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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1.13 횡성에서 보고, 느끼고, 맛보고 (4)

 

 “둥근 해가 떴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나서 제일 먼저 짐을 싸자.   엄마, 아빠랑 떠나자!” 신년을 맞아 첫 여행을 떠날 준비에 아이들은 마냥 신나 콧노래를 부른다.  색다른 설렘이 가득한 횡성과 평창에서 몸도 즐겁고, 눈도 즐거운 오감 만족 여행을 즐기고 왔다.

 

 


 

 

  자작나무 원산지가 우리나라인 것을 아시나요?

 

 자작나무숲미술관을 찾아가는 길은 외지인의 발걸음이 많지 않은 듯 한적하기만 하다.

 넓은 대지에는 잎이 모두 떨어져 앙상하게 속살만을 드러낸 백색의 자작나무가 아침 빛을 받아 눈부시다.

 

 매표소를 지나면 제1전시장과 스튜디오 겸 카페가 손님을 맞이한다.

 카페에는 커피 향이 은은하게 배어 있다. 바리스타가 직접 로스팅한 향 좋은 커피가 무료로 제공된다. 

 유독 찬바람이 많이 부는 강원도에서 따뜻한 커피로 몸을 녹이며 자작나무숲을 바라보고 있자니 마치 핀란드 어느 숲속 오두막에 온 듯한 착각이 밀려온다.

 동유럽의 울창한 자작나무 숲을 보고 많은 사람들은 이국적인 멋스러움에 감동한다.

 

 그런데 그 자작 나무의 원산지가 우리나라라는 사실을 아는 이는 의외로 많지 않다.

 

 제2전시장을 찾기 전에 자작나무숲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언덕에 올라보자.

 카페와 제1전시장 그리고 제2전시장까지 한눈에 볼 수 있어 그 조망이 탁월하다.

 백두산에서 자작나무숲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는 원종호 관장이 1991년부터 심기 시작한 것이 1만 2,000그루에 달한다.

 

 “미술관에 있는 모든 것이 작품입니다.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도 함부로 할 수 없는 이유가 그 때문이랍니다.”라며 원 관장은 전시장 관람예절을 특히 강조하는 편이다.

관람예절과 미술관에 대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참조하자.

 

 

 

  횡성에 왔으니 횡성한우 맛볼까?

 

 횡성의 대표 음식은 삼척동자도 알다시피 한우다.

 횡성한우는 그 명성을 유지 발전시키기 위해 횡성축협에서 지난 2005년부터 좋은 유전자를 발굴해서 최고의 품질을 규격화하고 있다. 그 결과 일본능률협회로부터 브랜드 역량지수 한우부문 2년 연속 1위로 선정되었으며 한국능률협회에서는 무려 5년 연속 브랜드파워 1위라는 위업을 달성하였다.

 

 횡성한우를 맛볼 수 있는 곳은 횡성군 전역에 정육식당들이 즐비하다.

 그중에서 횡성축협한우프라자는 축협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곳이라 믿고 먹을 수 있다. 식육코너에서 고기를 주문하고 안내에 따라 식탁으로 향하면 된다.

 

 현지 지배인이 알려주는 횡성한우 잘 구워 먹는 팁은 이렇다.

 화력이 좋은 양질의 숯을 사용해서 육즙이 올라올 때 뒤집어 굽는다. 뒤집은 고기를 다시 육즙이 올라올 때 살짝 익혀서 먹으면 횡성한우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함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상추에 싸먹는 것보다 소금에 살짝 찍어 먹는 것이 횡성한우 고유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우와~ 지구가 저렇게 작은 줄 몰랐어요

 

 횡성 여행에서 저녁 식사와 잠자리 그리고 아침 식사까지 해결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물론 도심에서 경험할 수 없는 색다른 경험까지 할 수 있으니 아이들이 있는 가정이라면 최고의 코스가 아닐까.

 

 우리별천문대가 바로 그곳인데, 이곳은 서울시교육청 지정 ‘2011 현장체험학습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천문프로젝트실내강의는 소장의 구수한 입담에 늦은 밤까지 아이들의 귀와 눈을 즐겁게 한다.

 

 이어지는 야외체험에서는 사계절 별자리관측, 달과 은하 등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무엇보다 산속 깊은 곳에서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으니 이보다 좋을 수 있을까.

야간에 야외체험을 할 경우 추위에 대비해서 모자, 장갑 등 옷을 넉넉히 준비해야 한다.

 

누구네 식당이 장사가 잘된다면 그 집을 본떠 비슷한 식당들이 생기기 마련이다. 횡성 안흥찐빵 역시 서로 원조라며 손님을 끌어모은다.

 

 누구누구 할머니가 원조집이다, 어디어디 앞에 있는 곳이 원조집이다 하며 서로 원조임을 강조하지만 중요한 것은 찐빵을 만드는 할머니들의 손맛이 조금씩 다르고 저마다 입맛이 다르기 때문에 꼭 원조라고 해서 맛있는 것은 아니다.

 

 안흥찐빵 맛의 특징은 팥이 달지 않고 빵이 쫄깃하다는 것이다.

 대부분 집에서 직접 팥을 삶고 반죽을 하기 때문에 공장에서 만든 것보다 맛있다는 것이 먹어본 사람들의 평이다.  금방 쪄낸 것을 먹으려면 시간을 두고 기다려야 한다.  20개에 8천 원, 25개에 1만 원 선이다.

 안흥찐빵마을 입구에 있는 전통 섶다리도 아이들에게는 신기할 터이니 잠시 들러보자.

 

 

 

  송어 잡고, 얼음 썰매 타고, 추위를 잊어 즐겁다

 
 추위도 잊은 채 꼬마들은 얼음 썰매에 정신이 팔렸고 강태공이 강림한 아빠들은 손맛을 보기에 여념이 없다.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에서 열리는 평창송어축제가 2012년 2월 10일까지 개최된다. 겨울축제의 대표선수로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다.

 

평창군은 국내 최초로 송어 양식에 성공한 국내 최대의 양식지이다. 때문에 겨울이면 수많은 손님들이 모여들고 있다. 행사도 다채로워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한때를 보낼 수 있으니 가족여행지로서는 안성맞춤이다.

 

송어를 잡는 방법은 얼음을 동그랗게 구멍을 낸 후 낚싯대를 드리워 송어를 잡는 전통적인 얼음낚시와 맨손으로 송어를 잡는 것까지 다양하다.  

직접 잡은 송어는 즉석에서 회 로 만들어 먹거나 구워 먹을 수도 있다.

 

얼음 위에서 야외활동을 하다 보면 체온저하와 손발 동상에 걸릴 수 있다. 신발은 바닥이 두터운 것을, 양말은 땀 흡수가 잘 되는 것을 신는 것이 좋다. 아울러 여벌의 옷을 준비해가는 것도 잊지 말자.

 

 

 여행작가가 돌아본 1박 2일 여행지 정보
 미술관자작나무숲  강원도 횡성군 우천면 둑실마을(www.jjsoup.com)

     전화: 033-8342-6833, 서울기점 영동고속도로 새말IC 진출
 ■ 횡성축협한우프라자  강원도 횡성군 우천면 우항리583-5(www.hsplaza.co.kr)

     전화: 우천점(033-345-6160~1) 새말점(033-342-6680/6144), 서울기점 영동고속도로 새말IC 진출
 ■ 우리별천문대  강원도 횡성군 공근면 상창봉리 264-4(www.ourstar.net)

     전화: 010-7380-4866, 033-345-8471, 서울기점 영동고속도로 횡성IC 진출
 ■ 안흥찐빵거리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 안흥리에 10개 이상의 가게가 운영

     서울기점 영동고속도로 새말IC 진출
 ■ 평창송어축제  강원도 평창군 진부버스터미널 관광안내서 맞은편 오대천 고수부지

    (www.festival700.or.kr) 전화: 033-336-4000, 서울기점 영동고속도로 진부IC 진출

 

 

 

글, 사진 /  임운석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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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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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꽃보다미선 2012.01.13 07: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횡성이 이렇게 할게 많았던가요? ㅎㅎ
    시간한번 내야겠네요 ^^

  2. 바닐라로맨스 2012.01.13 1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자작나무가 우리나라가 원산지라니!+_+ 전혀 몰랐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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