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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엽

술에 취하면 왜 횡설수설 같은 말을 반복할까 사람은 술에 취하면 평소에 보이지 않던 모습을 보입니다. 술만 마셨다 하면 혀가 꼬여서 귀에 딱지가 앉도록 똑같은 말을 지겹게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또 괜히 언성을 높이고, 야한 이야기를 늘어놓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 뒷이야기를 하거나 자기 자랑을 끝없이 펼치기도 합니다. 쉽게 비밀을 누설하기도 합니다. 굳이 먼 거리를 걸어가겠다고 고집 피우기도 합니다. 갈지자걸음은 기본입니다. 술 마시고 난 다음 날 기억의 망각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술 마신 날을 전혀 기억하지 못한 채 누가 술값을 지불했는지조차 알지 못해 힘들어하기도 합니다. 왜 그러는 걸까요? 동어반복으로 들리겠지만, 만취해서 뇌가 제 기능을 못 하기 때문입니다. 뇌의 다양한 부위와 영역 중에서도 전두엽과 해마, 소뇌가 특히 알코올의 영향을 많이.. 더보기
고등사고를 담당 하는 우리의 뇌, 전두엽 전두엽(前頭葉, 앞-머리-잎)은 우리 뇌의 앞쪽에 위치한 부분으로 기억력, 사고력 등의 고등행동에 관한 기능을 하며 다른 영역에서 들어오는 정보를 조정하여 행동을 조절합니다. 또 추리, 계획, 운동, 감정, 문제해결에도 관여합니다. 전두엽은 다른 동물의 뇌에도 있는데 특히 인간의 경우 고등사고를 담당하는 부분으로 크기와 기능이 가장 발달해 있습니다. 전두엽은 이성적 사고, 추상적 사고, 학습, 기억, 창의력 등에 관여합니다. 특히 뇌의 다른 부분에서(뇌간, 변연계 등) 나오는 생물학적 본능에 치우친 충동과 감정을 조절하며 논리적인 판단을 하도록 합니다. 원시적인 감정들에 대해 고차원적인 관점에서 통합하고 조정하는 일과 고도의 정신적 창조적 기능을 담당하기에 이를 함축적으로 표현하여 ‘전두엽은 CEO다'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