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4.03.11 우리 아이도 혹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2. 2010.07.22 산만한 행동, 집중력 높여 주는 약으로 치료를? (12)

 

 

 

        입학 시즌이 되면서 부모들은 기쁘면서도 초조하다. 특히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아이를 둔 경우라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지, 수업시간에 잘 따라갈지가 큰 걱정거리다. 특히 최근엔 주의력결핍장애가 늘고 있어 세심한 관찰과

        주의가 요구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6년(2006~2011년) 동안의 20세 이하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이하 ADHD)’ 질환에 대한 진료인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이 연 평균 10.6%의 증가율을 보였다. 2011년 기준으로 10세가 6,095명으로 가장 많은 10.7%를 차지하였으며, 11세 5,871명(10.3%), 9세 5,404명(9.5%), 13세 5,380명(9.5%), 12세 4,835명(8.5%)순으로 나타났다.

 

 

산만하게 충동적인 특징의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ADHD란 한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지 않고 심하게 움직이고 부산스럽게 뛰는 과잉행동, 집중력이 떨어지고 쉽게 싫증을 잘 내는 주의 산만함, 참을성이 적고 감정 변화가 많고 사소한 자극에도 폭발하는 충동적 행동 등 세 가지 주된 특징적 행동을 보이며, 학업, 사회활동, 직업 수행 등 여러 영역에서 기능 저하를 초래하는 질환을 말한다.

 

원인은 한 가지로 설명하긴 어려우며 다양한 곳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그중 유전적 요인도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ADHD 아동의 30~40%는 부모나 형제 중 일부가 같은 질환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한 임신 시 또는 출산 중의 문제가 원인이 될 수 있다. 즉, 임신부의 감염, 스트레스, 영양부족, 흡연 등이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조산이나 난산으로 인한 두부 손상이 ADHD와 연관이 있을 수도 있다. 신경생물학적 원인에 의해서도 질병이 생길 수 있다. ADHD 아동의 뇌 기능에 미세한 기능장애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의 결핍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

 

 

남자 어린이에 많이 나타나
 

ADHD는 일반인구의 경우 남자가 여자보다 3배 정도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별의 차이가 나타나는 원인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유전적인 취약성이 다를 가능성, 남아에서 더욱 공격적이거나 반사회적인 문제들이 동반되어 관심의 대상이 되기 때문일 가능성 등이 추정되고 있다.

 

ADHD에는 약물 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다. ADHD 치료약물로는 메칠페니데이트와 아토목세틴이 대표적이다. 이런 약을 복용하게 되면 환자의 약 3/4 정도는 과활동이 줄어들며 집중력이 증가하고 또래관계가 개선되는 등 증상이 호전되어 아이들이 학교에 적응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일부에서 소화불량, 불면증 등이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도 있는데 나타단다 하더라도 초반에 일시적인 경우가 흔하며 용량 조절 및 용법 변경 등으로 해결할 수 있다. 또 약물치료뿐 아니라 부모 및 가족 상담, 인지행동치료, 사회기술 훈련, 놀이치료 등도 도움이 된다.무엇보다도 질환을 일찍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ADHD에 대한 일반적인 오해는 ‘아이들은 다 그런다. 크면 나아진다’, ‘엄마가 잘못 키웠다’, ‘아이가 마음만 먹으면 잘하는데 노력을 안 한다’ 등이다. 그러나 ADHD는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질병임에 분명하다. 치료되지 않을 경우 친구관계 및 학업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우울증, 불안장애, 품행장애 등이 동반될 수 있으며 이러한 아동의 70%는 성인기까지 증상이 남을 수 있다. 또한 ADHD로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를 받았던 경력이 아이의 진학, 취직, 군입대 등에 문제가 될 것이라는 걱정에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ADHD로 치료를 받았다고 해서 이러한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없으며, 오히려 치료를 받지 않았을 경우에 성인기의 사회 적응에 문제가 될 수 있다. 따라서 ADHD가 의심된다면 소아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에게 아이의 평가를 의뢰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부모의 아이에 대한 이해가 중요

 

ADHD의 치료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부모의 아이에 대한 이해다. 아이가 지시를 잘 따르지 않고 숙제하는 데 남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은 아이가 말을 안 듣거나 하기 싫어서라기보다는 신경학적인 미성숙으로 인한 것임을 이해해야 한다. 따라서 아이를 비난하기보다는 아이의 어려움을 같이 해결해 나가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ADHD 아동에게 과제를 수행하게 할 때에는 짧게 여러 번 나누고 지시를 할 때엔 아이의 눈을 바라보며 분명하고 단순하게 한 가지씩 말한다. 또 산만한 아이들은 대부분 계획성이 없고 일상적인 일도 잊어버리고 안 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항상 계획을 세워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일을 하는 것을 습관화하는 것이 좋다. 집 안 환경도 단순하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주변 소음을 줄이는 것이 좋다. 태권도, 수영 등 자기 조절을 할 수 있는 운동 등으로 신체적인 자기 조절 능력을 익히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ADHD 질환의 주요 증상

 

           주의력 결핍 증상

            1. 부주의로 실수를 자주 한다.
          2. 집중을 오래 유지하지 못한다.
          3.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지 못한다.
          4. 과제를 끝까지 수행하지 못한다.
          5. 계획적인 수행에 어려움이 있다.
          6. 집중력을 요하는 과제들을 싫어한다.
          7. 필요한 물건을 자주 잃어버린다.
          8. 외부 자극에 의해 쉽게 흐트러진다.
          9. 해야 할 일을 자주 잊어버린다.

 

 

          과잉행동 및 충동 증상
           1.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한다.
         2. 자리를 계속 뜬다.
         3. 지나치게 뛰거나 기어오른다.
         4. 활동에 조용히 참여하지 못한다.
         5. 끊임없이 활동한다(목적 없이).
         6. 지나치게 말이 많다.
         7. 질문이 끝나기 전에 대답한다.
         8. 차례를 못 기다린다.
         9. 다른 사람의 활동을 방해한다. 

 

  

글 / 송정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출처 / 사보 '건강보험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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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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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 것이 병' 이라는 말이 들어맞을 때가 있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는 이에 해당되는 대표적인 사
 례다. 이런 장애가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많은 부모들이  '우리 아이도 이 장애에 속하는 것이 아닐까' 의
 심한다. 아이들이 대게 공부에 주의집중하는 시간이 짧지만, 아이에게 과도한 기대를 걸고 있는 부모들이
  이 장애에 대해 알게 되면서 걱정이 많아지는 것이다. 심지어는 정상 아이라도 이 장애를 치료한다고 내놓
 은 여러 제약회사의 약을 먹으면 집중력이 높아져 공부를 잘하게 된다고 믿는 부모들도 있다. 그동안 잘못
  알려진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산만하다고 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일까?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에 해당되는 아이들은 많아야 전체 아이들의 5% 미만이다. 이런 비율도 과장됐다는 지적도 많다. 미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에서 이런 지적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어린이들이 일반적으로 주의집중 시간이 짧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주의집중을 잘못하더라도 이 장애를 의심할 수는 없다는 뜻이다. 이 분야 전문가들도 부모들이 주의집중을 잘 못한다고 느끼는 아이들이라도 대부분은 정상범위에 속하며, 나이 들면서 차차 좋아진다고 말한다.

 

특히 어린 아이들이 산만하다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의심해서는 곤란하다. 정상적인 유아.아동 발달 과정에서도 보통 5살 이하는 행동 범위가 매우 다양하다. 나이가 들고 사회화되면서 이런 행동은 줄어들고, 학습에도 집중하는 시간이 늘어나기 마련이다. 때문에 5살 이하는 이 장애로 진단하지 않는다.

 

6살이 넘은 아이가 주의집중을 잘 하지 못한다 해도 모두 다 이 장애가 있는 것은 아니다. 먼저 부모의 이혼, 아이의 전학, 이사, 스트레스 등 환경적 변화로도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때문에 부모들은 주의력결핍 증상이 잠시 나타났다고 이 장애로 여겨서는 곤란하며, 최소한 6달 이상 지속적으로 나타났을 때 전문가의 판단을 거쳐봐야 한다.

한편 세계적인 연구 결과에서도 아이들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겪을 확률은 평균 5.4%이다. 적게는 1~4% 밖에 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도 잇다. 우리나라에서도 2005~2006년 서울시내 초.중.고등학생 2,672명을 대상으로 조사결과를 보면 명확하게 이 장애로 진단된 아이들은 4.6%에 지나지 않는다.

물론, 부모들의 엄청난 교육열 등으로 아이들이 조금만 수업에 집중하지 못해도 이런 장애가 있는 것으로 상담을 하기 때문에 이 수치도 과장된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 질병산업에 대한 충격보고서라고 할 수 있는 <질병판매학>에서는 제약회사의 영업으로 이 장애 진단이 계속 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명확하게 진단 내릴 수 있을까?

 이 장애는 아이들의 행동 양상으로 진단된다. 특히 부모가 느껴 의사에게 설명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따라 진단될 가능성도 많다. 암처럼 MRI나 CT 또는 혈액검사로 명확한 진단이 이뤄지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주의력 결핍 증상도 '공부, 일 또는 일상 활동에 있어서 부주의하며 실수를 많이 한다.

'나 '필요한 물건들을 자주 잃어버린다.', '외부의 자극에 대해 쉽게 산만해진다.' 등 때에 따라서는 모호한 조항이 많다. 과잉행동도 '마치 모터가 달린 장난감처럼 쉴 새 없이 움직인다.'. '말을 너무 많이 한다.' 등으로 마찬가지이다. 게다가 아이들이 병원에서나 학교에서는 다른 행동을 보일 수 있으므로 부모들의 말이 매우 중요하다. 이 때문에 부모들의 정상범위의 아이라도 이 장애로 몰아갈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이 장애는 아직 명확한 원인이 밝혀져 있지 않다. 흔히 엄마들이 아이에 대한 애정결핍으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가 아이에게 나타났다고 여기기도 한다. 하지만 기존 연구결과를 보면 결코 부모나 교사의 능력부족이나 애정결핍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현재 영유아기 때의 뇌 감염이나 손상, 중금속이나 식품첨가제 중독 등의 원인으로 거론되나 이 역시 제대로 검증된 것은 아니다.

 

 

치료가 필요할까?

 

6살이 넘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가 있었더라도 초등학교 4~5핛년 정동가 되면 과잉행동은 많이 줄어드는 것으로 보고 돼 있다. 이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통용되는 의학적 지식이다. 또 어렸을 때 이 장애가 나타났다 하더라도 성인이 되면 60~70% 이상에서 증상이 없어진다. 때문에 나이가 들면 저절로 좋아진다는 보고도 많다.

또 학교나 가정에서의 행동치료로 좋아지는 사례도 많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 하지만 최근 건강을 다루는 많은 언론은 오히려 성인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소개하는 등 성인에게도 많이 관찰되고 있다며 건강 염려증을 조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현재 이 장애를 조절하는 많은 약들이 나와 있다. 명확한 진단기준 등을 정해 꼭 필요한 아이만 행동치료 등과 함께 약을 먹이는 것이 정답일 것이다. 약물 자체에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관리하는 약은 일시적일 수 있지만 여러 부작용이 잇다는 보고가 있다. 또 중독성이 있다는 논란도 있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식욕 및 몸무게 감소, 불면증, 두통, 복통, 안절부절 못함, 행동위축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드물게는 입 마름, 어지럼증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일부 부모들은 아이가 조금만 학습에 집중하지 못하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로 의심하고 약을 먹으면 성적이 좋아질 것으로 잘못 알기도 하다. 하지만 이는 명확히 잘못된 일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이 장애를 가진 아이들은 행동치료 및 약물치료로 주의집중력이 보통 아이들과 같아졌다는 보고는 있지만, 멀쩡한 아이들에서는 더 나은 학습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는 어디에도 없다.

 

김양중 / 한겨레신문 의료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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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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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새라새 2010.07.22 0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들은 좀 더 부모의 세심한 보호가 필요한만큼 부모의 애정이 부족해도 이러한 장애를 보인다고 하는데..
    가장 중요한거는 부모의 관심부터 시작이라 봅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07.22 1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 아이들을 사랑하는 부모님의 마음이야 이해가 가지만
      지나침은 안되겠습니다.
      남과의 비교가 아니라 내아이의 성장의 즐거움을 생각하시는 것 어떨까 합니다
      즐거운 날 되십시오 :)

  2. 테리우스원 2010.07.22 1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건강을 위한 좋은 정보 감사드리고
    무더위에 지치지 않도로고 승리하시길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3. 둔필승총 2010.07.22 1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좋은 정보네요, 맞습니다. 가족의 사랑이면 웬만한 현상들이야 다 치유 가능하죠. ^^;;;

  4. ★입질의 추억★ 2010.07.22 17: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라는 프로그램에서 자주 나오는 유형이더라구요.. 역시 부모가 잘 해야 겠더라구요~
    그걸 보면서 미리 아이를 대하는 기술이랄까요~ 그런 방법이 있더라구요. 잘 보고 갑니다 ^^

  5. 악랄가츠 2010.07.22 2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집중력은 지금도 제로랍니다! ㅜㅜ
    특히 학업에 관한 집중력은 ㄷㄷㄷㄷ
    저희 부모님은 쿨하게 포기하셨다는 하하;;;;;

  6. 머 걍 2010.07.22 2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선은 사랑과 관심으로 노력해봐야겠죠.
    약으로 될 일은 아닌거 같아요.^^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07.23 06: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약만 믿고 해결하는 과오는 범하지 않아야겠습니다.
      원인도 결과도 주위에 있다는 것, 서로 함께하며 부족한 점을 채우고 힘이 되는 관계가 되어가길 바랍니다.
      건강하게 곁에 있다는 것, 행복이 가까이 있다는 사실을 늘 기억해야 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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