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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증

'아스퍼거 증후군', 천재들의 질병?…폐기처분된 질병일 뿐 미켈란젤로, 찰스 다윈, 아이작 뉴턴,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모차르트…… 예술과 과학 등의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기며 세상을 이끌었던 이들 천재의 공통점은 뭘까? 비록 좀 오래전 얘기긴 하지만, 정신의학계에서는 이들이 모두 같은 정신질환을 앓았다는 주장을 띄엄띄엄 내놓았다. 대체 어떤 질환이기에 이들이 마치 약속이나 한 듯 같은 정신질환을 앓았다는 진단이 나왔을까? 세계적 위인들이 앓았을 것이라는 추측이 난무하면서 대중매체를 통해 많이 알려졌기에 일반인이 그다지 낯설게 않게 느끼는 질환이다. 아스퍼거 증후군이다. 지금도 간혹 국내외 방송이나 신문, 영화, 드라마, 책 등에 등장하며 그 존재를 과시하고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질환이 아직도 존재하는 것으로 아는 경우가 많다. 이 정신질환은 과연 실체.. 더보기
영화'제8요일'이 말하는 스스로에게 축복되는 소통 사회부에서 기자 노릇을 할 때, 지적장애 성인들의 자활 시설 ‘바다의 별’에 간 적이 있습니다. 수원시 이목동의 야산 자락에 자리한 이 시설은 지적장애인들의 부모들이 돈을 모아 만든 것입니다. 그곳에서 함께 생활하는 20여명의 남녀 지적장애인들은 저의 취재 방문을 무척 즐거워했습니다. 저는 그들의 환대가 고마웠으나 언행이 부자유스러운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아무래도 불편해서 자꾸 화장실을 들락거렸습니다. 그곳에서 장애인 생활교사로 일하고 있던 한 젊은이는 저의 그런 속내를 읽었는지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기 친구들은 다운증후군, 자폐증등을 앓고 있어서 의사소통이 처음엔 어려워요. 하지만, 자꾸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저절로 통하게 됩니다.” 프랑스 영화 제8요일’(자꼬 반 도흐마엘 감독, 1996년작)을 D..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