는 봄의 기운으로 더욱 건강한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편집·글 / 건강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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