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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력

마음에도 전문가가 필요하다 몇 년 전부터 ‘힐링’ 바람이 불고 있다. 베스트셀러에는 마음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할 것을 권하는 책들이 즐비하다. 흥미로운 것은 종교인과 학자, 예술가, 기업가 등 저자들의 이력도 다양하고, 책의 주력 독자층도 아동과 청소년, 청년과 중년 등으로 다양하다. 시청률에 따라 존폐가 결정되는 TV 방송 역시 힐링과 관련된 프로그램이 꾸준하게 인기를 얻고 있다. 경쟁과 비교, 그리고 마음의 고통 사람들이 힐링을 원하는 이유는 끊임없는 경쟁과 비교 속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과 무관치 않다. 부모들은 자신의 아이가 다른 아이들에게 뒤처지지 않게 하려고 무던히 애를 쓴다. 좋고 비싼 옷을 입히고, 유기농 먹거리로 식탁을 차려주며, 잠재력을 계발하기 위하여 돈을 아끼지 않는다. 물론 아이를 위하는 일이 나쁘지는 않다... 더보기
행복의 척도, 자존감 자기 자신을 얼마나 존중하는지를 의미하는 자존감(self-esteem)은 심리학자들의 주요 연구주제였다. 인간의 마음과 행동을 연구하는 이들에게 주요 연구주제라는 것은 사람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자존감이 큰 영향을 미친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자존감, 자존심, 자만심 자아존중감이라고도 하는 자존감을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 이와 많이 혼동되는 자존심, 자만심과의 차이점을 알아보자. 자존감, 자존심, 자만심은 모두 자신을 좋게 평가하고 사랑하는 마음이다. 그러나 자존심이 타인과의 경쟁을 통해 성공할 때 경험할 수 있는 느낌이라면 자존감은 타인과 무관하게 자신만의 기준으로 스스로를 긍정하는 느낌이다. 당연히 타인과의 경쟁에서 실패한다면 자존심은 곤두박질치지만, 자존감은 그렇지 않다. 또한 자신을 스스로 존중할 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