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썸네일형 리스트형 [명절증후군] 남자와 여자, 다른 명절을 맞이하다 설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고향으로 간다. 그간 숨겨두었던 회귀본능을 마음껏 발산하듯 말이다. 설레는 마음으로 도착한 고향에서 오랜만에 만난 가족과 친지들이 반가운 얼굴로 맞이한다. 남녀노소 없이 모두가 행복하게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이것이 전부는 아니다. 세상만사가 그렇듯 명절 역시 양면이 존재한다. 명절 때문에 즐거운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명절이 끝나지 않기를 원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빨리 끝나기만을 기다리는 사람도 있다. 만나서 반가운 얼굴이 있지만, 만나면 괴로운 얼굴도 있다. 맛있는 음식을 먹어서 좋은 사람도 있지만, 맛있는 음식을 만들고 치우느라 힘든 사람도 있다. 명절에 대한 마음은 자신의 역할과 입장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그 가운데 남자와 여자의 차이도 존재한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